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수적인 증가와 더불어 문화적응에 따른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새터민 아동들에게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참여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새터민 아동 4명을 대상으로 하여 약 40분씩 총 14회기에 걸쳐 개인 세션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단일집단 사전사후 검사 설계에 기초하여 14회 활동의 사전과 사후에 문화적응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여 점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점수가 사전검사 평균 32.75점에서 사후검사 평균 23점으로 9.75점 감소하였으며, 각 회기별 주제에 대한 대상자들의 언어적 반응을 분석한 결과 언어적 자기표현에 있어서 부정적 사고가 긍정적 자기인식으로 변화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새터민 아동에게 음악을 통한 일관된 지지감을 제공하며 긍정적 자아 지각을 통해 내적 자원을 강화하도록 하여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감소에 효과적인 중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수적인 증가와 더불어 문화적응에 따른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새터민 아동들에게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참여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새터민 아동 4명을 대상으로 하여 약 40분씩 총 14회기에 걸쳐 개인 세션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단일집단 사전사후 검사 설계에 기초하여 14회 활동의 사전과 사후에 문화적응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여 점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점수가 사전검사 평균 32.75점에서 사후검사 평균 23점으로 9.75점 감소하였으며, 각 회기별 주제에 대한 대상자들의 언어적 반응을 분석한 결과 언어적 자기표현에 있어서 부정적 사고가 긍정적 자기인식으로 변화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새터민 아동에게 음악을 통한 일관된 지지감을 제공하며 긍정적 자아 지각을 통해 내적 자원을 강화하도록 하여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감소에 효과적인 중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aims to conduct a music psychotherapy program on North Korean child defectors, who are experiencing acculturative stress, and to discover the effects of the program on the participants' acculturative stress. This study targeted four North Korean child defectors, who belonged to an H after...
This study aims to conduct a music psychotherapy program on North Korean child defectors, who are experiencing acculturative stress, and to discover the effects of the program on the participants' acculturative stress. This study targeted four North Korean child defectors, who belonged to an H afterschool class in Seoul and performed the program in individual sessions for about 40 minutes per session, totaling 14 sessions. The research results include the following. First, after comparing the results of acculturative stress score that measured before and after the execution of the music psychotherapy program, the mean of the score was significantly decreased from 32.75 to 23 average. Furthermore, as a result of conducting a qualitative analysis of the lingual responses that the participants demonstrated in musical activity, in relation to acculturative stress, the participants were found to experience a positive change. These results imply that the music psychotherapy program offers consistent support through music to North Korean Child Defectors, who are cowering psychologically and experiencing difficulty in adaptation, and reinforces inner resources through their positive self-perception, which indicates that it can be an effective mediation in reducing their acculturative stress.
This study aims to conduct a music psychotherapy program on North Korean child defectors, who are experiencing acculturative stress, and to discover the effects of the program on the participants' acculturative stress. This study targeted four North Korean child defectors, who belonged to an H afterschool class in Seoul and performed the program in individual sessions for about 40 minutes per session, totaling 14 sessions. The research results include the following. First, after comparing the results of acculturative stress score that measured before and after the execution of the music psychotherapy program, the mean of the score was significantly decreased from 32.75 to 23 average. Furthermore, as a result of conducting a qualitative analysis of the lingual responses that the participants demonstrated in musical activity, in relation to acculturative stress, the participants were found to experience a positive change. These results imply that the music psychotherapy program offers consistent support through music to North Korean Child Defectors, who are cowering psychologically and experiencing difficulty in adaptation, and reinforces inner resources through their positive self-perception, which indicates that it can be an effective mediation in reducing their acculturative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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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내담자의 음악적 소질이나 능력에 관계없이 개인의 자기표현을 위한 비언어적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새터민 아동이 즉흥 연주를 통해 자기를 통찰하고 내재된 감정들을 표출하며 감정적, 음악적 지지감을 경험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내적 자원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선율악기와 리듬악기를 모두 활용하는 즉흥연주를 통해 새터민 아동에게 보다 다양한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한다. 