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유아의 놀이성, 적응, 그리고 문제 행동과의 관계성 연구

안효진; 임연진

[국내논문] 유아의 놀이성, 적응, 그리고 문제 행동과의 관계성 연구
Children's Playfulness in Relation to Preschool Adjustment and Behavior Problems 원문보기

兒童學會誌 =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v.31 no.2, 2010년, pp.53 - 68

안효진 (인천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 임연진 (동서울대학 아동보육과)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playfulness, the degree of preschool adjustment and behavior problems. The subjects were 118 children from 3 child care centers and 5 kindergartens in Kyungbuk province. Children's playfulness was measured through the children's playfulness scale (CPS) and the level of preschool adjustment was measured through the preschool adjustment questionnaire (PAQ). The modified version of Kim's (2000) Preschool Behavior Questionnaire (PBQ), created by Behar and Stringfield (1974) was used to measure the acceptability of children's behaviors. The regression and correlation analysis was performed through the use of SPSS 12, and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re exists a meaningful correlation between the children's playfulness, the degree of preschool adjustment, and the acceptability of behavior problems. Second, the degree of preschool adjustment appears to be a reliable predictor of children's playfulnes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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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유아들의 놀이성, 기관적응력, 그리고 문제 행동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관계를 탐색하고, 두 상반되는 변인들의 놀이성에 대한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유아 교육기관에서의 보이는 유아의 적응정도나 문제행동의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유아들의 놀이성을 이해하고, 놀이의 교육적 적용으로 어떻게 해석을 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문제 행동에 관한 연구결과는 어머니와의 관계 속에서 유아의 놀이성과 문제 행동을 살폈으며(권수진, 2007), 대부분의 경우 문제 행동을 보이는 유아의 놀이의 형태(김민정·엄정애, 1005)의 차이만 초점을 맞추었는데,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문제 행동이 과연 놀이성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경북 지역의 3개 어린이집과 5개 유치원에 근무하는 10명의 교사가 참여를 하여, 자신의 반 개별 유아들의 놀이성, 교육기관의 적응, 그리고 문제행동을 살펴보았다. 참여한 총 유아의 수는 118명이며, 이들의 구성은 남아가 78명(67.
본 연구는 유아의 놀이성, 교육기관 적응, 그리고 문제행동의 관계를 분석하고, 교육기관의 적응과 문제 행동이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교육의 중요한 매체인 놀이 및 놀이 성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교육의 실제에서 유아 놀이를 통합하는데 유용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놀이성과 긍정적인 측면인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적응력과 부정적인 측면을 다룬 문제 행동에 관한 두 변인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동시에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이루어져 온 놀이성에 관련된 연구들은 유아가 교육기관에서 친사회적인 행동을 하거나, 주변 환경으로부터 받는 긍정적 정서, 또래 유능감, 자아강도, 그리고 유아의 기관 적응 정도 등에 따라 교육기관에 적응하는 수준이 달라지며, 이 같은 유치원 적응 과정에서 유아의 놀이 행동이 중요하며, 기존의 연구에서도 유아가 기관에 적응 정도는 유아의 놀이형태나 사회적 관계와 연관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김영희, 1995; 허윤선, 2006).
본 연구는 유아의 놀이성, 교육기관 적응, 그리고 문제행동의 관계를 분석하고, 교육기관의 적응과 문제 행동이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교육의 중요한 매체인 놀이 및 놀이 성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교육의 실제에서 유아 놀이를 통합하는데 유용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유아들의 놀이성, 기관적응력, 그리고 문제 행동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관계를 탐색하고, 두 상반되는 변인들의 놀이성에 대한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유아 교육기관에서의 보이는 유아의 적응정도나 문제행동의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유아들의 놀이성을 이해하고, 놀이의 교육적 적용으로 어떻게 해석을 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로 삼았다.
지금까지 살펴본 놀이성과 교육기관에서의 적응, 그리고 문제행동의 상관 관계 및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와 논의를 통해 몇 가지를 제 안하고, 발견되었던 한계점과 연계하여 후속 연구로 다룰 점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선, 본 연구는 문제 행동을 보이는 유아들의 놀이성을 단순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들의 놀이성향이나 태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제안 방법

