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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최종적으로 사용된 표본수는 요인분석을 실시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최소표본수인 100을 충족시키므로(이학진․임지훈, 2005), 척도의 타당도 분석을 위한 최소한의 표본수가 확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전체와 개별 문항 간의 상관관계를 통하여 각 문항들이 동일 개념을 측정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일반적으로 전체와 개별 문항 간의 상관관계가 0.
- 뿐만 아니라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의 개발과 연구에의 적용은 주류 사회로 유입된 이주자의 입장에서만 이루어져 왔으며, 타문화를 받아들인 입장에서 경험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도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Sandhu와 Asrabadi(1994)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참고로 하여 다문화 가족의 시부모에게 적합하도록 재구성하여 척도를 개발하고자 한다.
- 서로 다른 문화에 의한 갈등과 적응의 어려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것은 다문화 가족이 겪고 있는 심리적인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들의 국제결혼으로 외국인 며느리를 가족으로 맞이한 시부모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고, 그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해 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외국인 며느리를 둔 다문화 가족의 시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도를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척도 개발을 위하여 이주자를 대상으로 하였던 기존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Sandhu and Asrabadi, 1994)을 참고로 하여 시부모에게 적합하도록 재구성하였다.
- 먼저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 확보를 위해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더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이주자를 받아들인 입장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도구가 전무한 상태에서 이주자 대상의 기존 척도를 이주자를 받아들인 가족의 입장에서 재구성하였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으로 이들 가족을 대상으로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는 노력이 요청된다. 특히 결혼 이민자의 시부모 표본을 구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하므로 표본 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동원해야 할 것이다.
- 탐색적 요인분석의 목적은 문항의 수를 줄여 척도를 설명하는 분산을 최대화하거나 척도가 어떠한 잠재적 요인으로 구성될 수 있는지 밝히기 위한 것이다(Netemeyer, Bearden and Sharma, 2003).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며느리를 둔 시부모의 문화적응 관련 스트레스의 구성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문항 분석을 통해 선별된 11개의 문항으로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선 요인분석이 가능한 자료인지 판단하기 위하여 KMO의 표본적합도 점검과 Bartlett's 검정 지표를 검토하였고(김계수, 2007), KMO 값은 0.
제안 방법
-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나타난 3요인 구조 모형을 검증하고자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11개의 측정문항이 3개의 잠재적인 요인을 잘 나타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각 문항을 해당 요인에만 부하되도록 하였다. 오차들 사이에는 서로 상관관계가 없으며 3개의 요인들 간에는 상관관계가 있도록 모형을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 문경시의 협조로 문경시에 거주중인 이주여성의 명단과 한글교실에 참여중인 이주 여성의 명단을 토대로 시부모가 생존해 있는 가구를 선별하여 개별 방문하였고 1:1 면접을 통하여 총 73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2차 조사는 예비조사를 포함하여 2008년 5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전년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를 토대로 하여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실시되었다. 이 조사에서 서울경기지역 다문화 가족의 시부모 91명과 전라남도 지역의 다문화 가족의 시부모 102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의 개발은 기존에 널리 사용되어 왔던 Sandhu와 Asrabadi(1994)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기본척도로 하여 이루어졌다. 7가지 하위차원의 36문항 중에서 다문화가족의 시부모에게 적합하지 않은 문항을 제외시킨 후 16문항의 척도로 재구성하였다. Sandhu와 Asrabadi(1994)가 개발한 'Acculturative Stress for International Student(ASSIS)'는 다른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가 언어능력과 관계된 스트레스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에 비하여, 지각적 (perceptual)이고 관계적인(relational) 측면과 같이 사회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보다 강조하고 있어 이주여성의 가족에게 적용하기에 알맞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 척도의 구성요인을 살펴본 후에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내적 신뢰도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구성된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을 위하여 PASW statistics 18.
- 서울경기지역에서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지역사회 복지관, 외국인 관련 시민단체 등 이주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기관의 협조를 구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기관의 프로그램 참여중이며 조사에 응하기로 동의한 이주여성에게 시부모용 설문지를 배부하여 돌려받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서울지역 조사가 직접면접이 아닌 설문지 배부형식으로 진행된 이유는 지방의 ‘군’ 단위 조사지역에 비하여 설문조사 및 가정방문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연구대상자에의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 문항 분석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졌는데 첫째, 평균과 분산을 산출한 뒤 문항의 편포도와 표준화 점수를 구하여 제거할 문항이나 표본에 이상치가 있는지 검토하였다. 둘째, 요인분석이 가능한 최소한의 표본수를 확인하고 척도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결측치를 제거하였다. 셋째, 전체와 개별문항 간 그리고 개별 문항 간의 상관관계 등을 검토하여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상관을 보이는지 검토하였다.
