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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러한 경향성과 부합되도록 양 12번째 늑골 하단, 배꼽, 양 전상장골극을 기준으로 복부를 상, 중, 하로 나누고 그 둘레를 각각 측정하였다. 그리하여 치료과정을 상세히 파악하고 환자에게 보다 명확한 치료 경과를 설명할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 도 있었으나, 아직까지 한방비만치료의 경과 보고에 초점을 둔 연구는 부족한 편이며, 체중 및 복부둘레 변화량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복부둘레 감소의 임상경과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 매회 치료를 거듭할 때마다 측정되는 체중 감량 및 상중하 실측 복부 둘레 감소량에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지를 확인하였고, 상중하 부위별 복부둘레의 변화 양상을 관찰하였으며, 체중감량과 복부둘레 변화사이의 상관성을 분석함으로써 비만치료의 진행에 따른 경과를 보고하여 임상지침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 총 8회 치료시 시점간 체중감소량과 복부둘레 감소량에 유의한 상관성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복부둘레 상의 감소는 1~2회, 5~6회, 6~7회 시점에서, 복부둘레 중의 감소는 치료의 중간 단계인 3~4회, 4~5회, 5~6회, 6~7회 시점에서, 복부둘레 하는 3~4회, 7~8회 시점에서 체중 감소와의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내었다(Table Ⅳ).
가설 설정
- 가) 복부둘레 상 - 양쪽 12번째 늑골 하단을 기준으로 하여 측정하였다.
제안 방법
- 2007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제인한방병원 한방부인과에서 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2번씩 규칙적으로 8회 이상 한방비만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환자를 앙와위로 눕힌 상태에서 숨을 자연스럽게 내쉬어 멈추게 하고, 줄자를 사용하여 피부층의 윤곽을 따라 밀착하여 cm 단위로 계측하였다. 계측자에 따른 오차를 없애기 위하여 동일인이 계측하였다.
- 나) 복부둘레 중 - 배꼽을 기준으로 양 전상장골극을 이은 선과 평행하게 측정하였다.
- 다) 복부둘레 하 - 양쪽 전상장골극을 기준으로 하여 측정하였다.
- 비만치료의 임상에서 개인마다 체형의 차이가 있고, 같은 복부 비만이라고 해도 상복부의 비만, 배꼽둘레로 나타나는 허리의 비만, 아랫배 둘레증가를 주소로 하는 비만 등으로 나뉘어진다. 따라서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러한 경향성과 부합되도록 양 12번째 늑골 하단, 배꼽, 양 전상장골극을 기준으로 복부를 상, 중, 하로 나누고 그 둘레를 각각 측정하였다. 그리하여 치료과정을 상세히 파악하고 환자에게 보다 명확한 치료 경과를 설명할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 매회 같은 복장으로 동일한 전자식 체중계(CAS, 서울, 한국)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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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석션기
석션기(Proportion, (주)엔젤코리아에스떼, 한국)를 사용하여 음압을 걸고 부항컵으로 5분 동안 복부 및 대퇴나 상박과 같이 지방분포가 많은 부위의 피부 표면에 走罐法을 써서 자극을 준 후, 다음 15분 동안은 특정 부위의 피부 조직에 부항컵을 고정시키고 음압 상태를 유지하였다.
- 식이조절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약을 제외한 열량 공급을 여자 1,000 Kcal/day, 남자 1,200 Kcal/day로 제한하도록 지시하였고, 운동은 주 4회 이상, 4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권장하였으며 식이 및 운동 모두 환자의 자율에 맡기도록 하고 강제성은 부과되지 않았다.
- 25 mm×75 mm의 스테인레스 장침(동방침구, 서울, 한국)을 사용하여 2개를 한 쌍으로 3-4 cm 간격, 총 6쌍을 피하지방층에 횡자 시술한 후 전침기를 연결하였다. 전침기(PULSE GENERATOR, 鈴木의료기주식회사, Japan)의 자극 강도는 통전감을 환자가 자각하되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조정하였고, 주파수 30 Hz로 30분 자극 후, 다시 60 Hz로 10분간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시술하였다.
- 중저주파 비만치료기(Venus Slim, 뷰테크, 한국)를 사용하여 환자를 앙와위로 눕힌 상태에서 요배부와 체형에 따라 복부 또는 대퇴에 패드를 장착하고 20분간 최고 강도의 25-50 % 정도의 자극을 주어 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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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약
한방적 변증을 토대로 환자 상태를 진단한 후 탕약을 처방하여 1회 120 ml 용량으로 1일 3회 식전 30분에 복용하도록 지시하였다. 처방은 加味體減湯(65 %)과 太陰調胃湯 加味方(16 %)이 빈용되었고 그 외 加味逍遙散, 五積散 加味方, 少陰人香八益氣湯 加味方, 太陰人熱多淸心湯 加味方, 體減祛脂丸, 少陽人荊防地黃湯加味方 등이 사용되었다.
