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환경에 노출된 철제문화재는 환경오염요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부식에 취약하다. 특히 철제유물에 있어서 활성부식을 일으키는 염화이온($Cl^-$)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지만 옥외 철제문화재는 유물의 특성상 탈염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철비를 대상으로 보존처리 및 탈염실험을 실시하였으며, 탈염은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방법과 기존의 침적탈염방법을 함께 실시하여 그 효율성을 비교하였다. 탈염의 평가는 실체 금속 현미경, SEM-EDS, pH측정과 이온크로마토그래피(IC), XRD분석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실체 금속현미경으로 조사된 결과 부식은 층을 이루고 있으며 금속조직은 백주철로 확인된다. 또한 탈염 전 부식물에 대한 SEM-EDS분석결과 Fe와 O가 주로 검출되었으며 특히 Cl이 2.48wt%까지 측정되었다. 탈염용액에 대한 pH와 음이온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방법도 침적탈염방법과 유사한 탈염효과를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탈염 전 후 부식물에 대한 XRD분석 결과 탈염전에는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와 akaganeite가 검출되었으나 탈염 후에는 akaganeite가 검출되지 않아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하여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방법에서도 기존의 침적탈염방법과 유사한 탈염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외부 환경에 노출된 철제문화재는 환경오염요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부식에 취약하다. 특히 철제유물에 있어서 활성부식을 일으키는 염화이온($Cl^-$)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지만 옥외 철제문화재는 유물의 특성상 탈염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철비를 대상으로 보존처리 및 탈염실험을 실시하였으며, 탈염은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방법과 기존의 침적탈염방법을 함께 실시하여 그 효율성을 비교하였다. 탈염의 평가는 실체 금속 현미경, SEM-EDS, pH측정과 이온크로마토그래피(IC), XRD분석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실체 금속현미경으로 조사된 결과 부식은 층을 이루고 있으며 금속조직은 백주철로 확인된다. 또한 탈염 전 부식물에 대한 SEM-EDS분석결과 Fe와 O가 주로 검출되었으며 특히 Cl이 2.48wt%까지 측정되었다. 탈염용액에 대한 pH와 음이온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방법도 침적탈염방법과 유사한 탈염효과를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탈염 전 후 부식물에 대한 XRD분석 결과 탈염전에는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와 akaganeite가 검출되었으나 탈염 후에는 akaganeite가 검출되지 않아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하여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방법에서도 기존의 침적탈염방법과 유사한 탈염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Outdoor iron artefacts are easily corroded by affection of environmental pollutants directly. Especially they need to be removed $Cl^-$ ions, but outdoor iron artefacts are excluded for desalination owing to their special features. Therefore this study contains the conservation processes ...
Outdoor iron artefacts are easily corroded by affection of environmental pollutants directly. Especially they need to be removed $Cl^-$ ions, but outdoor iron artefacts are excluded for desalination owing to their special features. Therefore this study contains the conservation processes of an iron stele of the Joseon Dynasty as the sample as well as desalination experiments that were carried out the desalting method using spill pads and the immersion desalting method together in order to compare. Desalting methods were compared by analyses such as an optical and metallurgical microscope, SEM-EDS, pH meter, Ion Chromatography and X-ray diffraction.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optical and metallurgical microscopy show that the corrosion products are constituted by the layers and the metallurgical microstructure is a white cast iron. The SEM-EDS results of corrosion products detected mainly Fe, O, and especially Cl upto 2.48wt%. The results of pH and anion analysis for the washing solution, the desalting method using spill pads shows the similar effect to the immersion desalting method. As a result of XRD analysis before and after desalting corrosion products,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 and akaganeite are detected before desalting, but akaganeite is not detected after desalting at the desalting methode using spill pads, which indicates to have an effect on desalination. Therefore the results show that the desalting method using spill pads has an effect on desalination similar to the immersing desalting method.
Outdoor iron artefacts are easily corroded by affection of environmental pollutants directly. Especially they need to be removed $Cl^-$ ions, but outdoor iron artefacts are excluded for desalination owing to their special features. Therefore this study contains the conservation processes of an iron stele of the Joseon Dynasty as the sample as well as desalination experiments that were carried out the desalting method using spill pads and the immersion desalting method together in order to compare. Desalting methods were compared by analyses such as an optical and metallurgical microscope, SEM-EDS, pH meter, Ion Chromatography and X-ray diffraction.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optical and metallurgical microscopy show that the corrosion products are constituted by the layers and the metallurgical microstructure is a white cast iron. The SEM-EDS results of corrosion products detected mainly Fe, O, and especially Cl upto 2.48wt%. The results of pH and anion analysis for the washing solution, the desalting method using spill pads shows the similar effect to the immersion desalting method. As a result of XRD analysis before and after desalting corrosion products,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 and akaganeite are detected before desalting, but akaganeite is not detected after desalting at the desalting methode using spill pads, which indicates to have an effect on desalination. Therefore the results show that the desalting method using spill pads has an effect on desalination similar to the immersing desalting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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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다. 그러나 옥외 철제문화재는 용액에 침적시키기 어려우므로 본 연구에서는 탈염용액을 재료에 흡수시켜 유물에 흡착하는 방법을 실험해 보았다. 이는 1990년 Puhringer와 Johnsson이 옥외 청동유물에 세척액(poultice of Calgon ;sodium polyphosphate)을 섞은 점토를 표면에 발라 세척한 것10을 착안한 것이다.
