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인천지역 대학생의 변비유병률, 배변습관 및 영양소섭취

유정순; 진정희; 장경자

doi:10.4163/kjn.2009.42.8.702

인천지역 대학생의 변비유병률, 배변습관 및 영양소섭취
Prevalence of Constipation, Bowel Habits and Nutrient Intakes of College Students in Incheon Area 원문보기

韓國營養學會誌 = The Korean journal of nutrition．, v.42 no.8, 2009년, pp.702 - 713

유정순 (인하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 진정희 (인하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 장경자 (인하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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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변비유병률과 배변습관을 알아보고 영양소섭취 상태를 알아보고자 인천지역 대학교에서 건강관련 교양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남자 166명, 여자 187명) 설문조사와 신체계측 및 3일간 식이섭취 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남학생 23.5세, 여학생 20.9세이었으며, 자택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자취, 기숙사, 하숙이나 친척집에 거주하는 순이었다. 남학생의 63.9%, 여학생의 63.1%는 21~40만원의 용돈을 받고 있었고 지난 2개월 동안 남학생의 45.2%, 여학생의 47.1%는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다. 로마기준 II를 이용하여 조사한 기능성 변비유병률은 남녀 각각 12.7%, 28.9%, 자의적 변비 유병률은 남녀 각각 12.0%, 36.9%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일반사항에 따른 기능성 변비와 자의적 변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자의적 변비 중 남학생의 35.0%, 여학생의 44.9%만이 기능성 변비의 진단기준에 부합하였고, 본인은 변비가 아니라고 응답했지만 기능성 변비의 진단기준에 부합한 경우는 11.4%이었다. 본인이 변비라고 인식하는 경우 남학생의 94.7%, 여학생의 91.0%는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험이 없었고 남학생은 모두 변비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하고 있지 않았으며 여학생은 변비 완화를 위해 10.3%가 변비약, 11.8%가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었다. 배변습관 조사 결과 남학생의 75.3%, 여학생의 40.1%는 주 5회 이상 배변을 하고 있었고, 변의 양은 2 cup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남학생은 93.4%, 여학생은 75.9%로 남학생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남녀 모두 대상자의 70%정도가 배변 후 상쾌하다고 하였으며 남학생의 49.4%, 여학생의 24.6%만이 규칙적으로 배변을 하였다. 신체계측치와 영양소 섭취량 분석 결과 기능성 변비와 자의적 변비 유무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단백질의 경우 성별이나 변비 유무와 상관없이 RI에서 UL 사이로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EAR 보다 낮게 섭취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비타민 C, Vit $B_2$, 엽산, 칼슘, 아연의 섭취는 EAR 이하로 섭취하는 비율이 모두 50%를 넘어 영양소의 섭취량이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엽산은 남녀 모두 95% 이상이 EAR 이하로 섭취하고 있어 섭취 부족이 심각하였다. 변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이섬유 섭취량은 1,000 kcal당 섭취량으로 환산에 남학생은 8.5 g, 여학생은 8.9 g으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식이섬유 충분섭취량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여학생의 경우 기능성 변비의 유병률은 28.9%, 자의적 변비의 유병률은 36.9%로 조사되었는데, 본인은 변비가 아니라고 응답했지만 기능성 변비의 진단기준에 부합한 경우도 13.6%이며 본인이 변비라고 응답한 경우의 대다수는 의료기관 방문이나 약물, 기능성 식품 섭취 같은 노력도 하지 않고 있어 만성적 변비로 인한 질병의 위험이 우려된다. 또한 식이섬유 섭취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들도 균형 있는 섭취를 하고 있지 않아 이후 다가올 임신기와 수유기의 영양문제로 이어질 것이므로 올바른 영양섭취를 비롯한 적절한 영양교육이 활성화 되어야겠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stimate the prevalence of constipation, bowel habits and nutrient intakes of college students. The subjects were 353 college students (166 males and 187 females) aged 19 to 29 years in Incheon area. The subjects were asked about bowel habits and dietary intake using questionnaires during march, 2008 and the prevalence of functional constipation (FC) was based on the Rome II criteria. The prevalence of FC in male and female