둘째, 유아의 놀이성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기관적응과 유아의 문제행동의 변인들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우선, 유아의 놀이성 전체에 대한 관련된 변인요소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보았을 때, 교육기관 적응의 하위변인인 기관에서의 생활, 자아강도, 친사회적 행동과 유아의 문제행동의 하위변인인 과잉-산만행동이 유의하게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었다.
셋째, 본 연구는 유아의 놀이성과 관련시켜 유아의 문제행동 및 유치원 적응에 대한 변인만 살펴보았다. 그러나 놀이성과 관련된 다양한 변인간의 인과 관계와 영향력 정도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고, 이러한 결과가 실제 유아교육 현장에서의 교수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유아의 놀이성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기관적응과 유아의 문제행동의 변인들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놀이성의 5개 하위 요인을 종속변인으로, 교육기관적응의 5개 하위 요인과 문제행동의 3개를 독립변인으로 하여, 각 변인 들에 대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하였다.
유아의 문제행동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Behar과 Stringfield(1974)가 제작한 만 3-6세 유아를 위한 PBQ(The Preschool Behavior Questionnaire)를 김자숙(2000)이 번안한 것을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총 30문항으로 적대-공격행동, 걱정-불안행동, 과잉-산만행동의 3가지 하위영역으로 구분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를 위한 자료 수집은 2007년 5월 2일부터 5월 23일까지 3주에 걸쳐 실시되었다. 담임선생님에게 유아의 놀이 상황과 일상적 행동 관찰에 기초하여 유아의 놀이성, 유아의 문제 행동, 그리고 유아의 기관적응에 대한 평정을 부탁하였다.
담임선생님에게 유아의 놀이 상황과 일상적 행동 관찰에 기초하여 유아의 놀이성, 유아의 문제 행동, 그리고 유아의 기관적응에 대한 평정을 부탁하였다. 자신이 가르치는 유아의 놀이성, 교육기관적응, 문제 행동에 대한 질문지는 135명의 유아자료가 회수되었으며, 이 중 불완전한 자료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18명의 유아의 자료만 선택하였다.
9%)으로 남아의 비율이 높았다. 총 만 4세 64명, 만 5세 54명이었다. 참여 유아교육기관의 특성을 보면, 3개 병설 유치원, 2개의 사립 유치원, 3개의 어린이집, 모두 8개의 교육기관이었다.

데이터처리

자료 분석을 위해 Cronbach α 값을 계산하였고, 우선, 놀이성, 교육기관 적응력, 문제 행동 간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았다. 둘째, 교육기관의 적응, 문제행동의 놀이성에 대한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놀이성을 종속변인으로 하고, 나머지 두 변인을 독립변인으로 하여 단계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Cronbach α 값을 계산하였고, 우선, 놀이성, 교육기관 적응력, 문제 행동 간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론/모형

Barnett(1990, 1991)의 Children's Playfulness Scale(CPS)를 김미숙(2001)이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Jewsuwan, Luster 그리고 Kostelink(1993)가 개발하고 김지은(2003)이 번안한 유아의 교육기관 적응(Preschool Adjustment Questionnaire)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에는 친사회적 행동, 유치원 환경에서의 긍정적 정서, 또래 유능감, 자아강도, 기관에서의 생활적응의 5가지 하위요인이 포함된다.

