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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Andersen-Newman 모형을 바탕으로 다약제복용 노인들의 약물 오용 행위 정도를 파악하고 오용 행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Figure 1).
- 본 연구는 다약제 복용 노인을 대상으로 약물 오용 행위 정도를 알아보고 오용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약물 오용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교육 중재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며 본 연구의 구체적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약물 오용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 보았다.
- 또한 가족의 도움 없이 약물을 혼자 복용하는 노인이 많아 사회적 지지에는 가족의 지지보다는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약물 오용에 영향을 주는 촉진요인으로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 처방약물에 대한 유익성, 가능요인으로는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필요요인으로는 주관적 건강상태, 질병수를 본 연구의 주요 변수로 보고, 지금까지 국내에서 거의 연구대상이 되지 않았던 다약제 복용자를 대상으로 약물 오용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봄으로써 앞으로 노인들을 위한 약물 오용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 충남 C시에 소재하고 있는 10개 아파트를 편의표집하여 노인정을 방문하여 노인회장을 만나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였다. 이중 자료수집을 허락한 6개 아파트 노인정에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허락을 얻지 못한 곳은 아파트 주변 공원에서 편의표집에 의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제안 방법
- 약물 유익성에 대한 신념은 약물 복용의 필요성(necessity)에서 약물부작용에 대한 염려(concern)를 뺀 점수로 약물 필요성이 염려 보다 크다고 믿는 정도를 나타낸다. Horne 등(1999)이 개발한 약물신념 도구(Beliefs about Medicines Questionnaire: BMQ)를 사용하였으며 이 도구는 영문으로 되어 있어 한글로 번역, 역번역 과정을 거쳐 영문학자에게 번역의 타당성을 검증 받은 후 지역사회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통하여 이해가 안 되는 문구는 수정하였다. 약물유익성에 대한 신념 도구는 질병 조절을 위해 약물 복용 필요성에 대한 신념을 묻는 5문항과 약물 복용이 가져오리라 생각하는 부작용에 대한 염려 5문항으로 각각 구성 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1점부터 ‘매우 동의한다’ 5점까지 5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 약물 오용이란 약물의 잘못된 사용을 말하며, 약물을 의료인과 약사의 지시나 명시되어 있는 용법대로 사용하지 않거나 의사의 처방에 따르지 않고 임의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Park, 2009). 약물 오용 행위 도구는 Lee (2001)가 개발한 약물 오용 행위 13문항 중 본 연구대상에게 적합 하지 않은 3개 문항을 제외한 10개 문항에 대해 노인간호학 전공교수 1인, 약사 1인, 노인전문간호사 1인에게 전문가 타당도를 본 후, 지역사회 거주 노인 환자 10명에게 예비조사하여 이해 안 되는 문구는 수정한 후 예비조사 신뢰도를 구하였다. 약물 오용 행위는 약물의 용량이나 횟수 늘림, 용량이나 횟수 줄임, 약물복용을 잊고 누락, 증상이 없어져 약물 중단, 부작용으로 임의 중단, 다음에 사용하기 위해 약물 남기기, 처방약과 비처방약 병용, 타인의 약물사용, 술과 함께 복용, 안 먹은 줄 알고 한 번 더 먹음의 1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연구도구는 일반적 특성 11문항, 약물 오용 행위 10문항, 촉진요인 16문항(복용약물 지식 6문항, 유익성에 대한 신념 10문항), 가능요인(의료진과의 의사소통) 5문항, 필요요인 2문항(주관적 건강상태 1문항, 질병 수 1문항)으로 총 44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 특성으로는 연령, 성별, 교육 정도, 종교, 거주상태, 경제상태, 약물수, 약 분류, 처방약물의 종류, 투약보조자 유무, 부작용 경험을 조사하였다.
- 가능요인으로는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측정하였다.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은 Hogan과 Kwan (2006)이 다약제 복용자들을 위해 개발한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5개 문항을 한글로 번역-역번역의 과정을 거친 후 영문학자에게 번역의 타당성을 검증 받고 다시 전문가 타당도를 보기 위해 노인 간호학 전공교수 1인, 의사 1인, 노인전문간호사 1인에게 검토 받은 후 지역사회 거주 노인 환자 10명에게 예비조사를 한 후 이해가 안 되는 문구는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복용하는 모든 약물(비처방약 포함)에 대한 상담, 알레르기나 이상반응이 나타난 약물에 대한 상담, 처방 약물 중단전 상담, 새로운 약물로 인해 나타난 문제 상담, 비처방약물 복용 전 상담의 5개 문항 3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하지 않는다’ 1점, ‘반반이다’ 2점, ‘항상 한다’ 3점의 3점 척도로 측정하여 각 문항의 점수를 합한 후 다시 문항수로 나눈 값을 산출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을 잘 하는 것으로 보았다.
