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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한국 플랜트산업의 당면 긴급 과제 원문보기

플랜트 저널 = Plant journal, v.5 no.1, 2009년, pp.19 - 25  

유홍석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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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플랜트산업은 수출주도 산업으로서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 서비스 산업이다. 연간 수출금액도 크려니와 국가의 경제, 사회, 과학기술등 국가 경영에 미치는 이점을 간단히 열거해 보자.
  • 새삼 플랜트건설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아도, 정부나 학계, 연구소, 기업들 모두 인식하면서도, 실제로 이에 관한 노력은 보이지 않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이상한 일들에 정부예산만 낭비하고 있어, 몇 가지 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 그 성과는 눈부신 결과가 되어 1990년대 중반에 새로운 특허기술만 600여개가 등록되었고, 그 중 약 10%에 해당하는 특허기술은 상업화되어 연구개발에 참여하였든 기업들이 영업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NEDO의 최종 목표는 수소가스이지만 단번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인 관련기술이 다 같이 개발되어야 함에 따라, 연료전지, 유리 하이드란트 개발과 활용, 태양광에너지, 태양열 에너지, 초전도 재료, 풍력에너지, 이산화탄소 포집 및 매립, 무선 전력 송전 기술등 무수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관장하게 되었다. 이것은 1990년도 교토 의정서가 채택됨에 따라 온난화 방지를 위한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기술도 NEDO가 담당하게 되어 이 기구의 명칭도 확대 개편하여 신에너지 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 NEDO)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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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본 엔지니어링 진흥협회의 설립연도는 몇 년인가? 플랜트 산업에서 이미 선진국이 된 일본의 경우도, 1978년 일본 엔지니어링 진흥협회(ENAA) 를 설립할 때, 여러 법령에 의한 설계협회, 건설협회, 제작업 협회, 기계수출조합, 플랜트 협회 등 많이 있었으나, EPC를 모두 한 계약에 의해 플랜트를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건설해야하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산업과는 본질적으로 시스템적 접근이 되지 않으므로, 당시 해외플랜트 수출을 하고 있든 전업 3사가 독립적으로 엔지니어링 협회를 구성하고자 통산성에 사단법인으로 설립인가를 신청하였다. 그러나 당시의 통산성 공무원들은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이해하지 못해 인가를 하지않던 중, 통산성 장관이 전업 3사의 사장들로부터 약 6개월에 걸쳐 개인교습을 받고서야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특성을 이해하고, 장관의 결단에 의하여 사단법인이 아닌 재단법인으로서 20억 엔의 기금을 정부에서 출자하여 엔지니어링 진흥협회를 1978년에 설립하게 되었다.
2008년도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얼마인가? 해외건설협회 발표에 의하면 2008년도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476억불을 달성하였으며, 이중 플랜트(Plant)가 268억불로서 전체의 56%를 차지하였다. 지식경제부의 자료에 의하면, 2008년 해외플랜트 수주 462억$을 달성하였고, 2009년도 수출 수주 목표가 500억불이라고 발표하였다.
플랜트 산업이 국가 경영에 미치는 이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① 플랜트 엔지니어링은 고급 기술 서비스 산업으로 고급 기술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다. 우리 국민의 교육수준과 경제수준을 감안 할 때, 요즈음 일자리 창출한다고 엄청난 투자를 건설에 투입하나 외국 노동자들만 좋아하고 우리국민들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이 원하는 장기적인 안정적 일자리로서 기여도가 크다. ② 플랜트 건설 산업의 발전은 국내 제조∙제작 산업의 해외 수출시장 확보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 플랜트에 소요되는 기계, 장치, 부품, 자재는 단순 기획 상품인 소비재가 아니고, 생산시설에 들어가는 고도의 주문 기술 상품이므로, 부품으로 해외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 가장 빠른 길은 한국 플랜트 건설 수출업체가 EPC 일괄 수주 형태로 플랜트를 수출할 기회를 활용하여, 외국 고객이 실제로 사용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지속적인 운전∙정비에 사용되도록 함은 물론, 한국산 기계, 장치, 자재의 신뢰도를 인정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③ 플랜트 산업의 발전은 고유의 특허기술 (Process license)의 연구∙개발을 유도 한다.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쟁력은 고유기술 확보의 정도로 집약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무력에 의한 힘으로 강함을 나타낼 수 있겠지만, 이마저도 앞으로는 기술력에 의하여 국방력의 정도가 좌우 될 것이다. 현재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발전 했다고 하지만 매년 기술 수입/수출의 금액비율은 누적 통계로 10배가 넘고, 당년 기준으로 5 ~ 6배에 달하고 있다. 즉, 현재 수출하는 많은 상품들은 대부분이 비싼 기술료를 해외에 지불하고 그 기술에 의존하여 상품을 만들어 수출함으로서 인건비와 약간의 부가가치를 벌고 있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국가적으로 볼 때, 세계적인 고유 특허기술을 확보해야하는데, 이러한 기술개발에는 연구실에서의 연구∙개발과 플랜트 엔지니어링의 기술이 협동하여야 상업화되는 특허기술이 개발되는 것이다. ④ 플랜트 건설 수출 산업은 단순 무역거래 이상의 국제간 외교∙통상의 협력 동반자 관계를 조성한다. 국가 간 상호 무역 균형관계와는 관계없이, 생산 기반시설인 플랜트를 많이 건설해야 경제가 발전하고, 플랜트를 많이 건설 하려면, 기술과 자금이 부족하여 곤란을 겪는 것이 후진국 또는 개발도상국의 형편이다. 따라서 플랜트 수출산업의 발전은 양국 간에 상호 도와주고, 협력하는 국제적 동반자 관계로 협력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⑤ 플랜트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은 21세기 국가 경쟁력 제고의 필수기능인 시스템 엔지니어링 능력을 제고하게 되어, 선진국형의 사회적∙문화적 변혁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수출 주력 경쟁 상품인 자동차, 반도체, 조선, 핸드폰등은 미래 사회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원천 기본기술은 없고, 외국에 기술료를 지불하고 국내에서 조립 생산하여, 가격 경쟁력으로 수출을 잘 해왔으나, 개도국이나 후진국들이 저렴한 가격 경쟁력으로 금방 추격해 오기 때문이다. 제품수명주기(Product life cycle)가 점점 짧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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