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시의 주택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점차 해체되고 있는 지역 공동체의식의 회복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따른 구조적 특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는 중앙광장이 단순히 공동주택 거주자들만을 위한 내적이고 자기 완결형의 공간으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지역 공동체의 거점으로 활성화된 열린 공간으로써 그 범위가 확장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연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다.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은 주변 지역에 대한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심리적 개방성과 주변지역 거주자들이 갖는 심리적 접근성,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식에 각각 영향을 주게된다. 또한 이러한 개방성과 접근성으로 표현되는 심리적 거리는 지역 공동체의식과 상호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다. 연구를 위해 우선 중앙광장이 단지 외부를 향해 열린 정도에 따라 이를 열린 구조와 닫힌 구조로 유형화하였다. 이를 토대로 동일 지역 안의 비슷한 조건을 가진 신림 푸르지오와 방학 대상타운 현대, 그리고 관악 푸르지오와 방학 삼성 래미안 1단지를 대상지로 선정, 각각 공동주택 거주자들과 주변지역 거주자들의 두 개 집단으로 분류한 후 총 여덟개의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지역 공동체의식과 심리적 개방성, 심리적 접근성의 측정 등을 실시한 결과 위의 연구 가설들이 모두 성립함을 알 수 있었다. 즉, 열린 구조의 중앙광장에서 지역 공동체의식과 심리적 개방성, 접근성 등이 각각 높게 나타났으며, 심리적 개방성과 접근성이 높은 경우 지역 공동체의식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성과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개방성, 접근성, 지역 공동체의식이 상호 연관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구체적인 대상지를 통해 분석, 검증하였다는 데에 의의를 두며, 향후 실천적인 중앙광장의 계획과 조성을 위한 하나의 이론적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도시의 주택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점차 해체되고 있는 지역 공동체의식의 회복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따른 구조적 특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는 중앙광장이 단순히 공동주택 거주자들만을 위한 내적이고 자기 완결형의 공간으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지역 공동체의 거점으로 활성화된 열린 공간으로써 그 범위가 확장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연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다.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은 주변 지역에 대한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심리적 개방성과 주변지역 거주자들이 갖는 심리적 접근성,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식에 각각 영향을 주게된다. 또한 이러한 개방성과 접근성으로 표현되는 심리적 거리는 지역 공동체의식과 상호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다. 연구를 위해 우선 중앙광장이 단지 외부를 향해 열린 정도에 따라 이를 열린 구조와 닫힌 구조로 유형화하였다. 이를 토대로 동일 지역 안의 비슷한 조건을 가진 신림 푸르지오와 방학 대상타운 현대, 그리고 관악 푸르지오와 방학 삼성 래미안 1단지를 대상지로 선정, 각각 공동주택 거주자들과 주변지역 거주자들의 두 개 집단으로 분류한 후 총 여덟개의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지역 공동체의식과 심리적 개방성, 심리적 접근성의 측정 등을 실시한 결과 위의 연구 가설들이 모두 성립함을 알 수 있었다. 즉, 열린 구조의 중앙광장에서 지역 공동체의식과 심리적 개방성, 접근성 등이 각각 높게 나타났으며, 심리적 개방성과 접근성이 높은 경우 지역 공동체의식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성과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개방성, 접근성, 지역 공동체의식이 상호 연관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구체적인 대상지를 통해 분석, 검증하였다는 데에 의의를 두며, 향후 실천적인 중앙광장의 계획과 조성을 위한 하나의 이론적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As an alternative for restoring a sense of community which has been broken up due to urban residence redevelopment, this study focuses on structural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physical location of central squares in apartment complexes. Central squares do not simply function as inner-aiming and se...