특히, 즉흥연주를 통해 치료사와의 음악적 교류를 경험하는 것은 새터민 아동으로 하여금 사회적 맥락 속에서 적절하게 반응하는 의사소통의 방법을 터득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이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적응과 또래 문화 및 놀이 문화에서 극심한 소외감과 열등감을 느끼는 새터민 아동에게 음악심리치료는 또 다른 문화적 접근으로서 보다 적절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어떠한 효과를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데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위한 중재로서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새터민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연구들이 인구통계학적 측면에서의 기초연구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본 연구는 심리적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새터민 아동들의 심리치료 일환으로 음악치료의 도입에 대한 가능성을 제안한다는 데 그 의의를 가진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대한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주 2회 총 8주 동안 14회기의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소재 H 공부방에 소속된 4명의 새터민 아동을 대상으로 총 14회기의 개별 세션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음악심리치료가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설계를 하였다. 또한 새터민 아동이 서로 다른 배경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다는 점에서 그룹 세션으로 진행할 경우 다른 그룹원을 의식하여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데에 방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개별 세션으로 구성하여 안전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그러므로 노래 부르기와 노래 대화하기, 노래 만들기를 활용한 음악치료적 접근은 자신의 내면의 이슈들을 직접 언어로 표현하기를 꺼려하는 새터민 아동에게 삶의 많은 주제들과 접하고 있는 자신의 상태를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치료적 접근에 이점을 가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노래 심리치료의 다양한 기법들 중 노래 부르기와 노래 대화하기, 노래 만들기를 중심으로 새터민 아동들의 심리적 이슈를 적극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와 같은 노래를 통한 접근은 통찰의 경험을 제공하여 과거 및 현재의 심리적 갈등을 다루며 자기표현의 기회를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이들의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즉, 음악심리치료는 자신의 억압된 내면과 현실을 인식하여 삶의 의미를 깨닫고 개인의 심리적 성장을 이루는 것과 감정 표출 및 자기표현을 통해 정서적 외상을 치유하고 내적 갈등을 해결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새터민 아동에게 지지적 활동 중심의 음악적 접근에서부터 현재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과거의 경험들을 다루는, 보다 심층적인 접근에 이르기까지 노래심리치료와 즉흥 연주를 중심으로 음악의 심리 치료적 적용을 구체화시켜 나가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차별감을 자신의 역할 수행에 대한 타인과의 비교 및 부정적 자기인식의 표현으로 정의한다. 이에 대한 음악심리치료 중재로 악기연주 및 노래만들기를 통해 자기인식 및 표현을 유도하며 이에 대한 음악 및 치료사로부터의 수용 및 지지경험을 제공하도록 한다.
따라서 새터민 아동이 남한 사회 적응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음악치료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새터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대부분의 연구가 기초자료를 제시하는 것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생각해볼 때 이러한 선행연구의 이론적 기초를 토대로 치료 프로그램의 개발을 모색하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특히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적응과 또래 문화 및 놀이 문화에서 극심한 소외감과 열등감을 느끼는 새터민 아동에게 음악심리치료는 또 다른 문화적 접근으로서 보다 적절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전개 단계(5~12회기)에서 5~8회기는 자기 자신의 탐색 및 통찰을 바탕으로 심리내적으로 억압된 감정을 표출, 해소함으로써 이와 관련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의 환경과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한 다양한 심리 및 정서의 이슈들을 탐색하고 주제가 있는 즉흥연주를 통하여 적대감, 차별감 등의 감정을 표출하도록 하였다.
가설 설정
둘째,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장기간에 걸쳐 변화하는 것인데 본 연구에서는 새터민 아동의 남한사회 적응 기간과 적응 유형, 이주전의 경험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새터민 아동의 적응 유형과 남한사회 적응 기간, 이주전의 경험을 고려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제안 방법
그 내용은 각 항목에 따라 조작적 정의로 제시하였고( 참조), 이와 관련한 음악적 반응을 함께 살펴보았다.
내용 분석은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에 따라 적대감, 차별감, 소속감으로 항목(item)을 구성하고 전 회기의 음악치료 세션에 대한 비디오 녹화 및 오디오 녹음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개별적으로 분석하여 유사하거나 공통적인 대상자들의 언어반응을 범주화하였다. 그 내용은 각 항목에 따라 조작적 정의로 제시하였고(<표 1> 참조), 이와 관련한 음악적 반응을 함께 살펴보았다.