탈염용액의 용량은 흡습지가 흡수하는 정도가 매번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용량을 적용하지 못하였으나, 탈염용액을 충분히 흡수한 일정한 양의 흡습지를 사용하였다. 그러므로 탈염방법에 대한 결과는 절대적 수치가 아닌 상대적 비교로 효율성을 평가하고 탈염경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옥외 철제문화재에 적용 가능한 탈염방법을 알아보기 위하여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탈염방법을 매장 철제문화재에 대한 예비실험을 거쳐, 조선시대 철비를 대상으로 보존처리 및 탈염실험을 하였다. 탈염실험방법으로는 철비 4조각을 두 조각씩 나누어 침적탈염방법과 흡착탈염 방법으로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제안 방법
1. 조선시대 철비의 보존처리의 경우 예비조사로서 육안관찰 및 사진 촬영 그리고 X-ray 촬영을 실시하였다. 육안관찰 결과, 표면의 부식상태가 심각하였으며 weeping 현상이 나타나 활성부식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예비실험 결과 흡습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다른 재료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여 주었으며, 용액에 침적하는 방법과 유사한 효과를 보여주었다.11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철비의 보존처리 과정 중 탈염처리를 실시할 때 상온(25℃) 침적방법과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방법으로 나누어 실험하였으며 그 결과를 비교하여 효율성을 평가해 보았다. 탈염전 유물의 내부 구조 및 미세조직관찰을 위해 X-ray촬영, 실체현미경, 금속 현미경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부식물의 형태와 성분은 SEM-EDS분석으로 알아보았다.
강화처리가 완료된 철비를 자연건조한 후 접합 및 복원 처리를 실시하였다. Epoxy수지인 Araldite(Rapid type)에 무기안료를 섞어 철비①과 ②을 접합하였으며 균열부위를 채워주었다. 접합 후 motor tool과 메스를 이용하여 표면을 다듬어 원형에 가깝도록 하였으며, 아크릴 물감을 이용하여 표면의 색감이 이질감이 생기지 않도록 색맞춤하여 마무리하였다(Figure 4).
강화처리가 완료된 철비를 자연건조한 후 접합 및 복원 처리를 실시하였다. Epoxy수지인 Araldite(Rapid type)에 무기안료를 섞어 철비①과 ②을 접합하였으며 균열부위를 채워주었다.
완전히 건조된 철비를 진공 함침기를 이용하여 강화처리 하였다. 강화처리는 10% Paraloid NAD-10(in naphtha)으로 2차에 걸쳐 실시하였다.
관찰 탈염 전 시료의 부식층을 실체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관찰한 결과 일반적인 매장 철제유물의 단면형태인 맨 바깥층은 갈색의 부식층이며 그 아래에 검은색 부식물층, 그리고 금속심으로 이루어진 층상 형태이며 부식층 내에 다양한 크기의 기공도 관찰되었다(Figure 5-(a)).
탈염 전 철제유물의 부식층과 미세조직을 관찰하기 위하여 철비②의 파손부분에서 시료를 일부 채취하여 에폭시수지로 마운팅 한 후, 200mesh에서 4000mesh까지 연마한 다음 3μm와 1μm에서 미세연마를 실시하였다. 그 이후 부식층 관찰을 위해 실체현미경(LEICA社,MZ75)으로 확대하여 관찰하였으며 디지털 카메라(Nikon社,D200)로 촬영하였다. 그리고 금속조직을 알아보기 위해 3%의 나이탈(HNO3 in ethyl alcohol)용액으로 에칭한 후 금속현미경(LEICA社,DM2500M)으로 촬영하였다.
