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 소아정신과의사의 진료가 개설되지 않은 일반정신과 외래 및 소아과 외래에서 아동의 정신과적 장애를 선별 진단하는 목적으로 한국어판 강점 난점설문지(Korean version of Strengths and Difficulties Questionnaire : SDQ-Kr)가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아동 정신병리의 표준진단도구인 아동행동조사표 (Korean version of Childhood Behavior Checklist : K-CBCL)와 비교 분석하였다. 방법 : 부모용 SDQ-Kr과 K-CBCL을 정신과 외래아동 313명, 정신과로 진료의뢰된 소아과 자문아동 91명, 소아과 외래아동(대조군) 93명의 부모에게 시행하였다. 이들은 모두 4~11세였고, 정신과아동은 ADHD, 정서장애, 또는 품행장애 중 하나로 진단되었다. SDQ-Kr과 K-CBCL의 대응되는 소척도 평균점수에서 세 집단간 차이가 있는지 성별을 나누어 비교하였다. 또한 두 설문지의 대응하는 소척도 점수들간 상관계수를 산출함으로써 SDQ-Kr의 구인타당도를 조사하였다. 정신과아동과 소아과아동에 대한 두 설문지의 집단 판별력을 비교하기 위해 AUC를 산출하고, 또한 정신과아동에 대한 두 설문지의 진단예측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 SDQ-Kr과 K-CBCL의 소척도 모두에서 정신과아동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소아과 자문아동, 소아과 대조아동 순서로 나타났다. 두 설문지의 대응되는 소척도들은 유의하게 상관되었으며, 모두 정신과아동과 소아과아동의 집단 판별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SDQ-Kr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정신과아동의 진단 예측도에서도 SDQ-Kr이 높은 예측력을 나타냈다. 결론 : 이 연구 결과는 SDQ-Kr이 소아과 외래에서 정신과적 진료가 필요한 아동을 선별하고, 일반정신과에서 소아정신과적 진단을 내리는데 일차적인 진단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목적 : 소아정신과의사의 진료가 개설되지 않은 일반정신과 외래 및 소아과 외래에서 아동의 정신과적 장애를 선별 진단하는 목적으로 한국어판 강점 난점설문지(Korean version of Strengths and Difficulties Questionnaire : SDQ-Kr)가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아동 정신병리의 표준진단도구인 아동행동조사표 (Korean version of Childhood Behavior Checklist : K-CBCL)와 비교 분석하였다. 방법 : 부모용 SDQ-Kr과 K-CBCL을 정신과 외래아동 313명, 정신과로 진료의뢰된 소아과 자문아동 91명, 소아과 외래아동(대조군) 93명의 부모에게 시행하였다. 이들은 모두 4~11세였고, 정신과아동은 ADHD, 정서장애, 또는 품행장애 중 하나로 진단되었다. SDQ-Kr과 K-CBCL의 대응되는 소척도 평균점수에서 세 집단간 차이가 있는지 성별을 나누어 비교하였다. 또한 두 설문지의 대응하는 소척도 점수들간 상관계수를 산출함으로써 SDQ-Kr의 구인타당도를 조사하였다. 정신과아동과 소아과아동에 대한 두 설문지의 집단 판별력을 비교하기 위해 AUC를 산출하고, 또한 정신과아동에 대한 두 설문지의 진단예측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 SDQ-Kr과 K-CBCL의 소척도 모두에서 정신과아동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소아과 자문아동, 소아과 대조아동 순서로 나타났다. 두 설문지의 대응되는 소척도들은 유의하게 상관되었으며, 모두 정신과아동과 소아과아동의 집단 판별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SDQ-Kr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정신과아동의 진단 예측도에서도 SDQ-Kr이 높은 예측력을 나타냈다. 결론 : 이 연구 결과는 SDQ-Kr이 소아과 외래에서 정신과적 진료가 필요한 아동을 선별하고, 일반정신과에서 소아정신과적 진단을 내리는데 일차적인 진단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Objectives :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clinical usefulness of Korean version of Strengths and Difficulties Questionnaire(SDQ-Kr) by comparing with Korean version of Childhood Behavior Checklist (K-CBCL). Methods : The parent version of SDQ-Kr and K-CBCL were administered to parents of 313 chi...
