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국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낙상예방 운동프로그램이 근력증가에 미치는 효과: 메타분석

박소연; 신인수

국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낙상예방 운동프로그램이 근력증가에 미치는 효과: 메타분석
Muscle Strengthening Effects of Exercise Programs for Preventing Falls Among the Elderly in Korea: A Meta-Analysis 원문보기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 = Physical Therapy Korea, v.18 no.3, 2011년, pp.38 - 48

박소연 (전주대학교 대체의학대학 물리치료학과) , 신인수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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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m of the study was to identify which fall-prevention program offered in community settings in Korea is the most effective in strengthening muscles. Muscle weakness is one of the major risk factors causing falls among the elderly.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nd clinical controlled trials published between 1996 and February 2011 were included in this study. Seventeen of the 69 identified studies met the study's criteria and were included in this meta-analysis. The overall effect size of the program was .822 (95% confidence interval= .717~.927). The general strengthening exercise (1.608), dance sports training (1.538), Thera-band exercise for lower extremities (1.517), Seniorobic exercise (1.146), gait training (.959), balance training (.909), gradual resistive exercise (.888), and multifactorial fall prevention (.842) programs all show positive effects on muscle strengthening. Subgroup analyses found that more relative effects are seen in programs offered to the more elderly. In this study, the effect of increasing muscle strength on the prevention of falls can only be indirectly suggested; there are few available studies that report the frequency or history of falls in Korea.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examine the direct effect of fall prevention exercise programs among the elderl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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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낙상 예방프로그램의 효과와 관련하여 국내에서 출판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구미옥 등(2005)과 박승민(2010)이 노인을 위한 낙상예방 운동중재 효과에 대해 분석했지만 국내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국외에서 실시된 실험연구를 대상으로 메타분석하였고, 김원옥 (1998)은 노인들에서 발생하는 낙상 빈도와 위험요인,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고찰연구를 발표하였지만 종설연구였으며, 정복자(2008)의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실시된 연구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지만, 연구대상, 운동유형, 운동의 구성요소, 측정항목 등의 4가지 변인에 대해서 단순히 빈도와 백분율을 제시하여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방법으로 분석하여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실시된 낙상예방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의 효과를 과학적이며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예방프로그램이 낙상관련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미치지만 미국 노인협회(2001)에서 기존연구를 바탕으로 낙상 위험요인과 상대적 위험도를 제시한 문헌에 근거하여, 근력약화, 낙상경험, 보행장애, 균형장애, 보조기구 사용, 시력장애, 관절염, 일상생활동작 장애, 우울증, 인지기능장애, 80세 이상의 순서로 나타나, 낙상발생에는 근력약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근력에 미치는 영향에 한정하여 분석하였다.
낙상은 예방이 가능하므로 낙상으로 인한 의료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예방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Sattin, 1992). 본 연구는 국내에서 실시된 다양한 낙상예방프로그램의 효과를 메타분석을 통하여 종합함으로써 한국 실정에서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하고자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분석하는데 적합한 대상 논문을 수집후 개별연구들에서 측정된 효과크기가 동일한 모집단에서 추출된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동질성 검정을 시행하였다. 동질성이 확보된 경우에는 연구내 변동량(within-study variation)을 고려한 고정효과 모형을 사용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표 2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이질적인 것으로 나타나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전체 효과크기를 추정하기 위해서 랜덤효과 모형을 사용하였다(Borenstein 등, 2009).
효과크기의 계산을 위해서, 이 연구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사후 검사(pre-post test) 결과를 사용해서 ‘표준화된 평균차 변화(standardized mean change difference)’의 효과크기를 계산하였다(Becker, 1988; Morris와 DeShon, 2002; Netz 등, 2005; Roberts 등, 2006). 실험군과 대조군을 대상으로 낙상예방 프로그램 실시하기 전과 후의 차이에 대한 표준화된 평균차이를 계산하여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실험군 및 대조군의 사전-사후 효과크기 계산은 일반적인 효과크기(d)를 계산하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으며, 사전-사후 효과크기는 처치집단인 실험군 및 대조군 각각의 사전평균(Xtrt, Ytrt)과 사후평균(Xcrt, Ytrt)의 차이를 사전평균의 표준편차로 나눠주었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실시된 낙상예방 프로그램 중 운동프로그램의 효과를 메타분석을 통하여 종합해보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전반적인 낙상예방 프로그램이 근력증가에 미치는 효과크기는 .