- 뿐만 아니라 척도 타당화 분석에 사용되는 구조방정식 모형에서 적용가능한 정상 분포의 조건은 -2<왜도<2, -4<첨도<4로 보고 있으므로 (김주환,김민규,홍세희, 2009), 편포도 이상에 의해 제거 대상이 된 문항은 없었다. 또한 각 문항의 표준화 점수를 이용하여 이상치를 검토하였는데, 표본수가 80 이상인 경우에 표준화 점수가 3 이상인 경우 이상치로 판단하므로(김계수, 2007; Devellis, 2003), 이에 따라 11명의 이상치를 표본에서 제거하였다.
- 3 이하의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개별 문항은 없었다. 또한 서로 중복되는 의미를 가지는 문항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척도의 개별 문항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다중공선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문항 제거의 기준(Stevens, 1992)으로 제시되는 ± 0.
- 우선 1차 조사는 2007년 7월 경남 문경시의 다문화 가족의 시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문경시의 협조로 문경시에 거주중인 이주여성의 명단과 한글교실에 참여중인 이주 여성의 명단을 토대로 시부모가 생존해 있는 가구를 선별하여 개별 방문하였고 1:1 면접을 통하여 총 73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2차 조사는 예비조사를 포함하여 2008년 5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전년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를 토대로 하여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실시되었다.
- 이처럼 기존의 척도를 재구성하여 개발한 척도를 토대로 하여 문항의 제거와 표본의 이상치 등을 살펴보기 위하여 우선 기술 분석을 통한 문항 분석을 실시하였다. 문항 분석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졌는데 첫째, 평균과 분산을 산출한 뒤 문항의 편포도와 표준화 점수를 구하여 제거할 문항이나 표본에 이상치가 있는지 검토하였다. 둘째, 요인분석이 가능한 최소한의 표본수를 확인하고 척도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결측치를 제거하였다.
- 셋째, 전체와 개별문항 간 그리고 개별 문항 간의 상관관계 등을 검토하여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상관을 보이는지 검토하였다. 문항 분석 다음으로는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의 요인 구성을 살펴보았다. 척도의 구성요인을 살펴본 후에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내적 신뢰도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연구목적에 부합하도록 이 척도에서 '향수병' (4문항)과 '죄책감' (2문항)의 두 영역을 모두 제외하였고 나머지 영역들에서 연구 대상에 사용하기 적절하지 않은 문항들을 제외시킨 뒤, 총 16문항을 선정하여 시부모를 위한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구성하였다.
- 이 척도는 이승종(1995)에 의하여 한국어로 번안되어 처음 사용되었으며, 지금까지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관련된 여러 연구들에서 빈번하게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연구 대상인 시부모들에게 적합하도록 수정하여 재구성하였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여 만들어진 Sandhu와 Asrabadi (1994)의 척도는 차별과 편견, 보상과 대우, 동등한 기회와 관련된 '지각된 차별감‘ 영역, 고향에 대한 그리움, 낯선 환경의 생활, 가족의 그리움과 관련된 '향수병' 영역, 문화와 가치관 인정, 직간접적인 적대감과 관련된 '지각된 적대감' 영역, 신변위협과 안전, 대인기피, 낮은 자아상과 관련된 '두려움' 영역, 음식, 문화적응력, 언어, 압박감과 관련된 '문화충격' 영역, 가족과의 분리, 체류형태와 관련된 '죄책감' 영역, 기타 영역 등의 7가지 하위 차원의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둘째, 요인분석이 가능한 최소한의 표본수를 확인하고 척도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결측치를 제거하였다. 셋째, 전체와 개별문항 간 그리고 개별 문항 간의 상관관계 등을 검토하여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상관을 보이는지 검토하였다. 문항 분석 다음으로는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의 요인 구성을 살펴보았다.
- 11개의 측정문항이 3개의 잠재적인 요인을 잘 나타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각 문항을 해당 요인에만 부하되도록 하였다. 오차들 사이에는 서로 상관관계가 없으며 3개의 요인들 간에는 상관관계가 있도록 모형을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모형의 상관계수와 회귀계수는 모두 p<0.
- 외국인 며느리를 둔 시부모의 문화 적응과 관련된 스트레스 척도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의 36문항 중에서 연구 목적에 부합하도록 연구 대상에 적절하지 않은 문항들을 제외시킨 뒤 16문항을 채택하여 구성하였다. 제외된 문항은 새로운 사회에 유입된 이주자의 입장에서만 응답 가능한 문항, 즉 향수병과 관련된 문항 혹은 가족과의 분리, 체류형태와 관련된 문항 등 시부모의 문화적응과 관련이 적어 제외하였다.