Objectives :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clinical usefulness of Korean version of Strengths and Difficulties Questionnaire(SDQ-Kr) by comparing with Korean version of Childhood Behavior Checklist (K-CBCL). Methods : The parent version of SDQ-Kr and K-CBCL were administered to parents of 313 children in psychiatric clinic, 91 children referred for psychiatric consultation from pediatric clinic and 93 control children in pediatric clinic. All children aged 4-11 years old. Children in psychiatric clinic were diagnosed with one of followings;ADHD, emotional disorders and oppositional/conduct disorder. Mean scores were compared among three groups by gender. Coefficients were calculated for corresponding problem scales and total scores of both questionnaires. ROC analysis was performed for discriminant validity to distinguish psychiatry and pediatrics samples, and also to distinguish diagnostic groups of psychiatry sample. Results : The psychiatry sample showed highest means of problem scales and total scores, followed by consultation and control sample of pediatrics. SDQ-Kr and K-CBCL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and equally able to distinguish those samples with SDQ-Kr showing better results. Within the psychiatry sample, SDQ-Kr had higher predictive power for all diagnostic groups. Conclusion : This study supports clinical usefulness of SDQ-Kr. We suggest that SDQ-Kr could be used not only as a diagnostic tool for children in psychiatric clinic but also as an effective and efficient screening instrument for children in need for psychiatric evaluation in pediatric clinic.
Objectives :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clinical usefulness of Korean version of Strengths and Difficulties Questionnaire(SDQ-Kr) by comparing with Korean version of Childhood Behavior Checklist (K-CBCL). Methods : The parent version of SDQ-Kr and K-CBCL were administered to parents of 313 children in psychiatric clinic, 91 children referred for psychiatric consultation from pediatric clinic and 93 control children in pediatric clinic. All children aged 4-11 years old. Children in psychiatric clinic were diagnosed with one of followings;ADHD, emotional disorders and oppositional/conduct disorder. Mean scores were compared among three groups by gender. Coefficients were calculated for corresponding problem scales and total scores of both questionnaires. ROC analysis was performed for discriminant validity to distinguish psychiatry and pediatrics samples, and also to distinguish diagnostic groups of psychiatry sample. Results : The psychiatry sample showed highest means of problem scales and total scores, followed by consultation and control sample of pediatrics. SDQ-Kr and K-CBCL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and equally able to distinguish those samples with SDQ-Kr showing better results. Within the psychiatry sample, SDQ-Kr had higher predictive power for all diagnostic groups. Conclusion : This study supports clinical usefulness of SDQ-Kr. We suggest that SDQ-Kr could be used not only as a diagnostic tool for children in psychiatric clinic but also as an effective and efficient screening instrument for children in need for psychiatric evaluation in pediatric clinic.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후)정신병리 여부를">정신병리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10) 이에 따라 저자들은 일차 의료기관 또는 소아정신과가 개설되지 않은 종합병원에서 아동의 정신병리를 간편하게 가려낼 수 있는 설문지로서 SDQ-Kr의 임상 활용도를 알아보고, 덧붙여 SDQ-Kr이 선별도구로뿐만 아니라 진단도구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 조사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후)비교 연구의">비교연구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16,17) 본 연구는 정신과 또는 소아과에 내원한 부모가 진료대기실에서 짧은 시간 내에 쉽게 완성할 수 있는 25문항의 SDQ-Kr이 119문항의 K-CBCL을 대신하여 아동의 정신병리 평가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지 그 임상효용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SDQ-Kr은
후)임상 진단을">임상진단을 대상으로 판별 타당도를 조사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넷째로 본 연구가 부모용 설문지에 국한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SDQ-Kr은 교사용과
4세부터 17세까지 적용하고, 부모용, 교사용, 청소년용을 함께 시행했을 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본 연구는 부모보고용에 국한된 것이다. 부모는 최근 6개월 동안 관찰된 아동의 행동에
제안 방법
정신과 아동과 소아과 아동에 대한 두 설문지의 판별력을 비교하기 위해 ROC curve를 이용하여 AUC(area under ROC curve)를 산출하였다.13) 또한 같은 방법으로 정신과 아동의 임상진단에 대한 두 설문지의 진단예측도를 비교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PSS 12.