그 이후 부식층 관찰을 위해 실체현미경(LEICA社,MZ75)으로 확대하여 관찰하였으며 디지털 카메라(Nikon社,D200)로 촬영하였다. 그리고 금속조직을 알아보기 위해 3%의 나이탈(HNO3 in ethyl alcohol)용액으로 에칭한 후 금속현미경(LEICA社,DM2500M)으로 촬영하였다. 또한 철제유물 내부의 결정 및 부식생성물의 특징을 관찰하고 부식물의 구성성분을 알아보기 위해 탈염 전 시료에 대하여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 JEOL JSM-7401F)-EDS (Energy Dispersive Spectroscope, INCA, Oxford)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금속조직을 알아보기 위해 3%의 나이탈(HNO3 in ethyl alcohol)용액으로 에칭한 후 금속현미경(LEICA社,DM2500M)으로 촬영하였다. 또한 철제유물 내부의 결정 및 부식생성물의 특징을 관찰하고 부식물의 구성성분을 알아보기 위해 탈염 전 시료에 대하여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 JEOL JSM-7401F)-EDS (Energy Dispersive Spectroscope, INCA, Oxford)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앞서 매장 문화재를 대상으로 적정한 흡수 재료를 알아보는 예비실험을 실시하였다. 예비 실험은 매장 문화재인 관정을 대상으로 0.
본 연구에서는 철비의 탈염실험을 실시하였으며 실험방법은 Table 1과 같다. 전체적으로 철비의 부식이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탈염용액은 0.
탈염 재료와 방법에 따라 용출되는 음이온의 종류와 농도를 알아보기 위해 이온 크로마토그래피(Ion Chromatography ;IC)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방법은 탈염1차부터 15차까지 침적방법(철비①,②)과 흡착방법(철비③,④)으로 각각 탈염을 실시하였으며, 탈염방법에 따라 용출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음이온 농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16~22차까지 침적방법으로 추가 탈염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앞서 매장 문화재를 대상으로 적정한 흡수 재료를 알아보는 예비실험을 실시하였다. 예비 실험은 매장 문화재인 관정을 대상으로 0.1M NaOH 용액을 사용하였으며, 상온(25℃), 60℃항온 침적방법과, 전통한지, 거즈, cotton wipers, 흡습지를 사용하여 흡착하는 탈염방법을 실험하여 효율성을 비교하였다. 예비실험 결과 흡습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다른 재료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여 주었으며, 용액에 침적하는 방법과 유사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철비에 대한 예비조사로 육안 관찰 및 사진촬영과 실측을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후 X-ray촬영사진을 참고하여 메스와 치과용 소도구, Sand Blaster(Air-Brasive)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였다. 철비 표면의 양각된 글씨에 고착된 이물질과 철비④의 양 옆으로 부식되어 부풀어진 용접물질 및 이전 접합부분의 부식물은 유물에 손상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제거하였다.
탈염 및 탈알칼리처리가 완료된 후 90℃로 유지된 열풍 건조기에서 7일 동안 건조하여 유물에 남아 있는 모든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였다. 완전히 건조된 철비를 진공 함침기를 이용하여 강화처리 하였다. 강화처리는 10% Paraloid NAD-10(in naphtha)으로 2차에 걸쳐 실시하였다.
이물질 제거 후 X-ray촬영사진을 토대로 양각된 글씨를 추정해 보았다(Figure 3-(b)). 문장을 해석해 본 결과 본 철비는 김종하 진사의 덕을 기리는 철비로 추정된다.
철비의 보존처리는 예비조사 후,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였으며 특히 철비④의 부식된 접합부분의 이물질을 제거하였다. 이후 탈염 및 탈알칼리, 건조, 강화 처리 순서로 진행하였으며, Epoxy수지로 접합하고 아크릴 물감으로 색맞춤하여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Epoxy수지인 Araldite(Rapid type)에 무기안료를 섞어 철비①과 ②을 접합하였으며 균열부위를 채워주었다. 접합 후 motor tool과 메스를 이용하여 표면을 다듬어 원형에 가깝도록 하였으며, 아크릴 물감을 이용하여 표면의 색감이 이질감이 생기지 않도록 색맞춤하여 마무리하였다(Figure 4).
정확한 시료분석을 위해 채취한 부식물을 200mesh이하로 분말화하여 슬라이드글라스에 고착시킨 뒤 X-선회절분석기(X-Ray Diffractometer, X'Pert PRO MPD)로 분석하였다.
탈염은 총 22차를 실시하였으며, 24시간을 주기로 탈염용액을 교체하였다. 철비①과 ②은 상온(25℃)에서 탈염용액에 침적하여 1차부터 22차까지 탈염하였으며, 철비③과 ④은 1차부터 15차까지 상온(25℃)에서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탈염을 하였으며, 16차부터 22차까지는 다시 용액에 침적하여 탈염하였다. 탈염이 완료된 후 증류수로 탈알칼리처리를 3차에 걸쳐 실시하였다.
철비에 대한 예비조사로 육안 관찰 및 사진촬영과 실측을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후 X-ray촬영사진을 참고하여 메스와 치과용 소도구, Sand Blaster(Air-Brasive)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였다.
철비의 내부구조 관찰 및 이전 접합부분의 확인을 위하여 X-ray 촬영을 실시하였다. X-ray는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아 물체를 투과하는 성질이 있으며 가시광선과 마찬가지로 필름에 감광시키는 성질이 있다.
