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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철비(鐵碑)의 보존처리와 탈염방법 비교 연구
A Study of Conservation and Desalination Methods for an Iron Stele of the Joseon Dynasty 원문보기

보존과학회지 = Journal of conservation science, v.25 no.4, 2009년, pp.399 - 409  

이혜연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  조남철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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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환경에 노출된 철제문화재는 환경오염요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부식에 취약하다. 특히 철제유물에 있어서 활성부식을 일으키는 염화이온($Cl^-$)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지만 옥외 철제문화재는 유물의 특성상 탈염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철비를 대상으로 보존처리 및 탈염실험을 실시하였으며, 탈염은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방법과 기존의 침적탈염방법을 함께 실시하여 그 효율성을 비교하였다. 탈염의 평가는 실체 금속 현미경, SEM-EDS, pH측정과 이온크로마토그래피(IC), XRD분석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실체 금속현미경으로 조사된 결과 부식은 층을 이루고 있으며 금속조직은 백주철로 확인된다. 또한 탈염 전 부식물에 대한 SEM-EDS분석결과 Fe와 O가 주로 검출되었으며 특히 Cl이 2.48wt%까지 측정되었다. 탈염용액에 대한 pH와 음이온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방법도 침적탈염방법과 유사한 탈염효과를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탈염 전 후 부식물에 대한 XRD분석 결과 탈염전에는 goethite, magnetite, lepidocrocite와 akaganeite가 검출되었으나 탈염 후에는 akaganeite가 검출되지 않아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하여 흡습지를 이용한 탈염방법에서도 기존의 침적탈염방법과 유사한 탈염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Outdoor iron artefacts are easily corroded by affection of environmental pollutants directly. Especially they need to be removed $Cl^-$ ions, but outdoor iron artefacts are excluded for desalination owing to their special features. Therefore this study contains the conservation processes ...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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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다. 그러나 옥외 철제문화재는 용액에 침적시키기 어려우므로 본 연구에서는 탈염용액을 재료에 흡수시켜 유물에 흡착하는 방법을 실험해 보았다. 이는 1990년 Puhringer와 Johnsson이 옥외 청동유물에 세척액(poultice of Calgon ;sodium polyphosphate)을 섞은 점토를 표면에 발라 세척한 것10을 착안한 것이다.
  • 탈염용액의 용량은 흡습지가 흡수하는 정도가 매번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용량을 적용하지 못하였으나, 탈염용액을 충분히 흡수한 일정한 양의 흡습지를 사용하였다. 그러므로 탈염방법에 대한 결과는 절대적 수치가 아닌 상대적 비교로 효율성을 평가하고 탈염경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옥외 철제문화재에 적용 가능한 탈염방법을 알아보기 위하여 흡습지를 이용한 흡착탈염방법을 매장 철제문화재에 대한 예비실험을 거쳐, 조선시대 철비를 대상으로 보존처리 및 탈염실험을 하였다. 탈염실험방법으로는 철비 4조각을 두 조각씩 나누어 침적탈염방법과 흡착탈염 방법으로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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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금속의 대기 부식은 무엇인가? 유물의 특성상 옥외 철제문화재는 환경오염인자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대기부식(Atmospheric Corrosion)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금속의 대기 부식이란 대기 중의 수분이 금속 표면에 흡착 혹은 응축되어 얇은 수막(~200μm)을 형성하고, 여기에 대기 중의 오염 물질(SO2, etc)이 용해되어 얇은 전해질 층을 형성함으로써 금속의 부식을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1 여러 금속 중, Pb나 Al은 부식 산물이 우수한 보호 특성을 나타내며, Cu(Sn)은 그 다음으로 우수한 대기 부식의 저항성을 갖고 있다.
본 논문에서 옥외 철제문화재에 사용한 탈염용액을 재료에 흡수시켜 유물에 흡착하는 방법은 어디에서 착안한 것인가? 그러나 옥외 철제문화재는 용액에 침적시키기 어려우므로 본 연구에서는 탈염용액을 재료에 흡수시켜 유물에 흡착하는 방법을 실험해 보았다. 이는 1990년 Puhringer와 Johnsson이 옥외 청동유물에 세척액(poultice of Calgon ;sodium polyphosphate)을 섞은 점토를 표면에 발라 세척한 것10을 착안한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옥외 철제문화재의 보존처리는 무엇인가? 특히 Cl- 이온은 활성부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weeping현상과 akaganeite(β-FeOOH)를 형성하여 철제유물의 형태를 파괴4,5하므로 Cl- 이온을 제거하는 탈염처리는 보존처리에 있어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옥외 철제유물의 탈염처리 과정은 유물의 형태나 크기 때문에 탈염과정이 생략되고 있으며, 실제 현장에서 옥외 철제문화재의 보존처리는 표면 이물질이나 부식물을 제거한 후 표면강화 처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6,7 그러나 Cl- 이온을 제거하지 않고 실시하는 표면처리는 내부에 함유된 Cl- 이온에 의해 재부식이 발생하기 때문에, 옥외 철제문화재에 대한 탈염처리 기술의 개발과 적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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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5)

  1. 김광범, "금속의 대기부식". 한국강구조학회지, 8, p8-13,(1996). 

  2. N.D.Tomashov, "Theory of corrosion and protection of metals". Macmillan, p367, (1966). 

  3. 장현영, 박용수, 황운석, "틈 내 미소 균열이 틈부식 개시단계에 미치는 영향". 한국부식학회지, 29, p117-126,(2000). 

  4. S.Turgoose, "Post-excavation changes in iron antiquities". Studies in Conservation, 27, p97-101, (1982). 

  5. S.Reguer, P. Dillmann, F. Mirambet, "Buried iron archaeological artefacts :Corrosion mechanisms related to the presence of Cl-containing phases". Corrosion Science, 49, p2726- 2744, (2007). 

  6. 김은숙, "금속유물 보존처리에 관한 연구-전등사 소장 철제범종 보존처리를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p58-83, (2004). 

  7. 김수기, 강창구, 이오휘, "용두사지 철당간(국보 제41호) 보존처리". 호암미술관 연구논문집, 5, p31-39, (2000). 

  8. 정광용, "금속문화재의 보존관리". 보존과학 기초연수교육, 국립문화재연구소, p61-87, (2006). 

  9. L.S.Selwyn, W,R.McKinnon, V.Argyropoulos, "Models for chloride ion diffusion in archaeological iron". Studies in Conservation, 46, p109-120, (2001). 

  10. David A. Scott, "Copper and Bronze in Art :Corrosion, Colorants, Conservation". Getty Publication, p374-376, (2002). 

  11. 이혜연, 조남철, 김우현, "옥외 철제문화재 적용을 위한 탈염처리 방법 연구". 보존과학회지, 25, p49-60, (2009). 

  12. 히라오 요시미츠, "문화재를 연구하는 과학의 눈". 학연문화사, p51, (2001). 

  13. 전익환, "출토 철제유물의 부식생성물 연구". 용인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p24-88, (2004). 

  14. L.S.Selwyn, P.J.Sirois, V.Argyropoulos, "The corrosion of excavated archaeological iron with details on weeping and akaganeite". Studies in Conservation, 44, p217- 232, (1999). 

  15. R,M, Cornell, U, Schwertmann, "The Iron Oxides". Wiley-VCH Verlag GmbH, p375-37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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