students was 12.7% and 28.9%, respectively. The prevalence of self-reported constipation in male and female students was 12.0% and 36.9%, respectively. Both were higher in female students compared to male students. Among the subjects that have self-reported constipation, proportions of FC were 35.0% in male students and 55.1% in female students. Of subjects that did not self-reported constipation, the proportions of FC were 9.6% in male students and 13.6% in female students. Over 90% of respondents that self-reported constipation in male students, had neither visited a hospital and nor used laxatives or functional foods for constipation relief. Seventy five point three percent of male students, and 40.1% of female students, had a defecation frequency of over 5 times per week (p < 0.001). Ratios intaken under the estimated average requirement (EAR) of Vit A, Vit C, folic acid and Ca were over the 50% regardless of functional constipation. Mean daily consumption of total dietary fiber was 15.0 g/day in male students and 13.5 g/day in female students. According to these results, both functional constipation and self-reported constipation are more frequent in female college students and further studies are required in case-control study and related to psychological factors as well as nutrients to relieve of constipatio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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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능성 변비유병률과 자의적 변비유병률 및 배변습관을 살펴보고 영양소 섭취량을 성별과 기능성 변비 유무에 따라 비교해 보았다.
이에 인천지역 대학생의 기능성, 자의적 변비유병률과 배변습관, 변비 특성을 조사하고 성별과 변비유무에 따른 영양소섭취 상태를 알아보고자 한다.
자의적 변비군 (self-reported constipation)의 진단은 기능성 변비의 진단 기준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본인은 변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자의적 변비군에 한하여 변비를 경험한 기간, 변비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험과 변비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의 이용 여부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제안 방법

7) 지난 1년간 연속적일 필요는 없으나 적어도 12주 이상 6개 항목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진 경우를 기능성 변비군으로 진단하였다:¹⁾ 배 변시 과도한 힘주기가 전체 배변 회수의 1/4을 초과²⁾ 덩어리지거나 단단한 대변이 전체 배변 횟수의 1/4을 초과³⁾ 배변 후 잔변감이 전체 배변 횟수의 1/4을 초과⁴⁾ 배변시 항문 폐쇄감이 전체 배변 횟수의 1/4을 초과⁵⁾ 배변을 돕기 위해 수조작이 필요한 경우가 전체 배변 횟수의 1/4을 초과⁶⁾ 주당 3회 미만의 배변. 단 묽은 변이 없고, 과민성 장증후군의 진단 기준에는 부적합해야 한다.
기능성 변비와 자의적 변비의 유병율을 조사하였고 일반 사항과의 관련을 살펴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 하였다. 배변의 특성은 로마기준 II를 항목별로 조사하였고, 배변 습관은 배변횟수, 배변량, 배변 후 기분, 규칙성, 배변 시간과 변 상태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열량은 필요 추정량 (EER)을 이용하여 75% 이하와 125% 이상을 섭취하는 비율을 비교하였고, 이 외의 영양소는 평균필요량 (EAR) 이하, 평균필요량 (EAR)에서 권장섭취량 (RI), 권장섭취량 (RI)에서 상한섭취량 (UL), 상한섭취량 (UL) 이상으로 분류하여 성별과 기능성 변비 유무에 따라 구분하여 대상자들의 섭취비율을 비교하였다. 상한섭취량 (UL) 이 설정되지 않은 영양소는 평균필요량 (EAR) 이하, 평균 필요량 (EAR)에서 권장섭취량 (RI), 권장섭취량 (RI) 이상으로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식이섭취 조사표를 미리 배부하여 3일간 (주중 2일, 주말 1일) 섭취한 내용을 기록하게 한 후 CAN-pro 3.0 (한국영양학회)을 이용하여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하였고, 2005년 개정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KDRIs: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과 비교하였다. 열량은 필요 추정량 (EER)을 이용하여 75% 이하와 125% 이상을 섭취하는 비율을 비교하였고, 이 외의 영양소는 평균필요량 (EAR) 이하, 평균필요량 (EAR)에서 권장섭취량 (RI), 권장섭취량 (RI)에서 상한섭취량 (UL), 상한섭취량 (UL) 이상으로 분류하여 성별과 기능성 변비 유무에 따라 구분하여 대상자들의 섭취비율을 비교하였다.
