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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2009년 8월부터 12월까지 ○○대학교 부속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외래를 방문한 환아 중 易感冒를 主訴로 加減保肺養營煎을 투여한 肺系虛弱兒 총 49명 중 27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 에 최초로 기재된 처방으로 肺虛하여 虛熱로 인한 咳嗽가 그치지 않고 津液이 枯渴하여 身乾口燥한데 사용한다고 되어있다. 淸熱祛痰과 滋補津液의 효능이 있어 임상에서는 喘息 및 慢性咳嗽를 비롯한 호흡기장애를 개선할 목적으로 다용되는 처방으로 본 연구에서는 加減하여 久虛傷津한 肺系虛弱兒에게 치료 및 예방적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 桑白皮는 寒甘하고 瀉肺平喘 利水消腫의 효능이 있어 肺熱咳喘을 다스리며 鹿茸은 溫甘寒하고 壯元陽, 補氣血, 益精髓의 효능이 있어 虛勞嬴瘦 益腎添精하는 聖藥이된다20). 상기된 효능이 있는 약재로 구성된 처방인 加減保肺養營煎을 만성 재발성 반복성 호흡기증상을 개선할 목적으로 易感冒의 肺系虛弱兒에게 투여하여 의미있는 임상 결과를 얻었다.
- 의 알레르기 염증반응에 관한 연구가 있으나 대부분 실험적 연구로 치료효과에 대한 임상고찰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易感冒를 주소로 내원한 肺系虛弱兒 중 加減保肺養營煎을 투여한 환아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시행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寒邪에 쉽게 觸冒되는 이 시기에 치료에 대한 예방 및 지속 효과를 알아 보기위해 2009년 8월부터 12월까지 복약한 환아를 대상으로 복약 후 약 3개월이 지난 “從霜降以後至春分之前” 사이의 호흡기 감염 이환율 변화 및 증상 정도 변화를 관찰하였다.
- 大棗 또한 燥濕生熱하여 中滿하게 하므로 祛하였다. 그리고 소아는 만성 호흡기증상과 더불어 식욕부진, 설사, 복통, 구토 등 소화기계 증상이 쉽게 동반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人蔘, 草豆蔲, 肉桂, 蘇葉, 半夏를 加하여 乾地黃, 芍藥, 沙蔘, 人蔘, 草豆蔲, 當歸, 麥門冬, 白茯笭, 橘皮, 貝母, 桔梗, 肉桂, 蘇葉, 半夏, 五味子, 甘草로 처방을 구성하였고 환자의 증상에 따라 荊芥, 薄荷, 桑白皮 또는 鹿茸을 加하였다. 구성약물의 주치 및 효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복약 후 치료효과의 평가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탕약 복용 직후의 주관적 호전도 및 계절 변화에 따른 호흡기 감염 이환율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복약 후 겨울환절기가 지난 2010년 6월 전화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내용은 아래와 같다(Table 1).
- 본 연구에 사용된 처방은《晴崗醫鑑》에 최초로 기재된 保肺養營煎으로 四物湯 合 二陳湯의 變方으로 淸熱祛痰과 滋補津液의 효능이 있어 임상에서는 만성 호흡기장애에 다용되는 처방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加減方의 구성은 원래의 처방구성에 杏仁 代半夏 및 人蔘, 草豆蔲, 肉桂, 蘇葉을 加하였고 生薑, 大棗를 祛한 처방이다. 杏仁은 降氣止咳平喘하나 除痰하는 효능이 크므로 虛咳證에 응용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으며 生薑은 解表散寒 化痰止咳하는 효능이 있으나 陰虛咳嗽에 복용을 忌하라 하였다.
- 易感冒를 호소하는 肺系虛弱兒는 쉽게 반복적으로 호흡기 증상이 재발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여타 질환에 비해 특히 예방적 차원의 접근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증상의 치료 및 계절변화에 따른 예방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加減保肺養營煎을 이용하였다.
- 처방구성은 《晴崗醫鑑》에 수록된 保肺養營煎에 杏仁, 生薑, 大棗를 祛하고 人蔘, 草豆蔲, 肉桂, 蘇葉, 半夏를 加한 것을 기본방(乾地黃 6g, 芍藥 6g, 沙蔘 6g, 人蔘 6g, 草豆蔲 6g, 當歸 4g, 麥門冬 4g, 白茯笭 4g, 橘皮 4g, 貝母 4g, 桔梗 4g, 肉桂 4g, 蘇葉 4g, 半夏 4g, 五味子 3g, 甘草 2g) 으로 하여 증상에 따라 荊芥 2g, 薄荷 2g, 桑白皮 4g 또는 鹿茸 4g이 가미되었다(Table 2,3). 기타 침구치료는 병행하지 않았다.