제안 방법

연구대상의 사례수의 크기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하기 위해서 Hedge와 Olkin(1985)의 방법을 활용하였다. 결과의 분석을 위해서는 고정효과 모형(fixed-effects model), 랜덤효과 모형(random-effects model), 고정효과 범주분석(fixed-effects categorical analysis) 등의 3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효과크기를 측정하기 위하여 먼저 동질성 검사를 통해 각 연구에서 추출된 효과크기들이 같은 모집단에서 추출된 것으로볼 수 있는지에 대한 동질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동질성 평가는 분석 모형을 선택하거나, 만약 이질적이라면그 원인 규명을 위해서 연구들의 특징(moderator variable)에 따라 효과크기를 측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전제가 된다.
기존의 개별연구들에서 낙상예방 프로그램 효과의 차이를 가져오는 변수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선행연구에서 포함하고 있는 주요 범주형 변수에 따라 효과크기를 분석(fixed-effects categorical analysis)하였다.
낙상예방 프로그램 연구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매개변인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범주형 변수별 분석을 시도해 보았다. 첫째, 학술지 게재 여부에 따른 효과크기를 비교해 본 결과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의 효과크기가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과 대조군을 대상으로 낙상예방 프로그램 실시하기 전과 후의 차이에 대한 표준화된 평균차이를 계산하여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실험군 및 대조군의 사전-사후 효과크기 계산은 일반적인 효과크기(d)를 계산하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으며, 사전-사후 효과크기는 처치집단인 실험군 및 대조군 각각의 사전평균(Xtrt, Ytrt)과 사후평균(Xcrt, Ytrt)의 차이를 사전평균의 표준편차로 나눠주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실시된 낙상예방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의 효과를 과학적이며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예방프로그램이 낙상관련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미치지만 미국 노인협회(2001)에서 기존연구를 바탕으로 낙상 위험요인과 상대적 위험도를 제시한 문헌에 근거하여, 근력약화, 낙상경험, 보행장애, 균형장애, 보조기구 사용, 시력장애, 관절염, 일상생활동작 장애, 우울증, 인지기능장애, 80세 이상의 순서로 나타나, 낙상발생에는 근력약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근력에 미치는 영향에 한정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학술지 게재 여부, 독립변수인 낙상예방 프로그램(처치) 유형, 처치의 측정결과(outcome) 유형 등을 중요 범주형 변수로 간주하여 코딩하였다. 코딩 절차로는 코딩지를 개발하여 제1저자와 대학원생 1인이 코딩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협의를 통해서 해결하였으며, 두 코딩자의 의견이 불일치하는 경우에는 제2저자의 의견을 반영 후 코딩하여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였다.
표 3에서 제시한 동질성 검사 결과, 선행연구들에서 추출된 효과크기는 서로 이질적인 것으로 나타나서(Q=928.8, 표준오차=.024, p<.001), 이 연구에서는 랜덤 효과 모형을 이용해서 전체적인 효과크기를 측정하고, 연구의 특성을 반영한 범주형 변수들을 이용하여 각 효과크기를 비교하였다.
따라서 코딩자간의 신뢰도나 일치도는 따로 계산하지 않았다. 프로그램의 특징이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변수의 유형, 출판오차(publication bias)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학술지 게재 여부를 코딩하였고,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연속변수인 대상 노인의 평균 연령, 운동프로그램의 처치기간과 회당 처치시간, 주(週) 당 처치회수에 대해 코딩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대상인 논문 17편의 저자, 출판년도, 출판유형, 낙상예방을 위해 실시한 운동프로그램, 연구설계, 평가결과 등에 대한 정보는 표 2에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와 관련된 국내 연구를 수집하기 위해 한국학술정보(Korean studies information; KSI)의 학회지 원문서비스(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KISS)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orea education &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KERIS)의 검색엔진(RISS)을 이용하여 석․박사 학위논문과 학술지 발표 논문을 검색하였다.
