융의 발달이론에 따르면, 인생은 만 35에서 40세를 전후로 페르소나가 형성되어가는 전반기와 참자기를 찾아 나서게 되는 후반기의 두 단계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발달적으로 개성화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역치점에 서 있으며, 음악-중심 음악치료사라는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는 한 인간으로서 나의 개성화 과정은 음악적 참자기와 음악 안에서의 자기실현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이러한 과정을 음악적 개성화(musical individuation)라 명명하고자 하며, 음악적 성장과 변화가 곧 음악 외적 성장과 변화를 상징한다는 음악-중심 음악치료 철학의 기본전제를 바탕으로, 나는 내 자신의 음악적 개성화 과정이 곧 나의 음악 외적 개성화 과정을 대변하리라 믿는다. 이 글은 아직도 많은 여정이 남아있고, 어쩌면 참된 완성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음악적 개성화 과정에 대한 나의 개인적 기록이며 진솔한 고백이다.
융의 발달이론에 따르면, 인생은 만 35에서 40세를 전후로 페르소나가 형성되어가는 전반기와 참자기를 찾아 나서게 되는 후반기의 두 단계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발달적으로 개성화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역치점에 서 있으며, 음악-중심 음악치료사라는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는 한 인간으로서 나의 개성화 과정은 음악적 참자기와 음악 안에서의 자기실현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이러한 과정을 음악적 개성화(musical individuation)라 명명하고자 하며, 음악적 성장과 변화가 곧 음악 외적 성장과 변화를 상징한다는 음악-중심 음악치료 철학의 기본전제를 바탕으로, 나는 내 자신의 음악적 개성화 과정이 곧 나의 음악 외적 개성화 과정을 대변하리라 믿는다. 이 글은 아직도 많은 여정이 남아있고, 어쩌면 참된 완성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음악적 개성화 과정에 대한 나의 개인적 기록이며 진솔한 고백이다.
In Jungian theory the developmental stages of human life are symbolized as a circle that represents the wholeness, and the open ended process towards the wholeness is called Individuation. In the belief that every human being has his or her own "Music Child" that represents one of the creative, genu...
In Jungian theory the developmental stages of human life are symbolized as a circle that represents the wholeness, and the open ended process towards the wholeness is called Individuation. In the belief that every human being has his or her own "Music Child" that represents one of the creative, genuine, healthy cores of the self, we are all musical beings, and each individual has his or her own relationship to music. Musical individuation therefore refers an open-ended process towards the wholeness in music. Being a Nordoff-Robbins Music Therapist, who values the therapeutic essence of innate creativity and uses improvisational music to maximize it, helped me realize that not only the client but also the therapist has to reach his or her own musical self, Music Child, in order to facilitate any change or growth through music. This realization led me to start a journey towards my own musical individuation. Hence, this essay is a very personal document illustrating my ongoing journey towards musical individuation that will allow me to become more whole and genuine in music.
In Jungian theory the developmental stages of human life are symbolized as a circle that represents the wholeness, and the open ended process towards the wholeness is called Individuation. In the belief that every human being has his or her own "Music Child" that represents one of the creative, genuine, healthy cores of the self, we are all musical beings, and each individual has his or her own relationship to music. Musical individuation therefore refers an open-ended process towards the wholeness in music. Being a Nordoff-Robbins Music Therapist, who values the therapeutic essence of innate creativity and uses improvisational music to maximize it, helped me realize that not only the client but also the therapist has to reach his or her own musical self, Music Child, in order to facilitate any change or growth through music. This realization led me to start a journey towards my own musical individuation. Hence, this essay is a very personal document illustrating my ongoing journey towards musical individuation that will allow me to become more whole and genuine in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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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방법
나는 아직도 내가 지켜본 첫 음악 치료 세션을 생생히 기억한다. 두 명의 훌륭한 음악가들이 많은 관중들이 들어찬 큰 홀이 아닌 작은 방에서 말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장애 아동과 함께 신나게 음악을 연주하던 모습은 글자 그대로 내 인생의 방향을 단번에 수정하였다. 오랫동안 고민거리였던 나의 음악이 어떠한 유의미한 일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나에게 만족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 나는 마치 잃어버렸던 내 이름표를 우연히 길에서 다시 주운 느낌이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융심리학에서는 개성화의 과정을 원에 비유하는 이유는?
선(禪)사상의 영향을 받은 융심리학에서는 인간이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을 통합하고 참자기(Self)를 찾아나가는 자기실현의 과정, 즉 개성화(individuation)의 과정을 원(mandala)에 비유하는데, 이는 원이 원형적으로 총체성(wholeness)을 상징하기 때문이다(Spiegelman & Miyuki, 1987). 융의 발달이론에 따르면, 인생은 만 35에서 40세를 전후로 페르소나가 형성되어가는 전반기와 참자기를 찾아 나서게 되는 후반기의 두 단계로 나누어진다(이부영, 2001).
융의 발달이론에 따르면 인생은 어떤 시기로 나누어지는가?
융의 발달이론에 따르면, 인생은 만 35에서 40세를 전후로 페르소나가 형성되어가는 전반기와 참자기를 찾아 나서게 되는 후반기의 두 단계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발달적으로 개성화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역치점에 서 있으며, 음악-중심 음악치료사라는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는 한 인간으로서 나의 개성화 과정은 음악적 참자기와 음악 안에서의 자기실현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놀도프-로빈스 치료사가 추구하는 최상의 치료 목표는?
놀도프-로빈스 치료사 훈련과정은 치료사 자신의 “음악아동(Music Child)”을 찾아 나서고, 접촉하고, 활성화하는 여정이었다. 놀도프-로빈스 음악치료에서 추구하는 최상의 치료목표는 음악 안에서의 자기실현인데, 이는 클라이언트뿐만 아니라 치료사 또한 자신의“음악아동”과 접촉하고 이를 성장시켜야만 가능한 것이다. 요컨대, 놀도프-로빈스 음악치료사가 된다는 것은 음악적 개성화 과정의 시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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