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 당뇨병 환자들은 질환 자체에 대한 부담감과 혈당 관리를 위한 약물 및 식이요법과 운동 요법 등의 유지에 대한 부담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혈당조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 인구에 비해 우울증 및 불안장애의 유병율이 높으며, 이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증상은 또 다시 혈당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본 연구는 우울과 불안증상이 혈당조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단국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외래통원치료 중인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하여, 정맥 혈액채취로 당화혈색소(Hemoglobin A1c;이하 HbA1c) 수치를 얻었으며, 자가보고식 설문지인 Beck의 우울척도(Beck's Depression Inventory;이하 BDI) 및 Beck의 불안척도(Beck's Anxiety Inventory;이하 BAI)를 시행하여 통계분석을 하였다. 결과 : 65명의 당뇨병 환자 중 경한 우울증상을 보인 환자는 27명(41.5%),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상을 보인 환자는 6명으로(9.23%) 일반 인구에 비해 높은 빈도를 보였다. HbA1c와 BDI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HbA1c와 BAI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0.567, P<0.001), 다중회귀분석에서 BAI는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나($\beta=0.551$, T=4.912, P<0.001) BDI와 체질량지수, 당뇨병 합병증의 수 및 유병기간은 HbA1c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일반 인구에 비해 우울증상을 보이는 당뇨병 환자의 빈도가 높았으며, 불안증상을 보이는 당뇨병 환자의 빈도는 높지 않았다.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상과 혈당조절간의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불안증상과 혈당조절 간에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우울증상은 혈당조절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불안증상은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목적 : 당뇨병 환자들은 질환 자체에 대한 부담감과 혈당 관리를 위한 약물 및 식이요법과 운동 요법 등의 유지에 대한 부담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혈당조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 인구에 비해 우울증 및 불안장애의 유병율이 높으며, 이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증상은 또 다시 혈당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본 연구는 우울과 불안증상이 혈당조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단국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외래통원치료 중인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하여, 정맥 혈액채취로 당화혈색소(Hemoglobin A1c;이하 HbA1c) 수치를 얻었으며, 자가보고식 설문지인 Beck의 우울척도(Beck's Depression Inventory;이하 BDI) 및 Beck의 불안척도(Beck's Anxiety Inventory;이하 BAI)를 시행하여 통계분석을 하였다. 결과 : 65명의 당뇨병 환자 중 경한 우울증상을 보인 환자는 27명(41.5%),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상을 보인 환자는 6명으로(9.23%) 일반 인구에 비해 높은 빈도를 보였다. HbA1c와 BDI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HbA1c와 BAI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0.567, P<0.001), 다중회귀분석에서 BAI는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나($\beta=0.551$, T=4.912, P<0.001) BDI와 체질량지수, 당뇨병 합병증의 수 및 유병기간은 HbA1c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일반 인구에 비해 우울증상을 보이는 당뇨병 환자의 빈도가 높았으며, 불안증상을 보이는 당뇨병 환자의 빈도는 높지 않았다.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상과 혈당조절간의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불안증상과 혈당조절 간에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우울증상은 혈당조절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불안증상은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Objectives : Diabetes patients suffer from severe stress in maintaining the diet therapy and exercise therapy as well as the disease itself, and this stress has bad effects on controlling the glucose level and causes high prevalence rate of depressive and anxiety disorders. These symptoms again have...
Objectives : Diabetes patients suffer from severe stress in maintaining the diet therapy and exercise therapy as well as the disease itself, and this stress has bad effects on controlling the glucose level and causes high prevalence rate of depressive and anxiety disorders. These symptoms again have deleterious effects on blood glucose control. A lot of researche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glycemic control and symptoms of depression and anxiety and about the positive effects of the treatments of depression and anxiety disorder on glycemic control in diabetic patients are being performed. In Korea, the research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glycemic control and depression and anxiety symptoms are seldom performed. In this study, we tried to find out the correlation between the glycemic control and depressive symptom and anxiety symptom. Methods : The study included 65 patients(male 34, female 31) with Diabetes in outpatient clinic of the Department of Endocrinology in Dankook University Hospital. We used the HbA1c levels to check glycemic control through blood sample analysis and used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and Beck Anxiety Inventory(BAI). Results : Among the 65 Diabetes patients, 21(32.30%) had mild depressive symptoms, and 6(9.23%) had moderate or severe depressive symptoms. The relation of HbA1c and BDI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was significant between HBA1c and BAI, (R=0.567, P<0.001). In the linear regression analysis, BAI had an effect on HbA1c($\beta=0.533$, T=5.012, P=0.00), but BDI, diabetes complications, diabetic morbid period and BMI had no effect on HbA1C. The relationship between HbA1c and BDI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the relationship between HbA1c and BAI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R=0.254, P<0.001). Conclusions : In this study, the rates of diabetic patients with depressive symptoms were higher, but those with anxiety symptoms were not higher than the general population. We could not find out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ve symptom and glycemic control, but found the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anxiety symptom and glycemic control in diabetic patients.
