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에 대한 교사보고형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초등학교교사의 응답을 통해 50개의 학교부적응 행동을 설정하였다. 하위척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60명의 교사가 240명의 학생의 행동을 평정한 자료에 대해 요인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공격적 자기중심적 행동, 수업 및 학급규범 일탈행동, 소극적 비사회적 행동, 학교생활 적극적 기피 행동을 확인하였다.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120명의 학생자료에 대해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와 초등학생 문제행동체크리스트(김혜숙, 황매향, 2009)간의 상관을 구하였고,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120명의 학생자료에 대해 본 척도의 내적합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등학생의 학교 부적응에 대한 교사보고형 척도는 타당하고 신뢰로왔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에 대한 교사보고형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초등학교교사의 응답을 통해 50개의 학교부적응 행동을 설정하였다. 하위척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60명의 교사가 240명의 학생의 행동을 평정한 자료에 대해 요인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공격적 자기중심적 행동, 수업 및 학급규범 일탈행동, 소극적 비사회적 행동, 학교생활 적극적 기피 행동을 확인하였다.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120명의 학생자료에 대해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와 초등학생 문제행동체크리스트(김혜숙, 황매향, 2009)간의 상관을 구하였고,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120명의 학생자료에 대해 본 척도의 내적합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등학생의 학교 부적응에 대한 교사보고형 척도는 타당하고 신뢰로왔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develop a teacher's rating scal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school maladjustment. 50 behavior were drawn as elementary school student's school maladjustment behavior from the responses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To identify sub-factors of the scale, 60 teachers rat...
This study was designed to develop a teacher's rating scal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school maladjustment. 50 behavior were drawn as elementary school student's school maladjustment behavior from the responses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To identify sub-factors of the scale, 60 teachers rated their 240 student's behavior an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using factor analysis. 4 sub-factors were identified as the result : aggressive selfish behavior, misconduct of lesson and classroom rules, passive unsociable behavior and positive evasion of school activities. To identify the validity of the scale, the data from 120 students were analyzed through the concurrent validity between the scale and the teacher rating scale of school maladjustment for Student Problem Behavior Checklist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Kim & Hwang, 2009). To examine the reliability of the scale, test-retest correlations were calculated by using the data from 120 students and internal consistency coefficients were calculated by using the data from 120 students. The results showed that Teacher's rating Scal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School Maladjustment was valid and reliable.
This study was designed to develop a teacher's rating scal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school maladjustment. 50 behavior were drawn as elementary school student's school maladjustment behavior from the responses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To identify sub-factors of the scale, 60 teachers rated their 240 student's behavior an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using factor analysis. 4 sub-factors were identified as the result : aggressive selfish behavior, misconduct of lesson and classroom rules, passive unsociable behavior and positive evasion of school activities. To identify the validity of the scale, the data from 120 students were analyzed through the concurrent validity between the scale and the teacher rating scale of school maladjustment for Student Problem Behavior Checklist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Kim & Hwang, 2009). To examine the reliability of the scale, test-retest correlations were calculated by using the data from 120 students and internal consistency coefficients were calculated by using the data from 120 students. The results showed that Teacher's rating Scal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School Maladjustment was valid and reli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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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80개의 행동목록이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을 평가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지표가 되는 행동인지에 대해 상담을 전공하는 45명의 교사에게 평정을 의뢰하였다. 그리고 이외 학교부적응 행동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는 행동이 있으면 기술하도록 하였다. 각 행동목록에 대해 ‘중요하지 않으면’ 1점, ‘중요하지 않은 편이면’ 2점, ‘보통이면’ 3점, ‘중요한 편이면’ 4점, ‘매우 중요하면’ 5점에 응답하도록 하여 각 행동목록의 평균 점수가 3점 이하인 9개 행동목록을 제외하고 71 개의 행동목록으로 예비척도를 구성하였다.