후)일반인구가">일반 인구가 아닌 임상아동을 대상으로 하였고, 2) SDQ-Kr과 K-CBCL이 소아과에 내원한 아동으로부터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선별해 낼 수 있는지를 조사하였으며, 3) DSM-IV 진단체계에 따른 정신과 아동의 임상진단과 SDQ-Kr 및 K-CBCL의 측정 결과가 어느 정도로 일치하는지, 즉 SDQ-Kr와 K-CBCL의 진단검사 수행도를 비교하였다.
후)치과 아동을">치과아동을 대조군으로 한 Goodman의 1999년 연구에서도 이와 동일한 결과가 제시되었다.3) 그러나 그는 남녀별 분석을 하지 않았는데, SDQ 응답유형이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이 SDQ-Kr 개발과정에서 제안되었으므로8)본 연구에서는 성별로 나누어 집단간 비교를 시도하였다. 그 결과, 여아에서는
후)주 진단을">주진단을 기준으로 하였다. 기존 연구들의 방법론에 맞추어3,5) 각 임상진단을 세 범주로 묶어 재분류하였는데, 표본수가 많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ADHD 집단(160명)으로, 우울증, 불안장애, 신체형장애, 적응장애, 관계상의 문제 등은 정서장애집단(102명)으로, 행실장애와 적대적 반항장애는 행실장애집단(51명)으로 지정하였다.
후)진단 기준에">진단기준에 따라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내리고, 설문지 채점은 그 이후에 정신과 전공의가 시행하였다. 아동기 특성상 중복진단이 많았으나 통계분석의 편의를 위해 주진단을 기준으로 하였다. 기존 연구들의 방법론에 맞추어3,5) 각 임상진단을
후)구인 타당도를">구인타당도를 조사하기 위해 Spearman’s rho coefficients를 계산하였다. 이 두 설문지는 소척도 구성이 서로 달라 1대1로 대응시킬 수 없으므로 기존 연구의 방법론을 차용하였다.3,5) 즉, 내용상 비교 가능한 것만 선택하였는데 SDQ-Kr의
">짝 지웠다. 정신과 아동과 소아과 아동에 대한 두 설문지의 판별력을 비교하기 위해 ROC curve를 이용하여 AUC(area under ROC curve)를 산출하였다.13) 또한 같은 방법으로 정신과 아동의 임상진단에 대한 두 설문지의
정신과 아동에 대한 임상진단은 DSM-IV 진단기준에 따라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내리고, 설문지 채점은 그 이후에 정신과 전공의가 시행하였다. 아동기 특성상
후)대조아동에서">대조 아동에서 과거에 정신과적 진료력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제외하였다. 정신과 아동의 부모는 임상면담 이후에 K-CBCL과 부모용 SDQ-Kr를 평정하였고, 소아과 자문아동은 임상면담 이전에 평정하였다. 설문지 제시 순서는 K-CBCL에 이어 SDQ-Kr이 뒤따랐다.
대상 데이터
2006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정신과 외래에 내원한 아동(이하 정신과 아동)과, 같은 기간 동안 소아과에 내원하여 정신과로 자문의뢰된 아동(이하 소아과 자문아동), 그리고 2008년 1월부터 6월까지 소아과 외래에 내원하여 본 조사의 대조군으로 참여한 아동(이하 소아과 대조아동)이 일차 조사대상이 되었다. 연령은 4~11세로 제한하였으며 정신지체 및
최종 연구대상은 497명으로 평균 나이 7.53±2.06세였고, 남아 330명, 여아 167명이었다.
데이터처리
SDQ-Kr과 K-CBCL간의 상관성 즉 SDQ-Kr의 구인타당도를 조사하기 위해 Spearman’s rho coefficients를 계산하였다.