Objectives : Diabetes patients suffer from severe stress in maintaining the diet therapy and exercise therapy as well as the disease itself, and this stress has bad effects on controlling the glucose level and causes high prevalence rate of depressive and anxiety disorders. These symptoms again have deleterious effects on blood glucose control. A lot of researche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glycemic control and symptoms of depression and anxiety and about the positive effects of the treatments of depression and anxiety disorder on glycemic control in diabetic patients are being performed. In Korea, the research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glycemic control and depression and anxiety symptoms are seldom performed. In this study, we tried to find out the correlation between the glycemic control and depressive symptom and anxiety symptom. Methods : The study included 65 patients(male 34, female 31) with Diabetes in outpatient clinic of the Department of Endocrinology in Dankook University Hospital. We used the HbA1c levels to check glycemic control through blood sample analysis and used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and Beck Anxiety Inventory(BAI). Results : Among the 65 Diabetes patients, 21(32.30%) had mild depressive symptoms, and 6(9.23%) had moderate or severe depressive symptoms. The relation of HbA1c and BDI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was significant between HBA1c and BAI, (R=0.567, P<0.001). In the linear regression analysis, BAI had an effect on HbA1c($\beta=0.533$, T=5.012, P=0.00), but BDI, diabetes complications, diabetic morbid period and BMI had no effect on HbA1C. The relationship between HbA1c and BDI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the relationship between HbA1c and BAI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R=0.254, P<0.001). Conclusions : In this study, the rates of diabetic patients with depressive symptoms were higher, but those with anxiety symptoms were not higher than the general population. We could not find out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ve symptom and glycemic control, but found the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anxiety symptom and glycemic control in diabetic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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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당뇨병과 우울 및 불안의 연관성의 정립, 그리고 이에 따른 우울증 및 불안장애의 선별과 조기 치료개입은 우울과 불안증상의 개선뿐만이 아니라, 혈당조절의 개선과 의료시설 이용과 의료비 지출절감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이에 본 논문은 혈당조절 상태를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는 당화혈색소(Hemoglobin A1c;이하 HbA1c)와 Beck의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entory;이하 BDI) 및 Beck의 불안척도(Beck Anxiety Inventory;이하 BAI)를 이용하여 혈당조절과 우울증상 및 불안증상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최근 당뇨병 환자에서의 우울증상 및 불안증상과 혈당조절의 상호 연관성은 내분비내과, 정식과 영역뿐만이 아니라 여러 당뇨병 합병증과 관련된 의학 전반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상 및 불안증상과 혈당조절 간의 연관성에 관해 알아보았다.
제안 방법
설문을 시작하기 전에 연구의 취지 및 설문의 의의에 대해 내분비내과의사와 정신과의사가 각각 개별적으로 설명하였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사전 동의를 얻었다. HbA1c는 정맥채혈을 통해 얻었으며, 자기보고식 설문지인 BDI와 BAI를 사용하여 우울증상 및 불안증상에 관한 자료를 얻었다.
혈당조절과 우울증상 및 혈당조절과 불안증상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각각에 대해 피어슨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HbA1c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인 BDI, BAI, BMI, 당뇨병 합병증, 그리고 당뇨병 유병기간 등의 5가지 변수에 대하여 회귀분석을 통해 각각의 변수가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PC 12.