- 연구도구는 일반적 특성 11문항, 약물 오용 행위 10문항, 촉진요인 16문항(복용약물 지식 6문항, 유익성에 대한 신념 10문항), 가능요인(의료진과의 의사소통) 5문항, 필요요인 2문항(주관적 건강상태 1문항, 질병 수 1문항)으로 총 44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 특성으로는 연령, 성별, 교육 정도, 종교, 거주상태, 경제상태, 약물수, 약 분류, 처방약물의 종류, 투약보조자 유무, 부작용 경험을 조사하였다.
- 65세 이상 노인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연구참여에 동의하고 복용하고 있는 약제가 5개 이상인 다약제 복용자 1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연구목적과 면접방법 및 설문지 내용에 대해 교육받은 5명의 연구조사원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1:1로 면접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에는 1인당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 점수가 높을수록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건강상태가 좋음을 의미한다. 질병 수는 노인들이 알고 있는 자신의 질병을 기술하게 한 후 복용하고 있는 약물과 비교하여 재확인한 후 질병수를 기록하였다.
- 촉진요인으로는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과 약물유익성에 대한 신념을 측정하였다.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은 Lee (2001)의 약물에 대한 지식 도구를 사용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처방 약물의 이름, 복용 목적, 용량, 복용 회수, 복용시간, 부작용을 알고 있는지 6개 문항을 조사하였다.
- 연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은 연구목적만을 위해 사용할 것이며, 연구참여자의 익명이 보장됨을 설명하였고 중간에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추후에도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처를 알려주었으며 설문조사 후 연구참여에 대해 감사의 사례를 하였다.
- 필요요인으로는 주관적 건강상태와 질병수를 측정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WHO Regional Office for Europe(1996)이 건강 관련 면접조사에서 주관적 건강상태를 측정하는데 적절한 것으로 제시한 ‘당신의 건강상태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의 1개 문항으로 측정하였으며 아주 좋지 않다 1점부터, 매우 좋다 5점까지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자료수집기간은 2011년 3월 14일 부터 2011년 4월 15일까지이었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연구참여에 동의하고 복용하고 있는 약제가 5개 이상인 다약제 복용자 1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연구목적과 면접방법 및 설문지 내용에 대해 교육받은 5명의 연구조사원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1:1로 면접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 대상자 수는 power analysis를 한 결과 5개의 독립변수에 대한 다중 회귀분석에서 중간효과 크기 .15, 검정력 .80, 유의 수준 .05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 표본수는 92명이나(Cohen, 1988), 선행연구에서 5개 이상의 약물 복용자가 전체 대상자의 26.7~40%였다는 자료를 기초로(Junius-Walker, Theile, & Hummers-Pradier, 2007; Lee, 2001; Steinman et al., 2006) 250명을 1차 대상자로 하였으며 이 중 5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다약제 복용자 116명을 본 연구의 최종 분석 대상자로 하였다.
- 충남 C시에 소재하고 있는 10개 아파트를 편의표집하여 노인정을 방문하여 노인회장을 만나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였다. 이중 자료수집을 허락한 6개 아파트 노인정에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허락을 얻지 못한 곳은 아파트 주변 공원에서 편의표집에 의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1년 3월 14일 부터 2011년 4월 15일까지이었다.
- 충남 C시 노인정과 아파트 주변 공원 등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MMSE-K (Korean version of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도구로 측정하여 24점 이상이 나와 인지기능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사람 중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연구에의 참여에 동의한 250명을 편의 표집 하였다. 이중 지난 4주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처방약물과 비처방약물을 합해 하루 복용하는 총 약물수가 5개 이상인 다약제 복용자 116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다약제 복용자란 여러 종류의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는 자를 말하는데 본 연구에서 5개 이상의 약물 복용자를 다약제 복용자(Polypharmacy)로 정한 이유는 노인 대상 약물 관련 선행 연구(Modig et al.
- 이중 자료수집을 허락한 6개 아파트 노인정에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허락을 얻지 못한 곳은 아파트 주변 공원에서 편의표집에 의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1년 3월 14일 부터 2011년 4월 15일까지이었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연구참여에 동의하고 복용하고 있는 약제가 5개 이상인 다약제 복용자 1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충남 C시 노인정과 아파트 주변 공원 등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MMSE-K (Korean version of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도구로 측정하여 24점 이상이 나와 인지기능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사람 중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연구에의 참여에 동의한 250명을 편의 표집 하였다. 이중 지난 4주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처방약물과 비처방약물을 합해 하루 복용하는 총 약물수가 5개 이상인 다약제 복용자 116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을,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 유익성,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주관적 건강상태, 질병수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약물 오용 행위에 있어서는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약물 오용 행위와 제변수와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을 사용하였다. 약물 오용 행위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발견하기 위해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 적으로 유의한 변수들을 독립변수로 약물 오용 행위를 종속변수로 하여 단계적 선형 회귀분석을 하였다. 회귀분석의 기본가정과 다중공선성 진단을 위해 Dubin-Watson을 이용하여 오차의 상관성을 검정한 결과 1.
