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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 연구에서는 한국 행정학자들에 의한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위기관리 연구의 경향과 방향성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위기관리 연구의 방향을 가늠해 보는 기반으로 삼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진행과정에서 연구자는 분석대상 기간이 짧고, 특히 대부분의 논문이 최근 5년 사이에 게재된 것으로 파악됨으로써 이 분석 결과를 기초로 일정한 경향을 파악하였다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한계점으로 밝힌다.
-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는 한국 행정학계에서 위기관리에 관한 최초의 논문이 게재된 1987년을 기점으로 하여 2007년까지 20년 기간 동안의 연구경향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위기관리 이론 연구의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위기관리 이론 연구의 방향성을 가늠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논문의 연구 범위는 행정학계 위기관리 연구논문의 범위, 논문집의 성격, 분석의 시간적 범위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다.
- 한국 행정학 분야의 위기관리 연구경향을 분석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연구논문에 대한 실증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기준은 기존 연구경향 분석을 시도한 선행연구와의 비교가능성, 분석의 적실성, 분석의 목적 등을 고려하였다[1].
제안 방법
- 다섯째, 연구논문에서 주로 다루는 위기관리 단계를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전체 단계를 포괄하여 다루거나 아예 다루지 않는 논문이 81.
- 분석 기준은 기존 연구경향 분석을 시도한 선행연구와의 비교가능성, 분석의 적실성, 분석의 목적 등을 고려하였다[1]. 실증분석을 위해 기존 행정학에서의 연구경향에 관한 연구 중에서 실증분석을 실시한 논문을 위주로 하였다.
- 여기서는 행정학 분야에서의 위기관리 연구 접근법과 연구 방법 등을 살펴본다. 우선, 연구접근법으로는 이재은(2000)에 따라 크게 행정제도, 인지학습, 의사결정, 집행과정, 집행구조 접근법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위기관리 연구에서 행정제도 접근법을 활용하는 경우가 27.
대상 데이터
- 둘째, 논문집의 성격은 전국학회지, 지역학회지, 대학논문집, 기관논문집 등으로서 정규학술지에 국한한다. 셋째, 분석의 시간적 범위는 한국 행정학계에서 위기관리연구 논문이 최초로 게재된 1987년부터 2007년까지로 설정한다.
- 이 연구는 우리나라 행정학 분야의 연구 가운데서 위기관리 이론과 관련된 논문들의 연구 경향과 방향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1987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위기관리논집 등에 행정학자들이 기고한 위기관리 논문 142편을 대상으로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론/모형
- 이에 본 연구에서는 행정학 분야에서의 이들 연구에 기초하여 위기관리 연구경향 분석을 위한 주요 분류기준을 ①논문게재시기(5년 단위) ②저자 수 ③소속 ④직위 ⑤학위 ⑥학위취득국가 ⑦연구 초점 ⑧위기관리 단계 ⑨이론적 논의 여부 ⑩선행연구 검토 여부 ⑪연구 접근법 ⑫연구비 지원 여부 ⑬연구대상 위기 ⑭연구방법 ⑮자료수집 방법 ⑯설문조사 대상 ⑰통계분석 기법으로 설정하였다([표 1] 참조).
성능/효과
- 넷째, 논문 게재시 저자의 소속기관은 대학이 73.9%(105편)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학연구소 12.7%(18편), 국책/민간연구소가 6.3%(9편), 정부기관이나 기타가 각각 3.5%(5편)씩으로 나타났다. 2인 이상 공동연구의 경우에도 제1저자를 기준으로 하였음에도 대학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 넷째, 실증분석의 경우, 자료수집은 거의 대부분인 95.2%(20편)가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이루어졌고, 1편만이 기존통계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넷째, 우리나라 행정학계에서의 위기관리 논문의 연구 지향성을 분석해 본 결과, 이론 지향적인 논문보다는 문제 해결이나 처방을 제시하거나 쟁점 및 현황을 분석하는 논문이 73.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기관리 연구의 현실적 필요성에 기인한 초기현상으로 파악된다.
- 넷째, 한국 행정학계에서의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는 위기 유형은 자연재난과 인적재난을 포함하는 재난위기가 74.6%(106편)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핵심기반위기 7.
- 둘째, 각 연구논문에서 채택하고 있는 연구 방법에서는 문헌분석 방법이 가장 많은 75.4%(107편)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실증분석은 14.
- 둘째, 연구논문이 게재된 논문집이 전국학회지인 경우가 52.1%(74편)로 나타났으며, 대학논문집의 경우는 35.2%(50편),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에서 발행하는 논문집에 실린 경우는 10.6%(15편)으로 나타났다.
- 둘째, 연구논문이 게재된 논문집이 전국학회지인 경우가 52.1%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는 2003년 이후로 갈수록 전국학회지에 게재하는 연구논문이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연구의 경우에는 대학 논문집이나 연구기관 논문집 등에 기고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점차 전국학회지 기고 및 게재가 증가하였다.