신장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신발을 벗고 신장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체성분은 신장과 연령을 Inbody 3.0 (Biospace Co., Seoul, Korea)에 입력하여 체중, 근육량,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WHR: waist-hip ratio), 체질량지수 (BMI: body mass index), 기초대사량 (BMR: basal metabolic rate)의 결과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체질량지수는 대한 비만학회 (Korea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2000) 의 아시아인 성인 대상의 기준에 따라, 남녀 모두 18.
0 (한국영양학회)을 이용하여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하였고, 2005년 개정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KDRIs: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과 비교하였다. 열량은 필요 추정량 (EER)을 이용하여 75% 이하와 125% 이상을 섭취하는 비율을 비교하였고, 이 외의 영양소는 평균필요량 (EAR) 이하, 평균필요량 (EAR)에서 권장섭취량 (RI), 권장섭취량 (RI)에서 상한섭취량 (UL), 상한섭취량 (UL) 이상으로 분류하여 성별과 기능성 변비 유무에 따라 구분하여 대상자들의 섭취비율을 비교하였다. 상한섭취량 (UL) 이 설정되지 않은 영양소는 평균필요량 (EAR) 이하, 평균 필요량 (EAR)에서 권장섭취량 (RI), 권장섭취량 (RI) 이상으로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성별과 변비유무에 따른 비교는 χ²-test와 Student’s t-test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일반사항 중 변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의 교차비를 구하기 위해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회귀모형의 종속변수인 변비는 기능성 변비나 자의적 변비인 경우를 ‘1’로, 정상인 경우를 ‘0’으로 부호화하였다.
, Seoul, Korea)에 입력하여 체중, 근육량,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WHR: waist-hip ratio), 체질량지수 (BMI: body mass index), 기초대사량 (BMR: basal metabolic rate)의 결과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체질량지수는 대한 비만학회 (Korea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2000) 의 아시아인 성인 대상의 기준에 따라, 남녀 모두 18.5 미만은 저체중군, 18.5 이상 23.0 미만은 정상군, 23.0 이상 25.0 미만은 과체중군, 25.0 이상은 비만군으로 분류하여 비율을 계산하였다.
회귀모형의 독립변수중 연령은 연속변수로 포함시켰고, 성별, 거주형태, 용돈, 지난 2개월 동안의 체중변화는‘1’과‘0’으로 표현되는 더미변수로 전환하여 회귀모형에 포함시켰다.

대상 데이터

인천지역에서 건강관련 교양강의를 수강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08년 3월에 설문조사와 신체계측을 실시하였다. 교양강의를 수강하는 학생 중 설문조사와 신체계측에 응한 389명의 자료에서 불충분하게 응답된 36부를 제외한 353명 (남 166명, 여 187명)의 자료를 통계분석에 이용하였다.
인천지역에서 건강관련 교양강의를 수강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08년 3월에 설문조사와 신체계측을 실시하였다. 교양강의를 수강하는 학생 중 설문조사와 신체계측에 응한 389명의 자료에서 불충분하게 응답된 36부를 제외한 353명 (남 166명, 여 187명)의 자료를 통계분석에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기능성 변비와 자의적 변비의 유병율을 조사하였고 일반 사항과의 관련을 살펴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 하였다. 배변의 특성은 로마기준 II를 항목별로 조사하였고, 배변 습관은 배변횟수, 배변량, 배변 후 기분, 규칙성, 배변 시간과 변 상태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성별과 변비유무에 따른 비교는 χ2-test와 Student’s t-test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조사된 자료는 SPSS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17.0 program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하였으며 항목에 따라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성별과 변비유무에 따른 비교는 χ²-test와 Student’s t-test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이론/모형

기능성 변비의 진단은 본인이 호소하는 증상들을 기준으로 임상진단 할 수 있도록 1999년 로마에서 고안되어 발표된 로마기준 II를 사용하였다.⁷⁾ 지난 1년간 연속적일 필요는 없으나 적어도 12주 이상 6개 항목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진 경우를 기능성 변비군으로 진단하였다:¹⁾ 배 변시 과도한 힘주기가 전체 배변 회수의 1/4을 초과²⁾ 덩어리지거나 단단한 대변이 전체 배변 횟수의 1/4을 초과³⁾ 배변 후 잔변감이 전체 배변 횟수의 1/4을 초과⁴⁾ 배변시 항문 폐쇄감이 전체 배변 횟수의 1/4을 초과⁵⁾ 배변을 돕기 위해 수조작이 필요한 경우가 전체 배변 횟수의 1/4을 초과⁶⁾ 주당 3회 미만의 배변.