왜냐하면 적응-부적응 행동은 같은 차원의 행동의 양극단을 대표하겠지만, 적응행동을 평정하는데 강조되는 것과 부적응 행동을 평정하는데 강조되는 행동차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행동을 직접 평정하는 척도를 개발하여 초등학생의 학교 적응-부적응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초등학교 교사들이 공통적으로 지각하는 초등학생의 부적응 행동을 개념화하고 범주화하여 ‘초등학생의 부적응 행동 척도’ 문항을 개발하려고 하였고, 다음으로 개발된 ‘초등학생의 부적응 행동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려고 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행동을 구체화하고, 이를 평정하는 척도를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 나타난 주요 결과를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학교부적응을 나타내는 50개의 행동목록으로 구성되었다. 각 행동목록에 대해 담임교사가 5단계 리커트 방식으로 평정하도록 하였다. 각 행동 목록에 대해 ‘전혀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 2점, ‘보통/중간’ 3점, ‘비교적 그렇다’ 4점, ‘항상 그렇다’ 5점으로 평정하였으며, 점수가 클수록 학교부적응이 심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의 하위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하였으며,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척도문항의 내적합치도와 검사-재검사간 신뢰도를 산출하였고, 공인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와 김혜숙과 황매향(2009)의 초등학생 문제행동 체크리스트간의 상관을 구하였다. 통계적 처리는 spss 10.
앞에서 설정한 하위 요인들이 구조적으로 적합한지 알아보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하였다. AMOS 4.
예비척도에 포함된 행동목록에 대해 상담을 전공하는 12명의 교사와 상담을 전공한 박사1명이 함께 토의하면서 다시 검토하여 의미가 중복되는 행동목록을 하나로 통합하고, 어려운 표현의 행동목록을 수정 보완하여 학교부적응 행동목록으로서 50개의 행동 목록을 선정하였다(부록1).
G광역시에서 재직하는 초등학교 교사 60명의 학급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우선 초등학교 각 학년별로 10명의 교사, 총 60명의 교사를 임의 표집하였으며, 각 교사는 자신이 맡고 있는 학급에서 적응아동 2명(남 1명, 여 1명)과 부적응 아동 2명(남 1명, 여 1명)을 선정하여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를 이용하여 선정한 학생의 학교부적응 행동을 평정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2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가 신뢰도와 타당도의 분석에 이용되었다.
이를 위해 먼저 초등학교 교사들이 공통적으로 지각하는 초등학생의 부적응 행동을 개념화하고 범주화하여 ‘초등학생의 부적응 행동 척도’ 문항을 개발하려고 하였고, 다음으로 개발된 ‘초등학생의 부적응 행동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려고 하였다.
첫째,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에 대해 초등교사들의 반응을 통하여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 행동으로서 50개의 행동목록을 구체화하였다. 이들 행동목록은 요인분석을 통하여 공격적 · 자기중심적행동, 수업 및 학급규범 일탈행동, 소극적 · 비사회적 행동, 학교생활 적극적 기피등으로 구분하였는데, 학교부적응을 측정하는 기존의 많은 척도들은 학교부적응행동의 영역을 주로 학업관련, 교사관련, 또래관련, 학교생활관련으로 나누고 있어, 개념상 차이를 보인다.
초등학생 학교부적응 척도 50문항에 대해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의 방법으로 하고 회전방식은 Kaiser 정규화가 있는 베리맥스를 사용하여 요인추출을 하였다. 통계적인 기준과 해석 가능성 차원에서 의미있는 요인 수를 결정하기 위해 요인의 수를 지정하지 않고 탐색적 요인 분석을 수행하였다.
초등학생 학교부적응 척도 50문항에 대해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의 방법으로 하고 회전방식은 Kaiser 정규화가 있는 베리맥스를 사용하여 요인추출을 하였다. 통계적인 기준과 해석 가능성 차원에서 의미있는 요인 수를 결정하기 위해 요인의 수를 지정하지 않고 탐색적 요인 분석을 수행하였다. 요인 분석 결과 요인의 수는 4개로 나타났다.
