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벌독으로 인한 혈청병 양상의 두드러기 및 맥관부종 치험 1례

김정현; 강다혜; 김지영; 임해원; 김자헌; 권강

doi:10.6114/jkood.2011.24.3.138

벌독으로 인한 혈청병 양상의 두드러기 및 맥관부종 치험 1례
A Case of Urticaria and Angioedema Caused from Serum Sickness Reaction by Bee Venom 원문보기

韓方眼耳鼻咽喉皮膚科學會誌 = The journal of Korean Medicine Ophthalmology & Otolaryngology & Dermatology, v.24 no.3, 2011년, pp.138 - 146

김정현 (춘천한방병원 침구과) , 강다혜 (춘천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 김지영 (춘천한방병원 한방내과) , 임해원 (춘천한방병원 한방내과) , 김자헌 (춘천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 권강 (춘천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Abstract ▼ AI-Helper

Objective : This study was performed to prove the effect of the oriental medical treatments on urticaria and angioedema caused from serum sickness reaction by bee venom. Method : We treated one case of urticaria and angioedema with oriental medical treatments such as 8 constitution acupuncture, herbal medicine, venesection therapy and facial pack therapy. We took pictures through the treatment to evaluate the improvement. Six items, itching, burning sensation, pain, wheal, redness, edema were used to diagnose urticaria and angioedema. Result & Conclusion : After treatments the urticaria and angioedema were improved. The symptom of itching, heating, pain, wheal, redness of whole body and facial edema disappeared.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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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넷째, 안면진정팩으로 사용된 ‘어라연 맞춤팩 鮮’은 알란토인, 판테놀, 랍스베리추출물, 마치현추출물, 산수유추출물이 주요 성분이며, 액체 상태의 제재를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약 1분간 가열한 후 성형틀에 부어 30초 가량 식혀서 gel 형태로 변화시킨 것으로 본 증례에서는 gel 형태 팩의 보습, 진정, 냉각작용을 이용하여 안면의 부종과 열감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26).
본 증례는 소양감, 열감, 통증의 주관적인 증상과 팽진, 발적, 부종이라는 객관적인 증상을 가진 혈청병 양상의 벌독 알레르기 환자에 대한 증례로서, 濕熱證이라는 辨證과 7일이라는 짧은 치료 기간의 특징이있었으므로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하지만 단일 증례라는 점과 혈청병과 관련된 조직검사가 동반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으며, 앞으로 한의학계에서 더욱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의 연구가 있었으나, 한의학계의 보고는 아직까지 없었다. 이에 저자들은 40세 女患이 벌독에 노출된 후 전신 두드러기 및 안면 맥관부종이 발생한 증례를 다음과 같이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八體質이란 5개의 中實內臟과 5개의 中空內臟 등 10개 장기의 강약 배열이 각각 다른 8가지 내장구조를 말하며, 金陽, 金陰, 土陽, 土陰, 木陽, 木陰, 水陽, 水陰으로 구별된다²³⁾. 八體質鍼의 鍼處方에서 부계장기 및 피부, 혈관등 부계에 속하는 인체조직의 염증성질환, 점막 및 이비인후과질환에는 부계염증방을, 각종 감염성 질환에는 살균방을 시술하게 되며, 세균성질환에는 염증이 자주 동반되므로 살균방과 염증방을 함께 쓰는데¹³⁾, 본 증례에서도 병용하였다. 둘째, 한약치료는 전반적인 열감 및 부종의 제거를 목표로 하였다.
평가척도는 전신 두드러기는 팽진, 발적의 육안적 소견과 소양감, 열감, 통증의 자각적 증상으로 나누었 으며, 안면 맥관부종은 부종의 정도를 기준으로 채택 하였다. 그 정도에 있어서 하 등²¹⁾의 경우 안면부 맥관부종의 육안적 소견을 다섯 단계로 나누어 평가한 것을 참고로 하여 본 증례에서도 각 항목을 elimination(-)부터 severe(+++)까지 다섯 단계로 나누어 평가하였다(Table 2, 3).