성능/효과

3% 보다 낮은 경향이었다.¹²⁾ 남학생의 50.6%, 여학생의 75.4%는 배변 시간이 불규칙하다고 응답하였고, 정상인 학생들도 남학생의 46.9%, 여학생의 70.7%는 불규칙한 배변을 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대학생들의 일과나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23,24)
모두 비만군이 정상체중군에 비해 변비 증상을 많이 보였다. 그러나, 본 조사에서 신체 계측 결과는 기능성 변비와 자의적 변비 유무에 따라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대상자들이 대부분 정상군이나 과체중군에 속하여 변비와의 관련성을 보기에는 비만군의 수가 적기 때문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인을 대상으로 한 추후의 연구가 요구된다.
기능성 변비를 진단한 로마기준 II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Table 5) 배변시 과도한 힘주기는 남학생 12.7%, 여학생 31.6%, 덩어리지거나 단단한 대변은 남학생 7.8%, 여학생 20.9%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많이 응답했으나 배변 후 잔변감, 항문이 막히는 듯한 느낌, 배변을 위한 수조작과 주 3회 미만의 배변 횟수는 각각 42.2%, 7.1%, 0.8%, 8.5%로 성별에 따른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기능성 변비와 자의적 변비를 일반사항과 관련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한 결과 (Table 4) 성별을 제외한 연령, 주거형태, 용돈, 지난 2개월 동안 체중변화는 기능성 변비와 자의적 변비 모두와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남학생은 기능성 변비유병률이 12.7%, 자의적 변비유병률이 12.0%이었고, 여학생은 기능성 변비유병률이 28.9%, 자의적 변비유병률이 36.9%로 조사되어 기능성 변비유병률과 자의적 변비유병률 모두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유의적으로 (p < 0.001) 높았다.
단백질의 경우 성별이나 변비 유무와 상관없이 RI에서 UL사이로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변비 유무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정상인 경우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EAR보다 낮게 섭취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p < 0.05) 높았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과 비교한 결과 남녀 모두에서 EER을 기준으로 한 에너지를 비롯해 EAR을 기준으로 한 비타민 C, 비타민 B₂, 엽산, 칼슘, 아연을 적게 섭취하는 비율이 높음을 보였고, 단백질과 인은 RI에서 UL사이로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아 육류를 비롯한 단백질 식품의 과다 섭취 및 가공식품과 탄산음료의 과잉섭취를 추측할 수 있었으며 이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들^1,16,19)의 결과와 비슷했다. 또한, 여학생에서 더욱 중요한 영양소인 철은 오히려 여학생에서 EAR 이하로 섭취한 비율이 변비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 60%가 넘어 철 섭취 부족의 심각성을 보여주었다. 여대생을 대상으로 변비군과 정상대조군과의 식품군별 섭취횟수를 조사한 연구¹¹⁾에 의하면 정상군이 변비군에 비해 채소및 과일류의 섭취빈도가 많았다.
로마기준 II를 이용하여 조사한 기능성 변비유병률은 남녀 각각 12.7%, 28.9%, 자의적 변비 유병률은 남녀 각각 12.0%, 36.9%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일반사항에 따른 기능성 변비와 자의적 변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자의적 변비 중 남학생의 35.