학업 관련 문제행동 19문항, 또래 관계 관련 문제행동 28문항, 교사관계 관련 문제행동 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의 문항의 내적합치도 계수 Cronbach's α는 .94~97 이었다.
대상 데이터
2009년 8월 상담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인 초등교사 18명에게 학교부적응에 대해 자유롭게 응답할 수 있는 개방형 질문지를 실시하여 학교부적응행동 목록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학교부적응 행동 목록은 399개 였다.
80개의 행동목록이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을 평가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지표가 되는 행동인지에 대해 상담을 전공하는 45명의 교사에게 평정을 의뢰하였다. 그리고 이외 학교부적응 행동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는 행동이 있으면 기술하도록 하였다.
G광역시에서 재직하는 초등학교 교사 60명의 학급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우선 초등학교 각 학년별로 10명의 교사, 총 60명의 교사를 임의 표집하였으며, 각 교사는 자신이 맡고 있는 학급에서 적응아동 2명(남 1명, 여 1명)과 부적응 아동 2명(남 1명, 여 1명)을 선정하여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를 이용하여 선정한 학생의 학교부적응 행동을 평정하도록 하였다.
각 행동목록에 대해 ‘중요하지 않으면’ 1점, ‘중요하지 않은 편이면’ 2점, ‘보통이면’ 3점, ‘중요한 편이면’ 4점, ‘매우 중요하면’ 5점에 응답하도록 하여 각 행동목록의 평균 점수가 3점 이하인 9개 행동목록을 제외하고 71 개의 행동목록으로 예비척도를 구성하였다.
우선 초등학교 각 학년별로 10명의 교사, 총 60명의 교사를 임의 표집하였으며, 각 교사는 자신이 맡고 있는 학급에서 적응아동 2명(남 1명, 여 1명)과 부적응 아동 2명(남 1명, 여 1명)을 선정하여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를 이용하여 선정한 학생의 학교부적응 행동을 평정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2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가 신뢰도와 타당도의 분석에 이용되었다.
수집된 학교부적응 행동 목록은 399개 였다. 수집된 학교부적응 행동 목록 중 중복되거나 유사한 행동표본을 하나로 묶고, 애매하거나 추상적인 행동표본을 제외하여 80개의 행동 목록으로 요약하였다.
2009년 8월 상담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인 초등교사 18명에게 학교부적응에 대해 자유롭게 응답할 수 있는 개방형 질문지를 실시하여 학교부적응행동 목록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학교부적응 행동 목록은 399개 였다. 수집된 학교부적응 행동 목록 중 중복되거나 유사한 행동표본을 하나로 묶고, 애매하거나 추상적인 행동표본을 제외하여 80개의 행동 목록으로 요약하였다.
데이터처리
앞에서 설정한 하위 요인들이 구조적으로 적합한지 알아보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하였다. AMOS 4.0을 활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하였으며, TLI, CFI, RMSEA 값으로 요인구조의 적합도를 평가하였다. TLI와 CFI 값은 .
먼저 신뢰도와 공인타당도가 확인되었다. 공인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김혜숙과 황매향(2009)의 초등학생 문제행동 체크리스트와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요인별 공인타당도 계수는 .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의 하위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하였으며,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척도문항의 내적합치도와 검사-재검사간 신뢰도를 산출하였고, 공인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와 김혜숙과 황매향(2009)의 초등학생 문제행동 체크리스트간의 상관을 구하였다. 통계적 처리는 spss 10.1 과 AMOS 4.0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4개의 요인구조를 분석한 결과 1요인(19문항)은 공격적이며 자기중심적인 행동과 관련된 것이고 2요인(17문항)은 수업 및 학급 규범 일탈행동과 관련된 부분, 3요인(9문항)은 소극적이고 비사회적인 행동과 관련된 부분, 4요인(5문항)은 학교생활 적극적 기피 행동과 관련된 요인으로 볼 수 있었다(부록2). 각 요인에 포함되는 구체적인 행동목록은 다음과 같다.
