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우울 장애, 정신분열병, 양극성 장애 및 정상 대조군에서의 N100 진폭경사 N100 Amplitude Slopes in Major Depressive Disorder, Bipolar Disorder, Schizophrenia and Normal Controls원문보기
Objectives : N100 amplitude slope(the intensity dependence of the cortical auditory evoked potentials) is widely considered as an indirect indicator of central serotonergic neurotransmission. However, there are only a few studies about N100 amplitude slopes of major psychiatric disorders. In this st...
Objectives : N100 amplitude slope(the intensity dependence of the cortical auditory evoked potentials) is widely considered as an indirect indicator of central serotonergic neurotransmission. However, there are only a few studies about N100 amplitude slopes of major psychiatric disorders. In this study, we examined N100 amplitude slope differences among major depressive disorder(MDD), bipolar disorder(BD), schizophrenia (SCZ) and normal controls(NC). Methods : We measured the N100 amplitude slopes of 35 patients with MDD, 33 patients with BD, 27 patients with SCZ and 35 NC subjects. Amplitude differences from N1 to P2 at the five different sound intensities(55, 65, 75, 85 and 95dB) were examined at Cz electrode. The N100 amplitude slope was calculated as the linear regression of five N1/P2 peak-to-peak amplitudes across stimulus intensities. Results : BD patients showed significantly reduced N100 amplitude slope compared with NC(0.54${\pm}$0.70 vs. 0.96${\pm}$0.72, p=0.035). N100 amplitude slope of SCZ patients was significantly reduced compared with NC(0.50${\pm}$0.47 vs. 0.96${\pm}$0.72, p=0.027). N100 amplitude slope of BD patients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MDD patients(0.54${\pm}$0.70 vs. 0.94${\pm}$0.60, p=0.046). SCZ patients also showed significant reduction of N100 amplitude slope compared with MDD patients(0.50${\pm}$0.47 vs. 0.94${\pm}$0.60, p=0.036).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of N100 amplitude slope between MDD patients and NC(0.94${\pm}$0.60 vs. 0.96${\pm}$0.72, p=1.000). Conclusion : Interestingly, the N100 amplitude slopes of BD and SCZ were reduced compared to NC and MDD patients. Our results suggest the predictive use of N100 amplitude slope in making differential diagnoses of major psychiatric disorders. Clinical implications of N100 amplitude slope in major psychiatric disorders were discussed.
Objectives : N100 amplitude slope(the intensity dependence of the cortical auditory evoked potentials) is widely considered as an indirect indicator of central serotonergic neurotransmission. However, there are only a few studies about N100 amplitude slopes of major psychiatric disorders. In this study, we examined N100 amplitude slope differences among major depressive disorder(MDD), bipolar disorder(BD), schizophrenia (SCZ) and normal controls(NC). Methods : We measured the N100 amplitude slopes of 35 patients with MDD, 33 patients with BD, 27 patients with SCZ and 35 NC subjects. Amplitude differences from N1 to P2 at the five different sound intensities(55, 65, 75, 85 and 95dB) were examined at Cz electrode. The N100 amplitude slope was calculated as the linear regression of five N1/P2 peak-to-peak amplitudes across stimulus intensities. Results : BD patients showed significantly reduced N100 amplitude slope compared with NC(0.54${\pm}$0.70 vs. 0.96${\pm}$0.72, p=0.035). N100 amplitude slope of SCZ patients was significantly reduced compared with NC(0.50${\pm}$0.47 vs. 0.96${\pm}$0.72, p=0.027). N100 amplitude slope of BD patients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MDD patients(0.54${\pm}$0.70 vs. 0.94${\pm}$0.60, p=0.046). SCZ patients also showed significant reduction of N100 amplitude slope compared with MDD patients(0.50${\pm}$0.47 vs. 0.94${\pm}$0.60, p=0.036).