성능/효과

이러한 결과는 유아가 신체적인 자발성이 높아 활동적인 경우보다 사회적 자발성이 높아 친구들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잘 하는 경우에 교육기관에 적응을 더 잘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자발적인 유아는 또래와의 지속적이고 밀접한 상호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하고 있다(이희영·현문학, 2005). 결국 놀이성과 교육기관의 적응에 관한 본 연구는 놀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도가 높은 유아일수록 교육기관의 환경에 자신을 잘 맞추어가며, 능동적으로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놀이를 더 놀이답게 하는 유아들이 교육기관에서 하는 경험을 더 능동적으로 만들어가고, 어려워 보이는 과제나 환경 속에서도 쉽게 문제 해결을 하는 능력을 보인다(단현국, 2004)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은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신체적 자발성에 대한 관련 변인(교육기관적응, 문제행동)의 하위요인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회귀분석을 한결과, <표 6>에 제시된 바와 같이 그 결과가 나타났다. 과잉-산만행동, 자아강도, 그리고 기관에서의 생활이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신체적 자발성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보면, 문제행동의 하위 요인인 과잉-산만행동(F=36.
유아 놀이성의 하위 요인에 따라 영향을 주는 변인들은 각각 다르다. 구체적으로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신체적 자발성에 대한 상대적인 영향력을 보았을 때, 유아의 과잉-산만행동, 자아강도, 그리고 기관에서의 생활 순으로 나타났다. 즉, 과잉-산만행동, 자아강도, 그리고 기관에서의 생활의 점수가 높을수록 신체적 자발성이 증가된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놀이성의 하위 영역인 신체적 자발성은 과잉-산만행동(r=.49, p<.01), 문제행동 총점 (r=.37, p<.01), 적대-공격행동(r=.31, p<.01)과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면에 놀이성의 하위 변인인 즐거움의 표현에서는 걱정-불안행동(r=-.31, p<.01), 적대-공격(r=-.27, p<.01), 문제행동 총점(r=-.21, p<.01), 그리고 과잉-산만행동(r=-.02, p<.01)은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즐거움의 표현에 대한 관련 변인(교육기관적응, 문제행동)의 하위 요인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표 9>에 제시된 바와 같이 그 결과가 나타났다. 긍정적 정서, 기관에서의 생활, 과잉-산만행동, 그리고 적대-불안행동이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즐거움 표현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보면, 교육기관적응의 하위 요인인 긍정적 정서(F=56.
다음은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유머감각에 대한 관련 변인(교육기관적응, 문제행동)의 하위 요인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표 10>에 제시된 바와 같이 그 결과가 나타났다. 기관에서의 생활, 과잉-산만행동, 그리고 친사회적 행동이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머 감각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보면, 교육기관적응의 하위 요인인 기관에서의 생활 (F=23.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즐거움의 표현에 대한 변인들의 상대적인 영향력은 긍정적 정서, 기관에서의 생활, 과잉-산만행동, 그리고 적대-불안 행동 순으로 나타났다. 유아가 놀이를 하는 과정 속에서 감정, 기쁨, 즐거움이나 성취감의 표현을 많이 하는 경우에 더 높은 긍정적 정서 반응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유아의 놀이성, 교육기관적응, 문제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놀이성과 교육기관적응은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놀이성이 높은 유아가 대체적으로 교육기관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의 놀이 성과 유치원 적응과의 관계를 연구한 허윤선(2006)의 선행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넷째, 본 연구는 교사의 평정에만 기초하여 측정을 하였는데, 양적인 평가 뿐 만 아니라 유아의 놀이상황을 직접 관찰하여 이들의 놀이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는 질적인 평가를 함께 시도를 함으로서 유아들의 놀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연구대상의 성에 있어서 여아에 비해 남아의 비율이 높은데, 이는 경북지역에서 표집 되었다는 점에 기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추후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연구대상을 표집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인지적 자발성에 대한 관련 변인(교육기관적응, 문제행동)의하위요인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회귀분석을 한결과, 에 제시된 바와 같이 교육기관적응의 하위변인인 기관에서의 생활과 문제 행동의 하위변인인 걱정-불안행동이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놀이성 및 그 하위 변인과 교육기관적응 및 문제행동에 관한 상대적인 영향력을 밝힌 결과, 놀이성은 각각 다른 변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동시에 본 연구에서 유아의 놀이성이 허윤선(2006)의 연구에서처럼 놀이성이 문제행동보다는 교육기관의 적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유아가 스스로 환경을 다루고, 자기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갖도록 유도를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러한 경험이 교육기관의 생활 속에서 잘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서, 유아가 미래에 대한 삶에 도전을 하고 성장을 해 나면서 적응력을 획득해 나간도록 해야 한다(Boyer, 1997).
