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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요양병원 노인 환자의 우울과 ADL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우울에 미치는 영향 변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요양병원 노인 환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 변인을 확인하기 위해 2009년 8월부터 9월까지 경상남도 소재 3개 노인요양병원에 입원중인 149명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기존의 자가보고형 설문에 의한 우울 측정도구 대신에 Lee (2006)가 요양병원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간호사의 7일간의 직접 관찰을 바탕으로 우울 정도를 평가하였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요양병원 노인 환자의 우울과 ADL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우울에 미치는 영향 변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본 연구는 요양병원 노인 환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 변인을 확인하기 위해 2009년 8월부터 9월까지 경상남도 소재 3개 노인요양병원에 입원중인 149명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기존의 자가보고형 설문에 의한 우울 측정도구 대신에 Lee (2006)가 요양병원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간호사의 7일간의 직접 관찰을 바탕으로 우울 정도를 평가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약 27%에서 우울 점수 13점 이상의 우울을 보였으며, 대상자의 우울과 ADL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나타냈다.
- 일반적인 특성과 우울과의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지지된 나이,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수면장애, 가족관계, 부양가족의 월 평균 수입, 가족면회 횟수, 입원기간, 그리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투입하여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였다. 대상자의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 요인으로 밝혀진 교육수준, 수면장애, 배우자유무, 가족면회 횟수의 명목척도의 경우에는 더미(Dummy)변수로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 본 연구를 위한 자료수집을 위해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우울 측정도구, 일상생활 수행능력 정도를 조사하기 위한 문항들로 구성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 본 연구자와 대상 환자를 돌보는 해당병원 담당 간호사 14명이 설문지 내용을 숙지한 후 대상자에게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목적을 설명하였다. 연구참여에 대한 서면동의를 받은 후 동의서에 서명한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인 직접면담에 의해 설문지에 대한 자료수집을 하였다. 우울 정도 측정의 관찰자간 일관성 유지를 위해서 본 연구자 및 해당병원 간호사들이 측정 전 모임을 갖고 우울도구 각 항목에 대해서 관찰 및 측정방법에 대한 합의와 모의 측정을 시행한 후 7일간 대상자에 대한 직접 관찰을 통해 결과를 기록하도록 하였다.
- 연구참여에 대한 서면동의를 받은 후 동의서에 서명한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인 직접면담에 의해 설문지에 대한 자료수집을 하였다. 우울 정도 측정의 관찰자간 일관성 유지를 위해서 본 연구자 및 해당병원 간호사들이 측정 전 모임을 갖고 우울도구 각 항목에 대해서 관찰 및 측정방법에 대한 합의와 모의 측정을 시행한 후 7일간 대상자에 대한 직접 관찰을 통해 결과를 기록하도록 하였다. 총 160부를 배부하여 160부 전수를 회수하였으나 부실응답자료 11부는 제외하고 총 149부를 연구분석에 이용하였다.
-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교육수준, 과거 직업, 종교, 배우자 유무, 가족면회 횟수, 가족과의 관계, 수면장애, 입원기간, 현재 질병 및 유병기간, 입원비 지불, 부양가족의 월 평균수입, 병원 내 활동 프로그램 참여 유무와 빈도를 포함한 1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자는 G시, S군 및 H군에 위치한 150병상 이상의 3개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환자 약 800을 모집단으로 하여 다음의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기준에 충족하는 총 14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선정기준은 의사에 의해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의 입원 노인; 우울증 진단을 받거나 항 우울증 약을 복용하지 않는 자; 입원한지 1개월 이상 경과한 자; 의사표현 가능하고 질문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며 질문의 응답이 가능한 자;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자로 하였다.
- 선정기준은 의사에 의해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의 입원 노인; 우울증 진단을 받거나 항 우울증 약을 복용하지 않는 자; 입원한지 1개월 이상 경과한 자; 의사표현 가능하고 질문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며 질문의 응답이 가능한 자;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자로 하였다. 연구 표본의 수 결정은 G*power 3.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는데, 회귀분석에 필요한 중간정도 효과 크기인 .15, 유의수준 .05, 통계적 검정력 .95, 그리고 예측 독립변수 6개를 투입하여 산출한 결과 총 표본의 수가 146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자료수집은 탈락 자료를 고려하여 160명을 대상으로 하기로 하였다.
- 우울 정도 측정의 관찰자간 일관성 유지를 위해서 본 연구자 및 해당병원 간호사들이 측정 전 모임을 갖고 우울도구 각 항목에 대해서 관찰 및 측정방법에 대한 합의와 모의 측정을 시행한 후 7일간 대상자에 대한 직접 관찰을 통해 결과를 기록하도록 하였다. 총 160부를 배부하여 160부 전수를 회수하였으나 부실응답자료 11부는 제외하고 총 149부를 연구분석에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 대상자의 우울과 ADL 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 대상자의 우울과 ADL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 대상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산출하였다.
- •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One-way ANOVA (Tukey 사후 검정)로 분석하였다.
