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 Gamma-Glutamyltransferase에 따른 복부비만과 제2형 당뇨병간의 관련성: 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The Association of Central Obesity with Type 2 Diabetes among Koreans according to the Serum Gamma-Glutamyltransferase Level: 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원문보기
Objectives : This cross-sectional study was performed to examine if the serum gamma-glutamyltransferase (GGT) level that is within its normal range is associated with the risk of type 2 diabetes and if the association between the waist hip ratio (WHR) and type 2 diabetes is different depending on th...
Objectives : This cross-sectional study was performed to examine if the serum gamma-glutamyltransferase (GGT) level that is within its normal range is associated with the risk of type 2 diabetes and if the association between the waist hip ratio (WHR) and type 2 diabetes is different depending on the serum GGT levels. Methods : The study subjects were 23,436 persons aged 40 years or older and who participated in regular health check-ups at 11 hospitals (males: 5,821, females: 17,615). The gender-specific quintiles of the serum GGT and WHR were used to examine the associations with type 2 diabetes. Results : The serum GGT levels within their normal range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type 2 diabetes only in women. The adjusted odds ratios (ORs) were 1.0, 1.0, 1.4, 2.1, and 2.5 according to the quintiles of the serum GGT ($p_{trend}$<0.01). The WHR was more strongly associated with the prevalence of diabetes among the women with a high-normal serum GGT level as compared with those with a low-normal serum GGT level (p for interaction=0.02). For example, the adjusted ORs for women with a low normal serum GGT level were 1.0, 1.2, 1.5, 2.2, and 2.4 according to the quintiles of the WHR, while those figures were 1.0, 2.4, 3.6, 5.0, and 8.3 among the women with a high normal serum GGT level. However, in men, the serum GGT was very weakly associated with type 2 diabetes and the association between the WHR and type 2 diabetes was not different depending on the serum GGT level. Conclusions : Serum GGT within its normal range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ype 2 diabetes, and central obesity was more strongly associated with the prevalence of type 2 diabetes when the serum GGT level was highnormal. However, these associations were observed only in women, which is different from the previous findings. The stronger relation between central obesity and type 2 diabetes among women with a high-normal serum GGT level can be useful for selecting a group that is at high risk for type 2 diabetes irregardless of whatever the underlying mechanism is.
Objectives : This cross-sectional study was performed to examine if the serum gamma-glutamyltransferase (GGT) level that is within its normal range is associated with the risk of type 2 diabetes and if the association between the waist hip ratio (WHR) and type 2 diabetes is different depending on the serum GGT levels. Methods : The study subjects were 23,436 persons aged 40 years or older and who participated in regular health check-ups at 11 hospitals (males: 5,821, females: 17,615). The gender-specific quintiles of the serum GGT and WHR were used to examine the associations with type 2 diabetes. Results : The serum GGT levels within their normal range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type 2 diabetes only in women. The adjusted odds ratios (ORs) were 1.0, 1.0, 1.4, 2.1, and 2.5 according to the quintiles of the serum GGT ($p_{trend}$<0.01). The WHR was more strongly associated with the prevalence of diabetes among the women with a high-normal serum GGT level as compared with those with a low-normal serum GGT level (p for interaction=0.02). For example, the adjusted ORs for women with a low normal serum GGT level were 1.0, 1.2, 1.5, 2.2, and 2.4 according to the quintiles of the WHR, while those figures were 1.0, 2.4, 3.6, 5.0, and 8.3 among the women with a high normal serum GGT level. However, in men, the serum GGT was very weakly associated with type 2 diabetes and the association between the WHR and type 2 diabetes was not different depending on the serum GGT level. Conclusions : Serum GGT within its normal range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ype 2 diabetes, and central obesity was more strongly associated with the prevalence of type 2 diabetes when the serum GGT level was highnormal. However, these associations were observed only in women, which is different from the previous findings. The stronger relation between central obesity and type 2 diabetes among women with a high-normal serum GGT level can be useful for selecting a group that is at high risk for type 2 diabetes irregardless of whatever the underlying mechanism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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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각 기관마다 분석기기나 시약 등의 차이로 인하여 참고치 또한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료들을 하나로 모아 분석에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 대상자가 모집된 모든 참여기관이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의 정기적인 정도관리 진단을 받고 있는 대학병원급의 의료기관으로서 사용된 임상검사 자체가 자동화된 기계로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검사이며, 본 연구는 정상치와 비정상치간의 차이를 보는 연구가 아니라 정상범주내의 혈청 GGT와 제 2형 당뇨병간의 관련성을 보는데 초점을 맞춘 연구이므로 연구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비만 정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상범위 내 혈청 GGT와 제 2형 당뇨병 유병률의 관련성을 평가하고, 비만과 제 2형 당뇨병 유병률의 관련성이 정상범위 내의 혈청 GGT 수치에 따라서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분석하고자하였다. 일반적으로 복부 비만은 전반적인 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BMI에 비하여 제 2형 당뇨병 혹은 대사증후군의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아시아인들은 BMI가 복부비만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18,19] 본 연구에서는 비만지표로 허리-엉덩이둘레비(waist hip ratio, WHR)를 사용하였다.