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of N100 amplitude slope between MDD patients and NC(0.94${\pm}$0.60 vs. 0.96${\pm}$0.72, p=1.000). Conclusion : Interestingly, the N100 amplitude slopes of BD and SCZ were reduced compared to NC and MDD patients. Our results suggest the predictive use of N100 amplitude slope in making differential diagnoses of major psychiatric disorders. Clinical implications of N100 amplitude slope in major psychiatric disorder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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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군은 주요 우울 장애 환자군에 비해 감소된 N100 진폭경사를 보였는데, 이러한 소견은 양극성 장애의 병리가 단순히 세로토닌 조절이상 이외에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다른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이상과도 관련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또한 N100 진폭경사가 양극성 우울 장애와 단극성 우울 장애를 감별 진단하는데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양극성 장애 환자군내의 조증 환자, 우울증 환자 및 정상 기분 환자간에 N100 진폭경사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다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구 결과는 정상 대조군, 주요 우울 장애 환자군, 양극성 장애 환자군 및 정신분열병 환자군에 대한 N100 진폭경사의 자료를 제공하며 이는 앞으로 N100 진폭경사 관련 연구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N100 진폭경사가 단극성 우울 장애와 양극성 우울 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의 감별 진단에 있어 신경생물학적 지표로 이용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전의 연구들에서 N100 진폭경사가 세로토닌 기능이상의 평가에 있어 유용하다는 보고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주요 정신질환에서 N100 진폭경사의 증감에 대한 연구는 아직 많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우울 장애, 양극성 장애 및 정신분열병 환자들에서 N100 진폭경사에 있어 정상 대조군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N100은 Cz 전극위치에서 자극제시 후 80~140ms 사이의 가장 큰 음성 전위값을 보인 것으로 하였다. N100 전위값은 N100 꼭짓점과 P200(N100 이후 나타나는 첫 번째 양성전위) 꼭짓점의 차이(N1 peak to P2 peak)로 측정하였고 N100 잠복기는 자극제시 시점으로부터 음성 전위극점까지의 시간으로 측정하였다. N100 진폭경사는 5가지 제시된 소리에 반응하는 N100 진폭을 선형회기(linear regression)식에 의거하여 10dB 기준에 따라 계산하였다.
진단 기준상 각각 주요 우울 장애, 양극성 장애 및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받은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정상 대조군은 Axis I상 다른 진단의 과거력이 없는 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Structured Clinical Inteview for DSM-Ⅳ Axis II Disorder(이하 SCID-II)22)를 시행하여 Axis II상 진단을 배제하였다. 4군 모두1) 중추신경계 질환(간질, 기질성 정신질환 포함)의 병력이 있거나 현재 앓고 있는 자, 2) 알코올 및 약물 남용의 병력이 있는 자, 3) 전기경련치료의 병력이 있는 자, 4) 정신지체인 자, 5) 의식의 소실을 동반한 두부손상의 병력이 있는 자는 배제하였다.
상승하강은 10ms, 자극간의 간격은 500~900ms 사이를 무작위로 하였다. 환자는 조용한 검사실에서 편안히 앉아있게 하였으며 소리 자극은 SONY MDR-D777 헤드폰을 통해 피험자에게 제시되었다. 제시된 총 자극 개수는 1,000개였으며 총 검사시간은 약 15분 이내였다.
대상 데이터
2007년 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에 내원한 외래 및 입원 환자 중 18세에서 60세까지의 주요 우울 장애(N=35), 양극성 장애(N=33) 및 정신분열병 환자(N=27)와 정신과적 병력이 없는 정상대조군(N=35)을 모집하였다(표 1). N100 진폭경사의 측정은 약물 투여 후 2주가 되기 이전에 시행하여 약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05). 정상 대조군의 성별 구성은 남자 18명, 여자 17명이었고, 주요 우울 장애는 남자 7명, 여자 28명이었으며, 양극성 장애는 남자 8명, 여자 25명, 정신분열병은 남자 14명, 여자 13명이었다. 각 군의 성별 구성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지만(χ2 =12.