그리고 X-ray 촬영으로 철비④의 양 옆에 부풀어진 부식물이 이전 보존처리작업으로 인한 접합 흔적임을 알 수 있었다. 철비의 보존처리는 예비조사 후,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였으며 특히 철비④의 부식된 접합부분의 이물질을 제거하였다. 이후 탈염 및 탈알칼리, 건조, 강화 처리 순서로 진행하였으며, Epoxy수지로 접합하고 아크릴 물감으로 색맞춤하여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철제유물 내부 부식물의 형태 및 부식생성물의 특징을 관찰하고, 부식생성물의 성분을 알아보기 위해 SEM-EDS 분석을 실시하였다.
철제유물의 부식생성물의 종류를 조사하기 위해 탈염 전·후 부식물을 채취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탈염처리 동안 pH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pH를 측정하였다. 측정 전 먼저 탈염용액과 흡습지의 pH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탈염용액인 0.
탈염 재료와 방법에 따라 용출되는 음이온의 종류와 농도를 알아보기 위해 이온 크로마토그래피(Ion Chromatography ;IC)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방법은 탈염1차부터 15차까지 침적방법(철비①,②)과 흡착방법(철비③,④)으로 각각 탈염을 실시하였으며, 탈염방법에 따라 용출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음이온 농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16~22차까지 침적방법으로 추가 탈염을 실시하였다.
탈염 전 철제유물의 부식층과 미세조직을 관찰하기 위하여 철비②의 파손부분에서 시료를 일부 채취하여 에폭시수지로 마운팅 한 후, 200mesh에서 4000mesh까지 연마한 다음 3μm와 1μm에서 미세연마를 실시하였다.
탈염 전·후 부식물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철비표면에서 부식생성물을 채취하여 X-선회절분석(XRD)을 실시하였다.
본 실험의 탈염용액에 대한 pH측정결과는 Table 3에서 볼 수 있듯이, 탈염방법이나 차수에 관계없이 pH 10 내외의 값을 보여주어 탈염과정 중 pH의 변화는 거의 없음을 알 수 있다. 탈염 후, pH의 알칼리도를 낮추기 위하여 증류수로 상온(25℃)침적하여 탈알칼리처리를 실시하였다. 탈알칼리 3차 처리 후, 모든 용액의 pH는 7~9값을 갖는다.
탈염은 24시간을 주기로 탈염용액을 교체하여 총 22차를 실시하였다. 탈염1차부터 15차까지 철비①과 철비②는 침적탈염방법, 철비③과 철비④는 흡착탈염방법으로 실시하였고 16차부터 22차까지는 모든 시료를 상온(25℃) 침적 방법으로 탈염하여 비교하였다. 탈염용액에 대한 pH와 음이온분석은 용액 교체시 채취하여 분석하였으며, 흡습지를 이용하는 방법은 탈염 후 흡습지에 흡수된 용액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옥외 철제문화재에 적용 가능한 탈염방법을 알아보기 위하여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탈염방법을 매장 철제문화재에 대한 예비실험을 거쳐, 조선시대 철비를 대상으로 보존처리 및 탈염실험을 하였다. 탈염실험방법으로는 철비 4조각을 두 조각씩 나누어 침적탈염방법과 흡착탈염 방법으로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탈염실험의 안정성 평가를 위하여 탈염용액은 pH와 음이온분석(Ion Chromatography)을 실시하였으며, 탈염 전·후 부식물의 변화는 XRD분석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88로 측정되었다. 탈염실험재료인 흡습지의 pH는 위 용액에 24시간 침적한 후 흡수된 용액의 pH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9.
탈염1차부터 15차까지 철비①과 철비②는 침적탈염방법, 철비③과 철비④는 흡착탈염방법으로 실시하였고 16차부터 22차까지는 모든 시료를 상온(25℃) 침적 방법으로 탈염하여 비교하였다. 탈염용액에 대한 pH와 음이온분석은 용액 교체시 채취하여 분석하였으며, 흡습지를 이용하는 방법은 탈염 후 흡습지에 흡수된 용액을 분석하였다.
탈염용액의 pH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용액 교체시 시료를 채취하여 pH(istek社, pH/ISE meter750P)를 측정하였으며, 탈염용액에 용출되는 음이온은 Ion Chromatography (Dionex社, ICS-90)로 측정하였다. 검출이 가능한 음이온은 F-, Br-, Cl-, NO2-, NO3-, SO42-, PO43-으로 총 7가지이다.