프로그램의 특징이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변수의 유형, 출판오차(publication bias)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학술지 게재 여부를 코딩하였고,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연속변수인 대상 노인의 평균 연령, 운동프로그램의 처치기간과 회당 처치시간, 주(週) 당 처치회수에 대해 코딩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대상인 논문 17편의 저자, 출판년도, 출판유형, 낙상예방을 위해 실시한 운동프로그램, 연구설계, 평가결과 등에 대한 정보는 표 2에 제시하였다.
검색된 논문 중 골관절염이나 골다공증, 뇌졸중 등 특정 질환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나 대조군을 제시하지 않은 연구는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낙상관련 요인 중 근력에 미치는 효과를 제시한 17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표 1).

데이터처리

낙상예방 프로그램에서 변수 중 대상군의 평균연령, 처치기간(duration), 1주 처치회수, 1회 처치시간의 연속 변수 증가에 따른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메타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9). 메타회귀분석결과 대상군의 평균연령이 높을수록, 1주에 실시된 처치횟수가 많아질수록 근력이 증가되었으나, 처치기간과 1회 처치 시간이 증가할수록 근력이 증가되지는 않았다.
동질성 평가는 분석 모형을 선택하거나, 만약 이질적이라면그 원인 규명을 위해서 연구들의 특징(moderator variable)에 따라 효과크기를 측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전제가 된다. 이 연구에서는 표준화된 평균차 효과크기를 계산하기 위하여 SAS 9.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효과크기의 계산을 위해서, 이 연구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사후 검사(pre-post test) 결과를 사용해서 ‘표준화된 평균차 변화(standardized mean change difference)’의 효과크기를 계산하였다(Becker, 1988; Morris와 DeShon, 2002; Netz 등, 2005; Roberts 등, 2006).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분석하는데 적합한 대상 논문을 수집후 개별연구들에서 측정된 효과크기가 동일한 모집단에서 추출된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동질성 검정을 시행하였다. 동질성이 확보된 경우에는 연구내 변동량(within-study variation)을 고려한 고정효과 모형을 사용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표 2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이질적인 것으로 나타나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전체 효과크기를 추정하기 위해서 랜덤효과 모형을 사용하였다(Borenstein 등, 2009). 이 랜덤효과 모형에 의한 전체 효과크기는 .
연구대상의 사례수의 크기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하기 위해서 Hedge와 Olkin(1985)의 방법을 활용하였다. 결과의 분석을 위해서는 고정효과 모형(fixed-effects model), 랜덤효과 모형(random-effects model), 고정효과 범주분석(fixed-effects categorical analysis) 등의 3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효과크기를 측정하기 위하여 먼저 동질성 검사를 통해 각 연구에서 추출된 효과크기들이 같은 모집단에서 추출된 것으로볼 수 있는지에 대한 동질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8 이상의 효과크기를 나타나서 근력증가에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하지근력강화운동과 전신밴드운동은 보통정도의 효과크기를 보였던 반면, 타이치운동(.351)과 등속운동(.271)은 효과크기가 적게 나타났다. 특히 타이치운동은 다수의 논문에서 노인군 및 골관절염환자군의 낙상예방 및 증상완화를 위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송라윤 등, 2009; 이혜영과 이금재, 2008; 조경숙 등, 2007), Logghe 등(2010)의 연구에 의하면 노인군에서 낙상의 발생빈도와 두려움을 줄이고 정적균형을 높이는 효과를 주었다는 과학적 근거는 제시했지만, 직접적으로 근력증가가 발생했다는 검증은 찾아보기 어려워서 낙상예방의 효과가 근력증가로 인한 영향보다는 그 외 요인의 효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유형에 따른 효과크기를 분석 결과, 전신근력강화(1.608), 댄스스포츠트레이닝(1.538), 하지밴드운동(1.517), 시니어로빅(1.146), 보행(.959), 균형(.909), 단계적저항운동(.888), 복합적 낙상예방프로그램(.842), 하지근력강화운동(.700), 전신밴드운동(.591), 타이치운동(.351), 등속운동(.271)순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6).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특징 변수 중 연속변수에 대한 메타회귀분석 결과, 대상군 노인의 평균연령이 높을수록 그리고 일주일당 처치횟수(빈도)가 많을수록 근력이 증가되어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상 노인의 평균연령은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그러나, 처치기간과 1회당 처치시간이 증가할수록 근력이 증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나 Sherrington 등(2008)이 제안한 연구결과와 동일하게 노인들에게는 1회당 처치시간을 증가시키기 보다는 1주당 처치 횟수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낙상예방 프로그램이 근력증가에 미친 효과를 유형별로 범주화한 결과 체간(.912), 하지(.696), 상지(.257) 순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7).