As an alternative for restoring a sense of community which has been broken up due to urban residence redevelopment, this study focuses on structural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physical location of central squares in apartment complexes. Central squares do not simply function as inner-aiming and self-completed spaces for the residents, but their role can be expanded to a core location which encourages neighbors to communicate and interact with each other. The suppositions for this study are as follows. Structural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the physical locations of the central squares in apartment complexes affect apartment residents' openness toward their neighbors and non-residents' accessibility to the square. At the same time, it influences the sense of community. In addition, psychological distance which is represented as psychological openness and accessibility forms a reciprocal relationship with the sense of community. For the study, we first categorized central squares as either open-structure or closed-structure based on how accessible it is from outside the apartment complex. According to these types of central squares, Sillim Prugio, Banghak Deasang Town Hyundai, Gwanak Prugio and Banghak Samsung Raemian 1 which have similar conditions and different structures were selected as sites of the study. Then each apartment complex was classified by apartment residents and non-residents so that eight groups were prepared for the survey. The results of the questionnaire survey especially regarding measuring the sense of community, psychological openness and accessibility indicated that the suppositions were right. Hence, the sense of community, psychological openness and accessibility are high in a central square with an open-structure while high standards of psychological openness and accessibility guarantee a positive sense of community.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verifies that the physical location of central squares is reciprocally related to psychological openness, accessibility and a sense of community. At the same time, this study may serve as theoretical grounds for the planning and construction of practical central squares.
As an alternative for restoring a sense of community which has been broken up due to urban residence redevelopment, this study focuses on structural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physical location of central squares in apartment complexes. Central squares do not simply function as inner-aiming and self-completed spaces for the residents, but their role can be expanded to a core location which encourages neighbors to communicate and interact with each other. The suppositions for this study are as follows. Structural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the physical locations of the central squares in apartment complexes affect apartment residents' openness toward their neighbors and non-residents' accessibility to the square. At the same time, it influences the sense of community. In addition, psychological distance which is represented as psychological openness and accessibility forms a reciprocal relationship with the sense of community. For the study, we first categorized central squares as either open-structure or closed-structure based on how accessible it is from outside the apartment complex. According to these types of central squares, Sillim Prugio, Banghak Deasang Town Hyundai, Gwanak Prugio and Banghak Samsung Raemian 1 which have similar conditions and different structures were selected as sites of the study. Then each apartment complex was classified by apartment residents and non-residents so that eight groups were prepared for the survey. The results of the questionnaire survey especially regarding measuring the sense of community, psychological openness and accessibility indicated that the suppositions were right. Hence, the sense of community, psychological openness and accessibility are high in a central square with an open-structure while high standards of psychological openness and accessibility guarantee a positive sense of community.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verifies that the physical location of central squares is reciprocally related to psychological openness, accessibility and a sense of community. At the same time, this study may serve as theoretical grounds for the planning and construction of practical central squa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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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경제적 특성과 이용 행태의 조사,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식의 측정과 중앙광장에 대한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심리적 개방성 및 대상지 주변 지역 거주자들의 심리적 접근성 조사 등을 포함한다 사회 . 경제적 특성 조사는 지역 주민들의 성별, 나이, 학력, 주거의 유형 및 소유 형태, 자녀수 등에 관한 것이며, 주변지역 거주자의 경우 대상지 중앙광장으로의 물리적인 접근 시간 또한 조사 항목에 포함된다 그리고 중앙광장의 방문횟수, 동행인, 지역의 인식 범위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중앙광장의 활성화 정도와 이용 행태 등을 유추해 보고자 한다.
의의를 갖는다. 따라서 이는 열린 구조의 중앙광장이 실질적으로 조성되기 위한 하나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며, 향후 복합적이고 다양한 변수들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와 직접적인 실행의 과정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현실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거주자들의 심리적 거부감을 측정하여 분석한다. 또한 이러한 심리적 거부감의 원인에 대한 조사도 함께 하여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와 심리적 개방성의 관계를 규명하는 하나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상지 주변지역 거주자들의 중앙광장에 대한 심리적 접근성은 이들이 접근하는 데에 따른 심리적 거부감을 측정하여 진행하고, 이에 대한 이유 역시 조사 항목에 포함한다.