0을 활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하였으며, TLI, CFI, RMSEA 값으로 요인구조의 적합도를 평가하였다. TLI와 CFI 값은 .90 이며, RMSEA값은 .10이어서 요인구조는 적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표1).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공격적 · 자기중심적 행동목록의 요인부하량은 .
97로서 전체 및 각 하위 척도별로 일관성있는 문항으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각 하위척도별로 .995~.998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검사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등학생 학교부적응 행동평정척도는 타당하고, 신뢰로운 척도라고 할 수 있다.
공인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김혜숙과 황매향(2009)의 초등학생 문제행동 체크리스트와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요인별 공인타당도 계수는 .78~.96에 이르러,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가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을 측정하는 타당한 척도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의 내적합치도는 각 하위요인별로 .
998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검사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등학생 학교부적응 행동평정척도는 타당하고, 신뢰로운 척도라고 할 수 있다.
96에 이르러,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가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을 측정하는 타당한 척도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의 내적합치도는 각 하위요인별로 .87~.97로서 전체 및 각 하위 척도별로 일관성있는 문항으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각 하위척도별로 .
또한 본 척도의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각 요인에 따라 .995∼.998 으로 나타나 본 검사에서 개발한 학교부적응 척도가 신뢰롭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표3).
본 연구에서 개발한 학교부적응 척도 점수에 대해 학교적응 학생과 학교부적응 학생집단 간 차이를 검증한 결과(표5), 각 하위 요인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어 본 척도로 학교적응 학생과 학교부적응 학생을 변별할 수 있었다.
또한 일정한 시기를 두고 반복적으로 동일 아동에 대하여 사용한다면, 아동의 학교부적응행동의 변화추이를 파악하고 개입방안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셋째, 학교부적응척도는 아동의 학교부적응행동에 관한 상담시 학부모와 상담자료에도 사용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동의 문제나 행동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는 서로 다른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강명희, 2000; 이인우, 2003), 교사가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아동의 평소 생활 태도나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 학부모는 이 점을 받아들이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세보다 우선 그 행동을 합리화하거나 부인하는 자세를 취하기 쉽다(신옥순, 2002).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에서 개발된 학교부적응척도는 초등교사가 현장에서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하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척도개발 과정에서 초등교사의 경험과 평가를 중요한 근거로 삼았다. 예비척도 문항개발부터 현장교사의 관찰 내용이 중요한 자료로 포함되었으며, 문항평정 및 수정, 문항선정 과정에도 초등교사의 관찰과 평정이 근거로 활용되었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공격적 · 자기중심적 행동목록의 요인부하량은 .64~.87이었고, 수업 및 학급규범 일탈 행동목록의 요인부하량은 .70~.97, 소극적 · 비사회적 행동목록의 요인부하량은 .71~.92, 학교생활 적극적 기피 행동목록에 대한 요인부하량은 .56~.88이었다.