- 환자를 앙와위로 눕힌 상태에서 숨을 자연스럽게 내쉬어 멈추게 하고, 줄자를 사용하여 피부층의 윤곽을 따라 밀착하여 cm 단위로 계측하였다. 계측자에 따른 오차를 없애기 위하여 동일인이 계측하였다.
- 환자의 체격에 따라 0.30 mm×105 mm 또는 0.25 mm×75 mm의 스테인레스 장침(동방침구, 서울, 한국)을 사용하여 2개를 한 쌍으로 3-4 cm 간격, 총 6쌍을 피하지방층에 횡자 시술한 후 전침기를 연결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7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한방병원 한방부인과를 방문하여 한방비만프로그램을 시행한 환자 중, 일주일에 2번씩 규칙적으로 8회 이상 치료를 시행한 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차트 리뷰를 실시하였다.
- 8 %)로 나타났다. 이 중 남자는 2명, 여자는 55명이었다.
데이터처리
- The values ar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 결과는 평균(mean)±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SD)로 표시하고 유의수준(significance level) α=0.05로 두어 P-value가 0.05보다 작은 경우 유의하다고 판정하였다.
- 05보다 작은 경우 유의하다고 판정하였다. 또한 시점 간 체중감량 정도와 복부둘레 상, 중, 하의 감소 정도의 상관성 관찰을 위해 Pearson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시점간 차이검증을 위하여 one-way repeated measures ANOVA를 실시하여 매회 치료를 거듭할 때마다 측정되는 체중 변화 및 복부 둘레 변화에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지를 확인하였고, 특히 복부 둘레는 상, 중, 하로 나누어 보다 세부적으로 복부 사이즈 변화를 관찰하고 상, 중, 하 중에서 어떤 부위가 가장 체중변화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비만치료의 임상에서 개인마다 체형의 차이가 있고, 같은 복부 비만이라고 해도 상복부의 비만, 배꼽둘레로 나타나는 허리의 비만, 아랫배 둘레증가를 주소로 하는 비만 등으로 나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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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통계방법
통계분석은 R-package 2.8.1을 이용하여 체중과 복부둘레의 시점간 차이검증을 위하여 one-way repeated measures ANOVA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평균(mean)±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SD)로 표시하고 유의수준(significance level) α=0.
성능/효과
- 1. 1-2회 치료 사이에 체중감소량이 0.96±0.86 kg으로 최고치를 나타냈고, 5-6회 치료 사이 체중감소량은 0.37±0.61 kg로 최저치를 나타냄으로써 정체기 양상을 보였으며, 8회 치료시 최종적으로 3.71±1.47 kg(5.51±2.12 %)의 체중이 감량되었다.
- 2. 8회의 치료 후, 초진 당시 환자 복부둘레 상, 중, 하의 3.59±2.26 %, 5.93±2.75 %, 5.51±3.22 %가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고, 매 회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체중과 복부둘레 중의 변화량은 대체적으로 점진적인 감소를 보이나, 복부둘레 상과 중의 변화량은 증감의 변동이 있는 W-형태를 보인다.
- 3. 한방비만프로그램 진행시 복부둘레 상, 중, 하 중에서 복부둘레 중의 감소가 체중의 감소와 가장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 총 8회 치료시 시점간 체중감소량과 복부둘레 감소량에 유의한 상관성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복부둘레 상의 감소는 1~2회, 5~6회, 6~7회 시점에서, 복부둘레 중의 감소는 치료의 중간 단계인 3~4회, 4~5회, 5~6회, 6~7회 시점에서, 복부둘레 하는 3~4회, 7~8회 시점에서 체중 감소와의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내었다(Table Ⅳ). 그 중 Table Ⅲ에 나타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복부사이즈의 변화량만을 채택하여 분석한 결과, 복부둘레 상 1-2회, 복부둘레 중 3-4회, 4-5회, 5-6회, 6-7회, 복부둘레 하 3-4회에서 체중감소와 유의한 상관성을 갖는다.
- 그 결과 복부둘레 중은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지속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고(table III) 최종적으로 초진시 측정치의 5.93±2.75 %의 감소를 나타내어 복부둘레 상, 하에 비해 높은 감소치를 보였다.