본 연구는 주택 재개발지역의 공동주택 건설로 인해 파괴되고 해체된 기존 도시의 맥락과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대안의 하나로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의 차이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기존 공동주택의 내부 완결형 배치 구조와 단지 경계부의 차단, 그리고 외부인의 출입 통제 등을 통해 그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게 하는 기존의 계획 방법에 대한 문제제기이며, 공동주택 중앙광장이 지역 공동체의 거점으로써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모색이다
내.외부의 유기적인 연계를 도모하기 위한 요소로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의 차이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입지적 특성이 단지 외부를 향해 열려 있는 정도에 따라 지역 공동체의식이 변화함을 실질적으로 검증하여, 공동주택의 계획과 설계를 위한 하나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후의 보다 심도 있는 공동체 연구를 위한 토대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에 본 연구는 공동주택 단지의 열린 외부 공간 계획 기법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 차이에 의한 단지 내. 외부지역 주민들의 의식 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이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요인들, 그리고 물리적 환경 사이의 상호 연관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외부의 유기적인 연계를 도모하기 위한 요소로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의 차이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입지적 특성이 단지 외부를 향해 열려 있는 정도에 따라 지역 공동체의식이 변화함을 실질적으로 검증하여, 공동주택의 계획과 설계를 위한 하나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후의 보다 심도 있는 공동체 연구를 위한 토대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에 본 연구는 공동주택 단지의 열린 외부 공간 계획 기법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 차이에 의한 단지 내. 외부지역 주민들의 의식 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이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요인들, 그리고 물리적 환경 사이의 상호 연관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지역 공동체의식의 증진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주택 재개발지역의 공동주택 중앙광장에 주목하며, 또한 공동주택 내.외부의 유기적인 연계를 도모하기 위한 요소로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의 차이를 제안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이는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이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심리적 개방성에 영향을 주고, 또한 공동주택 주변 지역 거주자들의 심리적 접근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첫 번째 연구 가설을 뒷받침한다.
연구 가설을 도출하였다. 첫째,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은 공동주택 거주자의 심리적 개방성과 주변지역 거주자의 심리적 접근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즉 중앙광장이 열린 구조일수록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다.
제안 방법
고려하였다. 공동주택 단지는 최소 500세대 이상으로 준공 후 3〜4년 이상 경과한 곳을 기준으로 하여, 공동주택에 새로 입주한 주민들이 그 지역에 어느 정도 정착한 상태에서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또한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각각의 구조-열린 구조와 닫힌 구조-의 유형이 단일 지역 안에 동시에 나타나는 두 개의 단지를 선정하여, 지역 간에 나타날 수 있는 상황적, 개인적 편차를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하였다.
둘째, 지역 공동체의식과 이에 관련된 요소들의 연구, 그리고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기능과 구조 연구 등을 통해 연구의 이론적 틀을 마련한다(口장 참조). 다음으로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따른 각 유형별 연구대상지를 선정하고, 연구 진행 방법과 연구 가설, 그리고 설문의 측정 항목 등을 결정하여 설문 조사를 시행한다(皿장 참조). 설문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일반적 특성과 이용에 관한 분석(W장 1절 참조), 대상지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 분석 (W장 2절 참조), 그리고 이에 연관된 지역 공동체의식의 분석 (W장 3절 참조) 등의 과정을 거쳐, 종합적인 결론(V장 참조) 을 도출하고자 한다
공동주택 단지는 최소 500세대 이상으로 준공 후 3〜4년 이상 경과한 곳을 기준으로 하여, 공동주택에 새로 입주한 주민들이 그 지역에 어느 정도 정착한 상태에서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또한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각각의 구조-열린 구조와 닫힌 구조-의 유형이 단일 지역 안에 동시에 나타나는 두 개의 단지를 선정하여, 지역 간에 나타날 수 있는 상황적, 개인적 편차를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각각의 단지에 대해 대형건설사가 시공한 곳을 대상지로 우선적으로 고려, 중앙 광장 내부의 물리적 환경의 수준을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다음으로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따른 각 유형별 연구대상지를 선정하고, 연구 진행 방법과 연구 가설, 그리고 설문의 측정 항목 등을 결정하여 설문 조사를 시행한다(皿장 참조). 설문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일반적 특성과 이용에 관한 분석(W장 1절 참조), 대상지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 분석 (W장 2절 참조), 그리고 이에 연관된 지역 공동체의식의 분석 (W장 3절 참조) 등의 과정을 거쳐, 종합적인 결론(V장 참조) 을 도출하고자 한다
세 번째 가설은 각 집단의 지역 공동체의식과 심리적 개방성, 심리적 접근성이 서로 상관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으로, 이의 분석을 위해 우선 개략적으로 산점도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 모두 지역 공동체 의식과 상호 연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 개방성보다는 심리적 접근성이 지역 공동체의식과 약간 더 밀접한 관계를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림 10 참조).