제안 방법
먼저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혈청 GGT 오분위수와 제 2형 당뇨병 유병률간의 관련성을 평가한 다음, 혈청 GGT를 낮은 정상군(첫번째 오분위수+두번째 오분위수)과 높은 정상군(세번째 오 분위수 이상)으로 나누어서 각 군에서 WHR와 제 2형 당뇨병 유병률간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일반선형모형을 이용하여 WHR와 공복 혈당간의 관련성을 혈청 GGT 오분위수 각각에 대해 층화하여 분석하였다. 모든 분석에서 연령, 흡연(pack-year), 음주량(g/day)을 보정하였고, 혈청 GGT와 제 2형 당뇨병간의 관련성을 분석할 때에는 추가적으로 WHR를 보정하였다.
매년 1회 자료수집과 관련하여 표준화 교육을 받은 조사원들이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행태에 대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면접조사를 시행하였으며 표준화된 지침서에 따라서 신체 계측을 시행하였다. 신장은 발뒤꿈치와 후두부가 닿은 상태에서 정면을 보게 한 후 0.
먼저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혈청 GGT 오분위수와 제 2형 당뇨병 유병률간의 관련성을 평가한 다음, 혈청 GGT를 낮은 정상군(첫번째 오분위수+두번째 오분위수)과 높은 정상군(세번째 오 분위수 이상)으로 나누어서 각 군에서 WHR와 제 2형 당뇨병 유병률간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일반선형모형을 이용하여 WHR와 공복 혈당간의 관련성을 혈청 GGT 오분위수 각각에 대해 층화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일반선형모형을 이용하여 WHR와 공복 혈당간의 관련성을 혈청 GGT 오분위수 각각에 대해 층화하여 분석하였다. 모든 분석에서 연령, 흡연(pack-year), 음주량(g/day)을 보정하였고, 혈청 GGT와 제 2형 당뇨병간의 관련성을 분석할 때에는 추가적으로 WHR를 보정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AS ver.
매년 1회 자료수집과 관련하여 표준화 교육을 받은 조사원들이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행태에 대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면접조사를 시행하였으며 표준화된 지침서에 따라서 신체 계측을 시행하였다. 신장은 발뒤꿈치와 후두부가 닿은 상태에서 정면을 보게 한 후 0.1 cm 단위까지 측정하였으며, 체중은 가벼운 옷만을 걸친 상태에서 표준 계측기로 0.1 kg 단위까지 측정하였다. 허리둘레는 피검자가 양발을 모으고 곧게 선 자세에서 측정자가 피검자의 정면에 서서 줄자를 피검자의 갈비뼈와 장골능상부 사이의 자연적인 허리몸통의 제일 좁은 부분에 감은 다음 호기 마지막 단계에서 피부를 눌리지 않도록 측정하였고, 엉덩이둘레는 엉덩이의 가장 뒤쪽으로 나온 부분에서 피검자의 엉덩이의 가장 넓은 부위를 줄자가 수평이 되도록 하여 측정하였다.
모든 분석은 남녀를 층화하여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의 혈청 GGT수치와 WHR는 남녀별로 각각 오분위수(quintile, Q)를 이용하여 다섯 그룹으로 범주화하였다. 혈청 GGT의 오분위 절단 수치는 남자 17, 22, 28, 36 U/L, 여자 11, 13, 16, 21 U/L 였으며, WHR의 오분위 절단 수치는 남자 0.
흡연은 비흡연, 과거흡연, 현재흡연으로 분류하였고, 과거흡연과 현재흡연의 경우 구체적인 흡연 기간과 흡연량을 물어 총 흡연량(pack-year)을 계산하였다. 음주는 비음주, 과거음주, 현재음주로 분류하였으며, 현재음주의 경우 현재까지 음주기간과 7종류의 술(막걸리, 정종, 포도주, 소주, 맥주, 양주, 기타)에 대한 지난 1년 동안의 평균 음주횟수 및 1회 음주시 평균량을 질문하였다.
