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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자기결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인터넷중독경향 실업계 고등학생에게 실시하여 자기결정성과 인터넷중독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함으로써 인터넷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유용하고 효율적인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정신건강사업 간호중재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도하였다.
- 본 연구는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이 인터넷중독 경향이 있는 고등학생의 자기결정성과 인터넷중독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이 인터넷중독경향 고등학생의 자기결정성과 인터넷중독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고자 실시되었다. 대상자 선정 시 외생변수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서 일반적 특성 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변화단계와 변화과정은 상호관련 되어있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변화단계를 활용해야 한다(Prochaska & DiClemente, 1992)고 한 변화준비단계이론에 근거하여 변화준비도에서의 동질성도 고려하였으며, 연구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이 인터넷중독경향 고등학생의 자기결정성과 인터넷중독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과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을 둔 유사실험연구로 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설계이다(Figure 1).
가설 설정
- 가설 2.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이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인터넷중독 점수가 낮을 것이다.
- 가설 2.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이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인터넷중독 점수가 낮을 것이다.
- 가설 1.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이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자기결정성 점수가 높을 것이다.
제안 방법
-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실험군에게 본 연구자와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2인의 보조진행자가 주 2회, 50분씩 총 5주간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특별히 3회기는 MBTI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프로그램과 자기소개, 자신의 인터넷사용습관과 문제점 알아보기, MBTI성격유형 이해를 통해 긍정적 자기 및 타인 탐색하기, 과거와 미래 인생 곡선 그리기, 자신의 현재욕구를 찾아 긍정적인 부분을 강화하기, 자신의 want를 이루기 위한 중 ∙ 장기 인생목표와 대안활동 계획세우기, 산 오르기, 영화감상, 역할극 등의 문화체험활동 실천하기, 변화된 자신의 모습 찾기로 구성되었다(Table 1).
- , 2009)에서 절충적 접근이 가장 효과가 있었고, 그 다음으로는 현실치료, 인지행동치료, 기타 접근의 순이었던 점을 참고로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2인과 정신간호학교수 1인의 자문을 얻어 통합적으로 구성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KADO (2003)의 인터넷중독 예방교육프로그램을 기초로 인터넷중독 경향이 있는 대상자들에게 자신 및 타인에 대해 긍정적인 개념을 형성시켜 주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 (MBTI)를 활용하고, 인지적 왜곡을 찾아내어 확인한 후 사고와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인지행동요법을 통해 자기조절력을 향상시키며, 현실요법에서 자신의 want를 찾아내고 이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활동을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는 측면과 함께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조합하여 구성하였다. Park, S.
- 연구대상자 대부분이 실업계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서 기숙사 생활을 같이 하거나 같은 반에 있는 경우도 있어 처치의 확산을 막기 위해 먼저 대조군에게 2009년 9월 7일과 10월 5일에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사전사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실험군은 10명씩 2개 집단으로 구성하였고, 2009년 10월 12일에서 11월 12일까지 월, 목 주 2회, 50분씩 총 10회기를 학교의 협조를 얻어 한 장소에서 5, 6교시에 연구자와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인 2인의 보조진행자가 함께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날에 사전검사를 실시하였고, 종결하는 날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 (2009)의 연구에서 회기는 10회기 이상인 경우가 짧은 회기보다 효과크기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난 결과를 참고로 10회기로 정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실험군에게 본 연구자와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2인의 보조진행자가 주 2회, 50분씩 총 5주간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특별히 3회기는 MBTI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프로그램과 자기소개, 자신의 인터넷사용습관과 문제점 알아보기, MBTI성격유형 이해를 통해 긍정적 자기 및 타인 탐색하기, 과거와 미래 인생 곡선 그리기, 자신의 현재욕구를 찾아 긍정적인 부분을 강화하기, 자신의 want를 이루기 위한 중 ∙ 장기 인생목표와 대안활동 계획세우기, 산 오르기, 영화감상, 역할극 등의 문화체험활동 실천하기, 변화된 자신의 모습 찾기로 구성되었다(Table 1).
- 프로그램 내용은 청소년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Park, S. M., 2009)에서 절충적 접근이 가장 효과가 있었고, 그 다음으로는 현실치료, 인지행동치료, 기타 접근의 순이었던 점을 참고로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2인과 정신간호학교수 1인의 자문을 얻어 통합적으로 구성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KADO (2003)의 인터넷중독 예방교육프로그램을 기초로 인터넷중독 경향이 있는 대상자들에게 자신 및 타인에 대해 긍정적인 개념을 형성시켜 주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 (MBTI)를 활용하고, 인지적 왜곡을 찾아내어 확인한 후 사고와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인지행동요법을 통해 자기조절력을 향상시키며, 현실요법에서 자신의 want를 찾아내고 이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활동을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는 측면과 함께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조합하여 구성하였다.