중앙광장에 대해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개방성은 주변지역 거주자들의 중앙광장 방문 및 이용에 대한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심리적 거부감을 측정하여 분석한다. 또한 이러한 심리적 거부감의 원인에 대한 조사도 함께 하여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와 심리적 개방성의 관계를 규명하는 하나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지역 공동체의식의 측정은 김경준과 김성수(1998)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충족감, 연대감, 소속감 및 상호영향 의식, 그리고 정서적 친밀감 등의 네 가지 요소에 대해 각 요소별 3개의 조사 항목을 선정, 총 12개의 측정 항목을 적용하였다. 각각의 항목에 대해 5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여 조사하며, 이의 측정 항목과 설문 문항은 다음 표 3과 같다
대상 데이터
다음에는 선정된 각 대상지별로 설문 조사 당시 중앙광장을 이용하고 있던 공동주택 거주자 40명, 주변지역 거주자 40명 의총 80명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 4개 지역 총 320개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설문 조사는 2009년 3월에 실시하였으며, 주말과 평일, 각각 이틀씩에 걸쳐 대상지의 중앙광장에서 직접 일대일 설문을 시행하였다 개인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 남녀 수를 동일하게 하여 각각 30부씩의 유효 표본을 추출, 총 240개의 표본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kr). 대상지의 중앙광장은 서로 비슷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실개천과 분수 등의 수경 시설과 퍼골라 등의자 등의 휴게 시설, 그리고 하드 페이빙(hard-paving)의 넓은 바닥 포장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주요 수종은 조형소나무로 모든 광장에 요점 식재로 사용되었으며, 느티나무, 대왕참나무, 왕벚나무 등이 각각 녹음을 제공하는 수종으로 사용되었다(표 2 참조).
본 연구는 주택 재개발지역의 공동주택 중앙광장에 주목하며, 새로 개발된 공동주택 단지와 기존의 주택 단지가 혼재되어 복잡하고 다양한 공동체를 이루는 곳을 우선적으로대상지로 고려하였다. 공동주택 단지는 최소 500세대 이상으로 준공 후 3〜4년 이상 경과한 곳을 기준으로 하여, 공동주택에 새로 입주한 주민들이 그 지역에 어느 정도 정착한 상태에서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회수하였다. 설문 조사는 2009년 3월에 실시하였으며, 주말과 평일, 각각 이틀씩에 걸쳐 대상지의 중앙광장에서 직접 일대일 설문을 시행하였다 개인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 남녀 수를 동일하게 하여 각각 30부씩의 유효 표본을 추출, 총 240개의 표본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설문의 분석을 위해 SPSS 12.