대상자 D는 남한에 거주한 지 약 7개월이 되었으며 약 7년간 중국에서 체류하였다. 대상자 D는 매우 내성적이나 때때로 격한 감정 반응을 보여 부모님이 H 공부방을 통해 음악치료를 의뢰하였다. 본 연구자와의 면담에서 대상자 D의 어머니는 대상자 D가 내성적인 성격의 외동딸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으나 일부러 시간을 내서 대상자 D와 함께 나들이를 하거나 재미있는 활동을 함께 하려할 때에도 일관되게 “재미없다”고 말하며 무표정한 얼굴로 반응한다고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소재 H 공부방에 소속된 4명의 새터민 아동을 대상으로 총 14회기의 개별 세션을 진행하였다.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변화의 양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과 프로그램 종결 후에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그 점수를 비교하였다. 또한 음악활동에서 보인 대상자의 모습을 관찰하여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관련한 언어적·음악적 반응의 변화를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둘째, 음악심리치료가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질적인 측면을 살펴보고자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해소를 위한 전략으로서 내적 자원의 강화와 긍정적지지 경험을 중심으로 음악활동 안에서의 언어적·음악적 반응을 분석하였다. 음악 활동을 통해 관찰된 대상자들의 언어적 반응의 단계별 변화를 분석한 결과 도입 단계에서 자신을 ‘음치’라고 표현하거나, ‘노래 부르는 것을 가장 못 한다’ 등의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나타내어 차별감에 대한 스트레스를 표현하였으나 전개 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회기별 주제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인 언어적 표현이 증가하였으며 자신의 강점에 대하여 스스로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본 연구는 음악심리치료가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설계를 하였다. 또한 새터민 아동이 서로 다른 배경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다는 점에서 그룹 세션으로 진행할 경우 다른 그룹원을 의식하여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데에 방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개별 세션으로 구성하여 안전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변화의 양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과 프로그램 종결 후에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그 점수를 비교하였다. 또한 음악활동에서 보인 대상자의 모습을 관찰하여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관련한 언어적·음악적 반응의 변화를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얻어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연구자는 음악심리치료가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총 14회기의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도입 단계(1~4회기)와 전개 단계(5~12회기), 종결 단계(13~14회기)의 총 3단계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단계별 목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4명의 대상자에게 실시한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 사전 · 사후 점수결과와 비교검정은 와 같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심리치료가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질적인 측면을 살펴보고자, 음악치료 환경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인 적대감, 차별감, 소속감과 관련하여 대상자들의 언어표현을 통해 나타난 자신을 표현하는 생각이나 느낌, 감정 등을 분석하였고 이와 관련한 음악적 반응을 통해 단계별 변화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과 종결한 후에 실시한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검사를 통해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대한 양적인 자료를 수집하였고 대상자의 사전·사후 검사 점수 차이를 비교한 결과와 관련하여 단계별 대상자의 음악적 반응과 언어적 반응의 변화를 내용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기간은 대상자 선정과 검사지 측정기간 및 분석을 포함하여 2008년 8월 10일부터 2008년 11월 25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었다.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사전검사는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 실시 일주일 전에 개별 면담과 함께 실시하였으며, 주 2회 40분씩, 8주에 걸쳐 총 14회기의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별 세션으로 진행하였다. 사후검사는 프로그램 종결 직후에 사전검사와 동일하게 실시하였다.
사후검사는 프로그램 종결 직후에 사전검사와 동일하게 실시하였다. 음악 심리치료 세션은 매 회기마다 인사노래로 시작하였으며 각 회기 별 목표에 따라 구성된 활동을 실시하였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대상자의 소감을 나누었으며 마침 노래로 마무리하였다.
전개 단계(5~12회기)에서 5~8회기는 자기 자신의 탐색 및 통찰을 바탕으로 심리내적으로 억압된 감정을 표출, 해소함으로써 이와 관련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의 환경과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한 다양한 심리 및 정서의 이슈들을 탐색하고 주제가 있는 즉흥연주를 통하여 적대감, 차별감 등의 감정을 표출하도록 하였다. 9~11회기에서는 긍정적 자아인식과 함께 자기 및 환경을 수용하여 적응력 향상과 관련한 개인적 보호요인을 강화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별 사전․사후 점수에 대해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하위요인 중 적대감 요인은 평균 점수가 사전 점수 16.