- 실험군은 10명씩 2개 집단으로 구성하였고, 2009년 10월 12일에서 11월 12일까지 월, 목 주 2회, 50분씩 총 10회기를 학교의 협조를 얻어 한 장소에서 5, 6교시에 연구자와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인 2인의 보조진행자가 함께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날에 사전검사를 실시하였고, 종결하는 날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실험군에 대한 중재가 끝난 이후 윤리적 고려를 위해 희망하는 대조군 19명에게 연구 종료 후 8회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국립 B병원의 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IRB cord number: 1-004)을 받았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G시에 소재하는 일개 실업계 남자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학교장에게 프로그램 장소와 연구진행에 대한 허락과 동의를 받았으며, 보건교사의 협조를 받아 설문작성방법에 대한 설명을 숙지하게 한 후 2009년 8월 24일부터 8월 28일 사이에 1학년 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인터넷중독 간략형 청소년자기진단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결과에서 인터넷중독 경향인 고위험과 잠재적 위험사용자군에 선별된 43명에게 연구 전에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한 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참여하지 않아도 됨을 알려주고 비밀보장을 약속한 후 서면동의서를 받았으며 보호자에게는 전화를 걸어 구두동의를 받았다.
- 본 연구에 적합한 대상자의 수는 G Power 프로그램으로 유의수준 α=.05, 효과 크기 .80, power 1-β =.70을 기준으로 단측 독립 t-검증에 필요한 표본크기가 각 집단에 16명이었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실험군 18명, 대조군 19명으로 총 37명이었다. 부모의 직업은 맞벌이인 경우가 실험군이 55.
- 연구대상은 G시 소재 일개 실업계 남자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한국형 인터넷중독 간략형 청소년자기진단 검사결과에서 고위험 및 잠재적 위험사용자군으로 선별되었다. 본 연구에 적합한 대상자의 수는 G Power 프로그램으로 유의수준 α=.
- 연구대상자 대부분이 실업계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서 기숙사 생활을 같이 하거나 같은 반에 있는 경우도 있어 처치의 확산을 막기 위해 먼저 대조군에게 2009년 9월 7일과 10월 5일에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사전사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실험군은 10명씩 2개 집단으로 구성하였고, 2009년 10월 12일에서 11월 12일까지 월, 목 주 2회, 50분씩 총 10회기를 학교의 협조를 얻어 한 장소에서 5, 6교시에 연구자와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인 2인의 보조진행자가 함께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 70을 기준으로 단측 독립 t-검증에 필요한 표본크기가 각 집단에 16명이었다. 이를 근거로 인터넷중독 검사에서 중독경향성이 있는 학생 43명 중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40명을 대상으로 난수표를 이용하여 홀수는 실험군, 짝수는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 하지만 전학과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등으로 중도탈락자가 3명 발생함으로써 최종 대상자는 실험군 18명, 대조군 19명으로 총 37명이었다.
- 이를 근거로 인터넷중독 검사에서 중독경향성이 있는 학생 43명 중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40명을 대상으로 난수표를 이용하여 홀수는 실험군, 짝수는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 하지만 전학과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등으로 중도탈락자가 3명 발생함으로써 최종 대상자는 실험군 18명, 대조군 19명으로 총 37명이었다.
데이터처리
-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가설검정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두 군 간의 중재 전후의 차이값은 t-test로 분석하였다. 사전 동질성 검정에서 실험군과 대조군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모두 동질하였으나 변화준비도 단계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의 분포의 차이가 인터넷중독에 대한 연구대상자의 태도의 차이로 중재의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사료되어 사전 변화준비도를 공변량으로 통제하고 사후 값을 ANCOVA로 분석하였다. 도구들의 신뢰도는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 및 사전점수에 대한 동질성 검정은 χ²-test와 t-test로 분석하였다.
