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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청계천 공간의 변화와 시기별 미디어 담론 변화에 대한 일 사례 고찰: 조선일보의 1960년대, 1980년대, 2005년 담론을 중심으로
A Study On Changes in Cheong-gye-cheon & in Media Discourse: Based on Media Discoruse During 1960s, 1980s, and 2005 in Each Period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no.51 = no.51, 2010년, pp.26 - 46  

김병욱 (고려대학교 언론학부 대학원) ,  엄정윤 (고려대학교 언론학부 대학원) ,  김승현 (고려대학교 언론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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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계천 공간의 역사적 변화 시기마다 미디어 담론이 청계천 공간 생산과 어떻게 관련을 맺게 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담론분석을 시도하였다. 특히, 청계천 공간의 생산과 미디어 담론의 관계 속에서 사람들의 경험과 인식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담론의 규칙성을 찾는 작업에 주력하였으며, 그 결과 청계천 복원을 자본주의 확장 과정에서의 공간 생산과정으로 해석하게 되었다. 1960년대 미디어 담론의 하나로서 전근대적 육체와 시설이 시간의 효율성으로 쪼개진 공간을 실천하면서 근대적이고 도시적인 '일상'으로 전환되는 부분이 관찰되었다. 이후 1980년대의 담론 중에서 청계천은 '도심 부적격 시설'이 밀집된 공간으로 재현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 시기에는 세계적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으며 자본축적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하게 된 청계천 공간에서 이질적인 정체성이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질적인 정체성이란 다시 말해, 청계천 공구상가의 구조적 양식을 잉태한 청계천 공간의 '장소성'으로서, 담론화 과정을 통해 자본 축적의 효율성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었던 청계천 공간에 대한 '평가절하' 및 '가치파괴'로 재현되었고, 2000-이후 환경 및 역사를 복원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상상'으로 이어져 청계천 복원을 이끌어 내게 되었다. 2005-복원된 청계천 공간은 청계천에 흐르는 물과 녹색 풍경, 역사적 구조물, 문화시설 등의 기표들을 통해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신화 속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동질화된 소비 패턴을 실천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하게 된다. 이는 생산의 시대에서 소비의 시대로 전환하는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을 의도적으로 혹은 비의도적으로 담론화 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interprets Cheong-gye-cheon restoration as a process of space production during expansion of capitalism, and performs discourse analysis in order to find out that how media discourse has been related to the production of Cheong-gye-cheon space in each period of historical changes. This pa...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계천은 무엇의 변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르게 인식되어 왔는가? 2005년 10월 1일, 도로로 덮여 있던 청계천에 새롭게 물길이 열리게 되면서, 청계천은 주변 경관뿐 아니라 청계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까지도 바꾸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청계천은 끊임없이 그 역할과 기능을 바꾸면서 사람들에게 다르게 인식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일제시대 청계천은 일본인 거주 지역과 조선인 거주 지역을 가르는 상징적인 경계선이었다.
청계천 물길이 다시 열린 시기는? 2005년 10월 1일, 도로로 덮여 있던 청계천에 새롭게 물길이 열리게 되면서, 청계천은 주변 경관뿐 아니라 청계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까지도 바꾸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청계천은 끊임없이 그 역할과 기능을 바꾸면서 사람들에게 다르게 인식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청계천 공간은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어떤 의미의 변화를 거쳤는가? 돌이켜 보면 청계천은 끊임없이 그 역할과 기능을 바꾸면서 사람들에게 다르게 인식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일제시대 청계천은 일본인 거주 지역과 조선인 거주 지역을 가르는 상징적인 경계선이었다. 1960년대의 청계천은 도로로 덮이면서 근대적 발전을 상징하게 되었으며, 1980년대에 와서 강남이 개발됨에 따라 발전이라는 상징성을 잃게 되었다(전우용, 2001). 이후 청계천은 2005년에 도로가 제거되면서 사람들의 삶과 생태, 문화 및 역사의 복원을 상징하게 되었다. 청계천 공간에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것은 1960년대의 청계천 공간과 1980년대의 청계천 공간은 물리적 경관이 변하지 않았음에도 그 의미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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