Moreland 등(2004)의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나이와 성별, 근육별로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하지뿐만 아니라 상지근력 약화가 낙상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넷째, 낙상예방 프로그램 연구 설계방법 유형별로 분석해 본 결과 대조군이 있는 임상대조군 연구 설계(CCT)에서의 효과크기가 무작위 임상대조군 연구설계(RCT)에서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적인 순수실험설계를 위해서는 외생변수를 통제(control)하고,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하며(randomization), 처치를 조작화 (manipulation)하는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지만(이충휘, 2007), 낙상예방 프로그램에 관한 국내논문을 수집하였을 때 무작위 임상대조군 연구설계를 적용한 논문은 5편에 지나지 않았으며, 대조군이 없는 연구도 상당수에 달했다.
822로 나타나서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으며, 유형별로는 전신근력 강화, 댄스스포츠트레이닝, 하지밴드운동, 시니어로빅, 보행, 균형, 단계적저항운동, 복합적 낙상예방프로그램, 하지근력강화운동, 전신밴드운동, 타이치운동과 등속운동순으로 나타났다. 대상군의 나이와 처치 빈도 등과 관련한 연속변수에 관한 메타회귀분석의 결과에서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1주당 처치빈도가 증가할수록 근력증가에 미치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처치기간과 1회 처치 시간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어 노인들을 대상으로 근력증가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에는 1회 처치시간보다는 주당 횟수를 증가하여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실시된 연구들에서는 낙상 유무나 낙상 빈도 등은 제시하지 않고 위험인자들에 미치는 영향들을 다양하게 측정하였고, 과학적 연구설계를 만족하는 연구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이후에는 낙상예방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연구문제는 첫째, 낙상 예방프로그램이 근력증가에 미치는 전체 효과크기(effect sizes; ES)는 얼마인가? 둘째, 낙상 예방프로그램의 유형에 따른 효과크기는 얼마인가? 셋째, 범주형 변인(출판여부, 프로그램의 유형, 프로그램 운영결과 유형 등)에 따른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크기는 얼마인가? 넷째, 연속형 변인(대상군 노인의 연령, 처치기간, 주당처치회수, 회당처치시간)에 따른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크기는 얼마인가?로 선정하였다.
이는 연구결과가 긍정적이거나 중요한 결과만이 보고되는 경향이 있다는 출판오류가 있다고 할 수 있다(이충휘, 2007). 둘째, 낙상예방 프로그램 유형에 따른 효과크기를 비교해 본 결과, 전신근력강화, 댄스스포츠트레이닝, 하지밴드운동, 시니어로빅은 효과크기가 1 이상이었고, 보행, 균형, 단계적저항운동, 복합적 낙상예방프로그램도 모두 .8 이상의 효과크기를 나타나서 근력증가에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하지근력강화운동과 전신밴드운동은 보통정도의 효과크기를 보였던 반면, 타이치운동(.