또한 문제행동의 하위 요인인 과잉-산만행동(F=58.26, p<.001)이 추가되어 설명력이 7%가 증가되었으며, 교육기관 적응의 하위요인인 친사회적 행동이 추가되어 설명력이 증가되어, 총 61%의 설명을 나타냈다
즉, 유아가 궁금한 것들을 탐색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실천해보고자 하는 인지적인 자발성이 편안한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놀이를 할 수 있는 경우에 높게 일어난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잘 울고, 두려움이 많은 걱정 불안이 많은 문제 행동을 나타내는 유아는 부정적인 표현을 하지만, 인지적인 자발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현장에서 걱정- 불안 행동을 보이는 유아의 인지적 자발성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점을 부각시킨다.
뿐 만 아니라 황윤세(2008)의 연구에서도 유아가 자신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정서의 인식과 표현이 놀이성과 관련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놀이 성의 하위 요인인 유머감각에 대한 관련 변인의 상대적인 영향력은 기관에서의 생활, 과잉-산만 행동, 그리고 친사회적 행동 순으로 나타났다. 유아가 놀이를 하면서 친구와 농담하는 것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유아가 기관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을 한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걱정-불안 행동을 보이는 유아 역시 놀이를 하면서 즐거움이나 유머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과잉행동- 산만한 문제 행동을 보이는 유아는 인지적인 자발성이나 신체적 자발성, 유머 감각을 표현하지만,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은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과잉행동을 보이는 유아는 다른 정상적인 아동과 보다 많은 놀잇감에 관심을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놀이하는 시간이 짧고, 놀이 주제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는 연구(Coplan, Gavinski-Monlia, Lanace-Seguin, & Wichmann, 2001)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적대-공격적 행동, 과잉 행동-산만 행동, 그리고 걱정-불안을 보이는 유아의 행동은 낮은 정도의 유치원 적응 상태를 보였다. 불안 행동이 적은 유아일수록, 과잉 행동이 많은 유아일수록, 그리고 비행 행동이 적은 유아 일수록 유아가 우치원에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기의 과잉행동이나 불안행동, 위축행동들이 학교생활의 적응과 관련 있는 중요한 변인이라고 밝힌 연구 (박성수, 1984; 옥경희·김미해·천희영, 2002) 들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표 5>에 제시된 바와 같이 놀이성 전체에 대한 단계적 회귀분석을 한 결과, 기관에서의 생활, 자아강도, 과잉-산만행동, 그리고 친사회적 행동이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놀이성 전체에 변인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보면, 교육기관적응의 하위 요인인 기관에서의 생활(F=100.
이러한 점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추후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연구대상을 표집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 결과의 일부분은 선행연구들과 일관되지 않은 것이었고, 놀이성에 대한 선행연구도 부족하며 이들 간에도 일관성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놀이성과 관련 변인들에 대한 추후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유아의 놀이성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기관적응과 유아의 문제행동의 변인들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우선, 유아의 놀이성 전체에 대한 관련된 변인요소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보았을 때, 교육기관 적응의 하위변인인 기관에서의 생활, 자아강도, 친사회적 행동과 유아의 문제행동의 하위변인인 과잉-산만행동이 유의하게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었다. 즉, 기관에서의 생활, 자아강도, 과잉-산만행동, 그리고 친사회적 행동의 점수가 높을수록 놀이성이 높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유머 감각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보면, 교육기관적응의 하위 요인인 기관에서의 생활 (F=23.08, p<.001)이 17%로 가장 많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과잉-산만행동(F=15.70, p<.001)이 첨가됨으로서 7%의 설명력이 증가되었고, 그 다음으로 과잉-산만행동(F=31.70, p<.001)이 추가되어 설명력이 5%가 증가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친사회적 행동(F=12.20, p<.001)이 3%가 추가되어 총 24%의 설명을 나타냈다.