- 셋째, 논문 게재시 저자의 직위 역시 대학의 전임교수가 64.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논문 게재시 박사학위 소지자가 82.4%로 나타났다. 위기관리 연구가 시작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을 고려해 볼 때, 신진 연구자들보다는 기존 행정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위기관리 연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셋째, 실증분석이 실시된 경우에도, 가설의 설정과 검증이 시도된 논문은 14.3%(3편)에 불과한 반면, 가설 설정이 없이 실증분석이 실시된 논문이 85.7%(18편)이었다.
- 셋째, 연구논문의 경우 단독연구의 경우가 65.5%(93편), 2인 공동연구는 24.6%(35편), 3인과 4인 공동연구는 각각 4.9%(7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셋째, 연구논문의 구성에 있어서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 여부를 조사한 결과, 13.4%(19편)만이 논문에서 기존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86.6%(123편)는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가 없었다. 기존 선행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지만, 향후에는 이에 대한 연구자들의 노력이 필요로 되는 부분이다.
- 여섯째, 논문 게재시 저자의 학위는 박사학위 소지자의 경우가 대부분으로 82.4%(117편)로 나타났으며, 박사과정이 14.1%(20편)으로서 전체 논문의 96.5%가 박사과정이상으로 나타났다. 연구논문에서 저자의 학위가 불분명한 경우에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자정보검색시스템을 활용하여 가능한 한 밝히려 노력하였다.
- 여섯째, 실증분석에서 주로 사용한 분석방법은 61.9%(13편)가 빈도분석, 평균, 분산 등을 위주로 한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28.5%(6편)는 AHP 기법을 위주로 하였다. 그리고 요인 분석이나 인과 분석이 일부 사용되었다.
- 여섯째, 위기관리 연구에서의 연구비 지원 여부를 살펴보면, 연구비 지원을 받지 않은 경우가 89.4%(127편), 연구비 지원을 받은 경우는 10.6%(15편)으로 나타났다.
- 여섯째, 한국 행정학계에서의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는 위기 유형은 자연재난과 인적재난을 포함하는 재난 위기가 74.6%(106편)인 반면에 핵심기반위기(7.0%)나 전통적 안보 위기(2.8%), 생활안전위기(2.1%) 등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향후에는 국가 위기관리의 제반 위기에 대한 균형있는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4%로 나타났다. 위기관리 연구가 시작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을 고려해 볼 때, 신진 연구자들보다는 기존 행정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위기관리 연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위기관리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은 행정학자들에 의한 적극적인 연구 활동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었다.
- 이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행정학계에서의 위기관리 연구는 이론 지향적이기 보다는 문제 해결이나 처방을 제시하는 한편, 쟁점 및 현황을 분석하는 데 지향성을 둔 논문이 73.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곱째, 우리나라 행정학에서의 위기관리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경우, 박사학위를 소지한 연구자의 경우 박사학위 취득 국가는 한국이 전체의 과반수인 54.2%(77편)로 나타났으며, 미국이 22.5%(32편), 영국 1.4%(2편)로 나타났다. 위기관리 연구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자들이 위기관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 일곱째, 위기관리 논문에서 채택하고 있는 연구 방법에서는 문헌분석 방법(75.4%)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14.
- 첫째, 우리나라 행정학계에서 위기관리 이론 분야의 연구가 최초로 나온 것은 1987년이지만, 그것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학자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시작된 것은 2003년 이후임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 이러한 연구의 진행과정에서 연구자는 분석대상 기간이 짧고, 특히 대부분의 논문이 최근 5년 사이에 게재된 것으로 파악됨으로써 이 분석 결과를 기초로 일정한 경향을 파악하였다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한계점으로 밝힌다. 다만,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 경향을 살펴보고 향후 여기서 제시된 문제점과 미래 방향을 참조함으로써 보다 충실한 위기관리 연구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 이 연구에서는 한국 행정학자들에 의한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위기관리 연구의 경향과 방향성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위기관리 연구의 방향을 가늠해 보는 기반으로 삼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진행과정에서 연구자는 분석대상 기간이 짧고, 특히 대부분의 논문이 최근 5년 사이에 게재된 것으로 파악됨으로써 이 분석 결과를 기초로 일정한 경향을 파악하였다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한계점으로 밝힌다. 다만,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 경향을 살펴보고 향후 여기서 제시된 문제점과 미래 방향을 참조함으로써 보다 충실한 위기관리 연구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 1%) 등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향후에는 국가 위기관리의 제반 위기에 대한 균형있는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4%(19편)만이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는 기존 연구에 대한 검토를 기반으로 보다 발전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이는 위기관리 연구의 현실적 필요성에 기인한 초기현상으로 파악된다. 향후에는 실제 현실적 문제 해결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라도 이론적인 논의가 좀 더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 최초의 논문이 게재된 이후 20년이 지난 2007년까지 위기관리에 관한 연구논문들이 상당히 많이 발표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나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왔다. 향후에는 연구의 방향성 설정과 국가 사회의 위기관리 정책에 대한 기여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연구 논문을 분석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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