후속연구
공격적 · 자기중심적 행동, 수업 및 학급규범 일탈행동, 소극적 · 비사회적 행동, 학교생활 적극적 기피행동 등 어느 영역에 아동의 학교부적응행동이 집중되는지, 혹은 다양한 영역에 걸쳐서 학교부적응행동이 나타나는지 등도 아동을 이해하고 지도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문항이 실제적으로 관찰가능한 행동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으므로, 학습지도는 물론 생활지도까지 해야하는 초등교사가 빠르고 쉽게 척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라 할 수 있다. 둘째, 학교부적응척도는 초등교사가 현장에서 아동들의 학교부적응행동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료 교사나 학부모와 아동의 학교부적응행동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학교부적응척도는 초등교사가 현장에서 아동들의 학교부적응행동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료 교사나 학부모와 아동의 학교부적응행동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적 · 자기중심적 행동, 수업 및 학급규범 일탈행동, 소극적 · 비사회적 행동, 학교생활 적극적 기피행동 등 어느 영역에 아동의 학교부적응행동이 집중되는지, 혹은 다양한 영역에 걸쳐서 학교부적응행동이 나타나는지 등도 아동을 이해하고 지도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 학교부적응척도는 교사가 각 아동에 대해서 평정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일차적으로 교사가 학교에서 아동의 학교부적응행동을 파악하고 적절한 개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정한 시기를 두고 반복적으로 동일 아동에 대하여 사용한다면, 아동의 학교부적응행동의 변화추이를 파악하고 개입방안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셋째, 학교부적응척도는 아동의 학교부적응행동에 관한 상담시 학부모와 상담자료에도 사용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동의 문제나 행동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는 서로 다른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강명희, 2000; 이인우, 2003), 교사가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아동의 평소 생활 태도나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 학부모는 이 점을 받아들이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세보다 우선 그 행동을 합리화하거나 부인하는 자세를 취하기 쉽다(신옥순, 2002). 이 연구에서 개발한 학교부적응척도는 교사와 학부모간 아동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줄여줄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행동목록은 요인분석을 통하여 공격적 · 자기중심적행동, 수업 및 학급규범 일탈행동, 소극적 · 비사회적 행동, 학교생활 적극적 기피등으로 구분하였는데, 학교부적응을 측정하는 기존의 많은 척도들은 학교부적응행동의 영역을 주로 학업관련, 교사관련, 또래관련, 학교생활관련으로 나누고 있어, 개념상 차이를 보인다. 초등학생의 부적응행동의 구성개념에 대해 보다 깊은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학교부적응 행동을 직접적으로 평가하면 초등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부적응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는?
이러한 학교적응 행동 평정척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을 학교부적응의 어려움이 있는 학생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학교부적응 행동을 직접적으로 평정할 수 있다면, 초등학생의 학교생활의 적응부적응행동을 이해하는데 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적응-부적응 행동은 같은 차원의 행동의 양극단을 대표하겠지만, 적응행동을 평정하는데 강조되는 것과 부적응 행동을 평정하는데 강조되는 행동차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행동을 직접 평정하는 척도를 개발하여 초등학생의 학교 적응-부적응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김혜숙과 황매향(2009)이 학생의 문제행동을 쉽고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초등학생 문제행동체크리스트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이에 초등학교 교사가 일상적인 학교생활 장면에서 학생의 문제행동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김혜숙과 황매향(2009)은 초등학생 문제행동체크리스트를 개발한 바 있다. 이는 초등학생의 문제행동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문제행동의 유형을 학업관련 문제행동, 또래와의 관계관련 문제행동, 교사와의 관계관련 문제행동으로 범주화하고 있다. ‘문제행동’에 대한 개념적 정의가 확고하게 정립되지 않은 편이지만, 일반적으로 ‘부모나 교사의 일상적인 지도 범위를 벗어나 어려움을 야기하고 해당연령에 기초한 규범적 행동으로 보기에 일탈된 행동이나 정상적인 적응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행동’으로 이해될 수 있다(홍성도, 김민동, 2009).
학교 부적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아동을 관찰할 때, 부모보다 교사가 더 객관적으로 관찰, 평가가 가능한 이유는?
부모도 오랜 시간 아동을 지도하지만 부모의 관찰과 개입은 자녀라는 대상에 국한되어 있어 주관성이 반영될 수 있는 반면, 교사는 다양한 아동을 관찰, 지도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인 관찰과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교사는 아동의 등교시부터 하교시까지 이루어지는 과목별 학습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모둠활동 시간, 청소시간 등 다양한 학교 생활장면에서 아동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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