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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오장허약아 설문지의 심계 허약아 문항, 신계 허약아 문항 중에 수면 관련 내용이 한 문항씩 포함되어있긴 하지만 허약아의 수면 습관에 대해 설문지 등의 평가 도구를 통해 객관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진 바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 정상아군과 허약아군 간의 수면 습관 차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 이처럼 허약아들의 내원 비중이 높고, 특히 허약아 범주의 소아 · 청소년에 있어서 수면 관리가 중요하지만, 이러한 허약아들의 수면 습관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진 바가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객관적인 평가 도구를 통해 허약아들의 수면 습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오장 허약아 설문지 및 CSHQ를 이용하여 2015년 6월 19일부터 2015년 8월 28일까지 ○○ 한방병원 한방소아 · 청소년과 외래에 내원한 만 4~10세의 소아 · 청소년 108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허약아의 수면 습관에 대해 살펴보았다.
-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제한점이 있지만, CSHQ라는 표준화 도구를 기준으로 하여 정상아군과 허약아군의 수면 습관 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상아군에 비해 허약아군의 경우 수면 습관 문제가 더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에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허약아의 관리 및 치료에 있어 수면의 중요성을 더 고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제안 방법
- 증세가 전혀 없는 경우는 0점, 증세가 미약하거나 간혹 나타나는 경우는 1점, 증세가 심하거나 자주 반복되는 경우는 2점으로 하여 응답하게 하였으며 (첨부 1), 각 오장별 11개 문항의 누적 응답 점수가 7점 이상인 경우를 해당 오장 허약아로 정의하였다. 또한 정상아군 (오장별 11개 문항의 누적 응답 점수가 모두 6점 이하)과 오장 허약아군을 포함한 총 6개 군이 중복되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하게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분류하였다.
- 를 사용하였다. 전반적인 수면 습관 문제 및 세부적 항목인 입면 저항 (bedtime resistance), 입면 지연 (sleep onset delay), 수면량 (sleep duration), 수면 불안 (sleep anxiety), 입면 후 각성 (night wakings), 사건 수면 (parasomnia), 수면 호흡 장애 (sleep disordered breathing), 주간 졸림증상 (daytime sleepiness)을 측정한다. 총 45문항 중에서 중복되거나 모호한 문항을 제외한 35문항으로 8개 하위 영역을 나누어 점수화하게 되며, 일주일에 5일 이상 관찰되면 ‘보통’, 일주일에 2~4일 관찰되면 ‘가끔’, 일주일에 1번 혹은 전혀 일어나지 않으면 ‘거의 그렇지 않다’에 표시하게 되어 있는 1~3점의 리커르트 척도이다.
- 의 연구를 참조하여 오장별로 각각 11문항으로 총 55문항으로 하였다. 증세가 전혀 없는 경우는 0점, 증세가 미약하거나 간혹 나타나는 경우는 1점, 증세가 심하거나 자주 반복되는 경우는 2점으로 하여 응답하게 하였으며 (첨부 1), 각 오장별 11개 문항의 누적 응답 점수가 7점 이상인 경우를 해당 오장 허약아로 정의하였다. 또한 정상아군 (오장별 11개 문항의 누적 응답 점수가 모두 6점 이하)과 오장 허약아군을 포함한 총 6개 군이 중복되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하게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5년 6월 19일부터 2015년 8월 28일까지 ○○ 한방병원 한방 소아 · 청소년과 외래를 내원한 만 4~10세의 소아 · 청소년 108명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단면조사 설문 연구에서, 허약아의 수면 습관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2015년 6월 19일부터 2015년 8월 28일까지 ○○ 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과 외래에 내원한 만 4~10세의 소아 · 청소년 중, 설문이 적절히 이루어진 108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 본 연구에서도 4~10세 소아 · 청소년으로 그 대상을 한정하였으며, CSHQ 및 오장 허약아 설문지 모두 부모 답변을 기반으로 하였다.
- 오장 허약아 설문지 및 CSHQ를 이용하여 2015년 6월 19일부터 2015년 8월 28일까지 ○○ 한방병원 한방소아 · 청소년과 외래에 내원한 만 4~10세의 소아 · 청소년 108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허약아의 수면 습관에 대해 살펴보았다.
데이터처리
- , Chicago, IL)을 이용하여 통계처리를 하였다. Kolmogorov-Smirnov 검정 및 Shapiro-Wilk 검정을 통해 정규성을 살피고, 허약아와 정상아의 수면 습관 점수에 대한 분석은 독립 표본 T 검정을 이용하였다. 측정치는 평균 ± 표준편차 및 빈도와 분율 (N, %)을 제시하였고, p<0.
- 측정치는 평균 ± 표준편차 및 빈도와 분율 (N, %)을 제시하였고, p<0.05인 경우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이론/모형
- 수면 습관에 대한 설문지는 Owens, Spirito와 McGuinn이 개발한 CSHQ 척도6)를 한국어 번역과 한국판 표준화를 위해 국내 임상 심리학자가 Owens로부터 허가를 받아 한국어로 번역한 후, 국내에 거주하는 이중 언어전문가의 역번역 작업을 거쳐서 완성된 질문지 (첨부2)8)를 사용하였다. 전반적인 수면 습관 문제 및 세부적 항목인 입면 저항 (bedtime resistance), 입면 지연 (sleep onset delay), 수면량 (sleep duration), 수면 불안 (sleep anxiety), 입면 후 각성 (night wakings), 사건 수면 (parasomnia), 수면 호흡 장애 (sleep disordered breathing), 주간 졸림증상 (daytime sleepiness)을 측정한다.