- 우선 각 항목별로 기술 분석을 실시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하였고 정규 분포 정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첨도(skewness)와 왜도(kurtosis) 및 이상치(outlier)를 검토하였고 그 결과는 와 같다.
- 제외된 문항은 새로운 사회에 유입된 이주자의 입장에서만 응답 가능한 문항, 즉 향수병과 관련된 문항 혹은 가족과의 분리, 체류형태와 관련된 문항 등 시부모의 문화적응과 관련이 적어 제외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선별된 16개의 예비 문항의 양호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266명의 시부모의 자료를 기초로 하여 문항 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선 각 항목별로 기술 분석을 실시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하였고 정규 분포 정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첨도(skewness)와 왜도(kurtosis) 및 이상치(outlier)를 검토하였고 그 결과는 <표 2>와 같다.
-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정미경과 이규미(2009)는 문항 응답의 분포에서 하나의 응답범주에 65% 이상 응답된 경우를 문항 제거의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지나치게 낮은 평균과 분산을 보이면서 동시에 개별문항 간 상관관계 분석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5개의 문항을 예비 문항에서 제외하여 총 11개의 문항을 선별하였다.
- 이처럼 기존의 척도를 재구성하여 개발한 척도를 토대로 하여 문항의 제거와 표본의 이상치 등을 살펴보기 위하여 우선 기술 분석을 통한 문항 분석을 실시하였다. 문항 분석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졌는데 첫째, 평균과 분산을 산출한 뒤 문항의 편포도와 표준화 점수를 구하여 제거할 문항이나 표본에 이상치가 있는지 검토하였다.
- 서울지역 조사가 직접면접이 아닌 설문지 배부형식으로 진행된 이유는 지방의 ‘군’ 단위 조사지역에 비하여 설문조사 및 가정방문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연구대상자에의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고흥군, 무안군, 보성군, 나주군, 목포시의 각 군청과 시청의 사회복지과 공무원의 협조를 받아 각 지역에 거주중인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명단을 토대로 시부모가 한 쪽이라도 생존해 있는 가구를 선별한 후 조사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동의를 구한 뒤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렇게 2차에 걸친 조사과정을 거쳐 총 266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 본 연구는 외국인 며느리를 둔 다문화 가족의 시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도를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척도 개발을 위하여 이주자를 대상으로 하였던 기존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Sandhu and Asrabadi, 1994)을 참고로 하여 시부모에게 적합하도록 재구성하였다. 분석 결과,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는 최종적으로 11문항이 선택되었고, '편견 및 차별감 지각', '문화적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 '일상생활의 불편'의 세 요인으로 구성된 척도가 제시되었으며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 탐색적 요인 분석을 통해 구성된 요인 구조에 따라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의 신뢰도와 각 하위 영역의 신뢰도를 살펴보았다. <표 4>에서 볼 수 있듯이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의 Cronbach's α 계수는 0.
-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나타난 3요인 구조 모형을 검증하고자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11개의 측정문항이 3개의 잠재적인 요인을 잘 나타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각 문항을 해당 요인에만 부하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2007년과 2008년에 실시된 두 차례의 조사를 통하여 수집된 다문화가족의 시부모 266명의 자료를 기초로 하였다. 우선 1차 조사는 2007년 7월 경남 문경시의 다문화 가족의 시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 본 연구는 2007년과 2008년에 실시된 두 차례의 조사를 통하여 수집된 다문화가족의 시부모 266명의 자료를 기초로 하였다. 우선 1차 조사는 2007년 7월 경남 문경시의 다문화 가족의 시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문경시의 협조로 문경시에 거주중인 이주여성의 명단과 한글교실에 참여중인 이주 여성의 명단을 토대로 시부모가 생존해 있는 가구를 선별하여 개별 방문하였고 1:1 면접을 통하여 총 73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 2차 조사는 예비조사를 포함하여 2008년 5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전년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를 토대로 하여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실시되었다. 이 조사에서 서울경기지역 다문화 가족의 시부모 91명과 전라남도 지역의 다문화 가족의 시부모 102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서울경기지역에서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지역사회 복지관, 외국인 관련 시민단체 등 이주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기관의 협조를 구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고흥군, 무안군, 보성군, 나주군, 목포시의 각 군청과 시청의 사회복지과 공무원의 협조를 받아 각 지역에 거주중인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명단을 토대로 시부모가 한 쪽이라도 생존해 있는 가구를 선별한 후 조사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동의를 구한 뒤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렇게 2차에 걸친 조사과정을 거쳐 총 266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 이와 함께 본 연구에서 문화적응 척도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6명을 다시 분석에서 제외시켰으며 최종적으로 254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최종적으로 사용된 표본수는 요인분석을 실시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최소표본수인 100을 충족시키므로(이학진․임지훈, 2005), 척도의 타당도 분석을 위한 최소한의 표본수가 확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데이터처리
- 척도의 구성요인을 살펴본 후에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내적 신뢰도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 분석 방법은 직교회전 중에서 varimax 회전 방식을 사용하였고 결과는 와 같다.