정신과 아동, 소아과 자문아동 및 대조아동의 설문지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비모수 검정인 Mann-Whitney U test를 시행하였다. SDQ-Kr과 K-CBCL간의 상관성 즉 SDQ-Kr의
이론/모형
후)행동평가도구로서">행동평가 도구로서
1991년 Achenbach가 제작하였다.12) 이 설문지는 문제행동증후군 척도와 사회능력척도로 구성되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문제행동증후군 척도만을 사용하였다. 여기에는 위축,
성능/효과
후)있다 ;1)">있다;1) K-CBCL이 정신병리 항목만도 119개로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SDQ-Kr은 5분 정도에 완성시킬 수 있는 2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2) K-CBCL이 1991년에 개발되어 DSM-IV 또는 ICD-10진단분류학적 개념과 연관성이 낮은 반면, SDQ-Kr은 두 진단체계의 개념을 차용함으로써 임상증상의 초점을 분명하게 하였다, 3) SDQ-Kr문항은 K-CBCL의 부정적 문장 대신 긍정적 문장으로 바꾸어져 있다(예를 들면,‘충동적이고 생각 없이
3) SDQ-Kr문항은 K-CBCL의 부정적 문장 대신 긍정적 문장으로 바꾸어져 있다(예를 들면,‘충동적이고 생각 없이 행동한다’대신‘곰곰이 생각한 다음에 행동한다’).
이와 같은 특징은 정신병리 수준이 높지 않은 일반인구 집단에서 짧은 설문지로 아동의 긍정적 속성을 함께 조사하므로 부모의 심리적 저항을 줄이고 응답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다.3) 외국의 CBCL과 SDQ의 비교연구를 살펴보면, 지역사회집단과 임상집단을 판별하는데 있어 문제행동의 총점과 부주의/과잉행동은 유의성이 없으나 SDQ가 우월함이, 그리고 다른 소척도에서는 두 도구의 높은 상관성이 보고되었다.4) Klasen 등의 독일어판 SDQ-Deu와 CBCL의 비교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후)정신병리선별도구로">정신병리 선별도구로 사용되고 있다.8) 각기 다른 증상차원을 나타내는 5개 소척도로 이루어진 SDQ-Kr은 지역사회 인구를 대상으로 정신과적 치료개입이 필요한 아동을 가려내는 것이 일차 목적이지만 임상용으로도 그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9)SDQ-Kr은 K-CBCL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1) K-CBCL이 정신병리 항목만도 119개로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SDQ-Kr은 5분 정도에 완성시킬 수 있는 2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2) K-CBCL이 1991년에 개발되어 DSM-IV 또는 ICD-10진단분류학적 개념과 연관성이 낮은 반면, SDQ-Kr은 두
두 설문지의 대응되는 소척도 간 상관계수를 보면 총난점-총문제 상관성이 0.74로 가장 높았고 다른 네 개의 대응 소척도들은 0.67~0.68로서 SDQ-Kr의 구인타당도를 검증해 주었다. 그런데 이 수치들은 영국과 독일의
두 설문지의 집단 변별력 비교검증에서는 SDQ-Kr의 과잉행동/부주의와 총난점이 K-CBCL의 주의집중문제와 총문제보다 각각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K-CBCL의 외현화문제가 SDQ-Kr의 행실문제보다 우수하였다(p<.01)(Table 4).
후)만족할 만한">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SDQ-Kr은 정신과 임상아동에서 ADHD, 정서장애, 행실장애 아동에 대한 진단 수행력이 매우 높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SDQ-Kr이 지역사회 아동인구에 대한
본 연구에서는 정신과아동의 임상진단을 판별해내는 능력이 ADHD, 정서장애 및 행실장애 모두에서 SDQ-Kr 이 K-CBCL보다 우수하였다. 그러나 ROC curve를 이용한 독일의 SDQ-CBCL
아동의 행동 및 정서문제를 평가하는 진단도구로서 SDQ-Kr은 표준평가도구인 K-CBCL과 높은 상관성을 보임으로써 구인타당도가 검증되었고, 정신과아동과 소아과 자문아동 및 대조아동을 변별하는 판별타당도도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SDQ-Kr은 정신과 임상아동에서 ADHD, 정서장애,
전체 대상을 보면, 대응되는 네 소척도와 총문제에서 상관계수가 0.67~0.74로 나타나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다(p<.001).
정신과 아동에서 임상진단을 판별해내는 능력은 SDQ-Kr이 0.80~0.93으로 ADHD, 정서장애, 품행장애 모두에서 K-CBCL보다 우수하였다(p<.01)(Table 5).
정신과 아동의 SDQ-Kr 평균점수는 모든 소척도와 총난점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소아과 대조아동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1).