탈염용액의 용량은 흡습지가 흡수하는 정도가 매번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용량을 적용하지 못하였으나, 탈염용액을 충분히 흡수한 일정한 양의 흡습지를 사용하였다. 그러므로 탈염방법에 대한 결과는 절대적 수치가 아닌 상대적 비교로 효율성을 평가하고 탈염경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탈염은 24시간을 주기로 탈염용액을 교체하여 총 22차를 실시하였다. 탈염1차부터 15차까지 철비①과 철비②는 침적탈염방법, 철비③과 철비④는 흡착탈염방법으로 실시하였고 16차부터 22차까지는 모든 시료를 상온(25℃) 침적 방법으로 탈염하여 비교하였다.
1M Sodium Sesquicarbonate 용액으로 탈염을 실시하였다. 탈염은 총 22차를 실시하였으며, 24시간을 주기로 탈염용액을 교체하였다. 철비①과 ②은 상온(25℃)에서 탈염용액에 침적하여 1차부터 22차까지 탈염하였으며, 철비③과 ④은 1차부터 15차까지 상온(25℃)에서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탈염을 하였으며, 16차부터 22차까지는 다시 용액에 침적하여 탈염하였다.
철비①과 ②은 상온(25℃)에서 탈염용액에 침적하여 1차부터 22차까지 탈염하였으며, 철비③과 ④은 1차부터 15차까지 상온(25℃)에서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탈염을 하였으며, 16차부터 22차까지는 다시 용액에 침적하여 탈염하였다. 탈염이 완료된 후 증류수로 탈알칼리처리를 3차에 걸쳐 실시하였다.
11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철비의 보존처리 과정 중 탈염처리를 실시할 때 상온(25℃) 침적방법과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방법으로 나누어 실험하였으며 그 결과를 비교하여 효율성을 평가해 보았다. 탈염전 유물의 내부 구조 및 미세조직관찰을 위해 X-ray촬영, 실체현미경, 금속 현미경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부식물의 형태와 성분은 SEM-EDS분석으로 알아보았다. 탈염실험의 안정성 평가를 위하여 탈염용액은 pH와 음이온분석(Ion Chromatography)을 실시하였으며, 탈염 전·후 부식물의 변화는 XRD분석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탈염처리 동안 pH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pH를 측정하였다. 측정 전 먼저 탈염용액과 흡습지의 pH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15ppm으로 검출되었다. 흡습지에 대한 음이온 분석은 흡습지를 0.1M Sodium Sesquicarbonate용액에 침적한 상태로 24시간 경과 후 흡습지에 흡수된 용액을 채취하여 측정하였다. 측정 결과, Cl- 농도는 9.
대상 데이터
그래서 X-ray를 물체에 조사하면 감광필름에 밀도 혹은 원소의 차이를 반영 하여 그 흑백의 농도차로부터 문화재의 내부 상황을 알 수 있다.12 본 실험에서는 Hard X-ray기기를 사용하였으며, 촬영조건은 전압 240kV, 전류 5mA, 촬영시간은 75초, 촬영 거리는 95cm이다.
탈염용액의 pH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용액 교체시 시료를 채취하여 pH(istek社, pH/ISE meter750P)를 측정하였으며, 탈염용액에 용출되는 음이온은 Ion Chromatography (Dionex社, ICS-90)로 측정하였다. 검출이 가능한 음이온은 F-, Br-, Cl-, NO2-, NO3-, SO42-, PO43-으로 총 7가지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철비로 자세한 유물의 내력과 수습 및 보존환경에 대한 정보는 없다. 그러나 철비는 본래 옥외 철제문화재이기 때문에 외부에 위치해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유물의 크기나 두께가 옥외 철제문화재 적용 실험에 적절하여 보존처리 및 탈염실험의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철비의 제원은 총길이 약 1,162mm, 최대폭 330mm, 평균두께 15mm, 총 무게 31,600g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철비로 자세한 유물의 내력과 수습 및 보존환경에 대한 정보는 없다. 그러나 철비는 본래 옥외 철제문화재이기 때문에 외부에 위치해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유물의 크기나 두께가 옥외 철제문화재 적용 실험에 적절하여 보존처리 및 탈염실험의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정확한 시료분석을 위해 채취한 부식물을 200mesh이하로 분말화하여 슬라이드글라스에 고착시킨 뒤 X-선회절분석기(X-Ray Diffractometer, X'Pert PRO MPD)로 분석하였다. 분석 시 Target은 Cu를 사용하였으며 분석조건은 40kV, 30mA이다. 계측 후 분석 데이터는 피크매칭(peak matching)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동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철비의 탈염실험을 실시하였으며 실험방법은 Table 1과 같다. 전체적으로 철비의 부식이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탈염용액은 0.1M NaOH용액보다 염기도가 낮은 0.1M Sodium Sesquicarbonate용액을 선정하였다. 탈염방법으로는 상온(25℃)에서 탈염용액에 침적시키는 방법(침적탈염방법)과 탈염용액을 흡습지에 흡수시켜 시료에 밀착시키고 다시 방수필름으로 포장하는 방법(흡착탈염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철비는 본래 옥외 철제문화재이기 때문에 외부에 위치해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유물의 크기나 두께가 옥외 철제문화재 적용 실험에 적절하여 보존처리 및 탈염실험의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철비의 제원은 총길이 약 1,162mm, 최대폭 330mm, 평균두께 15mm, 총 무게 31,600g이다. 보존처리 전 상태는 크게 3조각으로 파손되어 있었으며, 철비①의 윗부분이 다시 파손되어 총 4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데이터처리
분석 시 Target은 Cu를 사용하였으며 분석조건은 40kV, 30mA이다. 계측 후 분석 데이터는 피크매칭(peak matching)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동정하였다.