환자군은 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ourth Edition(이하 DSM-IV)21) 진단 기준상 각각 주요 우울 장애, 양극성 장애 및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받은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정상 대조군은 Axis I상 다른 진단의 과거력이 없는 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Structured Clinical Inteview for DSM-Ⅳ Axis II Disorder(이하 SCID-II)22)를 시행하여 Axis II상 진단을 배제하였다.
데이터처리
측정된 뇌파는 Scan 4.3(Compumedics USA, El Paso, TX, USA)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눈깜빡거림 (eye-blinks)은 기존에 검증된 수학적 방법론에 의해 제거되었다.
이론/모형
N100 전위값은 N100 꼭짓점과 P200(N100 이후 나타나는 첫 번째 양성전위) 꼭짓점의 차이(N1 peak to P2 peak)로 측정하였고 N100 잠복기는 자극제시 시점으로부터 음성 전위극점까지의 시간으로 측정하였다. N100 진폭경사는 5가지 제시된 소리에 반응하는 N100 진폭을 선형회기(linear regression)식에 의거하여 10dB 기준에 따라 계산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version 17.
제시된 총 자극 개수는 1,000개였으며 총 검사시간은 약 15분 이내였다. 자극의 제시 및 뇌파와의 동기화는 E-Prime(Psychology Software Tools, Inc., Pittsburgh, PA, USA)를 통해 시행되었다.
주요 우울 장애의 임상 증상은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이하 HAMD)을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양극성 장애의 조증 증상은 Young Mania Rating Scale (이하 YMRS)로 평가하였다. 정신분열병의 임상 증상은 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이하 PANSS) 로 평가하였다.
주요 우울 장애의 임상 증상은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이하 HAMD)을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양극성 장애의 조증 증상은 Young Mania Rating Scale (이하 YMRS)로 평가하였다. 정신분열병의 임상 증상은 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이하 PANSS) 로 평가하였다.
성능/효과
2) 소리가 증가함에 따라 변화하는 뇌전위의 변화량(기울기)은 ‘음의 강도 의존적 진폭변화량’(loudness dependence of auditory evoked potential, 이하 N100 진폭경사로 지칭)이라고 정의된다.3) 이러한 진폭변화량이 클수록 낮은 세로토닌 신경전달을 반영하고 진폭변화량이 작으면 높은 세로토닌 신경전달을 반영한다고 추정된다.4)
N100 진폭경사(μV/10dB)는 양극성 장애 환자군에서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저하를 보였으며(0.54±0.70 vs. 0.96±0.72, p=0.035), 정신분열병 환자군에서도 정상 대조군에 비해 N100 진폭경사의 유의한 저하를 보였다(0.50±0.47 vs. 0.96±0.72, p=0.027).
각 군별로 그리고 전체 집단의 Pearson 상관분석에서 N100 진폭경사는 유병 기간에 따라 의미 있는 상관을 보이지 않았으며(ps>0.05) HAMD, PANSS, YMRS에 따라서도 의미 있는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각 군별로, 또한 전체 집단의 Pearson 상관분석에서 N100 진폭경사는 나이에 따라 의미 있는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p>0.05).
37세였다. 대상자들은 평균 연령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34) 정상대조군과 주요 우울 장애 환자군간(p=0.075), 그리고 주요 우울 장애 환자군과 정신분열병 환자군간은(p=0.059) 나이에 있어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각 군별로, 또한 전체 집단의 Pearson 상관분석에서 N100 진폭경사는 나이에 따라 의미 있는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p>0.
이들은 전구기 정신분열병 환자군만을 대상으로 10개월 후 N100 진폭경사를 재측정하였을 때 N100 진폭경사에 있어 변화가 없음을 보고하였고, 이를 통해 세로토닌 활성도 증가가 정신분열병의 발병 이전부터 존재하며 질병이 진행함에 따라 증가하지 않는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N100 진폭경사 감소가 정신분열병의 진행보다는 정신분열병에 대한 취약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수 있다고 제시하였다. 보다 이전의 연구들에서도 정신분열병 환자들에서 N100 진폭경사가 감소되어 있는 일치된 결과들이 보고되었다.