유아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사회적 자발성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보면, 교육기관적응의 하위 요인인 자아강도(F=111.90, p<.001)가 49%로 가장 많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관에서의 생활(F=80.11, p<.001)이 첨가됨으로서 9%의 설명력이 증가되었고, 마지막으로 친사회적 행동(F=66.63, p<.001)이 추가되어 설명력이 6%가 증가되어 총 64%의 설명을 나타냈다.
유아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신체적 자발성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보면, 문제행동의 하위 요인인 과잉-산만행동(F=36.83, p<.001)이 24%로 가장 많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자아강도 (F=45.46, p<.001)가 첨가됨으로서 20%의 설명력이 증가되었다.
유아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인지적 자발성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보면, 교육기관적응의 하위 요인인 기관에서의 생활 (F=84.67, p<.001)이 42%로 가장 많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걱정-불안행동(F=48.38, p<.001)이 첨가됨으로서 3%의 설명력이 증가되어 총 45%의 설명을 나타냈다.
다음은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사회적 자발성에 대한 관련 변인(교육기관적응, 문제행동)의 하위 요인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표 7>에 제시된 바와 같이 그 결과가 나타났다. 자아강도, 기관에서의 생활, 그리고 친사회적 행동이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사회적 자발성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보면, 교육기관적응의 하위 요인인 자아강도(F=111.
교육기관 적응, 문제행동, 그리고 놀이성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다. 전반적으로 놀이성은 교육기관 적응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제행동은 과잉-산만 행동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놀이성의 하위 영역인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은 모든 교육 기관 적응의 하위변인과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신체적 자발성에 대한 상대적인 영향력을 보았을 때, 유아의 과잉-산만행동, 자아강도, 그리고 기관에서의 생활 순으로 나타났다. 즉, 과잉-산만행동, 자아강도, 그리고 기관에서의 생활의 점수가 높을수록 신체적 자발성이 증가된다고 볼 수 있다. 즉, 과잉-산만 문제 행동이 많이 나타날수록, 유아의 신체적 자발성이 증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유아의 유치원 적응과 문제 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을 때, 전반적으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적대-공격적 행동, 과잉 행동-산만 행동, 그리고 걱정-불안을 보이는 유아의 행동은 낮은 정도의 유치원 적응 상태를 보였다. 불안 행동이 적은 유아일수록, 과잉 행동이 많은 유아일수록, 그리고 비행 행동이 적은 유아 일수록 유아가 우치원에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놀이성 중 신체적 자발성 요인과 전반적인 유아의 문제 행동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즐거움을 표현 요인과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적대-공격적 행동과 과잉 행동-산만 행동을 보이는 유아는 놀이를 하면서 신체적 자발성을 보이지만, 반면에 즐거움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나타났다. 걱정-불안 행동을 보이는 유아 역시 놀이를 하면서 즐거움이나 유머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즐거움 표현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보면, 교육기관적응의 하위 요인인 긍정적 정서(F=56.28, p<.001)가 33%로 가장 많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관에서의 생활(F=38. 74, p<.001)이 첨가됨으로서 7%의 설명력이 증가되었고, 그 다음으로 과잉-산만행동(F=31.70, p<.001)가 추가되어 설명력이 6%가 증가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적대-불안 행동(F=25.48, p<.001)이 1%가 추가되어 총 47%의 설명을 나타냈다.
첫째, 유아의 놀이성, 교육기관적응, 문제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놀이성과 교육기관적응은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놀이성이 높은 유아가 대체적으로 교육기관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기의 과잉행동이나 불안행동, 위축행동들이 학교생활의 적응과 관련 있는 중요한 변인이라고 밝힌 연구 (박성수, 1984; 옥경희·김미해·천희영, 2002) 들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놀이성 중 신체적 자발성 요인과 전반적인 유아의 문제 행동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즐거움을 표현 요인과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적대-공격적 행동과 과잉 행동-산만 행동을 보이는 유아는 놀이를 하면서 신체적 자발성을 보이지만, 반면에 즐거움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나타났다.