- 75 %의 감소를 나타내어 복부둘레 상, 하에 비해 높은 감소치를 보였다. 또한 체중이나 복부둘레 상, 하에서 나타나는 5-6회에서의 정체 양상 없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복부둘레 상과하 역시 치료가 반복되면서 지속적 감소 양상을 보였으나, 사이즈 감소의 변화량은 변동이 많아 W-형태의 패턴을 나타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Fig.
- 마지막으로 복부둘레 하는 비만치료 1~2회 사이에 1.95±2.15 cm의 가장 큰 폭의 감소가 있었고, 3-4회 사이에서 0.84±1.72 cm, 4~5회 사이에서 0.68±1.49 cm, 6~7회 사이에서 0.84±2.14 cm의 유의한 감소가 있었다(Table Ⅲ).
- 매 회마다의 체중변화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1회에서 2회 사이의 체중감소량은 0.96±0.86 kg으로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5회에서 6회 사이에서의 체중감소량은 0.37±0.61 kg로 최저치가 관찰되었다(Table Ⅱ).
- 또한 체중이나 복부둘레 상, 하에서 나타나는 5-6회에서의 정체 양상 없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복부둘레 상과하 역시 치료가 반복되면서 지속적 감소 양상을 보였으나, 사이즈 감소의 변화량은 변동이 많아 W-형태의 패턴을 나타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Fig. 2). 체중의 감소와 복부둘레의 변화에 대한 상관성 분석에서 한방비만프로그램의 1-2회 단계에는 복부둘레 상의 감소가 체중감소와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나, 중간 단계에는 지속적으로 복부둘레 중이 체중감소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였다(table IV).
- 복부둘레 중은 1회 치료로 1.58±1.82 cm의 감소가 있었고, 이후 지속적인 복부둘레 감소를 보였으나, 그 감소폭이 점점 줄어드는 경향성이 관찰되었다.
- 체중 경과를 살펴보면 모든 회차에서 유의성있는 감소를 나타냈고, 그 중 1-2회 사이에 체중감소량이 0.96±0.86 kg(1.46±1.32 %)으로 최고치를 나타내었고 지속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면서 최종적으로 3.71±1.47 kg(5.51±2.12%) 체중감량이 관찰되었다.
- 2). 체중의 감소와 복부둘레의 변화에 대한 상관성 분석에서 한방비만프로그램의 1-2회 단계에는 복부둘레 상의 감소가 체중감소와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나, 중간 단계에는 지속적으로 복부둘레 중이 체중감소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였다(table IV).
- 총 8회의 한방비만프로그램을 거치면서 매 회마다 체중과 복부둘레 상, 중, 하의 변화량의 패턴을 비교한 결과, 체중과 복부둘레 중의 변화량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복부둘레 상과 하의 변화량은 W-형태의 그래프를 나타냄으로써 감소량의 폭에 변동이 큰것으로 관찰되었다(Fig. 2).
- 총 8회의 한방비만프로그램을 통하여 복부둘레 상, 중, 하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5~6회 사이에 복부둘레 하의 증가를 제외한 모든 경우에서 치료횟수가 진행됨에 따라 복부둘레가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였고(Fig. 1), 최종적으로 초진 당시 환자 복부둘레 상, 중, 하의 3.59±2.26 %, 5.93±2.75 %, 5.51±3.22 %가 감소되는 효과를 보여 복부둘레 중이 가장 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I).
- 총 8회의 한방비만프로그램을 통하여 치료 횟수가 진행되면서 점차적으로 체중감량이 되는 경향을 보였고(Fig. 1), 치료 전 67.57±8.78 kg에서 치료 후 63.85±8.50 kg로 평균 3.71±1.47 kg의 체중감소를 나타내었다.
후속연구
- 또한 침치료, 물리요법, 한약치료는 동일하게 적용되었으나, 개인적으로 매회 방문시 식이조절과 운동요법의 지도에도 불구하고 실행 정도에 차이는 불가피했다. 따라서 향후 탕약의 종류별 결과 차이와 식이조절 및 운동요법 지도에 대한 순응도 평가를 통해 그룹을 세분하여 분석하는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
- 본 연구는 유의성 검증을 거쳐 한방비만프로그램에서의 체중과 복부둘레의 경과를 보여줌으로써 비만치료의 임상지침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기존의 여러 논문에서 허리둘레가 복부비만을 잘 반영하고21,22), WHR(waist-hip ratio)보다 우월한 대리표지자일 수 있다는 점23)을 토대로 복부둘레를 세분화하여 분석함으로써 향후 학문적 토대의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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