1 kg 단위까지 측정하였다. 허리둘레는 피검자가 양발을 모으고 곧게 선 자세에서 측정자가 피검자의 정면에 서서 줄자를 피검자의 갈비뼈와 장골능상부 사이의 자연적인 허리몸통의 제일 좁은 부분에 감은 다음 호기 마지막 단계에서 피부를 눌리지 않도록 측정하였고, 엉덩이둘레는 엉덩이의 가장 뒤쪽으로 나온 부분에서 피검자의 엉덩이의 가장 넓은 부위를 줄자가 수평이 되도록 하여 측정하였다.
혈액 채취는 8시간 이상의 공복상태를 유지하게 한 후 시행하였다. 본 연구에 이용된 임상검사치인 혈청 GGT와 공복혈당은 대상자가 모집된 전국 11개 병원 자체의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자동화된 기기를 이용하여 시행되었으며 모든 참여병원은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의 정기적인 정도관리진단을 받고 있다.
흡연은 비흡연, 과거흡연, 현재흡연으로 분류하였고, 과거흡연과 현재흡연의 경우 구체적인 흡연 기간과 흡연량을 물어 총 흡연량(pack-year)을 계산하였다. 음주는 비음주, 과거음주, 현재음주로 분류하였으며, 현재음주의 경우 현재까지 음주기간과 7종류의 술(막걸리, 정종, 포도주, 소주, 맥주, 양주, 기타)에 대한 지난 1년 동안의 평균 음주횟수 및 1회 음주시 평균량을 질문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한국인의 주요 만성질환과 연관된 유전적, 환경적 요인 규명을 위하여 질병관리본부가 2001년부터 수행중인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KoGES)의 일환으로, 본 연구의 대상은 2004년 1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전국 11개 병원에 성인병 검진을 받기 위해 내원한 40세 이상 성인들 중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31,303명(남자 10,062명, 여자 21,241명)이었다. 이들 중 혈청 GGT, 공복혈당, 신체계측, 음주력, 흡연력, 당뇨과거력에 결측치를 가지는 자료는 제외하였으며, 혈청 GGT 수치가 50 U/L이상인 경우와 공복 혈당이 60 mg/dL 미만인 경우도 제외하여 최종 분석 대상자는 23,436명(남성 5,821명, 여성 17,615명)이었다.
혈액 채취는 8시간 이상의 공복상태를 유지하게 한 후 시행하였다. 본 연구에 이용된 임상검사치인 혈청 GGT와 공복혈당은 대상자가 모집된 전국 11개 병원 자체의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자동화된 기기를 이용하여 시행되었으며 모든 참여병원은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의 정기적인 정도관리진단을 받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주요 만성질환과 연관된 유전적, 환경적 요인 규명을 위하여 질병관리본부가 2001년부터 수행중인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KoGES)의 일환으로, 본 연구의 대상은 2004년 1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전국 11개 병원에 성인병 검진을 받기 위해 내원한 40세 이상 성인들 중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31,303명(남자 10,062명, 여자 21,241명)이었다. 이들 중 혈청 GGT, 공복혈당, 신체계측, 음주력, 흡연력, 당뇨과거력에 결측치를 가지는 자료는 제외하였으며, 혈청 GGT 수치가 50 U/L이상인 경우와 공복 혈당이 60 mg/dL 미만인 경우도 제외하여 최종 분석 대상자는 23,436명(남성 5,821명, 여성 17,615명)이었다.
데이터처리
* Statistical analysis by t-test or Chi-square test.
이론/모형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비만 정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상범위 내 혈청 GGT와 제 2형 당뇨병 유병률의 관련성을 평가하고, 비만과 제 2형 당뇨병 유병률의 관련성이 정상범위 내의 혈청 GGT 수치에 따라서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분석하고자하였다. 일반적으로 복부 비만은 전반적인 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BMI에 비하여 제 2형 당뇨병 혹은 대사증후군의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아시아인들은 BMI가 복부비만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18,19] 본 연구에서는 비만지표로 허리-엉덩이둘레비(waist hip ratio, WHR)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 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혈청 GGT치에 따라 당뇨병과 복부비만의 관련성이 달라짐을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여자에서만 관찰되었다. 현 시점에서 비만과 혈청 GGT간의 교호작용에 대한 기전은 불분명하나, 어떠한 기전이 이러한 교호작용에 관여하는지에 관계없이 이러한 결과는 향후 당뇨병 예방사업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에서는 WHR와 제 2형 당뇨병 유병률간의 관련성이 혈청 GGT의 수준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Table 3). 그러나 여자에서는 혈청 GGT가 낮은 정상군에 비하여 높은 정상군에서 WHR과 당뇨병 유병률 사이에 더 강한 용량-반응 관계가 나타났으며, 혈청 GGT와 WHR간의 교호작용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for interaction=0.02). 즉, 혈청 GGT가 낮은 정상군에서는 WHR이 높아짐에 따라 비차비가 1, 1.