八體質鍼의 鍼處方에서 부계장기 및 피부, 혈관등 부계에 속하는 인체조직의 염증성질환, 점막 및 이비인후과질환에는 부계염증방을, 각종 감염성 질환에는 살균방을 시술하게 되며, 세균성질환에는 염증이 자주 동반되므로 살균방과 염증방을 함께 쓰는데¹³⁾, 본 증례에서도 병용하였다. 둘째, 한약치료는 전반적인 열감 및 부종의 제거를 목표로 하였다. 利水消腫, 解毒排膿하는 赤小豆를 君藥으로 하였고, 生肌斂瘡淸熱瀉火하는 石膏, 利水通淋淸熱解暑祛濕斂瘡하는滑石, 健脾滲濕淸熱排膿하는 薏苡仁을 위주로 하였다²⁴⁾.
환자는 2011년 10월 1일 등산을 갔다가 땅벌에 일곱 군데 정도를 쏘였으나 환부 중심의 소양증 외에 특별한 증상 없이 자국만 남았다가 2011년 10월 10일하천을 따라 산책을 하고난 이후 둔부 및 하지부터 소양감, 열감이 발생하면서 울긋불긋한 팽진이 생겼으며, 2011년 10월 11일 증상이 체간부위로 확산되면서 통증을 동반하였고, 2011년 10월 12일 아랫입술부터 시작하여 안면부까지 증상 확산되어 여러 양방병원 방문하여 inj. 및 po-med Tx 받았으나 상기증상 반복되어 한방치료 위해 본원 방문하였다. 방문당시 안면부 맥관부종, 사지 및 몸통주위에 전반적으로 팽진이 관찰되었고, 입술부종으로 인해 안정 시 입술이벌어졌으며, 혀나 기도 부위의 부종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였다.
위 증례들의 경우 모두 발병일로부터 적게는 수일에서 많게는 20일 정도의 지연된 증상 발생을 보였으며, 피부증상 외에 근육통 및 관절통을 호소한 공통점이 있었다. 본 증례 역시 발병일로부터 9일 정도의 지연 기간이 있었고, 소양감, 열감 등의 피부증상 외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난 것을 근거로 벌독에 의한 혈청병의 범주로 보았다. 다만 위 증례들과 다른 점은 본 증례의 경우 전신적으로 발생한 발적, 팽진, 소양감, 관절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는 두드러기와 더불어 안면부에는 입술과 안검 부위의 부종을 동반한 맥관부종이 같이 나타났음에 그 특징이 있었다.
안면에 얼음으로 5분간 맛사지한 후 gel 형태의 팩인 ‘어라연 맞춤팩 鮮(한국, 주식회사 BR)'을 1일 1회, 1회 30분가량 안면부에 사용하였다.
염증반응은 고대 로마의 Cornelius Celsus가 네 가지 주요 증상으로 발적, 발열, 동통 및 종창을 기술한것으로²²⁾ 본 증례에서 저자들은 발열과 부종을 중심으로 침치료, 한약치료와 더불어 자락요법, 안면진정 팩의 네 가지 치료를 시행하였다. 그 중에서 첫째, 八體質醫學은 권도원으로부터 창시된 것으로 1965년 10월 일본에서 개최된 제1회 世界鍼學術大會에서 그가 논문을 발표하여 최초로 소개되었다.
전신의 두드러기는 크게 소양감, 열감, 통증의 자각적 증상과 팽진, 발적의 육안적 소견을 관찰하였고, 안면의 맥관부종은 입술과 안검의 부종을 관찰하였다. 증상의 정도는 elimination은 -, trace는 ±, mild는 +, moderate는 ++, severe는 +++로 나누어 평가하였으며, 증상변화를 보다 정확히 기록하기 위해 사진자료를 남겼다(Fig.
증상의 정도는 elimination은 -, trace는 ±, mild는 +, moderate는 ++, severe는 +++로 나누어 평가하였으며, 증상변화를 보다 정확히 기록하기 위해 사진자료를 남겼다(Fig. 1~8).
평가척도는 전신 두드러기는 팽진, 발적의 육안적 소견과 소양감, 열감, 통증의 자각적 증상으로 나누었 으며, 안면 맥관부종은 부종의 정도를 기준으로 채택 하였다. 그 정도에 있어서 하 등²¹⁾의 경우 안면부 맥관부종의 육안적 소견을 다섯 단계로 나누어 평가한 것을 참고로 하여 본 증례에서도 각 항목을 elimination(-)부터 severe(+++)까지 다섯 단계로 나누어 평가하였다(Table 2, 3).
피부병에서 침윤성 병변이나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 관절염에서 관절부위의 국소부종과 같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인한 염증반응들은 濕邪의 성질과 유사하다고 하였는데²⁷⁾, 본 증례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발열과 부종을 동반한 濕熱證으로 진단하였다. 濕熱證 은 濕熱의 濊濁한 사기를 感受한 병증으로 濕은 陰邪이고 熱은 陽邪이므로 양자가 상호 결합하면 병증이 쉽게 낫지 않는다고 하였고, 經脈의 순행을 막아서 身痛身重한다고 하였는데²⁷⁾, 이는 《東醫寶鑑》¹⁸⁾에서도“熱傷血, 不能養筋, 故大筋爲拘攣, 濕傷筋, 不能束骨, 故小筋爲委弱也”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대상 데이터

2011년 10월 13일 입원당시 환자는 전신에 소양감과 열감을 호소하였고, 발적 및 팽진이 관찰되었으며, 근육통 및 관절통을 호소하였다. 안면부는 입술 및 안검 위주로 부종이 심하여 입술은 안정시 벌어진 상태였으며, 안검은 쌍꺼풀이 소실된 상태다.
본 증례의 증상은 크게 안면을 제외한 전신 두드러기와 안면 맥관부종의 두 방면이 있었으며, 그 내용은 Table 2, 3, Fig. 1～8과 같다. 두드러기는 발생기전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크게 면역학적 기전, 비 면역학적 기전 및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물리적 두드러기로 나눌 수 있다.