- 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을,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 유익성,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주관적 건강상태, 질병수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약물 오용 행위에 있어서는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약물 오용 행위와 제변수와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을 사용하였다. 약물 오용 행위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발견하기 위해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 적으로 유의한 변수들을 독립변수로 약물 오용 행위를 종속변수로 하여 단계적 선형 회귀분석을 하였다.
- 약물 오용 행위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발견하기 위해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 적으로 유의한 변수들을 독립변수로 약물 오용 행위를 종속변수로 하여 단계적 선형 회귀분석을 하였다. 회귀분석의 기본가정과 다중공선성 진단을 위해 Dubin-Watson을 이용하여 오차의 상관성을 검정한 결과 1.784로 2에 가까 우므로 자기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으며 다중공선성을 검정한 결과 공차한계(tolerance)는 .91~.99로 0.1 이상으로 나타났고, 분산 팽창인자(VIF)는 1.02~1.10으로 10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상태지수는 1~13.69로 30 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 단계적 중회귀 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에서 p<.
이론/모형
- 촉진요인으로는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과 약물유익성에 대한 신념을 측정하였다.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은 Lee (2001)의 약물에 대한 지식 도구를 사용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처방 약물의 이름, 복용 목적, 용량, 복용 회수, 복용시간, 부작용을 알고 있는지 6개 문항을 조사하였다. 알고 있는 경우 1점, 모르는 경우 0점으로 처리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문헌고찰을 통해 파악된 요인들을 Andersen-Newman 모형에 따라 분류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모두 의료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고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장애가 없는 노인들이어서 Andersen-Newman 모형 개념 중 본 연구의 대상자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의료보험, 일상생활수행능력은 제외하였다.
성능/효과
- 가능요인으로는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조사하였는데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은 3점 만점에 2.03±0.47점으로 중간점수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를 보 였다.
- 그 다음으로 다약제 복용자들의 약물 오용 행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필요요인 중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였는데,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약물 오용 행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lalock 등(2005)이 Andersen-Newman 모형을 기반으로 약물 복용요인을 조사한 결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서 부적절한 약물 복용이 많았다고 한 결과와 유사한 결과이다.
- 다약제 복용자의 평균 약물 수는 9.5개(±4.3)였고 최소 5개부터 최대 23개까지 복용하고 있었다.
- 또한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염려는 평균 2.32±0.86으로 중간값 이하로 낮게 인지하고 있었고 약물 오용과는 유의한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처방 약물의 유익성(필요성-염려)은 약물 오용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복용하는 모든 약물(비처방약 포함)에 대한 상담, 알레르기나 이상반응이 나타난 약물에 대한 상담, 처방 약물 중단전 상담, 새로운 약물로 인해 나타난 문제 상담, 비처방약물 복용 전 상담의 5개 문항 3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하지 않는다’ 1점, ‘반반이다’ 2점, ‘항상 한다’ 3점의 3점 척도로 측정하여 각 문항의 점수를 합한 후 다시 문항수로 나눈 값을 산출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을 잘 하는 것으로 보았다.
- 본 연구에서 Andersen-Newman 모형을 바탕으로 다약제 복용 노인들의 약물 오용 행위를 예측해 주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가능요인에서는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이 약물 오용 행위의 강력한 예측인자였고 그다음이 필요요인 중 주관적 건강상태였으며 마지막으로 촉진요인 중 지식이 오용 행위의 예측인자였으며 이 세 개의 변수가 약물 오용 행위를 42%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약제 복용 노인들의 약물 오용 행위를 줄이고 올바른 약물 복용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고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므로 약물 오용 예방 교육 프로그램에 의료진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전략을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본 연구에서 다약제 복용 노인의 약물 오용 행위를 예측해 주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가능요인 중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필요요인 중 주관적 건강상태, 촉진요인 중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이 전체 약물 오용 행위를 42%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약물 오용 정도를 보면 전체 평균은 3.04±1.89점이었고 전체 92.2%의 대상자가 1가지 이상의 오용 행위를 하고 있어 오용 행위의 심각성을 보여주었다.