그 내용은 각 항목에 따라 조작적 정의로 제시하였고(<표 1> 참조), 이와 관련한 음악적 반응을 함께 살펴보았다. 질적 분석의 주관적인 견해와 오차를 줄이기 위해 연구자를 포함한 음악치료 전공생 2인과 사회복지사 1인이 프로그램 진행과정 및 내용분석에 참여하였으며(R = .73), 단계별로 회기 녹화 내용을 함께 보면서 협의를 한 후 평가하였다.
첫째,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양적인 측면을 살펴보고자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여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하였다. 검사 결과 대상자 4명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나타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 데이터
대상자 A는 13세 여아로, 부모와 함께 남한에 입국하였으나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현재 아버지와 새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남한에 거주한 지 약 3년이 지났으며 탈북 후 중국에서의 체류기간은 약 2년이다.
대상자 B는 13세 여아로, 어머니와 새아버지, 남동생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남한에 거주한 지 약 4년이 지났으며 탈북 후 중국 및 태국에서의 체류기간은 약 2년 6개월이다.
대상자 C는 10세 남아로, 어머니와 새아버지, 남동생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대상자 C는 약 8년간 중국에서 체류하였으며 어머니는 약 3년간 함께 있다가 남한에 먼저 입국하여 2007년 말, 대상자 C를 남한에 입국시켰다.
대상자 D는 9세 여아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대상자 D는 남한에 거주한 지 약 7개월이 되었으며 약 7년간 중국에서 체류하였다.
대상자 D는 9세 여아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대상자 D는 남한에 거주한 지 약 7개월이 되었으며 약 7년간 중국에서 체류하였다. 대상자 D는 매우 내성적이나 때때로 격한 감정 반응을 보여 부모님이 H 공부방을 통해 음악치료를 의뢰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에 소재한 새터민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인 H 공부방에 소속된 아동 및 청소년들 중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보여 사회복지사가 심리 ·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평가하여 추천한 아동 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기간은 대상자 선정과 검사지 측정기간 및 분석을 포함하여 2008년 8월 10일부터 2008년 11월 25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었다.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사전검사는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 실시 일주일 전에 개별 면담과 함께 실시하였으며, 주 2회 40분씩, 8주에 걸쳐 총 14회기의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별 세션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대한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주 2회 총 8주 동안 14회기의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소재 H 공부방에 소속된 4명의 새터민 아동을 대상으로 총 14회기의 개별 세션을 진행하였다.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변화의 양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과 프로그램 종결 후에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그 점수를 비교하였다.
이론/모형
문화적응 스트레스 측정도구는 Sandhu와 Asrabai(1994)가 개발하여 사용한 ‘Acculturative Strss Scale for International Student’를 번역한 이승종(1996)의 문화이입과정스트레스 척도를 이소래(1997)가 수정 · 보완한 것을 참고하여 새터민 청소년에게 맞게 재구성한 김종국(2007)의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첫째,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양적인 측면을 살펴보고자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여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하였다. 검사 결과 대상자 4명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나타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진행단계에서 실제 악기를 연주할 때에는 카바사, 클래터필터, 북과 같이 큰 소리로 연주하기에 용이한 악기들을 고집하였는데 크게 연주함으로써 적대감 및 분노의 감정을 표출하고 감정의 정화를 경험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대상자 C는 프로그램 후반부에서 다양한 악기들을 골고루 사용할 뿐만 아니라, 감정을 조절하여 치료사와의 의사소통 및 음악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나타내 치료사 및 활동에 대한 신뢰감이 증가하고 적대감이 감소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 후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별 점수 변화 중 적대감 요인에서 보인 변화를 살펴보면 대상자 A는 사전 점수 15점에서 2점 감소한 13점을 기록하였고 대상자 B는 사전 점수 12점에서 3점 감소한 9점을 기록하였다. 대상자 C의 적대감 요인에 의한 사전 점수는 23점을 기록하였고 사후 검사를 통해 8점 감소한 15점을 기록하여 대상자들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대상자 D는 사전 점수 17점에서 7점 감소하여 10점을 나타내었다.
