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어혈(瘀血)로 인한 정충(怔忡), 경계(驚悸)환자의 혈부축어탕(血府逐瘀湯) 치험례

김윤용; 조혜영; 권용주; 조성훈; 황의완

어혈(瘀血)로 인한 정충(怔忡), 경계(驚悸)환자의 혈부축어탕(血府逐瘀湯) 치험례
A Case Study of Patient with Jung Choong, Gyeong Gye that Improved by Hyeolbuchukyeo-tang 원문보기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 Journal of oriental neuropsychiatry, v.20 no.3, 2009년, pp.249 - 259

김윤용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신경정신과학 교실) , 조혜영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신경정신과학 교실) , 권용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신경정신과학 교실) , 조성훈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신경정신과학 교실) , 황의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신경정신과학 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 Anxiety is a symptom that many psychiatric patients experience. And in the traditional Korean medicine, anxiety is often categorized as a Gyeong Gye(驚悸) and Jung Choong(怔忡). In this case report, we will show the effective method in treatment of anxiety. Methods : First, We treated the patient with anxiety by the differential diagnosis of blood stasis(瘀血) that is summarized as stasis of blood, pollutant of blood and external blood of vessel. And we gave him Hyeolbuchukyeo-tang(血府逐瘀湯) whose effect is to eliminate blood stasis. And Second, we treated the patient with anxiety in the viewpoint of analytic psychology that claims anxiety has a meaning that makes patient be aware of the problem of himself. Results : The patient's symptom improved significantly. And this patient also can insight himself via the symptom of anxiety. It also help the patient improve. Conclusions : In the treatment of anxiety, the approach by the differential diagnosis of blood stasis(瘀血) can be helpful to improve patient's symptom. And treatment should include the insight of patent by the meaning of anxiet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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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생기게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이 환자의 증상을 瘀血로 辨證하고 치료하여 호전을 보인 증례를 제시할 것이며 이로서 환자의 진료에 있어서 瘀血辨證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덧붙여 이 이환 자의 불안증에 대한 고찰을 할것이다.

가설 설정

(2) 아침에 불안한 증상 하나도 없는 상태임. ''많이 괜찮아 졌어요” 라고 말함.
(3) 식욕도 생겨 억지로 먹지 않는다 함. 구건은 처음에 비해 2~3정도 줄었다고 함.

제안 방법

(3) 넘어진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난 병력, 구건, 舌紫色 경향, 左少腹 압통과 불면, 불안, 心悸, 怔忡, 胸悶, 머리가 찌릿한 증상, 血虛證에 사용하는 補血安神湯과 氣劑인 龍腦蘇合元이 효과가 없다는 것 등을 근거로 瘀血로 변증하고 血府逐瘀湯 )을 하루 3회 투여함.
또한 불면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高枕無憂散7)을 투여하였다. 하지만 이런 처방들로 상기환자의 증상에 호전이 나타나지 않았다.
먼저 상기환자가 입원한 초기에는 증상이 밤에 나타나고 口乾證이 함께 나타나며 脈 이 弦細한 증상을 보고 血虛에 의한 驚悸, 怔忡으로 辨證하여 補血安神湯₇)을 주로 투여하였고 또한 불안증이 나타날 때 胸悶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胸部의 氣를 풀어줄 목적으로 龍腦蘇合元7)을 PRN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불면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高枕無憂散7)을 투여하였다.
상기 환자는 장롱에 머리를 부딪친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打撲傷) 주소증이 주로 夜間에 나타나는 驚悸, 怔忡, 胸悶이였으며 또한 口乾과 두부이상감각(痺證) 을 호소하였다. 그리고 望診과 觸診 상에서는 舌紫色, 脈弦細, 面黑, 左少腹壓痛 등이 나타났는데 이는 瘀血로 辨證하여 血府逐瘀湯을 사용하기에 마땅한 한의학적 상태였다고 생각된다.
그 후 일상 생활 도중 가끔씩 가슴 두근거리면서 불안하고, 갑자기 사지에 힘빠지는 증상 나타나 한의원에서 침치료 받으면서 힘빠지는 증상은 감소하였으나 입원 3주 전부터 불안 증상 심해지고 입원 10여 일 전부터는 매일 새벽 3 시 경에 잠에 깨어 불안 증상 발하고 잠을 못 자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본격적인 치료 받고자 한방신경정신과 외래 방문한 후 다음날 한방 응급실 방문하여 입원하였다.