그러나 여자에서의 비차비는 각각 1.0, 1.4, 2.1, 2.5 (p for trend<0.01) 로 나타나 혈청 GGT치가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여자에서는 정상 범위 내의 혈청 GGT가 높을수록 제 2형 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지는 관련성이 뚜렷하게 관찰되어 GGT와 제 2형 당뇨병 발생과의 관련성을 보고한 기존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들과 일치되는 소견으로 볼 수 있었다 [4,5,7,8,10,12,13]. 그러나 남자에서는 매우 약한 관련성만이 관찰되어 이전의 연구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연구결과는 여자의 경우 혈청 GGT가 낮은 정상군에서는 비만과 공복혈당 및 제 2형 당뇨병간의 관련성이 거의 없거나 약하게 나타났던 반면, 혈청 GGT가 높은 정상군에서는 뚜렷한 용량-반응관계를 보였다는 점이다. 본 결과와 유사하게, 선행연구에서도 비록 대부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혈청 GGT에 따라서 BMI와 제 2형 당뇨병의 발생률 혹은 유병률이 다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4 5,12,17].
본 연구에서 남자에서는 혈청 GGT와 제 2형 당뇨병간에 매우 약한 관련성만을 보였으며 혈청 GGT와 비만간의 교호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에서[4,5,7,12] 여자에서 관찰된 유사한 결과들이 남자에서도 관찰된 것으로 보아 이러한 연구결과는 실제 남녀간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본 연구대상자에서만 나타난 결과로 추정된다.
그러나 본 연구 대상자 남자의 경우 이렇게 매우 낮은 혈청 GGT를 가진 사람들의 수가 매우 작았는데 남자의 첫 번째 절단 수치를 여자와 같은 기준인 11 U/L로 적용할 경우 첫 번째 오분위수에 해당하는 남자수는 130명, 당뇨병 유병자수는 13명에 불과하여 비만과의 교호작용의 평가가 불가능하였다. 뿐만 아니라 남자에서는 흡연자와 음주자의 비율이 여자에 비하여 매우 높았으며 음주자들의 일일 알코올 섭취량 평균도 남자에서 훨씬 높았다. 혈청 GGT는 흡연과 음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게 되므로 남자의 경우 여자와 비교하여 혈청 GGT가 매우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복합적인 노출의 지표일 가능성이 크다.
둘째, 산화스트레스는 당뇨병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혈청 GGT가 산화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제 2형 당뇨병을 예측한다는 관점이다 [25,26]. 셋째, 혈청 GGT가 여러 가지 다양한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비특이적 지표일 가능성이 있으며 특정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간접적 생체 지표로써 제 2형 당뇨병을 예측한다는 주장이 최근에 제기되었다. 특히, 일반인구집단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ersistant organic pollutants, POPs)의 혈중농도가 높을수록 정상범위내의 혈청 GGT가 상승하였으며 [27] POPs와 제 2형 당뇨병 유병률 사이에 매우 강한 용량-반응관계가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28].
POPs는 지방조직 내에 축적되는 수년에서 수십년간의 반감기를 가진 주요한 환경오염물질로서 특히 위 연구결과에서 [28] 혈중 POPs의 농도가 높은 군일수록 비만과 당뇨 사이의 관련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POPs 농도가 매우 낮은 사람들의 경우 비만과 당뇨병간에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POPs 농도와 비만간의 교호작용은 혈청 GGT와 비만간의 교호작용과 매우 유사한 형태의 관련성을 보였다. 따라서 기존 연구들과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제 2형 당뇨병 발생에는 비만뿐만 아니라 지방조직에 축적된 POPs와 같은 환경오염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 가능할 것이다.
02). 즉, 혈청 GGT가 낮은 정상군에서는 WHR이 높아짐에 따라 비차비가 1, 1.2, 1.5, 2.2, 2.4로 증가하는데 비하여 혈청 GGT가 높은 정상군에서는 비차비가 1, 2.4, 3.6, 5.0, 8.3으로 훨씬 더 강력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01)(Figure 1). 특히, 혈청 GGT치가 가장 낮은군에서는 WHR이 증가해도 공복혈당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으며 WHR이 가장 낮으면서 GGT가 가장 높은 군의 공복혈당수치(90.9 mg/dl)가 WHR이 가장 높으면서 GGT가 가장 낮은 군의 공복혈당수치(88.8 mg/dl)보다 높게 나타났다.