대상자 C는 사전 점수 7점에서 5점 감소하여 2점을 기록하였다. 대상자 D의 소속감 요인에 의한 점수는 사전과 사후 점수가 6점으로 동일하였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별 사전․사후 점수에 대해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하위요인 중 적대감 요인은 평균 점수가 사전 점수 16.75점에서 11.75점으로 감소하였으며 차별감 요인의 평균 점수는 사전 점수 10.75점에서 7.50점, 소속감 요인의 평균 점수는 사전 점수 5.25점에서 3,75점으로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각 하위요인에 대한 유의 수준은 p<.
또한 본 프로그램에 참여 후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별 점수 변화 중 차별감 요인에서 보인 변화를 살펴보면 대상자 A는 사전 점수 12점에서 5점 감소한 7점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자 B는 차별감 요인에 의한 사전 점수는 10점으로 중재 후 4점 감소한 6점을 기록하였으며 대상자 C의 차별감 요인에 의한 사전 점수는 11점에서 1점 감소한 10점을 기록하였다.
또한 활동 수행과 관련하여 회피 또는 거부를 하는 등으로 적대감에 대한 스트레스를 나타내었으나 노래 가사 중 지지하는 내용에 대하여 ‘괜찮다’ 또는 ‘새롭다’ 등으로 수용하며 종결 단계에서는 긍정적 자기 인식을 통해 부정적 사고가 변화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정체성의 혼란과 분열된 자아상으로 인한 내면적인 갈등을 악기 연주를 통해 표출함으로써 감정의 정화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노래 가사를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의 변화를 위한 의지와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강화함으로써 프로그램 후반부에서는 더 이상 다른 아동들과 비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었고 차별감에 대한 부정적 사고가 자기 수용을 통해 긍정적 사고로 변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프로그램에 참여 후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별 점수 변화 중 소속감 요인에서 보인 변화를 살펴보면 대상자 A는 사전 점수 3점에서 오히려 1점 증가한 4점을 사후 검사에서 나타내었다. 대상자 B는 사전 점수 5점에서 2점 감소한 3점을 기록하였다.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들 중 소속감 요인에서는 대상자 C가 가장 큰 변화율을 보인 반면, 대상자 D는 점수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고 대상자 A는 오히려 점수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상자 D가 네 명의 아동들 중 남한에서의 적응 기간이 7개월로 가장 짧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14회기의 짧은 연구 기간으로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위한 중재로서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새터민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연구들이 인구통계학적 측면에서의 기초연구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본 연구는 심리적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새터민 아동들의 심리치료 일환으로 음악치료의 도입에 대한 가능성을 제안한다는 데 그 의의를 가진다고 하겠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 후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별 점수 변화 중 적대감 요인에서 보인 변화를 살펴보면 대상자 A는 사전 점수 15점에서 2점 감소한 13점을 기록하였고 대상자 B는 사전 점수 12점에서 3점 감소한 9점을 기록하였다. 대상자 C의 적대감 요인에 의한 사전 점수는 23점을 기록하였고 사후 검사를 통해 8점 감소한 15점을 기록하여 대상자들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 대상자들의 사전 문화적응 스트레스 점수를 살펴보면 대상자 C가 4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대상자 A가 30점, 대상자 B가 27점, 대상자 D가 33점으로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종결한 후 실시한 사후검사와 사전검사의 점수를 비교한 결과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수준이 모두 감소하였다. 대상자 C는 14점으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여 27점을 기록하였고 대상자 A는 6점 감소한 24점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 B는 9점 감소한 18점이었다.
첫째, 적대감은 상대방에 대한 위협적인 감정과 행동을 표현을 의미하는데, 적대감이 높은 사람은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어서 타인의 행동을 자신에게 위협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처한 위험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하고, 새로운 상황을 왜곡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을 위한 자원과 기술로 사용하기보다 방어적이고 회피하는 태도를 취하게 된다(이원희, 2001).