대상 데이터

164 cm 59 kg 41세의 얼굴이 검고 불안해 보이는 남환으로 평소 별무 대병 중 이불에서 미끄러져 장롱에 머리를 부딪친 이후 어지러운 증상이 생겼다. 다음날 로컬 병원 방문하여 CT, X-ray 검사하였으나 이상 없다는 소견 들었지만 증세 지속되었다.
이 증례의 환자는 새벽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怔忡, 心悸, 胸悶을 주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불면 증상까지 생기게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이 환자의 증상을 瘀血로 辨證하고 치료하여 호전을 보인 증례를 제시할 것이며 이로서 환자의 진료에 있어서 瘀血辨證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성능/효과

(2) 토요일 오후에 VAS=4 정도로 약간 심하게 불안하고 일요일 오전에도 VAS=3 정도로 약간 불안했는데 가족들(부모님, 조카들) 이와서 그 이후로는 불안하고 두근거리는 증상이 없었다고 함.
(3) 복식 호흡법 교육하고 불안증 나타날 때 해보라고 했으나 복근에 잔뜩 긴장하고 숨을 쉬며 오히려 더 긴장하는 모습 보임. 또한 잠들기 직전에 깜짝깜짝 놀란다고 하여 이완에 대한 두려움 있는 모습 보임.
1. 상기 증례를 바탕으로 하여 고려할 때 怔忡, 驚悸등의 불안증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적절한 辨證 요건이 마련되면 瘀血 변증으로 접근하여 치료하는 것이 유의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血府逐瘀湯등의 처방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2. 불안 증상은 그 자체가 통찰을 이루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치료자의 역할은 이를 돕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이때부터 지속적으로 두피에 전기가 흐르는 듯하거나 아픈 느낌 있어 MRI 촬영 하였으나 이상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그 후 일상 생활 도중 가끔씩 가슴 두근거리면서 불안하고, 갑자기 사지에 힘빠지는 증상 나타나 한의원에서 침치료 받으면서 힘빠지는 증상은 감소하였으나 입원 3주 전부터 불안 증상 심해지고 입원 10여 일 전부터는 매일 새벽 3 시 경에 잠에 깨어 불안 증상 발하고 잠을 못 자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본격적인 치료 받고자 한방신경정신과 외래 방문한 후 다음날 한방 응급실 방문하여 입원하였다.
상기환자는 새벽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갑작스런 불안과 불면을 주소로 입원하였으며 한약투여 그리고 적절한 심리적 통찰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어 퇴원하게 되었다. 이런 호전을 바탕으로 위 환자에 대한 고찰을 크게 두 방향에서 진행해 나갈 것이다.
호전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이는 불안에 대한 VAS Scale과 STAI 점수로 확인할 수 있는데 (Table. m) 입원 당시에 69점이였던 STAI 점수가 퇴원시에 43점으로 감소하였다. 43점은 상태불안에서의 정상 범위이 다8).
하지만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증상에 대한 원인 자체 보다는 그 증상으로 인해 이 환자에게 나타난 변화라고 생각한다. 치료경과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상기 환자는 고통스러운 불안의 증상을 겪기 시작함에 따라 불안의 원인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였고 그 결과 본인이 가지고 있던 가족들에 대한 섭섭함, 불만 그리고 장남으로서의 강박적 의무감에 대한 부담감들을 통찰할 수 있었다. 이런 내적 통찰을 바탕으로 가족들과 계속적으로 대화를 하였으며 이를 통해 내적 갈등들을 풀 수 있게 되었다.

후속연구

이런 호전을 바탕으로 위 환자에 대한 고찰을 크게 두 방향에서 진행해 나갈 것이다. 첫 번째로는 驚悸, 怔忡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瘀血로 변증하여 치료하는 것이 유의했음을 고찰할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상기환자의 증례에서 불안의 의미에 대해 살펴 볼 것이다.
연구가 대부분이다13). 하지만 夜間煩躁, 胸悶, 不眠을 호소한 중풍환자에게 血府逐瘀湯을 투여하여 호전된 2가지 증례14)가 보고되었는데 이 2 가지 증례와 함께 이 논문의 증례는 血府逐瘀湯의 원문에 실려 있는 急燥, 不眠, 夜不安 이라는 증상에 대한 血府逐瘀湯의 효능을 입증하며 또한 辨證 요점에 대해서도 파악할 계기를 마련해 준다.『醫林改錯』 의 원문과 2가지의 중풍환자의 불면 증례14) 그리고 이 논문의 증례 모두를 살펴보면 증상이 특히 야간에 急燥, 驚悸, 怔忡, 불면으로 드러난다는 공통점이 보인다.
하지만 상기 증례와『醫林改錯』의 내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러 정신과 영역의 증상 특히 驚悸, 怔忡등의 불안증에 瘀血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好轉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瘀血辨證에 대해 인식하여 그에 대한 辨證 요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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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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