로마기준 II를 이용하여 조사한 기능성 변비유병률은 전체 대상자의 21.2%이었고, 기능성 변비의 진단기준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본인은 변비라고 생각하는 자의적 변비유병률은 25.2%이었다 (Table 3). 남학생은 기능성 변비유병률이 12.
배변 후 기분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학생의 경우 정상군의 74.5%가 배변 후 상쾌하다고 하였으나 기능성 변비군의 61.9%는 잔변감을 호소하여 유의적인 차이 (p < 0.01)를 보였으며 여학생의 경우도 정상군은 82.0%가 상쾌하다고 응답하였으나 변비군은 63.5%가 잔변감을 호소하여 유의적인 차이 (p < 0.01)를 보였다.
배변습관 조사 결과 남학생의 75.3%, 여학생의 40.1%는 주 5회 이상 배변을 하고 있었고, 변의 양은 2 cup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남학생은 93.4%, 여학생은 75.9%로 남학생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남녀 모두 대상자의 70%정도가 배변 후 상쾌하다고 하였으며 남학생의 49.
배변의 규칙성을 조사한 결과 남학생의 경우 정상군의 53.1%, 기능성 변비군의 23.8%가 규칙적으로 배변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유의적인 차이 (p < 0.05)를 보였다.
변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학생의 경우 단단하다는 응답이 정상군은 4.1%, 기능성 변비군은 19.0%로 유의적인 차이 (p < 0.05)를 보였고 여학생의 경우에도 정상군은 8.3%, 기능성 변비군은 36.5%가 단단하다고 응답해 유의적인 차이 (p < 0.001)를 보였다.
본인이 변비라고 생각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방문경험을 살펴보니 90% 이상이 의료기관을 방문한 적이 없고 남학생은 100%, 여학생은 77.9%가 하제나 기능성식품을 먹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연구⁶⁾에서도 하제의 복용은 8% 정도에 그쳐 변비를 질병으로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치료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신체계측치와 영양소 섭취량 분석 결과 기능성 변비와 자의적 변비 유무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단백질의 경우 성별이나 변비 유무와 상관없이 RI에서 UL 사이로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EAR 보다 낮게 섭취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비타민 C, Vit B₂, 엽산, 칼슘, 아연의 섭취는 EAR 이하로 섭취하는 비율이 모두 50%를 넘어 영양소의 섭취량이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엽산은 남녀 모두 95% 이상이 EAR 이하로 섭취하고 있어 섭취 부족이 심각하였다. 변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이섬유 섭취량은 1,000 kcal당 섭취량으로 환산에 남학생은 8.
05) 높았다. 비타민 C, Vit B₂, 엽산, 칼슘, 아연의 섭취는 성별이나 변비유무와 상관없이 EAR 이하로 섭취하는 비율이 50%를 넘어 영양소의 섭취량이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엽산은 남녀 모두 95% 이상이 EAR 이하로 섭취하고 있어 섭취 부족의 심각성을 보여 주었다. 또한 철의 섭취는 여학생의 경우 EAR 이하로 섭취 하는 비율이 변비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 60%가 넘어 성별에 따른 유의적 차이 (p < 0.
²⁵⁾ 그러므로, 배변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의 요인이나^11,12,26) 물과 식이섬유 섭취에 관해^22,27) 많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생활습관에 있어서는 적은 식사횟수, 높은 아침결식률과 외식빈도가 변비와 관련이 있었으며 물 섭취량이나 채소 및 과일류의 선호도와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11,12,15) 특히, 여고생을 대상으로 배변실태와 음료섭취에 관해 조사된 바로는 1일 총 음료 섭취량이 많은 학생이 전반적으로 배변실태가 좋았고^,28) 채소류와 해조류의 섭취빈도가 높을수록 변비증상의 정도가 낮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신체계측 결과 평균 신장은 남학생 174.0 cm, 여학생 161.4 cm, 평균 체중은 남학생 72.4 kg, 여학생 54.0 kg이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KDRIs) 설정을 위한 체위 기준에서 제시된 20~29세 평균치인 남자 173 cm, 65.