-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의 개발은 기존에 널리 사용되어 왔던 Sandhu와 Asrabadi(1994)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기본척도로 하여 이루어졌다. 7가지 하위차원의 36문항 중에서 다문화가족의 시부모에게 적합하지 않은 문항을 제외시킨 후 16문항의 척도로 재구성하였다.
성능/효과
- 723으로 나타났으나 표본의 수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의미있는 지표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추세이다(김계수, 2007; 안정신․강인․김윤정, 2009). GFI와 AGFI는 각각 0.926, 0.880으로 적합한 모형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적합도를 판정하는데 선호되고 있는 지수인 CFI와 IFI값도 0.929, 0.904로 나타나 모형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표본의 크기에 덜 민감하고 모형의 간명성을 선호하는 적합도 지수인 TLI의 경우에도 0.
- 분석 결과,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는 최종적으로 11문항이 선택되었고, '편견 및 차별감 지각', '문화적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 '일상생활의 불편'의 세 요인으로 구성된 척도가 제시되었으며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한 11개 문항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아이겐값 1.0이상의 3개 요인으로 구성됨이 나타났으며 3개의 요인이 전체 변량의 63.41%를 설명하였다. 11개의 문항 중에서 전체 변량의 24.
-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구성된 예비 척도는 차별감, 적대감, 문화 차이와 관련된 문항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러한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Likert식 5점 평가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속연구
-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는 문화 적응 과정에 비교적 취약한 노인들이 외국인 며느리를 두게 되면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평가함으로써, 그들이 직면한 가족 내 위기 극복과 건강한 적응을 도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궁극적으로 개발된 척도를 이용한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문화 가족의 갈등 및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개입 방안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척도의 활용은 추후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다루기 위한 대처 기술 등에 관한 프로그램의 제공과 다문화 가족 교육 및 상담 등의 실천 개입의 효과성 논의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 특히 결혼 이민자의 시부모 표본을 구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하므로 표본 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동원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탐색적으로 개발하여 사용한 척도에는 한국 사회와 가족의 모습 등이 좀 더 반영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문항 개발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 특히 동거 확률이 높으며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 시부모와 며느리의 갈등이 다문화 가족의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시부모가 인지하고 있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측정은 이주여성만을 대상으로 해왔던 편향된 관점을 극복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지금까지 문화적응이 양방향적임에도 불구하고 이주자를 받아들인 입장에서 받게 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도구가 없었다는 점, 그리고 문화 적응은 복잡한 심리적인 과정이라는 점에서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는 사정을 위한 유용한 도구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는 문화 적응 과정에 비교적 취약한 노인들이 외국인 며느리를 두게 되면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평가함으로써, 그들이 직면한 가족 내 위기 극복과 건강한 적응을 도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궁극적으로 개발된 척도를 이용한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문화 가족의 갈등 및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개입 방안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척도의 활용은 추후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다루기 위한 대처 기술 등에 관한 프로그램의 제공과 다문화 가족 교육 및 상담 등의 실천 개입의 효과성 논의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 한편, 본 연구의 이러한 의의와 함께 향후 연구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먼저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 확보를 위해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더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이주자를 받아들인 입장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도구가 전무한 상태에서 이주자 대상의 기존 척도를 이주자를 받아들인 가족의 입장에서 재구성하였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으로 이들 가족을 대상으로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는 노력이 요청된다.
- 또한 지금까지 문화적응이 양방향적임에도 불구하고 이주자를 받아들인 입장에서 받게 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도구가 없었다는 점, 그리고 문화 적응은 복잡한 심리적인 과정이라는 점에서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는 사정을 위한 유용한 도구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는 문화 적응 과정에 비교적 취약한 노인들이 외국인 며느리를 두게 되면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평가함으로써, 그들이 직면한 가족 내 위기 극복과 건강한 적응을 도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궁극적으로 개발된 척도를 이용한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문화 가족의 갈등 및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개입 방안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본 연구에서 제시된 시부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는 다문화 가족 내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 및 스트레스를 이주여성만의 시각이 아닌 다른 가족 구성원, 즉 시부모의 시각을 보여줄 수 있어 가족 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동거 확률이 높으며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 시부모와 며느리의 갈등이 다문화 가족의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시부모가 인지하고 있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측정은 이주여성만을 대상으로 해왔던 편향된 관점을 극복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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