- 약물 오용 행위와 제변수와의 상관성을 보면(Table 3),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r=-.32 p<.001), 의료진과의 의사소통(r=-.50, p<.001), 주관적 건강상태(r=-.45 p<.001)는 유의한 음의 상관성을 보여, 지식이 낮을수록,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이 적을수록, 지각한 건강상태가 낮을수록 약물 오용 행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약물 유익성(r=.05, p=.611), 필요성(r=.12, p=.196), 염려(r=.06, p=.545), 질병수(r=-.12, p=.210)는 약물 오용 행위와 유의한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약물의 필요성은 평균 4.04±0.85점으로 비교적 높게 인지하고 있었 으며 약물 부작용에 대한 염려는 평균 2.32±0.86점으로 중간점수 보다 낮은 값을 보였다.
- 대상자의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본 연구 계획에 대하여 연구윤리 심의 위원회의 승인(DKUH IRB)을 받았으며,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연구 참여 동의서에 사인을 받았다. 연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은 연구목적만을 위해 사용할 것이며, 연구참여자의 익명이 보장됨을 설명하였고 중간에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추후에도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처를 알려주었으며 설문조사 후 연구참여에 대해 감사의 사례를 하였다.
- 오용 행위 중 50% 이상의 대상자가 오용하는 것으로 응답한 항목을 보면 ‘약물을 잊고 안 먹은 적이 있다’가 61.2%로 가장 많았다.
-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은 각 문항의 점수를 더한 후 다시 문항 수로 나눈 평량평균 값을 구하였으며 점수가 높을 수록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응답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본인이 복용하는 약물의 목적은 현재 가지고 있는 질환과 그에 대한 치료약물 복용 여부를 다시 물어서 확인하여 서로 일치하지 않거나 복용약물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경우에는 약물목적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 처방약물의 필요성은 평균 4.04±0.97로 대부분의 응답자가 처방 약물이 본인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었지만 약물 오용과는 유의한 상관성이 없었다.
후속연구
- 이러한 의료 환경에서는 의료인 중에서도 간호사가 복용약물에 대해 노인에게 교육할 수 있는 중요한 인력이라고 본다. 따라서 간호사들은 다약제 복용 노인들의 외래 방문시 충분한 상담시간을 갖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점검하고 집에 어느 정도의 약이 남아 있는지 조사하여 복용여부를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며, 약물 치료 지시 이행의 중요성, 약물의 용량, 복용시간 및 복용법, 예측가능한 부작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복약지도를 해 주는데 앞장서야 하리라 본다. 또한 의료진도 노인들이 처방약 뿐 아니라 복용하고 있는 비처방약까지 모두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이상의 결과에서 다약제 복용 노인들은 일반 노인들 보다 약물 오용 행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약물 오용 행위에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주관적 건강상태,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유용한 개념으로 파악되었으므로 이 연구결과를 추후 약물 오용 예방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본 연구는 일부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사회 노인을 편의 표집하여 수집한 자료이므로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을 가지므로 추후연구에서는 전국 규모의 더 큰 표본을 대상으로 반복연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며 오용 행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이 있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 26개(1~5개 범위) 이었으며 질병수는 약물 오용 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는 못하였다. 이는 Barat 등(2001)의 연구에서 2명 이상의 의사로부터 약물 처방을 받을 때 불이행이 많다고 하였으며 Hajjar 등(2007)이 여러 문헌을 분석해 본 결과 병원 방문수, 의사수가 많은 사람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이 많다고 한 결과로 유추해 볼 때 추후 연구에서는 단순히 질병수 만을 조사할 것이 아니라 질병으로 인해 방문한 의사의 수나 병원 사용수를 함께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이상의 결과에서 다약제 복용 노인들은 일반 노인들 보다 약물 오용 행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약물 오용 행위에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주관적 건강상태, 복용약물에 대한 지식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유용한 개념으로 파악되었으므로 이 연구결과를 추후 약물 오용 예방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본 연구는 일부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사회 노인을 편의 표집하여 수집한 자료이므로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을 가지므로 추후연구에서는 전국 규모의 더 큰 표본을 대상으로 반복연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며 오용 행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이 있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처방약물의 필요성은 대부분 높게 인지하고 있고 약물 부작용에 대한 염려는 대부분 낮게 인지하고 있어 응답의 편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오용 행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본 연구에서와 같은 약물 유익성 개념을 이용한 선행연구가 별로 없었으므로 추후 좀 더 다양한 대상자와 더 큰 표본을 가지고 더 연구되어야 할 개념이라 본다.
- 특히 5개 이상의 다약제 복용자들은 복용하는 약물이 많아 기억하기가 더욱 어려우므로 약물복용을 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소지자의 경우에는 약물 복용시간을 핸드폰에 알람으로 설정해주거나, 일일 투약할 약을 아침, 점심, 저녁, 잠자기 전으로 구분 보관하여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1일 복용 약통’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약물 복용에 대한 기억을 돕기 위한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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