메타회귀분석결과 대상군의 평균연령이 높을수록, 1주에 실시된 처치횟수가 많아질수록 근력이 증가되었으나, 처치기간과 1회 처치 시간이 증가할수록 근력이 증가되지는 않았다. 또한, 나이와 처치기간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대상이 된 전신근력강화와 댄스스포츠트레이닝, 시니어로빅 등 높은 효과크기를 보인 운동들은 대부분 전신 근육 중 체간과 하지를 이용한 운동들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으며, 노인군에서 일상생활활동 중 상지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는데 비해 낙상에 대한 두려움이나 하지근력 약화로 인해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거나 보행하는 등의 체간과 하지근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을 평소에 하지 않다가 운동프로그램을 통하여 강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하지근력에 비해 체간근력 증가에 큰 효과를 주었다는 결과는 낙상이라는 요인에는 하지근력 약화만이 아닌 체간근력 약화에도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Moreland 등(2004)의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나이와 성별, 근육별로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하지뿐만 아니라 상지근력 약화가 낙상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낙상예방 프로그램에서 변수 중 대상군의 평균연령, 처치기간(duration), 1주 처치회수, 1회 처치시간의 연속 변수 증가에 따른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메타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9). 메타회귀분석결과 대상군의 평균연령이 높을수록, 1주에 실시된 처치횟수가 많아질수록 근력이 증가되었으나, 처치기간과 1회 처치 시간이 증가할수록 근력이 증가되지는 않았다. 또한, 나이와 처치기간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타이치운동은 다수의 논문에서 노인군 및 골관절염환자군의 낙상예방 및 증상완화를 위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송라윤 등, 2009; 이혜영과 이금재, 2008; 조경숙 등, 2007), Logghe 등(2010)의 연구에 의하면 노인군에서 낙상의 발생빈도와 두려움을 줄이고 정적균형을 높이는 효과를 주었다는 과학적 근거는 제시했지만, 직접적으로 근력증가가 발생했다는 검증은 찾아보기 어려워서 낙상예방의 효과가 근력증가로 인한 영향보다는 그 외 요인의 효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셋째, 낙상예방 프로그램이 근력증가에 미친 효과를 근력 유형(부위)별로 범주화한 결과 체간, 하지, 상지 순으로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대상이 된 전신근력강화와 댄스스포츠트레이닝, 시니어로빅 등 높은 효과크기를 보인 운동들은 대부분 전신 근육 중 체간과 하지를 이용한 운동들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으며, 노인군에서 일상생활활동 중 상지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는데 비해 낙상에 대한 두려움이나 하지근력 약화로 인해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거나 보행하는 등의 체간과 하지근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을 평소에 하지 않다가 운동프로그램을 통하여 강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연구문제는 첫째, 낙상 예방프로그램이 근력증가에 미치는 전체 효과크기(effect sizes; ES)는 얼마인가? 둘째, 낙상 예방프로그램의 유형에 따른 효과크기는 얼마인가? 셋째, 범주형 변인(출판여부, 프로그램의 유형, 프로그램 운영결과 유형 등)에 따른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크기는 얼마인가? 넷째, 연속형 변인(대상군 노인의 연령, 처치기간, 주당처치회수, 회당처치시간)에 따른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크기는 얼마인가?로 선정하였다.
동질성이 확보된 경우에는 연구내 변동량(within-study variation)을 고려한 고정효과 모형을 사용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표 2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이질적인 것으로 나타나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전체 효과크기를 추정하기 위해서 랜덤효과 모형을 사용하였다(Borenstein 등, 2009). 이 랜덤효과 모형에 의한 전체 효과크기는 .822(표 3)로 나타나, 낙상예방을 위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이 근력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Rubenstein(2006)이 제시한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2010년 개정된 미국 노인협회와 영국 노인협회에서 제시한 노인의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에서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보행, 근력을 복합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타이치운동 또는 그룹운동 및 가정운동 등을 권장하였으며, 지구력과 유연성 훈련만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은 적절하지 않다고 하였다(Panel on Prevention of Falls in Older Persons, 2011).
낙상예방 프로그램 연구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매개변인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범주형 변수별 분석을 시도해 보았다. 첫째, 학술지 게재 여부에 따른 효과크기를 비교해 본 결과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의 효과크기가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결과가 긍정적이거나 중요한 결과만이 보고되는 경향이 있다는 출판오류가 있다고 할 수 있다(이충휘, 2007).