- 환아의 특성에 대한 조사는 대상 환아의 의무기록지를 참조하여 성별, 나이, 복약량, 복용기간, 과거력, 가족력, 주소 증상, 발병 후 내원시기 및 汗出, 食慾, 大便 및 BMI 등의 항목으로 구분하여 조사를 시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9년 8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외래를 방문한 환아 중 易感冒를 主訴로 하여 加減保肺養營煎을 투여한 肺系虛弱兒 총 49명 중 여타 증상에 의해 타 처방 또는 양약을 복용한 기왕력이 있는 환아 17명을 제외한 32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 5명이 탈락되어 총 27명이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데이터처리
- 모든 자료는 Number(%) 또는 Mean, SD(Standard deviation)로 나타내었으며 투약 전후의 증상 변화는 paired sample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p<0.05인 경우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 05인 경우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본 연구의 통계처리는 SPSS (ver 12.0)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1. 연구 대상자 중 19명(70.4%)이 肺系 증상 관련 과거력이 있었고 그 중 8명(33.4%)이 돌전에 있었으며 과거력 중 폐렴이 가장 많았다.
- 2. 연구 대상자의 내원 시기는 발병 후 21-28일 사이가 가장 많았으며, 가장 많이 호소한 호흡기 증상은 기침-가래였다.
- 3. 加減保肺養營煎은 易感冒 환아의 호흡기 증상에 대해 복용 전 2.93±0.69에서 복용 직후2.07±0.84로 유의하게 감소시켜 효과가 있었다.
- 4. 加減保肺養營煎은 易感冒 환아의 계절변화 후 호흡기 감염 이환율 감소 및 증상 정도의 경감에 효과가 있었다.
- 5. 加減保肺養營煎은 易感冒 환아의 호흡기 증상 이외에도 식욕부진, 변비 등 제 증상에 효과가 있었다.
- 2%)으로 가장 많았다. 7명 중 단 1명만이 부모 모두에게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6명은 부 또는 모 한 측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가족력에 관한 정보는 보호자가 본인의 어릴 적 과거 또는 배우자에 대한 정보인식 불충분으로 인하여 비교적 부정확 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고 사료된다.
- NRS를 응용한 증상의 정도를 통계 분석한 결과 복용 전 2.93±0.69에서 복용 직후 2.07±0.84로 유의미한(p=0.005) 수준에서 증상 호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加減保肺養營煎 투여 전후의 정도변화를 살펴보면 복약 전 증상의 정도가 보통 12명(44.5%), 가벼움 9명(33.3%), 심함 5명(18.55%)순 이었으나, 복약 후 가벼움 16명(59.3%), 거의 없음 6명 (22.2%), 보통 3명(11.1%)의 순으로 변화를 보여 복약 후 증상의 정도가 가벼워진 것을 알 수 있었다. NRS를 응용한 증상의 정도를 통계 분석한 결과 복용 전 2.
- 加減保肺養營煎의 호흡기 증상 이외에 나타나는 긍정적 신체변화를 각각의 빈도로 조사한 결과 식욕증가 10명(37.0%), 변비완화 5명(18.5%)으로 비위기 계통의 호전이 총 15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장 증가가 4명(14.
- 肺系 증상 관련 가족력을 갖은 환아는 총 7명(25.9%)으로 나타났으며 부측 또는 모측과 관련된 가족력이 있는 환아는 각각 3명, 부모 모두 가족력이 있는 환아는 1명으로 나타났다(Table 7).
- 肺系증상 관련 과거력과 가족력의 특성을 알아본 결과 과거력에 대하여 “있다”가 19명(70.4%)으로 대부분 肺系증상과 관련된 과거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7%)이었다. 食慾상태는 良好라고 만족스럽게 대답한 10명(37.0%)을 제외한 17명(63.0%)은 모두 보통 또는 不良이라 대답하여 비교적 식욕상태가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변상태는 燥하거나 硬한 환아가 12명(44.5%)으로 가장 많았고 특이점은 軟便 또는 泄瀉에 해당하는 환아는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加減保肺養營煎을 투여한 환아군은 비교적 食慾이 不振하고 더불어 大便이 硬하거나 燥한 경향이 강한 환아군에게 투여된 것을 알 수 있다. 환아의 체형 발육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체질량지수(BMI)를 성별 및 연령별 표준치와 비교한 결과 표준 미달 환아가 17명(63.
- 4%)이었다. 각각의 빈도로 분석한 결과 과거력 중 폐렴이 9명(33.4%)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기관지염 5명(18.5%), 신종 인플루엔자감염 4명(14.8%), 뇌수막염, 아토피 피부염 각 2명(7.4%), 중이염, 편도선염, 부비동염 각 1명(3.7%)으로 나타났다. 또한 돌 이전에 과거력이 있었던 환아는 8명(29.