신체계측치와 영양소 섭취량 분석 결과 기능성 변비와 자의적 변비 유무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단백질의 경우 성별이나 변비 유무와 상관없이 RI에서 UL 사이로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EAR 보다 낮게 섭취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비타민 C, Vit B₂, 엽산, 칼슘, 아연의 섭취는 EAR 이하로 섭취하는 비율이 모두 50%를 넘어 영양소의 섭취량이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엽산은 남녀 모두 95% 이상이 EAR 이하로 섭취하고 있어 섭취 부족이 심각하였다.
영양소 섭취량을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KDRIs)과 비교 분석한 결과 에너지 필요추정량의 75% 미만으로 섭취하는 비율을 보면 (Table 10) 남학생은 기능성 변비 유무에 따른 유의적 차이가 없었고, 여학생은 기능성 변비군 (72.2%) 이 정상군 (60.9%)에 비해 유의적이지는 않지만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단백질의 경우 성별이나 변비 유무와 상관없이 RI에서 UL사이로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변비 유무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정상인 경우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EAR보다 낮게 섭취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p < 0.
조사 대상자에게 3일간의 식이섭취를 조사한 후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해보니 열량, 당질, 총 지질, 총 단백질, 식이 섬유, 비타민 E, 비타민 B₁, 비타민 B₂, 나이아신, 비타민 B₆, 칼슘, 인, 나트륨, 철, 아연의 1일 섭취량은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유의적으로 많았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과 비교한 결과 남녀 모두에서 EER을 기준으로 한 에너지를 비롯해 EAR을 기준으로 한 비타민 C, 비타민 B₂, 엽산, 칼슘, 아연을 적게 섭취하는 비율이 높음을 보였고, 단백질과 인은 RI에서 UL사이로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아 육류를 비롯한 단백질 식품의 과다 섭취 및 가공식품과 탄산음료의 과잉섭취를 추측할 수 있었으며 이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들^1,16,19)의 결과와 비슷했다.
여대생을 대상으로 변비군과 정상대조군과의 식품군별 섭취횟수를 조사한 연구¹¹⁾에 의하면 정상군이 변비군에 비해 채소및 과일류의 섭취빈도가 많았다. 채소 및 과일류는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의 섭취 기여도가 높은 식품이므로 영양소 섭취량에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본 연구에서는 모든 영양소에서 변비유무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는 본 연구가 단면적인 연구로 기능성 변비를 가진 학생의 수가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평균 변의 양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정상군과 기능성 변비군 사이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남학생은 1 cup 이상에 해당되는 31 g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전체 대상자의 91%에 달했으나 여학생은 74.8%로 유의적 차이 (p < 0.001)를 보였다.
001)를 보였으나 기능성 변비 유무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평균 체질량지수, 근육량, 체지방률, 복부지방률과 기초대사량은 남학생의 경우 23.9 kg/m² , 54.6 kg, 19.5%, 0.83, 1,827.6 kcal, 여학생의 경우 20.7 kg/m² , 36.7 kg, 27.5%, 0.80, 1,388.8 kcal 이었으며 기능성 변비 유무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후속연구

이는 식이섬유 D/B의 차이로 보이는데 본 연구는 Can-pro 에 있는 D/B를 사용한 반면 유 등의 연구³⁰⁾는 3,149가지의 식품에 대해 새로 식이섬유 D/B를 구축한 것이므로 전체적으로 섭취량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 므로, 본 조사를 비롯한 대학생들 대상의 연구들에서 실제로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낮은 것인지 아니면 D/B의 차이로 인한 분석의 오류인지는 추후의 연구가 요구되는 바이다. 식이섬유소는 대장 통과시간을 줄이고^,27) 변 무게와 배설 빈도를 증가시키는 등³²⁾ 대장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변비와 관련이 있을 것이나 본 조사 대상자들은 대부분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충분섭취량에 훨씬 못 미치는 섭취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변비 유무에 따른 차이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 변비의 유병률 및 배변 습관, 전반적인 영양소 섭취를 조사한 것인데 대상자가 인천지역의 건강관련 교양강의를 듣는 학생으로 제한되어 전국적인 대학생의 특성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변비의 유병률을 단순히 배변 횟수가 아니라 다양한 변비 증상을 반영하여 제시한 로마 기준 II를 이용하여 조사하였으므로 이후 다른 연령대와의 비교나 특성 연구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면적인 연구로 변비군의 수가 적어 정상군과 변비군의 신체 계측 결과나 영양소 섭취와의 관련성을 분석하기에 어려웠으므로 대상자의 수를 비슷하게 한 환자 - 대조군 연구 등을 이용할 것을 제안하며, 변비 예방을 위해 생활 습관이나 영양소섭취 이외에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에 대한 추후의 연구가 요구되는 바이다.