01) 로 나타나 혈청 GGT치가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혈청 GGT에 따른 공복혈당치의 경우 남녀 모두에서 혈청 GGT치가 증가함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제 2형 당뇨병 유병률과 유사하게 남자에 비하여 여자에서 증가의 추세가 보다 뚜렷하였다(data not shown).
후속연구
즉, POPs 농도와 비만간의 교호작용은 혈청 GGT와 비만간의 교호작용과 매우 유사한 형태의 관련성을 보였다. 따라서 기존 연구들과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제 2형 당뇨병 발생에는 비만뿐만 아니라 지방조직에 축적된 POPs와 같은 환경오염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 가능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비만과 혈청 GGT간의 교호작용에 대한 기전은 불분명하나, 어떠한 기전이 이러한 교호작용에 관여하는지에 관계없이 이러한 결과는 향후 당뇨병 예방사업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 혈청 GGT 측정은 매우 간편하고 저렴한 검사방법이므로 비만인구를 대상으로 혈청 GGT를 같이 측정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제 2형 당뇨병의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비만인구의 비율이 증가할수록 혈청 GGT를 이용한 선별검사는 더욱 유용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단면연구로서 인과관계 해석시 주의를 요한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이 진행되면 체중감소가 나타나고, 당뇨로 진단받은 사람들 중에서는 체중감량이나 생활습관개선 등을 통해 질병을 조절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 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혈청 GGT치에 따라 당뇨병과 복부비만의 관련성이 달라짐을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여자에서만 관찰되었다. 현 시점에서 비만과 혈청 GGT간의 교호작용에 대한 기전은 불분명하나, 어떠한 기전이 이러한 교호작용에 관여하는지에 관계없이 이러한 결과는 향후 당뇨병 예방사업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 혈청 GGT 측정은 매우 간편하고 저렴한 검사방법이므로 비만인구를 대상으로 혈청 GGT를 같이 측정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제 2형 당뇨병의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비만인구의 비율이 증가할수록 혈청 GGT를 이용한 선별검사는 더욱 유용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반 인구집단에서 혈청 GGT가 보인것은?
비정상적으로 상승된 혈청 gamma-gluta-myltranasferase (GGT)는 주로 과도한 알코올 섭취나 간담도계 질환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임상이나 역학연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간효소이다. 그러나 최근 일반 인구집단에서 혈청 GGT가 정상범위내에서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들과 용량-반응관계를 보였으며 [1-5], 전향성 코호트 연구에서도 음주와 독립적으로 향후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뇌졸중, 제 2형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을 예측하였다 [4-14]. 여러 가지 질병들 중에서도 특히 향후 제 2형 당뇨병 발생 위험과 매우 강한 용량-반응관계가 있었는데 이는 생리학적 범위내에서 혈청 GGT 증가에 관여할 수 있는 어떠한 요인들이 제 2형 당뇨병의 발생기전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시사한다[4,5,7,8,10,12,13].
GGT란?
비정상적으로 상승된 혈청 gamma-gluta-myltranasferase (GGT)는 주로 과도한 알코올 섭취나 간담도계 질환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임상이나 역학연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간효소이다. 그러나 최근 일반 인구집단에서 혈청 GGT가 정상범위내에서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들과 용량-반응관계를 보였으며 [1-5], 전향성 코호트 연구에서도 음주와 독립적으로 향후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뇌졸중, 제 2형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을 예측하였다 [4-14].
우리나라 제 2형 당뇨병 유병률과 GGT와의 관련성을 평가하고 비만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실험은 연구 대상자는?
본 연구는 한국인의 주요 만성질환과 연관된 유전적, 환경적 요인 규명을 위하여 질병관리본부가 2001년부터 수행중인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KoGES)의 일환으로, 본 연구의 대상은 2004년 1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전국 11개 병원에 성인병 검진을 받기 위해 내원한 40세 이상 성인들 중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31,303명(남자 10,062명, 여자 21,241명)이었다. 이들 중 혈청 GGT, 공복혈당, 신체계측, 음주력, 흡연력, 당뇨과거력에 결측치를 가지는 자료는 제외하였으며, 혈청 GGT 수치가 50 U/L이상인 경우와 공복 혈당이 60 mg/dL 미만인 경우도 제외하여 최종 분석 대상자는 23,436명(남성 5,821명, 여성 17,615명)이었다.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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