-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 및 사전점수에 대한 동질성 검정은 χ²-test와 t-test로 분석하였다.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가설검정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두 군 간의 중재 전후의 차이값은 t-test로 분석하였다. 사전 동질성 검정에서 실험군과 대조군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모두 동질하였으나 변화준비도 단계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의 분포의 차이가 인터넷중독에 대한 연구대상자의 태도의 차이로 중재의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사료되어 사전 변화준비도를 공변량으로 통제하고 사후 값을 ANCOVA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KADO (2008a)가 만 10-18세 청소년의 인터넷중독을 좀 더 간편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에 따른 개입을 할 수 있도록 총 40문항으로 구성된 한국형 인터넷중독 자가진단 척도(KADO, 2003)를 총 20문항으로 축소 제작한 것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항상 그렇다’ 4점까지 4점 Likert 척도로 총점은 20-80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인터넷중독 경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는 Lee와 Kim (2008)이 자기결정성 이론을 바탕으로 중 ∙ 고등학생용으로 개발한 한국형 기본심리욕구를 Park, C. M. (2009)이 5점 척도로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 18문항이며, 하위영역은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으로 각각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인터넷중독이란 인터넷 사용자들이 인터넷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학업적, 직업적, 가정 및 심리적 영역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는 것으로, 인터넷 사용에 대한 금단과 내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장애가 유발되는 현상이다(KADO, 2008a). 본 연구에서는 KADO (2008a)가 개발한 한국형 인터넷중독 간략형 청소년 자기진단(KS 척도; Korean scale) 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 자기결정성은 보상이나 외부 압력 등에 의해 강요된 것이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Deci & Ryan, 2002). 본 연구에서는 Lee와 Kim (2008)이 개발한 자기결정성 기본심리욕구 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성능/효과
- 6%로 많았다. 대상자의 변화준비도는 실험군에서 숙고단계 50%, 전숙고단계 33.3%순이었고, 대조군에서는 숙고단계 57.9%, 전숙고단계와 행동단계가 각각 15.8%순이었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 동질성을 검정한 결과, 두 집단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 둘째,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이 인터넷중독경향 고등학생의 인터넷중독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한다.
- 또한, 기존의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프로그램은 한 가지 기법의 원리를 적용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절충적 접근이 가장 효과가 있었다(Park, S. M., 2009)는 점을 근거로 자신 및 타인에 대해 긍정적인 개념을 형성시켜 주는 MBTI (Kim & Shim, 1990)를 활용하고, 인지적 왜곡을 찾아내어 확인한 후 사고와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인지행동요법을 통해 자기조절력을 향상시키며, 현실요법에서 자신의 want를 찾아내고 이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활동을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는 측면과 함께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조합하여 구성한 통합적 관점의 개입을 제공함으로써 자기결정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 변화준비도 단계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의 분포의 차이를 고려하여 사전 변화준비도를 공변량으로 통제하고 사후 값을 ANCOVA로 분석한 결과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 중재 후 자기결정성 점수는 실험군이 평균 65.67점으로 대조군의 평균 57.42점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가설 1은 지지되었다(F=5.99, p=.020). 하위영역에서는 자율성(F = 4.
- 본 연구는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이 인터넷중독 경향의 실업계 남자고등학생의 자기결정성 증가와 인터넷중독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 것으로, 연구결과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은 인터넷중독 경향의 실업계 남자고등학생의 자기결정성 증가와 인터넷중독 감소에 효과적인 중재임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인터넷중독 경향이 있는 고등학생들의 인터넷중독을 감소시키는 중재전략 수립 시 본 연구의 결과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하위영역인 관계성에서도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 결과는 효율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타인에게 전달하고, 타인의 말을 경청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서 인터넷중독 청소년들의 대인관계를 향상시켰다는 Lee와 An (2002)의 연구결과와 관계유지 욕구가 또래들 간의 긍정적이고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서 충족될 수 있다(Choi, 2002)는 연구결과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통해 MBTI를 활용하여 타인을 이해하게 되었고, 매 회기마다 마음열기 놀이와 집단활동 및 문화체험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타인과 함께하는 관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인터넷중독경향 고등학생의 자기결정성 향상에 초점을 둔 다양한 지역사회 기반의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 하위영역인 자율성에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과제에 대한 선택권을 가능한 많이 제공함으로써 자율성이 증진될 수 있다는 Choi (2002)의 보고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의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통해 