또한 양극성 장애 환자군은 주요 우울 장애 환자군에 비해 N100 진폭경사가 유의하게 저하되어 있었고(0.54±0.70 vs. 0.94±0.60, p=0.046), 정신분열병 환자군 역시 주요 우울 장애 환자군에 비해 N100 진폭경사가 유의하게 저하되어 있었다(0.50±0.47 vs. 0.94±0.60, p=0.036).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에 비해 N100 진폭경사가 감소된 것은 세로토닌 활성도 증가를 반영한 것일 수 있으나 세로토닌 이외 다른 신경전달물질이 관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주요 우울 장애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에 비해 N100 진폭경사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을 통해서도 N100 진폭경사가 세로토닌 신경전달 뿐 아니라 다른 신경전달체계와도 관련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혹은 주요 우울 장애 환자내에서 일부 환자군에서만 세로토닌 신경전달이 저하되어 있고 이들에서 SSRI 치료 반응성이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군은 주요 우울 장애 환자군에 비해 감소된 N100 진폭경사를 보였는데, 이러한 소견은 양극성 장애의 병리가 단순히 세로토닌 조절이상 이외에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다른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이상과도 관련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또한 N100 진폭경사가 양극성 우울 장애와 단극성 우울 장애를 감별 진단하는데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군이 정상 대조군에 비해 감소된 N100 진폭경사를 보였는데, 이는 N100 진폭경사의 조절에 있어 세로토닌뿐 아니라 도파민 신경전달이 함께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 혹은 리튬 등 세로토닌 신경전달을 증가시키는 약물의 영향때문에 N100 진폭경사가 감소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본 연구에서 정신분열병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N100 진폭경사가 감소된 결과를 보였다. N100 진폭경사의 감소는 뇌내 세로토닌 활성도의 증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므로4) 본 연구 결과는 정신분열병 환자들에서 뇌내 세로토닌 신경전달이 증가되어 있음을 지지하는 이전 연구들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우리의 연구에 의한 두 번째 주요한 결과는 정신분열병 환자군에서 정상 대조군에 비해 N100 진폭경사가 감소되어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Gudlowski 등18)은 정신분열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구기, 초발 및 만성 정신분열병으로 나누어 N100 진폭경사를 측정하였을 때 세군 모두에서 정상 대조군보다 감소된 N100 진폭경사를 보고하였다.
우리의 연구에 의한 세 번째 주요한 결과는 양극성 장애에서 주요 우울 장애에 비해 N100 진폭경사가 감소되어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양극성 장애와 단극성 우울 장애에서 공통적으로 세로토닌 신경전달이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우리의 연구에 의한 첫 번째 주요한 결과는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에 비해 N100 진폭경사가 감소되어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N100진폭경사가 감소되어 있는 것과 관련하여 고찰해 보면, Hensch 등24)은 다혈질 기질(hyperthymic temperament)과 hypomanic personality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 대상군에서 N100 진폭경사가 감소되어 있음을 보고하였다.
우리의 연구에서의 네 번째 주요한 결과는 주요 우울장애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과 비교하여 의미 있는 N100 진폭경사의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이는 우리의 예상 밖의 결과이다.