- 일반적 특성 변수에서 분류 집단의 수가 모수검정을 위한 기본 가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n<30) 병합을 하여 차이검정을 하였다.
이론/모형
- ADL 측정도구는 Barthel과 Mahoney (1965)가 개발한 BADL (Bathe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을 Park, Cho와 Shoon (1995)이 한국판으로 수정한 도구로 침대에서로 의자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 에 대한 문항을 이부자리를 준비할 수 있는 능력 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교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식사(2점), 목욕(1점), 세면(1점), 대변(2점), 소변(2점), 옷차림(2점), 화장실 사용(2점), 이부자리(2점), 걷기(3점), 계단 오르기(2점) 등 총 10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수행하지 못한다 0 점에서 혼자서 수행 한다 3 점까지이며 최고점은 19점으로 산정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ADL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 또한 대부분의 노인 우울에 관한 선행연구에서 지역사회 노인이나 재가노인을 포괄하는 문항이 긴 자가 보고형의 설문지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만성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 환자에게는 집중력저하와 주관적인 우울느낌으로 기재될 우려가 크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직접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관찰을 통해 요양병원 노인 환자의 객관적인 행동 반응을 평가하는 우울 측정도구(Lee, 2006)를 사용하고자 한다. 이러한 객관적으로 측정된 우울 정도와 ADL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우울에 미치는 영향 변인을 확인하는 것은 요양병원 노인 환자들의 우울 정도를 낮추기 위한 인지 및 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데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본다.
- 우울 측정도구로 Lee (2006)이 개발한 요양병원 노인 환자의 우울평가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3점 척도의총 13문항으로 정서적 불편감(부정적인 말, 자기비하, 반복적인 말, 비현실적인 두려움을 표현, 무언가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을 반복) 5문항, 신체적 약화(불면증, 쉽게 피곤, 식욕부진, 신체적인 통증) 4문항, 심리사회적 위축(관심 저하, 활동 저하) 2문항, 슬픔/불안·초조(울거나 눈물흘림, 안절부절) 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 13점 이상의 우울 정도를 보인 노인 환자는 41명(27.1%)이었고, 우울의 각 하부영역을 살펴보면 정서적 불편감은 평균 3.42±2.57점(범위 0~10), 신체적 약화는 평균 4.19±1.72점(범위 0~8), 심리사회적 위축은 평균 1.66±0.99점(범위 0~4), 슬프거나 불안·초조는 평균 0.81±0.96점(범위 0~4)으로 나타났다.
- ADL 정도, 교육수준, 수면장애, 배우자유무, 가족면회 횟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p<.05).
- 연구대상자의 약 27%에서 우울 점수 13점 이상의 우울을 보였으며, 대상자의 우울과 ADL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단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대상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 변인으로는 ADL정도, 교육수준, 수면장애, 배우자 유무 및 가족면회 횟수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51.1%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요양병원 입원노인들에서도 ADL 정도가 가장 큰 독립인자임이 밝혀졌고, ADL 정도가 낮은 입원 환자 대상의 우울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와 ADL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병원 내 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수면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간호중재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 단변량 분석에서 연구대상자의 우울정도는 나이,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수면장애, 가족관계, 부양가족의 월 평균 수입, 가족면회, 입원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우울이 높다고 보고한 Bae(2009)의 연구를 지지하며, 고령화될수록 신체기능이 약화되어 입원 가능성이 높고 배우자 상실과 같은 스트레스로 우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겠다.
- 대상자의 ADL과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r=-0.611, p<.001).
- , 2005). 대상자의 우울점수는 최고 26점 중에서 평균 10.05점으로 우울정도가 척도의 중간 값보다 조금 낮게 나타났으며, 27.3% (n=41)에서 중간 값인 13점 이상을 보였다. 이는 노인요양병원에서 우울증으로 추정되는 노인 환자의 수가 약 3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가연구기관의 보고(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2006)와 요양병원 퇴원 노인 148명 대상의 연구에서 우울 진단자를 포함해서 우울이 30.
- 대상자의 우울정도는 평균 10.05±4.77점(범위 0~26), 일상생활 수행능력 정도는 평균 11.85±4.69점(범위 0~19)이었다.
- 또한 본 연구에서 수면장애와 월 3회 이하의 적은 가족면회 횟수가 대상자의 우울 정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독립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병원 입원 노인 환자 대상의 연구에서 가족면회와 수면장애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수이었다는 연구(Lee, 2008)와 가족지지가 높을수록 노인 환자의 무력감과 우울이 낮았다는 연구(Park, 1999)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이는 가족으로부터의 소외가 대상자의 우울을 높일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겠다.
- Tukey 사후 검정결과, 부양가족의 월 평균 수입은 100만원 이하 군이 100~300만원 사이 군과 300만 원 이상 군보다 우울 정도가 더 높았고 가족면회 횟수는 월 3회 이하로 가족면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월 3회 이상의 경우 보다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원기간을 12개월을 기준으로 우울 정도에 대한 평균값을 비교했을 때 12개월 이상의 입원기간을 가진 대상자가 그 이하로 입원한 대상자들보다 우울 정도가 더 높았다(Table 2).