- 7%)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시기 호흡기 감염에 이환되었을 경우 전년 대비 증상 정도의 변화를 보면 호전 12명(44.5%), 동일 7명(25.9%), 매우 호전 6명(22.2%)으로 대부분 복약 후 감염증상의 경감을 느꼈다고 대답하여 加減保肺養營煎이 이환율을 감소시켜 예방적 접근 가능성을 시사한 동시에 증상의 경감을 통해 치료효과가 비교적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발병 후 내원시기의 특성을 보면 감기 발병 후 21-28일 사이 내원한 환아가 15명(55.6%)으로 가장 많았으며, 10-20일 사이 6명(22.2%)으로 감기 초기보다 지속기 또는 회복기에 가장 많이 내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원 당시 주로 호소하는 호흡기 증상을 분석한 결과 기침-가래가 14명(51.9%)으로 가장 많았다. 이로 易感冒의 환아 특성을 고려해 볼 때 加減保肺養營煎은 주로 기침-가래 위주의 재발성 또는 지속성 호흡기 증상을 다스릴 목적으로 처방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복약 전후 호소하는 호흡기증상의 정도변화를 5단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복약 전 증상의 호소가 매우 심함 1명(3.7%), 심함 5명(18.55%), 보통 12명(44.5%), 가벼움 9명(33.3%), 거의 없음 0명 이었으며, 복약 직후 매우 심함 1명(3.7%), 심함 1명(3.7%), 보통 3명(11.1%), 가벼움 16명(59.3%), 거의 없음 6명(22.2%)이었다(Table 13). 증상의 정도를 NRS14)를 응용하여 매우 심할 때를 5로, 거의 없으면 1로 가정하여 분석한 결과 복용 전 2.
- 연구대상 환아의 발병 후 내원시기의 특성을 보기 위해 내원시기를 발병 후 10일 이내, 10-20일 사이, 21-28일 사이, 28일 이후로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10일 이내 내원한 환아 4명(14.8%), 10-20일 사이 6명(22.2%), 21-28일 사이 15명(55.6%), 28일 이후 내원한 환아는 2명(7.4%)으로 감기 발병 후 회복기인 21-28일 사이에 투여된 환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8).
- 증상의 정도를 NRS14)를 응용하여 매우 심할 때를 5로, 거의 없으면 1로 가정하여 분석한 결과 복용 전 2.93±0.69에서 복용 직후 2.07±0.84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p=0.005) 감소를 보였다.
- 6%), 軟便 또는 泄瀉가 0명으로 나타났다(Table 11,12). 체질량지수(BMI) 분석결과 성별과 연령에 따른 성장발육 표준치13)와 비교하여 미달 17명(63.0%), 표준 10명(37.0%)으로 표준미달 환아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 4%)으로 대부분 肺系증상과 관련된 과거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돌전에 과거력이 있는 환아는 8명(29.6%)으로 적지 않은 비율을 보였으며 돌전과 돌이후 과거력에 있어 호흡기 감염 중 비교적 증상이 심한 폐렴이 9명(33.4%)으로 가장 높은 빈도였다. 이는 어린 나이부터 호흡기감염의 노출에 의해 만성 또는 재발성 호흡기증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 환아의 전신특성 중 津液의 상태와 관련하여 기록지에 작성된 항목 중 汗出, 食慾, 大便의 항목을 살펴 본 결과 汗出에 있어 少汗 또는 無汗이 14명(51.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多汗은 11명(40.7%)이었다. 食慾상태는 良好라고 만족스럽게 대답한 10명(37.
- 5%)으로 가장 많았고 특이점은 軟便 또는 泄瀉에 해당하는 환아는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加減保肺養營煎을 투여한 환아군은 비교적 食慾이 不振하고 더불어 大便이 硬하거나 燥한 경향이 강한 환아군에게 투여된 것을 알 수 있다. 환아의 체형 발육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체질량지수(BMI)를 성별 및 연령별 표준치와 비교한 결과 표준 미달 환아가 17명(63.0%)으로 비교적 마른 체구를 갖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례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체형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후속연구
- 이상의 결과에서 加減保肺養營煎이 易感冒를 호소하는 肺系虛弱兒에 대한 호흡기 증상을 객관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었으며 계절변화에 따른 이환율 감소 및 증상의 경감을 통해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를 높여 예방적 차원에서 환자의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또한 이를 토대로 향후 易感冒 환아의 한방치료에 대한 보다 많은 임상 사례를 수집하여 더욱 체계적인 임상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상의 결과에서 加減保肺養營煎이 易感冒를 호소하는 肺系虛弱兒에 대한 호흡기 증상을 객관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었으며 계절변화에 따른 이환율 감소 및 증상의 경감을 통해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를 높여 예방적 차원에서 환자의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또한 이를 토대로 향후 易感冒 환아의 한방치료에 대한 보다 많은 임상 사례를 수집하여 더욱 체계적인 임상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小便頻數의 경우 복약 기간 중에만 발견됐다고 하여 섭취 수분량의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치료자로서 환자 심신의 만족을 위하여 예측 할 수 없는, 또는 의도되지 않은 한약의 부작용에 대해 향후 정밀한 연구가 필요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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