인생 곡선을 그려보고 구체적인 목표 세우기와 생각 바꾸기 등을 통해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율적인 선택의 경험을 가지도록 하고 스스로 활동하게 함으로써 대상자들이 내면의 자유감과 성취감, 즐거움을 느끼고 찾는데 도움이 되었고 따라서 자율성 향상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하위영역인 관계성에서도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 결과는 효율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타인에게 전달하고, 타인의 말을 경청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서 인터넷중독 청소년들의 대인관계를 향상시켰다는 Lee와 An (2002)의 연구결과와 관계유지 욕구가 또래들 간의 긍정적이고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서 충족될 수 있다(Choi, 2002)는 연구결과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 이러한 결과는 인터넷 게임중독 위험군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이 현실구분장애, 금단, 일탈행동, 내성 점수를 감소시켰다는 Kim과 Jang (2010)의 연구결과와 인터넷중독 잠재적 및 고위험사용자군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중독 예방프로그램이 금단, 일탈행동 및 내성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는 Yeo와 Lee (2007)의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고 있다. 이 결과는 인터넷중독 경향이 있는 실업계고등학생들이 MBTI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장점을 찾아봄으로써 자신과 타인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였으며, 역할극을 통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또래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경험 함으로써 가상공간에서의 익명적 대인관계에서 오는 허탈감을 비교하게 되고, 함께 영화보기와 산 오르기 등 오프라인에서 또래들과 시간을 가짐으로써 인터넷사용시간은 감소되어 내성도 줄어들었으며, 따라서 인터넷에 익숙했던 행동양식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인터넷중독 경향의 실업계 고등학생들에게 실시한 결과 대상자들의 자기결정성이 증진되었고 인터넷중독은 감소되었다. 이러한 중재 효과는 단순하게 인터넷사용을 조절 또는 통제하거나 왜곡된 인지나 행동을 바꿔주려고 하기 보다는 MBTI를 통해 장점을 찾고, 과거와 미래 인생곡선과 자신의 현재 욕구를 찾아 긍정적인 부분을 강화하였으며, 중 ∙ 장기 인생목표를 세우고, 대안활동을 실천해 보았으며 변화된 자신의 모습 찾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들을 통합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인터넷사용을 스스로 줄이고 싶은 동기를 내재화한 결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되므로 앞으로 인터넷중독 경향의 실업계고등학생의 인터넷중독을 감소시키기 위해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한층 더 활성화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생각된다.
-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 중재 전후 실험군의 인터넷중독은 사전 평균 39.89점에서 사후 평균 36.78점으로 2.64점 감소된 반면, 대조군은 사전 평균 40.11점에서 사후 평균 41.53점으로 1.93점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으며, 두 집단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t= -2.53, p=.016) 가설 2는 지지되었다(Table 5). 하위영역별로 차이를 검증한 결과에서는 가상적 대인관계지향성은 실험군이 4.
-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사후검사에서 인터넷중독 정도가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인터넷게임을 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간관리, 대안활동 개발, 스트레스 대처능력 기르기 등의 임파워먼트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인터넷중독 점수가 감소하였다는 연구결과(Joo & Park, 2010)와 유사하고, 잠재적 위험군에 속하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개입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바로 알고 유용하게 이용하기, 인터넷과 관련된 심리적인 문제 및 즐거운 활동과 꿈 찾기 등을 다룸으로써 인터넷중독 정도가 감소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Yeo & Lee, 2007)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이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자기결정성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 결과는 인터넷중독 경향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자기결정성의 변화를 본 연구가 없으므로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자기결정성이 자신의 인지나 정서 행동을 원하는 대로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기통제력과 유사한 개념이므로,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프로그램에서 청소년의 인터넷중독과 관련있는 변인인 자기통제력을 향상시켰다고 보고한 선행연구들(Kim & Kim, 2006; Kwon & Kwon, 2002; Sohn & Hong, 2009)과 유사한 결과이다.
-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 프로그램 구성에 선행의 연구를 통해 학생들에게 효과가 있었던 부분과 인터넷게임 대신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활동 중 자연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간 친화적인 야외활동이 인터넷 게임 지향적인 활동을 억제하도록 도울 것이라는 Hwang과 Du (2011)의 보고를 참고로 자연에서의 야외활동을 추가하여 직접 체험하고 훈련하는 과정으로 본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인터넷 대체 활동을 체험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인터넷중독 하위요인 별로는 가상적 대인관계지향성, 일탈행동과 내성에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인터넷 게임중독 위험군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이 현실구분장애, 금단, 일탈행동, 내성 점수를 감소시켰다는 Kim과 Jang (2010)의 연구결과와 인터넷중독 잠재적 및 고위험사용자군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중독 예방프로그램이 금단, 일탈행동 및 내성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는 Yeo와 Lee (2007)의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고 있다.