이론/모형
1M Sodium Sesquicarbonate용액을 선정하였다. 탈염방법으로는 상온(25℃)에서 탈염용액에 침적시키는 방법(침적탈염방법)과 탈염용액을 흡습지에 흡수시켜 시료에 밀착시키고 다시 방수필름으로 포장하는 방법(흡착탈염방법)을 사용하였다. 흡습지는 예비실험에서 사용한 Universal Plus社의 Spill Pads(11x13")(polyproplyene)을동일하게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2. 철비의 부식층 및 미세조직을 관찰한 결과 부식층은 층을 이루고 있으며 중심에 금속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금속조직은 펄라이트와 세멘타이트가 혼합된 백주철임을 알 수 있었다.
3. 철제유물의 부식물 형태 및 성분을 알아보기 위하여 주사전자현미경-에너지분산형분광기(SEM-EDS)로 분석한 결과, 반구형, 밤송이 모양, 침상형, 구상형 등 다양한 형태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알 형태의 akaganeite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EDS분석 결과 Fe, O 등과 같은 성분이 주로 검출되어, 대부분의 부식물은 철산화물계통으로 파악되었다.
4. 탈염용액에 대해 pH와 음이온을 분석한 결과, pH는 탈염방법과 차수와 관계없이 pH10 내외의 값을 갖는데 0.1M Sodium Sesquicarbonate의 pH가 약10인 점을 감안하였을 때, 탈염에 의한 pH변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음이온분석 결과, 시료에서 검출된 음이온은 Cl-, SO42-, NO3-, NO2-, PO43- 이다.
5. 탈염 전·후의 부식물을 대상으로 X-선회절분석(XRD)을 실시한 결과, 철비①과 철비②에서는 비교적 안정한 부식물인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 quartz이 검출되었고 탈염 후에도 동일하게 측정되었다.
단지 흡착탈염방법은 흡습지를 시료에 밀착시키고 방수비닐로 포장하기 때문에 보온효과가 발생하여 음이온들의 확산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Cl- 이온 이외에 SO42-, NO3-, NO2-, PO43- 이온에서도 탈염1, 2차에서 대부분의 음이온이 용출되며 그 이후로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탈염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X-ray 판독 결과 부식물로 덮여 있어 잘 보이지 않았던 글자들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주조시 생성된 주물공들이 유물 전체에 넓게 분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철비의 표면뿐만 아니라 심부까지 전체적으로 부식이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속조직 관찰을 위해 3% 나이탈용액으로 철비를 에칭하여 금속조직을 100배 촬영하였다(Figure 5-(b)). 관찰 결과 펄라이트와 세멘다이트가 혼합된 백주철로 확인되었다.
관찰한 결과, 침상형, 판상형, 입방체, 방사형 등 다양한 모양의 부식물 형태가 관찰되었다. 크기가 큰 육각 입방체 사이에 작은 입방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방사형 모양의 덩어리 형태의 조직은 치밀하고 견고해 보인다13.
탈염실험재료인 흡습지의 pH는 위 용액에 24시간 침적한 후 흡수된 용액의 pH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9.88으로 측정되어, 흡습지는 pH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이후 탈염 4차부터 15차까지 4~9ppm 사이의 용출양이 측정되었으며, 침적탈염 한 16차부터 22차까지 약 2ppm내외로 용출되어 흡착탈염방법이 침적탈염방법보다 비교적 탈염효과가 더 높았다. 철비④번에서도 철비③번과 동일 하게 PO43- 이온이 검출되었다.
32ppm의 Cl- 이온 용출양을 보여주어 흡착탈염방법보다 용출양이 감소하였다. 그러므로 흡착탈염방법이 침적탈염방법보다 더 많은 Cl- 이온을 용출시킴을 확인할 수 있었다. SO42- 이온은 1차에서 74.
32ppm의 Cl- 이온 용출양을 보여주어 흡착탈염방법보다 용출양이 감소하였다. 그러므로 흡착탈염방법이 침적탈염방법보다 더 많은 Cl- 이온을 용출시킴을 확인할 수 있었다. SO42- 이온은 1차에서 74.