이러한 차이를 보인 이유로 다음 사항들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먼저 본 연구와 같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과를 보인 연구에서는 대체로 본 논문에서 쓰인 척도와 동일한 BDI 척도를 통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반면 우울증상과 혈당조절간의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던 연구에서는 우울증상에 관한 자기보고식 설문지로 Zung의 우울척도(Zung’s Screening for Depression) 및 CESD척도(Centers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를 사용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두 척도는 각 문항별 설문 분량이 비교적 적고 설문완결까지 걸리는 시간도 짧은 편이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는 2007년 12월 13일부터 2008년 4월 10일까지 단국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외래치료중인 환자들 중 당뇨병을 진단 받은 3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칠 만한 신체 및 두부 외상이나 화상 및 최근 감염을 겪은 환자, 임산부 및 수유자 그리고 현재 조절되지 않는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정동장애 삽화에 이환 중인 환자군 및 현재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총 73명의 환자 중 설문지 작성이 불성실하여 자료의 신빙성이 의심되거나 일부 문항에 대해 응답을 하지 않은 8명의 대상자들을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설문조사를 완성한 6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는 2007년 12월 13일부터 2008년 4월 10일까지 단국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외래치료중인 환자들 중 당뇨병을 진단 받은 3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칠 만한 신체 및 두부 외상이나 화상 및 최근 감염을 겪은 환자, 임산부 및 수유자 그리고 현재 조절되지 않는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정동장애 삽화에 이환 중인 환자군 및 현재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총 73명의 환자 중 설문지 작성이 불성실하여 자료의 신빙성이 의심되거나 일부 문항에 대해 응답을 하지 않은 8명의 대상자들을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설문조사를 완성한 6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을 시작하기 전에 연구의 취지 및 설문의 의의에 대해 내분비내과의사와 정신과의사가 각각 개별적으로 설명하였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사전 동의를 얻었다.
데이터처리
연구대상의 일반적 사항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별은 남자가 34명(52.
연구대상의 일반적 사항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남녀 성별로 구분하여 연령,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이하 BMI),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병 합병증 개수, BDI 및 BAI 등의 각 변수에 대하여 t-검증을 시행하였다. 혈당조절과 우울증상 및 혈당조절과 불안증상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각각에 대해 피어슨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혈당조절과 불안증상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혈당조절과 불안증상간의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상관계수 R=0.
연구대상의 일반적 사항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남녀 성별로 구분하여 연령,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이하 BMI),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병 합병증 개수, BDI 및 BAI 등의 각 변수에 대하여 t-검증을 시행하였다. 혈당조절과 우울증상 및 혈당조절과 불안증상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각각에 대해 피어슨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HbA1c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인 BDI, BAI, BMI, 당뇨병 합병증, 그리고 당뇨병 유병기간 등의 5가지 변수에 대하여 회귀분석을 통해 각각의 변수가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혈당조절과 우울증상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혈당조절과 우울증상간의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상관계수 R=0.
혈당조절과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한 BMI, BDI, BAI,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병합병증 등의 5가지 변수와의 상호 작용을 검증하기 위하여 5가지 변수들을 독립 변수로, HbA1c를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결과에서 R2은 0.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대상군의 우울증상의 정도를 반영한 척도는 1993년 이영호가 번안한 Beck의 우울척도로 총 21문항으로 구성된 0점에서 3점까지 평정되는 4점 척도로 총점은 0~63점 범위에 있다. 9점 이하는 우울하지 않은 상태, 10점에서 15점은 가벼운 우울상태, 16점에서 23점은 중한 우울상태, 24점에서 63점은 심한 우울상태로 해석될 수 있다.
불안증상의 정도를 반영한 척도는 1996년 서수균이 번안한 Beck의 불안척도로, 점수의 범위는 0점에서 63점까지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는 총 21문항으로 구성된 4점 척도로 22점에서 26점은 불안상태, 27점에서 31점은 심한 불안상태, 32점 이상은 극심한 불안상태로 평가할 수 있다.
성능/효과
1) 최근 노년인구의 증가와 당뇨병의 고위험군인 비만을 포함한 대사증후군 인구의 증가는 당뇨병 이환인구의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2) 당뇨병은 흔한 만성병일 뿐만이 아니라 비외상성 사지절단의 가장 큰 원인이며 대, 소 혈관 합병증을 흔하게 동반하고 실명과 신부전 발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1) 최근 노년인구의 증가와 당뇨병의 고위험군인 비만을 포함한 대사증후군 인구의 증가는 당뇨병 이환인구의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2) 당뇨병은 흔한 만성병일 뿐만이 아니라 비외상성 사지절단의 가장 큰 원인이며 대, 소 혈관 합병증을 흔하게 동반하고 실명과 신부전 발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3,4) 흑인, 히스패니안과 함께 아시아인들 또한 당뇨병의 고위험 인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예방, 관리, 치료 및 합병증의 관리는 중요한 공공의료의 과제이다.
65명의 당뇨병 환자군 중 병적 불안증상을 보인 환자는 1명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증상 중 경한 우울증상을 보인 환자들은 27명(41.5%),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상을 보인 환자들은 6명으로(9.23%) 일반 인구에 비해 높은 우울증상의 빈도를 보였다.
HbA1c는 8.12±1.39%, 그리고 BDI 점수는 8.52±5.50점으로 나타났고, BAI 점수는 6.20±5.04점으로 나타났다(Table 1).