이러한 연구결과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적응 유형과 적응 기간 및 이주전의 경험을 고려한 접근 방법이 필요함을 주장한 이태희(2003)의 연구를 지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대상자 D와 대상자 A에게서 소속감을 제외한 다른 문화적응 스트레스 하위요인들은 점수가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둘째,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장기간에 걸쳐 변화하는 것인데 본 연구에서는 새터민 아동의 남한사회 적응 기간과 적응 유형, 이주전의 경험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새터민 아동의 적응 유형과 남한사회 적응 기간, 이주전의 경험을 고려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는 새터민 아동들만을 대상으로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는데 새터민 아동의 남한사회 적응이 아동 개인만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에서 가족 내 세대 간의 갈등을 다루며 부모-아동 간의 심리적 적응 증진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8주간에 걸쳐 14회기의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는데 적응은 단시간에 결과가 드러나지 않고 더욱이 심리적 적응이란 위기상황과 욕구좌절에 대처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전체적인 면에서 고려해야하므로 보다 장기간에 걸쳐 이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다루는 후속 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셋째, 새터민 아동은 탈북과 남한 입국 과정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지니며 일반화시키기에 매우 다양한 특성이 혼재되어 있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개별로 세션을 진행하였는데 사회적 지지가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결과로 미루어볼 때 후속 연구에서는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집단세션으로 제공하는 것 또한 이들의 사회적 기술의 향상 및 상호지지 경험을 통한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새터민 아동 개개인의 경험을 고려하여 차별을 두어 집단을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에 새터민 아동의 사회적응에 대한 연구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며 이들에 대한 심리적 접근을 다룬 연구는 미술치료를 매체로 사용한 연구로 한정되어 있다(최명선, 최태산, 강지희, 2006).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새터민 아동의 심리적인 부분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루고, 이들에 대한 접근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새터민 아동이 남한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적응해나가는 것을 돕기 위한 심리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자는 4명으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너무 적다는 한계점을 지닌다. 이는 대상의 특수성으로 인해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현실적 어려움으로 인한 것이나 이들이 실제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생각할 때 적절한 개입을 위한 통로 마련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새터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대부분의 연구가 기초자료를 제시하는 것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생각해볼 때 이러한 선행연구의 이론적 기초를 토대로 치료 프로그램의 개발을 모색하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특히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적응과 또래 문화 및 놀이 문화에서 극심한 소외감과 열등감을 느끼는 새터민 아동에게 음악심리치료는 또 다른 문화적 접근으로서 보다 적절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어떠한 효과를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데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음악심리치료는 주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이루어지는가?
또한 음악은 자기 자신과 환경을 이해하고 긍정적이고 일관된 지지를 경험하게 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신뢰감을 갖고 상호작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치료적 힘을 지닌다(Borczon, 2004). 이러한 음악을 심리적 도구로 활용하는 음악심리치료는 주로 내적 갈등 해결, 정서적 안정, 자기표현, 감정과 태도의 변화, 대인관계적 문제 해결, 감정적 상처의 치료 등의 목적을 가지고 이루어진다(Bruscia, 1987). 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다루기 위한 음악심리치료는 음악 안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긍심과 자아실현 경험을 갖도록 유도해 줄 수 있으며, 생리적으로도 긴장 이완을 통하여 몸의 경직성을 감소시키고 안정성을 유도할 수 있다.
새터민 아동들의 격리 불안과 심리적인 공포는 주로 어떻게 나타나는가?
특히, 부모들이 먼저 탈북하고 자녀들은 고국의 친인척에 일정기간 맡겨져 있다가 나중에 부모가 다시 찾으러 오거나 중국에서 합류하는 경우에 아동들이 유아기 때 부모와 안정적으로 형성해야 하는 애착에 있어서 문제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격리 불안과 심리적인 공포는 아동들에게 심리․정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으로 자주 나타난다. 김진섭(2004)은 새터민 아동들이 겪는 불안에 대해 북한에서 겪은 기아의 고난과 가족의 죽음 및 이별, 중국 체류 기간과 탈북․입국 과정에서 겪은 극심한 공포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낯선 남한 문화에서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걱정 즉, 미지의 상황에 대한 불안을 포함한다고 하였다.
음악심리치료란 무엇인가?
음악심리치료란 심리학 이론에 바탕을 두고 음악 및 음악활동을 통해 개인과 집단을 구성하여 음악 경험을 매개로 내담자를 치료하는 것을 뜻한다(Bruscia, 1987). 이 때 내담자와 치료사 간의 관계형성은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는데 음악심리치료에서는 치료적 변화과정 자체에서 이러한 내담자와 치료사 간의 관계형성을 촉발시키고자 음악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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