종합해 보면,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주요 우울 장애 환자와 정상 대조군에 비해 N100 진폭경사가 감소된 것은 양극성 장애에서 보이는 세로토닌 신경전달의 감소 및 노르에피네프린 신경전달의 증가, 도파민 신경전달의 증가 등 세로토닌 이외 다른 신경전달체계의 변화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에 비해 N100 진폭경사가 감소된 것은 세로토닌 활성도 증가를 반영한 것일 수 있으나 세로토닌 이외 다른 신경전달물질이 관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후속연구
또한 우울증, 불안 장애, 정신분열병 및 충동조절 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환에서도 세로토닌의 조절이상이 크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따라서 뇌내 세로토닌 기능을 평가하는 것은 정신과적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중요성을 가지며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 중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즉 P2나 N1 진폭이 높을수록 N100 진폭경사가 큰 것을 가정해 볼 수 있으며, 높은 N100 진폭경사는 대뇌 세로토닌 활성도가 저하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진다.4) 따라서 N100 진폭경사와 중추 신경계 세로토닌 신경전달 및 이외 신경전달 체계와의 관련성, 우울증 환자들에서 세로토닌 기능 저하를 반영하는지 여부, 우울증 환자들 중 높은 N100 진폭경사를 보이는 군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에 관하여 앞으로 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38) N100 진폭이 나이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39) 성별에 따라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40) 본 연구에서 성별, 나이에 따른 N100 진폭경사의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는 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약물치료를 시작한지 2주내에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이 때문에 약물에 의한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구 결과는 정상 대조군, 주요 우울 장애 환자군, 양극성 장애 환자군 및 정신분열병 환자군에 대한 N100 진폭경사의 자료를 제공하며 이는 앞으로 N100 진폭경사 관련 연구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N100 진폭경사가 단극성 우울 장애와 양극성 우울 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의 감별 진단에 있어 신경생물학적 지표로 이용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N100 진폭경사가 양극성 우울 장애와 단극성 우울 장애를 감별 진단하는데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양극성 장애 환자군내의 조증 환자, 우울증 환자 및 정상 기분 환자간에 N100 진폭경사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다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모집된 각 환자군의 수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이다. 둘째, 흡연, 성별, 나이, 일주기 변화, 식사, 약물요인 등의 영향에 대해 배제하지 못한 점이다.
또한 약물치료를 시작한지 2주내에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이 때문에 약물에 의한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였다. 약물치료 전후에 N100 진폭경사의 변화가 없다는 보고들이 존재하나3)9) 이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본 연구에서 약물치료를 시작한 후 N100 진폭경사가 측정된 점은 본 연구의 한계점이라고 하겠다.
혹은 리튬 등 세로토닌 신경전달을 증가시키는 약물의 영향때문에 N100 진폭경사가 감소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양극성 장애 환자군에서 N100 진폭경사가 일반적인 감소를 보이는지, 약물 영향은 어떤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앞으로 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3)9) 하지만 N100 진폭경사가 높을수록 SSRI치료에 대해 반응성은 좋았다. 이 결과는 치료 전 높은 N100 진폭경사가 SSRI에 대한 좋은 치료 반응성의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3)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세로토닌의 조절이상과 관련이 있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세로토닌은 수면-각성 주기, 공격성, 기분 및 불안, 성적 행동들, 지각운동성 반응과 학습을 포함하는 여러 행동적 기능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우울증, 불안 장애, 정신분열병 및 충동조절 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환에서도 세로토닌의 조절이상이 크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따라서 뇌내 세로토닌 기능을 평가하는 것은 정신과적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중요성을 가지며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 중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세로토닌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세로토닌은 수면-각성 주기, 공격성, 기분 및 불안, 성적 행동들, 지각운동성 반응과 학습을 포함하는 여러 행동적 기능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우울증, 불안 장애, 정신분열병 및 충동조절 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환에서도 세로토닌의 조절이상이 크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의 강도 의존적 진폭변화량에 따라서 세로토닌 신경 전달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2) 소리가 증가함에 따라 변화하는 뇌전위의 변화량(기울기)은 ‘음의 강도 의존적 진폭변화량’(loudness dependence of auditory evoked potential, 이하 N100 진폭경사로 지칭)이라고 정의된다.3) 이러한 진폭변화량이 클수록 낮은 세로토닌 신경전달을 반영하고 진폭변화량이 작으면 높은 세로토닌 신경전달을 반영한다고 추정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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