그 결과 일반 인구에 비해 당뇨병 환자에서 많은 수의 환자들이 우울증상을 호소하였다. 우울증상과 혈당조절 간에는 유의한 연관성은 없었으며, 불안증상과 혈당조절 간에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었다.
당뇨병 환자에서 불안증상과 혈당조절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BAI와 HbA1c에 대한 상관관계분석에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는 기존의 불안증상과 혈당조절간의 상호연관성에 관한 연구결과15,49)와 일치하는 결과였다.
이는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상의 호소가 흔하고 일반 인구에 비해 높은 우울증 유병율을 보인다는 기존연구들10,12)과도 일치하는 결과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 인구에 비해 우울증상을 더 많이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선형회귀분석에서도 불안증상은 혈당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불안증상을 혈당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상기 결과를 토대로 하여 판단한다면, 당뇨병 환자의 불안증상의 치료는 불안증상뿐만이 아니라 혈당조절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남녀 성별에 따른 연령, BMI, BDI, BAI,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병 합병증개수, HbA1c 등의 각 변수에 대하여 t-검증을 시행하였는데 모든 변수에서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반면 일반 인구에 비해 당뇨병 환자에서 불안증상을 보인 환자가 많았다는 연구에 비해 본 연구에서는 현재 불안한 상태인 환자는 1명(1.412%)으로 기존연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 환자들이 3차병원 내분비내과외래를 통해 꾸준히 당뇨병 증상을 추적 관찰 및 치료 중이었으므로 병에 대해 심한 불안을 느끼는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BMI, 당뇨병 합병증의 수 및 당뇨병의 유병기간은 혈당조절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에서 혈당조절의 척도로 사용한 HbA1c가 2~3개월 이전의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BMI, 장기간의 유병기간과 기간 및 조절 모두에 영향을 받는 합병증 등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지표이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에서 우울증상을 보이는 빈도를 알아보았는데 경한 우울증상을 보인 환자는 21명(32.30%)이었고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상을 보인 군은 6명(9.23%)으로 일반 인구에 비해 높은 빈도를 보였다. 이는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상의 호소가 흔하고 일반 인구에 비해 높은 우울증 유병율을 보인다는 기존연구들10,12)과도 일치하는 결과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상과 혈당조절 간에는 연관성이 없고 불안증상이 혈당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보인 이유 중의 하나로 BDI와 BAI 간의 문항 내용상 차이점을 들 수 있겠다.
혈당조절과 우울증상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혈당조절과 우울증상간의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상관계수 R=0.243(P=0.51)으로 두 변수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은 보이지 않았다.
분석결과 상관계수 R=0.567(P<0.001)로 불안증상과 혈당조절간의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일반 인구에 비해 당뇨병 환자에서 많은 수의 환자들이 우울증상을 호소하였다. 우울증상과 혈당조절 간에는 유의한 연관성은 없었으며, 불안증상과 혈당조절 간에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었다. 즉, 당뇨병 환자에서 불안증상이 혈당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이다.
우울증상이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BDI와 HbA1간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는데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우울증상과 혈당과 상관관계를 보인 연구48-50)와는 다른 결과이지만, 우울증상과 혈당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51,52)와는 일치하는 결과이다.
첫째, 생화학적인 기전으로는 우울증으로 인한 counter-regulatory 호르몬의 증가와 면역-염증(immuno-inflammation) 기능의 증가와 이에 따른 혈당상승은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의 β-세포의 기능저하를 초래한다.
회귀분석결과에서 R2은 0.408, F통계량은 8.125로 나타나 회귀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BAI(β=0.551, T=4.912, P<0.001)만이 HbA1c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Table 2).
후속연구
또한 우울증상과 혈당조절간의 연관성을 보였던 연구에서는 1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연관성이 있지만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48)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1명을 제외한 모든 대상 환자군이 2형 당뇨병이었다는 점을 고려해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특히 당뇨병 발병기전과 이에 따른 치료효과 등의 차이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특히 당뇨병 발병기전과 이에 따른 치료효과 등의 차이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뇨병 1형과 2형에 따른 차이에 의한 우울증상과 혈당조절간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결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추후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당뇨병의 두 가지 유형 간의 혈당조절에 우울증상이 미치는 차이의 원인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두 변수간의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던 연구들은 대상군의 수가 50~80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본 연구에서도 65명이란 적은 대상자의 수로 인하여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겠다.