또한 X-ray촬영 결과, 부식이 시료 내부까지 진행되어 있었으며, 주물시 형성되는 주물공으로 추측되는 많은 기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X-ray 촬영으로 철비④의 양 옆에 부풀어진 부식물이 이전 보존처리작업으로 인한 접합 흔적임을 알 수 있었다. 철비의 보존처리는 예비조사 후,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였으며 특히 철비④의 부식된 접합부분의 이물질을 제거하였다.
철제유물의 부식물 형태 및 성분을 알아보기 위하여 주사전자현미경-에너지분산형분광기(SEM-EDS)로 분석한 결과, 반구형, 밤송이 모양, 침상형, 구상형 등 다양한 형태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알 형태의 akaganeite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EDS분석 결과 Fe, O 등과 같은 성분이 주로 검출되어, 대부분의 부식물은 철산화물계통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Cl이 2.
육안관찰 결과, 표면의 부식상태가 심각하였으며 weeping 현상이 나타나 활성부식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X-ray촬영 결과, 부식이 시료 내부까지 진행되어 있었으며, 주물시 형성되는 주물공으로 추측되는 많은 기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X-ray 촬영으로 철비④의 양 옆에 부풀어진 부식물이 이전 보존처리작업으로 인한 접합 흔적임을 알 수 있었다.
X-ray 판독 결과 부식물로 덮여 있어 잘 보이지 않았던 글자들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주조시 생성된 주물공들이 유물 전체에 넓게 분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철비의 표면뿐만 아니라 심부까지 전체적으로 부식이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철비④의 경우 두 조각으로 파손된 것을 이전의 복원작업으로 접합하였으며, 양 옆의 부식되어 부푼 부분은 용접 물질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Figure 3-(a)).
철제유물에 흡착하는 방법을 사용한 철비③과 철비④는 침적탈염방법과 유사하게 탈염1차와 2차에서 가장 많은 용출양을 보여주며 그 이후로 서서히 용출양이 감소하였다. 또한 흡습지를 이용한 마지막 탈염인 15차와 침적탈염을 실시한 탈염16차를 비교 하였을 때, 15차에서 더 많은 용출양을 보여주고 있어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탈염방법이 침적탈염방법보다 더욱 효과 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효과가 더 좋은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본 실험으로 부족하며 흡착작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실험의 탈염용액에 대한 pH측정결과는 Table 3에서 볼 수 있듯이, 탈염방법이나 차수에 관계없이 pH 10 내외의 값을 보여주어 탈염과정 중 pH의 변화는 거의 없음을 알 수 있다. 탈염 후, pH의 알칼리도를 낮추기 위하여 증류수로 상온(25℃)침적하여 탈알칼리처리를 실시하였다.
크기가 큰 육각 입방체 사이에 작은 입방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방사형 모양의 덩어리 형태의 조직은 치밀하고 견고해 보인다13. 에너지분산 형분광기(EDS)를 이용한 성분분석 결과 Fe, O와 같은 성분이 높게 나타나 시료에 생성된 부식물은 대부분 철산화물계통으로 파악되며, S이나 Si, Ca 등은 소량 검출되어 순물로 섞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Table 2). 특히 Cl이 약 2.
1M NaOH 용액을 사용하였으며, 상온(25℃), 60℃항온 침적방법과, 전통한지, 거즈, cotton wipers, 흡습지를 사용하여 흡착하는 탈염방법을 실험하여 효율성을 비교하였다. 예비실험 결과 흡습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다른 재료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여 주었으며, 용액에 침적하는 방법과 유사한 효과를 보여주었다.11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철비의 보존처리 과정 중 탈염처리를 실시할 때 상온(25℃) 침적방법과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방법으로 나누어 실험하였으며 그 결과를 비교하여 효율성을 평가해 보았다.
1M Sodium Sesquicarbonate의 pH가 약10인 점을 감안하였을 때, 탈염에 의한 pH변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음이온분석 결과, 시료에서 검출된 음이온은 Cl-, SO42-, NO3-, NO2-, PO43- 이다. 기존의 탈염방법인 침적방법을 사용한 철비①과 철비②는 탈염1차~2차에서 대부분의 Cl- 이온을 용출시키는 양상을 갖는다.
탈염 전·후의 부식물을 대상으로 X-선회절분석(XRD)을 실시한 결과, 철비①과 철비②에서는 비교적 안정한 부식물인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 quartz이 검출되었고 탈염 후에도 동일하게 측정되었다. 철비①과 철비② 보다 부식이 심각한 철비③과 철비④에서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 외에 akaganeite가 검출되어 부식이 계속 진행중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탈염 후, XRD분석 결과에서 akaganeite가 검출되지 않아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방법에서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1M Sodium Sesquicarbonate용액에 침적한 상태로 24시간 경과 후 흡습지에 흡수된 용액을 채취하여 측정하였다. 측정 결과, Cl- 농도는 9.68ppm으로 0.1M Sodium Sesquicarbonate 보다 약 1.19ppm 높게 측정되어 흡습지는 Cl- 이온을 약 1.19ppm 정도 용출하고 있다. 또한 NO3- 농도가 약 8.