성능/효과

1. 본 증례에서 벌독에 의한 전신 두드러기와 안면 맥관부종 증상은 한방치료로 빠른 호전을 보였다. 2.
현재까지 벌독 알레르기 중 혈청병에 의하여 발생된 피부증상에 대한 임상연구들을 살펴보면 임 등¹⁰⁾은 홍반성 피부발진, 팽진, 고열, 오한, 근육통 및 다발성 관절통 등을, 배 등¹¹⁾은 피부발진, 두드러기, 발열, 다발성 관절통을, 조 등¹²⁾은 팔다리, 체간부의 피부 발진, 소양감, 관절통 및 근육통 등이 있었음을 보고하였다. 위 증례들의 경우 모두 발병일로부터 적게는 수일에서 많게는 20일 정도의 지연된 증상 발생을 보였으며, 피부증상 외에 근육통 및 관절통을 호소한 공통점이 있었다. 본 증례 역시 발병일로부터 9일 정도의 지연 기간이 있었고, 소양감, 열감 등의 피부증상 외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난 것을 근거로 벌독에 의한 혈청병의 범주로 보았다.
이러한 관점으로 치료를 시작한 이후, 주관적인 증상인 열감은 입원 3일 만인 10월 15일에 없어졌고 팽진과 발적, 소양감 역시 입원 1주일 만인 10월 19일에 거의 소멸되었으며 근육통은 10월 15일에, 관절통은 10월 17일에 완전히 사라졌다. 또한 맥관부종의경우 2011년 10월 13일 입원 당시에는 입술의 부종으로 안정시 입술이 벌어져 있었고 안검의 부종으로 쌍꺼풀이 보이지 않았으나 점차 가라앉기 시작하여 10월 19일에는 입술도 잘 다물어지고 쌍꺼풀도 드러났다.
안면부는 입술 및 안검 위주로 부종이 심하여 입술은 안정시 벌어진 상태였으며, 안검은 쌍꺼풀이 소실된 상태다. 일주일간의 침치료 및 한약치료 등을 통해 증상은 점진적으로 완화되어 2011년 10월 19일 퇴원 당시 대부분의 증상이 소실되었다. 치료 기간 동안 전신증상의 변화는 Table 2와 같으며, 안면증상의 변화는 Table 3과 같다.

후속연구

본 증례에서 벌독에 의한 전신 두드러기와 안면 맥관부종 증상은 한방치료로 빠른 호전을 보였다. 2. 앞으로 벌독으로 인한 혈청병 양상의 알레르기에 대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증례는 소양감, 열감, 통증의 주관적인 증상과 팽진, 발적, 부종이라는 객관적인 증상을 가진 혈청병 양상의 벌독 알레르기 환자에 대한 증례로서, 濕熱證이라는 辨證과 7일이라는 짧은 치료 기간의 특징이있었으므로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하지만 단일 증례라는 점과 혈청병과 관련된 조직검사가 동반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으며, 앞으로 한의학계에서 더욱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은 무엇에 의한 것인가?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wheal)이 특징적인데, 피부가 몹시 가려우며 경계가 명확하게 홍색 또는 흰색으로 부어오른다. 이러한 팽진은 혈관반응으로 인하여 피부의 진피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종에 의한 것으로, 부종이 진피 상부에 국한될 때에는 임상적으로 두드러기로 나타나며, 부종이 심부진피, 피하 또는 점막하 조직에 침범 하면 맥관부종(angioedema)이 나타나게 된다6) .벌독은 한의학에서 蜂毒이라고 불리어 왔으며 以毒治病, 즉 독으로 자극을 주어 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風濕으로 인한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데 활용되어 왔다7,8).
	곤충교상은 어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가?	곤충교상은 경미한 국소 반응인 교상 부위의 동통을 동반한 홍반이나 부종으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 증상까지 다양한 임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1,2). 벌독 알레르기에 의한 임상소견은 발적, 국소통증, 종창 같은 경미한 국소증상에서 아나필락시스 같은 전신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벌독 알레르기에 의한 임상소견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곤충교상은 경미한 국소 반응인 교상 부위의 동통을 동반한 홍반이나 부종으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 증상까지 다양한 임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1,2). 벌독 알레르기에 의한 임상소견은 발적, 국소통증, 종창 같은 경미한 국소증상에서 아나필락시스 같은 전신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벌독은 40여 가지의 펩타이드와 단백질 성분의 활성물질 복합체로 히스타민, 세로토닌, 카테콜아민 등의 아민류는 혈관확장 및 혈관투과성을 증가시켜 통증과 국소부종을 유발한다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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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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