이상과 같은 조건에 의해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시 관악구 재개발 지역의 신림 푸르지오와 관악 푸르지오, 그리고 도봉구 방학동의 대상타운 현대와 삼성 래미안 1단지이다(그림 3 참조). 신림과 관악 푸르지오는 서로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으나, 둘 다 관악산 자락에 위치하며 주변에 일반 단독주택지와 공동주택단지, 학교, 상가 등이 연접하는 등, 유사한 주변 환경과 조건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처리
설문 조사는 2009년 3월에 실시하였으며, 주말과 평일, 각각 이틀씩에 걸쳐 대상지의 중앙광장에서 직접 일대일 설문을 시행하였다 개인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 남녀 수를 동일하게 하여 각각 30부씩의 유효 표본을 추출, 총 240개의 표본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설문의 분석을 위해 SPSS 12.0 for Windows(SPSS Inc., 2004)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빈도분석과 여러 집단 사이의 비교 분석을 위한 일원 배치 분산분석(ANOVA), 그리고 각 요소간의 상호 관계검증을 위한 상관관계(correlation)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있음을 알 수 있다. 검증 결과 신뢰수준 99%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며, 사후검정을 통해 살펴보았을 때 A와 B그룹이 확연히 구분되지는 않았으나, 각 집단별로 순차적인 배열과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표 8 참조).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이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 지역 공동체 의식과 서로 밀접한 연관관계를 형성하게 된다는 연구의 가설은 검증이 되었으며, 따라서 열린 구조의 공동주택 중앙광장은 지역 공동체의식의 증진을 위한 공동체의 거점으로써 그 역할이 매우 중대하다고 할 수 있다
, 1978), 이 중 물리적 변수는 공간의 우】치, 규모 등과 관련된 것으로 공간의 계획과 설계를 위한 기본 요소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상황이나 개인적 변수들이 인위적으로 조절되기 어렵거나 혹은 조건들이 유사하게 갖춰진 경우, 물리적 환경의 차이는 심리적 거리를 완화하기 위한 주요 지표로써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지역 공동체의식과 각 집단의 심리적 개방성, 심리적 접근성으로 표현되는 심리적 거리, 그리고 물리적 환경은 서로 상호 작용하며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그림 1 참조).
그 결과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 모두 지역 공동체 의식과 상호 연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 개방성보다는 심리적 접근성이 지역 공동체의식과 약간 더 밀접한 관계를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림 10 참조).
다음은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이 지역 공동체의식에 영향을 준다고 가정한 두 번째 가설에 대한 설문으로 분석 결과 신뢰수준 99% 범위에서 열린 구조의 주민들에게서 지역 공동체의식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각 그룹 사이의 지역 공동체의식에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중앙광장의 물리적 구조 유형은 지역공동체 의식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표 9 참조).
대상지 주변지역 거주자들이 중앙광장의 방문과 이용을 좋아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A그룹이 25명으로전체 응답자의 41.7%, B그룹이 27명, 45.0%이었으며, 방문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는 A그룹이 22명으로 36.7%, B그룹이 28명, 46.7% 로 나타나 두 그룹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좋아하는 이유에는 A그룹의 경우 가까워서라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B그룹의 경우는 주변에 달리 산책할 곳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많이 나타났다(그림 8 참조).
즉 중앙광장이 열린 구조일수록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다. 둘째,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은 지역 공동체의식에 영향을 미치며, 열린 구조일수록 지역 공동체의식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셋째, 공동주택 거주자의 심리적 개방성과 주변지역 거주자의 심리적 접근성은 지역 공동체의식과 상호 연관관계가 있으며, 따라서 공동체의식이 높으면 심리적 거리는 줄어들고 이는 지역 공동체의식의 증진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둘째,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은 지역공동체 의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시 말해 열린 구조의 공동주택 중앙광장일수록 더 높은 지역 공동체의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의 개선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와 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교류와 소통이 가능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0 참조)5). 따라서 공동주택 중앙광장으로의 접근이 보다 용이하고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적을수록 지역 공동체 의식은 높아지고, 지역 공동체의식이 높으면 중앙광장에 대한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 역시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상관관계분석을 시행한 결과, 신뢰수준 99% 범위에서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은 서로 각각 지역 공동체의식과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10 참조)5). 따라서 공동주택 중앙광장으로의 접근이 보다 용이하고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적을수록 지역 공동체 의식은 높아지고, 지역 공동체의식이 높으면 중앙광장에 대한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 역시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문 결과, 열린 구조의 A그룹(A, A'집단)과 닫힌 구조의 B그룹(B, B'집단)이 각각의 대상지에 대해 느끼는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이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심리적 개방성에 영향을 주고, 또한 공동주택 주변 지역 거주자들의 심리적 접근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첫 번째 연구 가설을 뒷받침한다.