마지막으로 당뇨병 환자에서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 등의 약물사용, 정신치료 및 인지행동치료 등에 의한 우울증상과 불안 증상의 호전 및 이에 따른 혈당조절의 호전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를 이용하여 당뇨병 환자에서 실제 임상적용이 가능한 방법을 찾고 그 결과 의료비용 지출 및 의료이용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당뇨병 환자들을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으로 각각 구분하여 당뇨병의 유형에 따른 우울증상 및 불안증상과 혈당조절간의 연관성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넷째, 대상 환자에 사용한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을 측정하는 도구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라 환자의 주관적 평가척도를 사용함으로써 좀더 명확한 측정을 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객관적인 측정도구를 이용한 향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당뇨병 환자에서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 등의 약물사용, 정신치료 및 인지행동치료 등에 의한 우울증상과 불안 증상의 호전 및 이에 따른 혈당조절의 호전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첫째, 많은 수의 다양한 당뇨병 환자군의 표본을 확보하여 실험군의 통계적 의의를 높여야 할 것이다. 둘째, 많은 수의 대상을 인구통계학적으로 짝 지워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의 유무에 따라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여야 더욱 명확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당뇨병 환자들을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으로 각각 구분하여 당뇨병의 유형에 따른 우울증상 및 불안증상과 혈당조절간의 연관성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넷째, 대상 환자에 사용한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을 측정하는 도구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라 환자의 주관적 평가척도를 사용함으로써 좀더 명확한 측정을 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객관적인 측정도구를 이용한 향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당뇨병 환자에서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 등의 약물사용, 정신치료 및 인지행동치료 등에 의한 우울증상과 불안 증상의 호전 및 이에 따른 혈당조절의 호전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를 이용하여 당뇨병 환자에서 실제 임상적용이 가능한 방법을 찾고 그 결과 의료비용 지출 및 의료이용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많은 수의 대상을 인구통계학적으로 짝 지워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의 유무에 따라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여야 더욱 명확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당뇨병 환자들을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으로 각각 구분하여 당뇨병의 유형에 따른 우울증상 및 불안증상과 혈당조절간의 연관성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넷째, 대상 환자에 사용한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을 측정하는 도구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라 환자의 주관적 평가척도를 사용함으로써 좀더 명확한 측정을 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객관적인 측정도구를 이용한 향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이 일 대학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추적관찰 및 치료 중인 환자로만 한정되어 있다는 것과 연구에 포함된 대상 환자의 수가 적다는 점 등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있어서 제한점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412%)으로 기존연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 환자들이 3차병원 내분비내과외래를 통해 꾸준히 당뇨병 증상을 추적 관찰 및 치료 중이었으므로 병에 대해 심한 불안을 느끼는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종합병원의 특성상 정신과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의 신체질환 환자인 경우에는 정신과에 자문 의뢰되어 정신과적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에서 연구 당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배제하였기 때문에 병적인 불안을 보이고 있는 환자가 적을 수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즉, 당뇨병 환자에서 불안증상이 혈당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이다. 이에 저자들은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서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기존의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우울증상에 대한 관심뿐만이 아니라 불안증상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여야 만이 궁극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 삶의 질의 향상, 의료비용 및 의료이용의 감소 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한다.
향후 연구를 위해 고려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많은 수의 다양한 당뇨병 환자군의 표본을 확보하여 실험군의 통계적 의의를 높여야 할 것이다. 둘째, 많은 수의 대상을 인구통계학적으로 짝 지워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의 유무에 따라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여야 더욱 명확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어떠한 이유로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은 당뇨병 환자들에서 의료시설의 이용 및 의료비지출 증가를 초래하는가?
7%로 보고되어 우울증상을 보이지 않거나 경도의 우울증상 만을 보인 군에 비해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비율이 높다고 하며,17) 갈증, 다뇨, 발한, 공복감, 현훈, 비특이적 열감 등의 당뇨병의 증상과 우울증상과 상호연관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18,19) 당뇨병 환자에서 일반 인구에 비해 불면증상도 더 흔하게 발생하고 있으며,20) 불안증상 또한 우울증상과 함께 혈당조절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정신과적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15,21-23) 이러한 이유로 인해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은 당뇨병 환자들에서 의료시설의 이용 및 의료비지출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서 무엇이 혈당조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제기되어 왔는가?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 및 불안은 혈당조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의 하나로 제기되어 왔다. 우울 및 불안과 혈당조절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진단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이 만성적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슬픔, 화, 걱정, 그리고 좌절 등의 부정적 감정이 체내의 혈당상승을 유발하고 이러한 심리적 스트레스와 감정적 변화는 다시금 혈당조절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상 및 불안증상과 혈당조절 간의 연관성에 관해 알아본 본 연구의 한계점은?
본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이 일 대학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추적관찰 및 치료 중인 환자로만 한정되어 있다는 것과 연구에 포함된 대상 환자의 수가 적다는 점 등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있어서 제한점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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