- 1%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요양병원 입원노인들에서도 ADL 정도가 가장 큰 독립인자임이 밝혀졌고, ADL 정도가 낮은 입원 환자 대상의 우울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와 ADL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병원 내 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수면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간호중재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우울 측정을 위해 자가보고형 설문지와 간호사의 관찰에 의한 평가 간의 차이를 비교하는 연구와, 대상자 및 가족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요양병원 내 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그리고 이러한 활동 프로그램이 노인 환자의 수면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 본 연구에서 노인 환자의 우울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파악하고자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울에는 ADL정도, 교육수준, 수면장애, 배우자 유무, 가족면회 횟수가 예측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51.1%이었다. 이러한 변인 중에서 가장 큰 영향 변인은 ADL 정도로 나타났는데 이는 요양병원 입원노인(Yun, 2009)과 지역사회 재가노인(In, 2009; Park et al.
- 나이가 많을수록, 무학인 경우가 초졸 이상보다, 배우자가 없는 경우가 있는 대상자보다 우울 정도가 더 높았다.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가족과의 관계가 나쁘다고 응답한 경우가 좋다고 응답한 경우보다 우울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 기존의 자가보고형 설문에 의한 우울 측정도구 대신에 Lee (2006)가 요양병원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간호사의 7일간의 직접 관찰을 바탕으로 우울 정도를 평가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약 27%에서 우울 점수 13점 이상의 우울을 보였으며, 대상자의 우울과 ADL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단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대상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 변인으로는 ADL정도, 교육수준, 수면장애, 배우자 유무 및 가족면회 횟수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51.
- 05). 요양병원 노인 환자의 우울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변수는 ADL 정도로 우울에 대한 36.9%의 설명력을 보였고, 그 외 교육수준, 수면장애, 배우자가 유무, 가족면회횟수로 총 51.1%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 대상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파악하고자 단계적 변수 선택에 의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일반적인 특성과 우울과의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지지된 나이,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수면장애, 가족관계, 부양가족의 월 평균 수입, 가족면회 횟수, 입원기간, 그리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투입하여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였다. 대상자의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 요인으로 밝혀진 교육수준, 수면장애, 배우자유무, 가족면회 횟수의 명목척도의 경우에는 더미(Dummy)변수로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후속연구
- 향후 동일 도구를 사용하여 요양병원 입원노인들에 대한 우울 정도가 더 많이 연구되어 우울의 절단점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요양병원에서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기존의 자가보고형 설문과의 비교를 통해 측정 결과의 신뢰도를 검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따라서 요양병원 내에서 입원노인들의 인지와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우울 감소와 ADL을 증가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이러한 활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추후 연구도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의존적이며 수동적인 활동에서 독립적이고 적극적으로 ADL을 높일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여 그 효과를 검정하는 연구가 필요하겠다.
- 본 연구를 통해서 요양병원 입원노인들에서도 ADL 정도가 가장 큰 독립인자임이 밝혀졌고, ADL 정도가 낮은 입원 환자 대상의 우울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와 ADL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병원 내 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수면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간호중재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우울 측정을 위해 자가보고형 설문지와 간호사의 관찰에 의한 평가 간의 차이를 비교하는 연구와, 대상자 및 가족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요양병원 내 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그리고 이러한 활동 프로그램이 노인 환자의 수면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대상자선정에 있어서 G시와 S군, H군에 위치한 3개의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편의 표집 한 것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다른 요양병원 대상자들로 일반화하거나 확대 해석 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직접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관찰을 통해 요양병원 노인 환자의 객관적인 행동 반응을 평가하는 우울 측정도구(Lee, 2006)를 사용하고자 한다. 이러한 객관적으로 측정된 우울 정도와 ADL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우울에 미치는 영향 변인을 확인하는 것은 요양병원 노인 환자들의 우울 정도를 낮추기 위한 인지 및 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데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본다.
- 또한 이러한 활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추후 연구도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의존적이며 수동적인 활동에서 독립적이고 적극적으로 ADL을 높일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여 그 효과를 검정하는 연구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에서 낮은 교육수준과 배우자가 없는 경우가 또한 우울을 높이는 영향 변수로 밝혀졌는데, 이러한 결과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병원 내 활동 프로그램 등의 참여 시간이 길며 다른 환자나 의료인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다.
- 하지만 본 도구와 같이 간호자의 직접 관찰로 우울을 측정했던 선행연구가 없어 우울 정도에 대한 직접 비교에 어려움이 있다. 향후 동일 도구를 사용하여 요양병원 입원노인들에 대한 우울 정도가 더 많이 연구되어 우울의 절단점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요양병원에서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기존의 자가보고형 설문과의 비교를 통해 측정 결과의 신뢰도를 검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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