둘째,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은 지역 공동체의식에 영향을 미치며, 열린 구조일수록 지역 공동체의식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셋째, 공동주택 거주자의 심리적 개방성과 주변지역 거주자의 심리적 접근성은 지역 공동체의식과 상호 연관관계가 있으며, 따라서 공동체의식이 높으면 심리적 거리는 줄어들고 이는 지역 공동체의식의 증진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셋째,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은 각각 지역 공동체 의식과 상관관계를 가진다. 따라서 심리적 개방성이 높으면 지역공동체 의식이 높아지게 되고, 지역 공동체의식이 높다는 것은 심리적 개방성이 높음을 의미하게 된다.
23으로 B, B'보다 높게 나타나, 열린 구조의 중앙광장에서 심리적 개방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를 분산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 신뢰수준 99%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Duncan 사후검정을 통해 A그룹과 B그룹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표 7 참조).
이상과 같이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열린 구조는 단지 거주자들의 심리적 개방성과 주변지역 거주자들의 심리적 접근성, 그리고 주민들의 지역 공동체의식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은 지역 공동체 의식과 상호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여, 이와 같은 심리적 거리를 완화하는 것이 지역 공동체의식을 증진하는 하나의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이 심리적 개방성과 심리적 접근성, 지역 공동체 의식과 서로 밀접한 연관관계를 형성하게 된다는 연구의 가설은 검증이 되었으며, 따라서 열린 구조의 공동주택 중앙광장은 지역 공동체의식의 증진을 위한 공동체의 거점으로써 그 역할이 매우 중대하다고 할 수 있다
방문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음발생이라는 항목에 가장 많이 응답하였으며, B그룹의 경우 시설물 훼손이나 쓰레기 등을 이유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그림 7 참조). 이상과 같이 열린 구조의 중앙광장에서 공동주택 거주자들은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개방된 의식을 갖고 있으며, 소음발생이나 시설물 훼손 등의 이유로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배타적이기보다는 함께 어우러져 활성화된 중앙광장을 보다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앙광장의 이용과 관련한 분석(표 6 참조)을 살펴보면, 우선 중앙광장에서 집까지의 물리적인 시간에 대해 각 집단 사이에 약간의 편차가 보이나, 대부분 20분 이내의 거리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횟수에 대해서는 A그룹과 B그룹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나타났는데, A그룹 즉 열린 구조의 응답자일수록 중앙광장의 방문 빈도가 훨씬 높음을 알 수 있다. 동행인 분석에서는 가족이나 모르는 이웃과 함께 한다는 응답이 A 그룹에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중앙광장의 이용에 있어 열린 구조일수록 혼자보다는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동주택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에 의한 구조적 특성은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주변지역 거주자들에게 갖는 심리적 개방성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는 공동주택 주변지역 거주자들의 중앙광장에 대한 심리적 접근성에 영향을 준다.
후속연구
본 연구의 한계점은 중앙광장의 물리적 입지의 차이 외에 지역 공동체의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분석이나 고찰이 부족한 점이다. 중앙광장의 형태에 대한 분석, 접근을 저해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검토와 같은 지역 안에서도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는 주변의 재개발 진행 정도, 그리고 공동주택 주변의 다른 커뮤니티 시설의 존재 여부와 프로그램 활성화 정도 등도 지역 공동체의식의 분석을 위한 주요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이나 고찰이 부족한 점이다. 중앙광장의 형태에 대한 분석, 접근을 저해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검토와 같은 지역 안에서도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는 주변의 재개발 진행 정도, 그리고 공동주택 주변의 다른 커뮤니티 시설의 존재 여부와 프로그램 활성화 정도 등도 지역 공동체의식의 분석을 위한 주요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공동체 의식의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조건 중 일부에 대한 부분적 제안이라 할 수 있으며, 조건이나 환경이 비슷한 곳을 대상지로 선정하였지만 다양한 변수에 대한 검토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는 할 수 없다.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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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김성수(1998) 지역사회 주민의 공동체의식에 관한 연구. 지역사회개발연구지 23(2): 211-232
김광복, 남진(2005) 주택재개발아파트의 단지배치특성에 따른 임대주택거주자의 커뮤니티 의식 분석.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지 40(7): 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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