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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근대화 과정에서, 주거와 일'。] 공간적으로 조절되고 균형을 이루는 현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적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 근대주거 담론은 매우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될 수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주거공간과 도시공간의 이분화七 '주거공간의 기능화', '사적공간의 소외' 측면에서 주거의 근대화를 규정하고자 한다. 이때 '집과 일터'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이들 근대화 담론이 어떻게 주거공간에 구체적으로 구현되는지를 고찰하였다6).
-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생산활동인, 일, 이라는 행위가 일어나는 장소가 주거공간과 맺는 관계에 주목하여, 산업사회 이전, 생산활동의 장소, 이기도 했던 주거공간이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휴식의 장소, 긔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때 '휴식의 장소'로써의 주거는 현대 주거가 갖는 가장 큰 특성이자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으므로 현대 주거에 이르기까지의 근대화 과정에서, 주거와 일'。] 공간적으로 조절되고 균형을 이루는 현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적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한국 주거의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 집과 일터, 의 관계 변화와 함께 직주일치의 특성이 나타나는 여러 유형들의 주택들을 살펴보았다. 이로써 주거는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고, 삶의 방식이 공간에 가감 없이 드러난다는 것을 본 연구를 통해 더욱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
- 직주관계의 변화는 이들 계층의 주거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고, 따라서 반가(班家)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일반 중인계층 주거 및 민가는 (수)공업생산 공간이 주거 내 존재했던 경우와 상업 공간이 존재했던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어떠한 공간이 존재했다가 사라졌는지, 어떠한 공간이 혼재했는지를 시기적 사회상의 변화에 따라 살펴보았다. 연구방법은 당시의 직주일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사료를 토대로 기존 연구를 통한 문헌연구와 및 평면분석을 통한 사례연구를 병행하였다.
- 과정을 단계별로 고찰하였다. 특히 그 중간단계에서 직주일치의 양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시대, 즉 일제강점기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직주일치 주거공간의 특성들을 집중적으로 파악하여 공간적 분화의 양상과 구성방식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 이들 사례는 당시 사회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서울에서 등장했던 주거유형들로서 그 과도기적 특성을 잘 살펴볼 수 있다고 사료되어 선정하였다.
가설 설정
- . 가정의 소비를 위한 필요 물품이 자급자족인가, 또는 시장에서 조달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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