정신과아동과 소아과아동을 변별하는 능력은 SDQ-Kr 총난점이 가장 높게 나타나서 다른 연구결과와 일치했지만 AUC가 0.82로 산출되어 다소 낮은 수치이고, 다른 소척도들의 예측도도 외국의 연구에서보다 낮았다. 이는 아마도 표본의 차이, 즉 소아과의
후)정신과 아동과">정신과아동과 소아과아동을 변별하는 능력은 SDQ-Kr의 총난점이 0.82로서 가장 높았으며, SDQ-Kr의 정서증상이 0.66으로 가장 낮았다. 두 설문지의 집단 변별력
후속연구
후)영어설문지를">영어 설문지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원문의 개념이 정확하게 옮겨지지 않았을 가능성과 문화 특성의 차이가 부모들의 응답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18) 이에 대해서는 향후 체계적 조사를 거쳐 확인과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
후)사용되어 온">사용되어온 선별도구로는 Achenbach의 아동행동조사표(Child Behavior Checklist:이하 CBCL)와 Reynolds의 Behavior Assessment System for Children(BASC2) 등이 있다.3) 이러한 평정척도들은 아동의 사회적 정서적 문제 등 다양한 영역의 행동을 평가함으로써 직접관찰과 임상면담을 보완하는 자료를 제공한다.
후)필요한지를">필요한 지를 제시하지 못했다. SDQ의 임상 활용성을 확보하려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한 연구가 향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후)자기 보고용을">자기보고용을 함께 측정하였을 때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아직 SDQ의 절단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행되었으므로 소아과아동의SDQ점수가 몇 점 이상일 때 정신과진료가 필요한 지를 제시하지 못했다. SDQ의 임상 활용성을 확보하려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한 연구가 향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아동을 평가하고 진단할 때 부모나 교사 등의 관찰과 보고가 비중 있게 고려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동들은 스스로 정신과 진료를 찾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부분 부모에 의해 내원한다. 또한 인지적, 사회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의 기분이나 행동을 세분화하여 보고하기 어렵다. 따라서 아동을 평가하고 진단할 때 부모나 교사 등의 관찰과 보고가 비중 있게 고려되고 있다.
SDQ-Kr은 K-CBCL과 비교할 때 어떤 장점이 있는가?
SDQ-Kr은 K-CBCL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1) K-CBCL이 정신병리 항목만도 119개로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SDQ-Kr은 5분 정도에 완성시킬 수 있는 2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2) K-CBCL이 1991년에 개발되어 DSM-IV 또는 ICD-10진단분류학적 개념과 연관성이 낮은 반면, SDQ-Kr은 두 진단체계의 개념을 차용함으로써 임상증상의 초점을 분명하게 하였다, 3) SDQ-Kr문항은 K-CBCL의 부정적 문장 대신 긍정적 문장으로 바꾸어져 있다(예를 들면,‘충동적이고 생각 없이 행동한다’대신‘곰곰이 생각한 다음에 행동한다’). 이와 같은 특징은 정신병리 수준이 높지 않은 일반인구 집단에서 짧은 설문지로 아동의 긍정적 속성을 함께 조사하므로 부모의 심리적 저항을 줄이고 응답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다.3) 외국의 CBCL과 SDQ의 비교연구를 살펴보면, 지역사회집단과 임상집단을 판별하는데 있어 문제행동의 총점과 부주의/과잉행동은 유의성이 없으나 SDQ가 우월함이, 그리고 다른 소척도에서는 두 도구의 높은 상관성이 보고되었다.4) Klasen 등의 독일어판 SDQ-Deu와 CBCL의 비교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5) 이와 같은 장점들 때문에 SDQ는 현재까지 60여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영국뿐만 아니라 스웨덴,4) 독일,5) 핀란드6)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부모보고를 통해 아동의 정신병리를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선별도구로는 무엇이 있는가?
부모보고를 통해 아동의 정신병리를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선별도구로는 Achenbach의 아동행동조사표(Child Behavior Checklist:이하 CBCL)와 Reynolds의 Behavior Assessment System for Children(BASC2) 등이 있다.3) 이러한 평정척도들은 아동의 사회적 정서적 문제 등 다양한 영역의 행동을 평가함으로써 직접관찰과 임상면담을 보완하는 자료를 제공한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