- 이처럼 아이들에게 특히 더 중요한 수면 습관에 대해서는 CSHQ (The Children’s Sleep Habits Questionnaire) 척도6)를 통해 파악해볼 수 있다.
- 허약아 증상에 대한 설문지는 곡3)과 정7)의 연구를 참조하여 오장별로 각각 11문항으로 총 55문항으로 하였다. 증세가 전혀 없는 경우는 0점, 증세가 미약하거나 간혹 나타나는 경우는 1점, 증세가 심하거나 자주 반복되는 경우는 2점으로 하여 응답하게 하였으며 (첨부 1), 각 오장별 11개 문항의 누적 응답 점수가 7점 이상인 경우를 해당 오장 허약아로 정의하였다.
성능/효과
- 1. 허약아의 분포는 폐계 허약아 51명 (47.2%), 심계 허약아 15명 (13.9%), 비계 허약아 11명 (10.2%), 간계 허약아 2명 (1.9%), 신계 허약아 1명 (0.9%)순으로 나타났으며, 정상아군은 24명 (22.2%), 제외된 대상은 4명 (3.7%)이었다.
- 2. 각 장부별 허약 점수의 평균은 비계 허약 점수가 29.55 ± 8.60로 가장 높았고, 신계 (14.00), 간계(13.00 ± 0.00), 심계 (11.80 ± 4.49), 폐계 (11.06 ± 2.99) 순이었다.
- 3. 정상아군의 CSHQ 평균 점수는 52.92 ± 5.72점, 허약아군의 CSHQ 평균 점수는 56.23 ± 5.66점으로, 허약아군이 정상아군에 비하여 CSHQ 점수가 3.31점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났다 (p<0.05).
- 4. CSHQ 하위 분류 중 입면 저항, 입면 후 각성, 사건 수면, 수면 호흡 장애에 있어서 정상아군보다 허약아군이 유의성 있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p<0.05).
- 5. 각 장부 허약아군의 CSHQ 평균 점수는 간계 허약아군의 경우 60.00 ± 4.24점, 심계 허약아군의 경우 57.53 ± 6.85점, 폐계 허약아군의 경우 56.10 ± 5.47점, 신계 허약아군의 경우 56.00점, 비계 허약아군의 경우 54.36 ± 5.18점 순이었다.
- CSHQ 하위 점수 비교에 있어서는 입면 저항, 입면 후 각성, 사건 수면, 수면 호흡 장애 하위 점수에 있어서 허약아군이 정상아군보다 CSHQ 점수가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났다 (p<0.05).
- 또한 추가적으로 각 장부 허약아군의 CSHQ 평균점수를 살펴본 결과, 간계 허약아군의 경우 60.00 ± 4.24점, 심계 허약아군의 경우 57.53 ± 6.85점, 폐계 허약아군의 경우 56.10 ± 5.47점, 신계 허약아군의 경우 56.00점, 비계 허약아군의 경우 54.36 ± 5.18점 순서로 나타났다.
- 05). 수면량 이외의 항목에서는 모두 허약아군이 정상아군보다 높은 CSHQ 평균 점수를 보여, 정상아군에 비해 허약아군이 수면의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더 많은 문제를 보임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특히 입면 저항, 입면 후 각성, 사건 수면, 수면 호흡 장애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 이 부분들의 경우 허약아의 경우 정상아들보다 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 오장 허약아 설문지 분석에 따른 분류상 정상아군과 허약아군의 CSHQ 총점 평균은 각각 52.92 ± 5.72점, 56.23 ± 5.66점으로, 허약아군이 정상아군에 비하여 CSHQ 총점이 3.31점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나(p<0.05), 오장 허약아의 경우 정상아보다 수면 습관 문제를 더 많이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05). 즉 정상아군에 비해 허약아군의 경우 수면 습관 문제가 더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허약아군이 정상아군에 비하여 CSHQ 입면 저항 점수가 0.8점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났고, CSHQ 입면 후 각성 점수가 0.77점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났으며, CSHQ 사건 수면 점수가 1.05점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났고, CSHQ 수면 호흡 장애 점수가 0.39점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났다 (p<0.05).
- 허약아군이 정상아군에 비하여 CSHQ 총점 평균이 3.31점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났다 (p<0.05) (Table 4).
후속연구
-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제한점이 있지만, CSHQ라는 표준화 도구를 기준으로 하여 정상아군과 허약아군의 수면 습관 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상아군에 비해 허약아군의 경우 수면 습관 문제가 더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에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허약아의 관리 및 치료에 있어 수면의 중요성을 더 고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본 연구에서는 간, 심, 폐 허약아군의 CSHQ 평균 점수가 더 높아, 간, 심의 경우 수면과의 관련성이 높다는 점에서 일치했는데, 추후 더 많은 소아 ·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연구 대상이 한방병원 한방 소아 · 청소년과 외래 내원 환아만으로 제한되어 일반 소아 · 청소년 집단에 대한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 또한 오장 허약아 설문지의 경우 연구마다 질문의 문항수 및 답변 방법에의 차이가 있어 아직 표준화된 설문지라고 볼 수 없으며, CSHQ 또한 아직 국내에서는 표준화 작업을 거치지 않은 상태이다. 향후 오장 허약아 설문지의 표준화 작업 및 CSHQ의 국내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99)순으로 나타났다. 허약 점수 차이별 증상의 정도 차이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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