- 첫째,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이 인터넷중독경향 고등학생의 자기결정성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한다.
- 016) 가설 2는 지지되었다(Table 5). 하위영역별로 차이를 검증한 결과에서는 가상적 대인관계지향성은 실험군이 4.72점에서 4.33점으로 0.32점 감소하였고, 대조군은 4.89점에서 5.37점으로 0.60점 증가해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t= -2.12, p =.041), 일탈행동은 실험군이 3.72점에서 3.28점으로 0.50점 감소하였고, 대조군은 3.84점에서 4.05점으로 0.47점 증가하여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t= -2.39, p=.023), 내성도 실험군이 8.78점에서 7.78점으로 0.77점 감소하였고, 대조군은 8.53점에서 9.26점으로 0.87점 증가하여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 -2.09, p=.044).
- 하위영역인 일상생활장애는 실험군 13.17점, 대조군 12.37점이었고, 긍정적 기대는 실험군 2.22점, 대조군 1.95점이었으며, 금단은 실험군 7.28점, 대조군 8.53점이었고, 가상적 대인관계 지향성은 실험군 4.72점, 대조군 4.89점이었으며, 일탈행동은 실험군 3.72점, 대조군 3.84점, 내성은 실험군 8.78점, 대조군 8.53점으로 하위영역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은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후속연구
- 또한 지역사회에서 정신보건간호사가 인터넷중독경향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을 감소시키기 위한 간호중재를 제공하고자 할 때 본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간호중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토대로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인터넷중독경향 실업계 고등학생과 인문계 고등학생들의 프로그램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와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변화준비도의 변화단계에 맞춰 대상자를 선정하여 효과를 비교하는 정교한 연구를 해 볼 필요성이 있음을 제언한다.
- 본 연구는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이 인터넷중독 경향의 실업계 남자고등학생의 자기결정성 증가와 인터넷중독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 것으로, 연구결과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은 인터넷중독 경향의 실업계 남자고등학생의 자기결정성 증가와 인터넷중독 감소에 효과적인 중재임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인터넷중독 경향이 있는 고등학생들의 인터넷중독을 감소시키는 중재전략 수립 시 본 연구의 결과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정신보건간호사가 인터넷중독경향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을 감소시키기 위한 간호중재를 제공하고자 할 때 본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간호중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이상의 연구에서 살펴보면 고위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실시되어 자아존중감 및 자기통제력에 대한 효과를 보았지만 자기결정성에 대한 효과를 측정한 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자발적인 동기가 부족한 인터넷중독 경향성이 있는 실업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결정성의 기본심리욕구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을 높여 인터넷중독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자신과 타인의 성격에서의 장점을 알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 왜곡된 인지변화와 행동 수정에 초점을 맞춘 접근과 함께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알고 자신에게 적합한 행동을 선택하도록 하며, 외적인 통제에 의하여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 행동을 하도록 하는 통합적 관점의 중재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 따라서 인터넷중독 경향이 있는 고등학생들의 인터넷중독을 감소시키는 중재전략 수립 시 본 연구의 결과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정신보건간호사가 인터넷중독경향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을 감소시키기 위한 간호중재를 제공하고자 할 때 본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간호중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토대로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인터넷중독경향 실업계 고등학생과 인문계 고등학생들의 프로그램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와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변화준비도의 변화단계에 맞춰 대상자를 선정하여 효과를 비교하는 정교한 연구를 해 볼 필요성이 있음을 제언한다.
- 본 연구에서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통해 MBTI를 활용하여 타인을 이해하게 되었고, 매 회기마다 마음열기 놀이와 집단활동 및 문화체험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타인과 함께하는 관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인터넷중독경향 고등학생의 자기결정성 향상에 초점을 둔 다양한 지역사회 기반의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 하지만 본 연구는 연구대상이 일 지역 인터넷중독 경향의 실업계 남자고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수행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모든 인터넷중독 경향의 고등학생들에게 일반화하기는 무리가 있고, 대상자의 행동을 중재프로그램을 통해 변화시키기 위해서 대상자를 변화준비도의 변화단계를 고려하지 않고 선정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인터넷중독이 심각한 현재의 시점에서 본 연구에서 인터넷중독 집단상담통합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적용함으로서 지역사회정신간호학의 영역확대와 전문화에 기여하고 정신보건간호사의 역할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연구의 중요성과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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