후속연구

그러나 놀이성과 관련된 다양한 변인간의 인과 관계와 영향력 정도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고, 이러한 결과가 실제 유아교육 현장에서의 교수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넷째, 본 연구는 교사의 평정에만 기초하여 측정을 하였는데, 양적인 평가 뿐 만 아니라 유아의 놀이상황을 직접 관찰하여 이들의 놀이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는 질적인 평가를 함께 시도를 함으로서 유아들의 놀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연구대상의 성에 있어서 여아에 비해 남아의 비율이 높은데, 이는 경북지역에서 표집 되었다는 점에 기인할 수 있다.
여섯째, 본 연구 결과의 일부분은 선행연구들과 일관되지 않은 것이었고, 놀이성에 대한 선행연구도 부족하며 이들 간에도 일관성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놀이성과 관련 변인들에 대한 추후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다섯째, 연구대상의 성에 있어서 여아에 비해 남아의 비율이 높은데, 이는 경북지역에서 표집 되었다는 점에 기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추후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연구대상을 표집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 결과의 일부분은 선행연구들과 일관되지 않은 것이었고, 놀이성에 대한 선행연구도 부족하며 이들 간에도 일관성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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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의 놀이성은 유아의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데 그러한 예는 무엇인가?	유아의 놀이성은 유아의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 유머 감각 정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Lieberman, 1965). 예를 들어, 신체적 자발성은 유아가 신체 전체나 일부분을 활발히 움직이는 정도를 의미하고, 사회적 자발성은 친구의 접근에 잘 반응하고, 협동적으로 놀이를 하고, 리더의 역할을 하는 정도를 의미하며, 인지적 자발성은 놀이를 할 때 유아가 주도적이고, 다양한 사고를 하면서 놀잇감을 융통성 있게 사용하는지의 정도를 의미한다. 또한 놀이 중에 얼마나 기쁨이나 즐거움, 열정을 보이며, 성취에 대한 만족감, 미소, 독백, 과시 등을 표현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즐거움의 표현, 그리고 놀이 중에 유아가 다른 유아들과 농담을 즐기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며 웃기도 하며 익살부리는 것을 좋아하는 정도를 표현하는가를 의미하는 유머 감각이 포함된다.
	놀이의 장점은?	놀이에 대한 일부 비판 이론가들은 놀이가 소수집단이나 저소득층 유아에게 가치롭지 않다고 주장하지만(이진희․손원경․안효진․유연옥 역, 2006), 아직도 대다수의 유아교육 학자들은 놀이를 중요한 교수 학습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다. 놀이는 그 자체가 지적인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유아가 놀이를 통해 주변 세계를 알아가며, 스스로 의미 있는 경험을 구성해나가며, 독립성을 발달시키고, 온전하게 발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유아는 자신의 놀이 경험이 다르고, 이들이 선호하는 놀이 방식이 다르다.
	놀이성은 무엇인가?	놀이성은 유아의 놀이성향으로, 개인차와 관련된 심리적인 개념(Rogers, 1988)이다. 유아의 놀이성향은 주어진 과제를 행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Aquilar,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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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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