후속연구

이 연구는 국내에서 실시된 낙상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통계적으로 종합해 보는데 의의가 있으나, 프로그램 유형이 다양하고, 낙상의 유무나 1년 내의 낙상의 빈도 등은 제시하지 않고 위험인자들에 미치는 영향들을 측정하는 결과들이 많았으며, 과학적 연구설계를 만족하는 연구가 부족하여 낙상예방 운동프로그램의 효과를 직접적이며 과학적으로 제시하기 어려웠다. Borenstein 등(2009)에 따르면 개별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연구의 수가 있을 때 의미있는 분석이 가능하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할 때 이점을 유의하여야 하고, 향후 관련 연속변인에 대한 개별연구가 충분히 축적된다면 메타회귀분석과 그 결과에 대한 좀 더 의미있는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이후에는 개별 프로그램 유형별 연구와 동일한 평가도구(결과)에 대한 효과들이 축적된 이후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재분석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대상군의 나이와 처치 빈도 등과 관련한 연속변수에 관한 메타회귀분석의 결과에서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1주당 처치빈도가 증가할수록 근력증가에 미치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처치기간과 1회 처치 시간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어 노인들을 대상으로 근력증가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에는 1회 처치시간보다는 주당 횟수를 증가하여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실시된 연구들에서는 낙상 유무나 낙상 빈도 등은 제시하지 않고 위험인자들에 미치는 영향들을 다양하게 측정하였고, 과학적 연구설계를 만족하는 연구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이후에는 낙상예방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이는 Moreland 등(2004)의 연구에서 낙상예방을 위한 근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각 운동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해 볼필요가 있다는 제안과 낙상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한 방법이 근력증진이었기 때문이다(윤성진, 2006). 따라서, 대상 연구들에서 실시한 예방프로그램이 직접적으로 낙상의 빈도를 줄이는데 영향을 주었는 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효과를 제시할 수 없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메타분석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순수실험설계를 만족하는 연구를 대상으로 선정해야 하지만 조사된 국내 논문 중 5편에서만이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여대조군이 있는 임상대조군 연구설계(12편)도 포함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운동프로그램 방법의 효과를 알아볼 수는 있었지만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Borenstein 등(2009)에 따르면 개별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연구의 수가 있을 때 의미있는 분석이 가능하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할 때 이점을 유의하여야 하고, 향후 관련 연속변인에 대한 개별연구가 충분히 축적된다면 메타회귀분석과 그 결과에 대한 좀 더 의미있는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이후에는 개별 프로그램 유형별 연구와 동일한 평가도구(결과)에 대한 효과들이 축적된 이후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재분석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00년 기준 전 세계에서 낙상으로 인한 사망하는 인구는 몇 명인가?	특히 노인군에서 넘어지게 되면 골절, 뇌손상 등 신체기능을 저하시키거나 낙상 후 불안 등 심리기능을 저하시켜 낙상 경험이 없는 노인군에 비해 조기에 노인요양시설로 입소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으로 이환되거나 사망할 가능성도 높다(Brown, 1999; Rubenstein와 Josephson, 2002; Tinetti 등, 1988). 낙상으로 인한 사망은 전 세계에서는 매해 283,000명(2000년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40% 이상이 70세 이상의 노인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eden 등, 2002).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낙상으로 인한 사망률은 60∼69세에서는 9.
	낙상이 발생하는 위험 요인은 어떻게 나뉘는가?	낙상이 발생하는 위험 요인은 크게 외재적 요인(조명의 조도, 실내외 바닥의 높낮이나 경사, 욕실 바닥 등의 주위 환경과 관련된 요인)과 내재적 요인(근력약화, 보행 장애 등의 신체적 요인, 약물 복용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Hill-Westmoreland 등, 2002). 특히, 하지 및 상지근력 약화, 균형 및 보행 장애, 시력감소, 감각약화 등 노화로 인하여 이동능력이나 활동성 부족으로 낙상이 발생하거나 재발 된다고 알려져왔다(Moreland 등, 2004; O'Loughlin 등, 1993; Tinetti 등, 1988).
	어떤 위험요인을 줄이면 다른 질환과 달리 예방 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인식되는가?	낙상이 발생하는 위험 요인은 크게 외재적 요인(조명의 조도, 실내외 바닥의 높낮이나 경사, 욕실 바닥 등의 주위 환경과 관련된 요인)과 내재적 요인(근력약화, 보행 장애 등의 신체적 요인, 약물 복용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Hill-Westmoreland 등, 2002). 특히, 하지 및 상지근력 약화, 균형 및 보행 장애, 시력감소, 감각약화 등 노화로 인하여 이동능력이나 활동성 부족으로 낙상이 발생하거나 재발 된다고 알려져왔다(Moreland 등, 2004; O'Loughlin 등, 1993; Tinetti 등, 1988). 이러한 위험요인을 줄인다면 노인인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심혈관계나 호흡기계 질환과는 달리 예방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Chou 등,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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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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