6%이며 본인이 변비라고 응답한 경우의 대다수는 의료기관 방문이나 약물, 기능성 식품 섭취 같은 노력도 하지 않고 있어 만성적 변비로 인한 질병의 위험이 우려된다. 또한 식이섬유 섭취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들도 균형 있는 섭취를 하고 있지 않아 이후 다가올 임신기와 수 유기의 영양문제로 이어질 것이므로 올바른 영양섭취를 비롯한 적절한 영양교육이 활성화 되어야겠다.
본 연구는 대학생 변비의 유병률 및 배변 습관, 전반적인 영양소 섭취를 조사한 것인데 대상자가 인천지역의 건강관련 교양강의를 듣는 학생으로 제한되어 전국적인 대학생의 특성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변비의 유병률을 단순히 배변 횟수가 아니라 다양한 변비 증상을 반영하여 제시한 로마 기준 II를 이용하여 조사하였으므로 이후 다른 연령대와의 비교나 특성 연구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면적인 연구로 변비군의 수가 적어 정상군과 변비군의 신체 계측 결과나 영양소 섭취와의 관련성을 분석하기에 어려웠으므로 대상자의 수를 비슷하게 한 환자 - 대조군 연구 등을 이용할 것을 제안하며, 변비 예방을 위해 생활 습관이나 영양소섭취 이외에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에 대한 추후의 연구가 요구되는 바이다.
그러나, 본 조사에서 신체 계측 결과는 기능성 변비와 자의적 변비 유무에 따라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대상자들이 대부분 정상군이나 과체중군에 속하여 변비와의 관련성을 보기에는 비만군의 수가 적기 때문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인을 대상으로 한 추후의 연구가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대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요구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학생 시기는 고등학생 시기의 규칙적 생활에서 벗어나 생활이 자유롭고 복잡해지며 불규칙한 식사, 결식, 편식,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섭취 증가 등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을 하고 있다.1,2) 이로 인해 일부 대학생은 비만3)이나 각종 위장관 계통의 질병도 갖고 있어4) 여생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요구된다.
	변비 유병의 원인은 무엇인가?	또한, 진단 기준에는 부합되지 않더라도 본인스스로 변비라고 생각하는 자의적 변비8)는 변비에 대한 연구에서 항상 거론되는데 서양의 연구5)와 국내의 연구6) 모두 자의적 변비유병률은 객관적인 로마기준에 의한 기능성 변비유병률에 비해 높았다.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전신 질환, 약물 복용 등 매우 다양하고,9) 인종, 성,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10) 아침 결식, 식사 횟수, 증가된 외식 빈도, 물이나 식이섬유 섭취량의 부족과 같은 식습관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11,12)되고 있다. 만성적 변비는 결장 및 직장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관련이 있으나13) 우리나라의 경우 소화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변비가 주 증상인 경우는 4~7%에 불과해6) 변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증상을 가볍게 여기며 치료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시기는 어떤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을 하고 있는가?	대학생 시기는 고등학생 시기의 규칙적 생활에서 벗어나 생활이 자유롭고 복잡해지며 불규칙한 식사, 결식, 편식,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섭취 증가 등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을 하고 있다.1,2) 이로 인해 일부 대학생은 비만3)이나 각종 위장관 계통의 질병도 갖고 있어4) 여생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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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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