탈염 전 XRD결과를 살펴보면 철비①과 철비②에서는 주로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 quartz 등이 검출되어 비교적 안정한 수산화철산화물13이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철비③과 철비④의 경우는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 이외에 akaganeite가 측정되었다.
탈염 후 XRD분석 결과, 철비①과 철비②에서는 탈염 전과 동일하게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 quartz가검출되었으나, akaganeite가 검출되었던 철비③과 철비④의 경우는 akaganeite가 제외된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 quartz만 검출되어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탈염과정에서 제거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Figure 8).
탈염실험 전, 탈염용액과 흡습지에 대한 음이온 측정 결과, 탈염용액인 0.1M Sodium Sesquicarbonate(blank)의 Cl- 농도는 8.49ppm이고, NO3- 농도는 약 6.15ppm으로 검출되었다. 흡습지에 대한 음이온 분석은 흡습지를 0.
후속연구
이와 같은 분석결과로 보아 흡착탈염방법도 침적탈염방법과 유사한 탈염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본 실험은 조선시대 철비를 대상으로 실험하였으며 실험대상의 숫자가 적어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탈염방법의 효과를 객관화하기에는 부족하다. 또한 실제 현장에 있는 옥외 철제문화재의 적용에 있어서 주변 환경이나 유물의 구조적 다양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흡습지를 이용한 마지막 탈염인 15차와 침적탈염을 실시한 탈염16차를 비교 하였을 때, 15차에서 더 많은 용출양을 보여주고 있어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탈염방법이 침적탈염방법보다 더욱 효과 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효과가 더 좋은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본 실험으로 부족하며 흡착작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단지 흡착탈염방법은 흡습지를 시료에 밀착시키고 방수비닐로 포장하기 때문에 보온효과가 발생하여 음이온들의 확산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제 현장에 있는 옥외 철제문화재의 적용에 있어서 주변 환경이나 유물의 구조적 다양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 옥외 철제문화재에 실용 가능한 탈염방법을 개발해야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금속의 대기 부식은 무엇인가?
유물의 특성상 옥외 철제문화재는 환경오염인자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대기부식(Atmospheric Corrosion)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금속의 대기 부식이란 대기 중의 수분이 금속 표면에 흡착 혹은 응축되어 얇은 수막(~200μm)을 형성하고, 여기에 대기 중의 오염 물질(SO2, etc)이 용해되어 얇은 전해질 층을 형성함으로써 금속의 부식을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1 여러 금속 중, Pb나 Al은 부식 산물이 우수한 보호 특성을 나타내며, Cu(Sn)은 그 다음으로 우수한 대기 부식의 저항성을 갖고 있다.
본 논문에서 옥외 철제문화재에 사용한 탈염용액을 재료에 흡수시켜 유물에 흡착하는 방법은 어디에서 착안한 것인가?
그러나 옥외 철제문화재는 용액에 침적시키기 어려우므로 본 연구에서는 탈염용액을 재료에 흡수시켜 유물에 흡착하는 방법을 실험해 보았다. 이는 1990년 Puhringer와 Johnsson이 옥외 청동유물에 세척액(poultice of Calgon ;sodium polyphosphate)을 섞은 점토를 표면에 발라 세척한 것10을 착안한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옥외 철제문화재의 보존처리는 무엇인가?
특히 Cl- 이온은 활성부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weeping현상과 akaganeite(β-FeOOH)를 형성하여 철제유물의 형태를 파괴4,5하므로 Cl- 이온을 제거하는 탈염처리는 보존처리에 있어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옥외 철제유물의 탈염처리 과정은 유물의 형태나 크기 때문에 탈염과정이 생략되고 있으며, 실제 현장에서 옥외 철제문화재의 보존처리는 표면 이물질이나 부식물을 제거한 후 표면강화 처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6,7 그러나 Cl- 이온을 제거하지 않고 실시하는 표면처리는 내부에 함유된 Cl- 이온에 의해 재부식이 발생하기 때문에, 옥외 철제문화재에 대한 탈염처리 기술의 개발과 적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S.Reguer, P. Dillmann, F. Mirambet, "Buried iron archaeological artefacts :Corrosion mechanisms related to the presence of Cl-containing phases". Corrosion Science, 49, p2726- 2744, (2007).
전익환, "출토 철제유물의 부식생성물 연구". 용인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p24-88, (2004).
L.S.Selwyn, P.J.Sirois, V.Argyropoulos, "The corrosion of excavated archaeological iron with details on weeping and akaganeite". Studies in Conservation, 44, p217- 232,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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