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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 지역 주민의 인생회고 및 죽음준비 인식
Community Dwellers' Perception of Past Life Recollection and Preparation for Death 원문보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 Korean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v.14 no.2, 2011년, pp.81 - 90  

강경아 (삼육대학교 간호학과) ,  이경순 (삼육대학교 간호학과) ,  박강원 (서울 노원구 보건소) ,  김용호 (삼육대학교 간호학과) ,  장미자 (삼육대학교 간호학과) ,  이은 (삼육대학교 간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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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본 연구는 서울시 노원구 주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인생회고 및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에 참여할 것을 서면 동의한 160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설문지는 내용타당도 검증절차를 통해 일부 문항이 수정되었으며, 설문내용은 총 28문항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서술적 통계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하는 연령대는 30~40대였고 반면 가장 보람되었다고 생각하는 기간도 30~40대였다. 가장 힘든 인생고비경험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족이 건강을 잃었을 때, 부부 및 자녀와의 갈등이 가장 힘들었던 사건으로 회고하고 있었고, 가장 힘들었던 사회관계는 삶에 대한 상실감 경험, 실패, 친척 및 친구의 배신 등 이었으며, 가장 보람되었다고 회고하는 내용에서, 개인적 사건은 목표성취, 인생의 역경 극복이었고, 가족관계에서는 자녀로 인한 즐거움이 월등히 높았고, 사회관계에서는 직업을 통한 사회공헌, 봉사활동, 성실한 종교생활이었다. 가장 후회하는 삶의 경험에는, 자신의 삶에서는 목적 없이 바쁘게만 살아온 것, 여유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이었고, 부모형제관계에서는 부모의 뜻을 잘 살피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한 것과 형제들과 불화이었으며, 자녀와의 관계에서는 올바로 훈육하지 못한 것과,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한 것이었다. 직장 및 사회관계에서는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한 것과 관계보다는 일 중심으로 살아온 것과 대인관계 기술부족이 두드러진 회고내용이었으며 건강에 관해서는 운동이 부족한 점 등이었다. 대상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임종과 죽음준비에 대한 내용으로, 약 60%에서 자신의 종교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약 50%에서 종교에 따른 내세관을 소유하고 있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로 생명을 연장하는 상황에 처했을 경우, 약 87% 이상에서 본인 및 가족의 경우 모두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의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불치의 질병인 경우 진단을 정확히 말해주기 원함, 유언장 및 사전의료의향서 작성하기 원함이 4점 척도 중 약 3.1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 노년층을 위한 죽음 준비교육 내용 중 인생회고 시간에서는 과거의 경험을 후회하는 사건이 아닌 일어난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삶으로 통합하도록 돕는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함으로 연명치료 중단, 심폐소생술 금지, 임종 장소 등 자기결정권이 부여되는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의 죽음 준비교육을 제공해야 하겠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Purpose: This study is to understand how community members perceive past life recollection and preparation for death. Methods: Using a questionnaire, we surveyed 160 adult residents of one of the districts (gu) in Seoul, Korea. Descriptive statistics were used. Results: Participants chose their 30s ...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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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지나온 삶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연명치료, 사전의료지향서, 유언장 등 준비된 죽음을 위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함으로 다가올 죽음에 대해 준비하며, 노년기의 불행한 죽음을 예방하고, 존엄한 죽음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하는 죽음 준비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목적: 본 연구는 서울시 노원구 주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인생회고 및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 본 연구는 서울시 노원구 주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인생회고 및 죽음준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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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Erikson은 노년기에 이루어야 할 발달적 특성으로 무엇을 제시하였나? Erikson은 노년기에 이루어야 할 발달적 특성으로 ‘자아의 통합성’을 제시하였다. 자아통합은 지나온 삶을 회고하고 나름대로 정리하며 생을 마무리 짓는 과업을 말하는 것으로, 자신이 지내온 인생을 정리해 봄으로써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지나온 삶의 갈등과 죄책감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였고 죽음에 대한 태도 또한 살아온 발달사적 경험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였다(2).
노인의 죽음인식 및 죽음 준비교육에 관한 연구결과에서 공통으로 어떤 내용을 죽음 준비교육에서 먼저 다루어져야 한다고 하는가? 노인의 죽음인식 및 죽음 준비교육에 관한 연구결과를 보면, 노인의 죽음인식과 태도(4,5,8-11), 죽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12),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기초조사연구(13,14), 죽음준비교육의 효과측정연구(6,15-17) 등이 수행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서는 공통적으로 ‘죽음의 의미와 삶의 가치’, ‘의미 있는 여생의 준비’, ‘지나온 삶의 회고와 정리’ 등의 철학적ㆍ영성적 인식의 내용들과 ‘돌연사의 의학적 예방’ 등의 건강ㆍ의학적 내용과 ‘노년기의 특성’, ‘호스피스 교육’ 등의 심리적ㆍ실질적인 내용들이 죽음준비교육에서 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을 뿐 세부 주제에 대해 교육 대상자가 어떠한 인식을 갖고있는지 파악한 연구는 수행되지 않았다.
죽음을 수용한다는 것은 어떻게 죽음을 준비하는 것인가? 즉, 노년기에 죽음의 의미를 직시함으로써 죽음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노인의 정신건강과 삶의 만족도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4,5). 또한 죽음을 수용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이 끝난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적극적이고 생산적으로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다(6). 이를 위해서는 노년기에는 대부분 만성질환 및 불치의 질환을 가지게 되므로 질병에 관련하여 발생될 수 있는 연명치료, 사전의료지향서 등 임종 직전 준비할 내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룸으로써 노인의 죽음에 대한 공포를 완화시키고 다가올 죽음을 존엄하게 준비하여 노년기의 삶이 안정되고 통합적인 태도로 삶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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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5)

  1.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2008 Annual report on the cause of death statistics. Seoul: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2009. 

  2. Erikson EH. Childhood and society. 2nd ed. New York:Norton; 1964. 

  3. Lee KH. Human behavior and the social environment. Goyang: Compub;2006. 

  4. Kim HM. A study on the recognition and attitudes for the death among the aged [master's thesis]. Yongin: Kangnam Univ.; 2001. Korean. 

  5. Hattori K, McCubbin MA, Ishida DN. Concept analysis of good death in the Japanese community. J Nurs Scholarsh 2006;38(2):165-70. 

  6. Kang YS. A study of pastoral care for the elderly anxiety and death education [dissertation]. Yangpyoung: ACTS; 2008. Korean. 

  7. Park JN. Advanced directives: consideration in palliative medicine. The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Hospice & Palliative Nurses Association; 2010 Jan 29; Seoul, Korea. Daegu: Korean Hospice & Palliative Nurses Association; 2010. 

  8. Kim J, Kang Y, Ryu K, Rie J. Predictors of ego-integrity in the concept of successful aging among the elders. Korean J Soc Pers Psychol 2009;23(4):115-30. 

  9. Han YR, Kim IH. Attitude toward death and recognition of hospice of community dwellers. J Korean Acad Pub Healt Nurs 2008;22(1):49-61. 

  10. Han NY, Yoon HJ, Park EW, Cheong YS, Yoo SM. Perception of a good death in the elderly. J Korean Acad Fam Med 2002;23(6):769-77. 

  11. Yun YH, Rhee YS, Nam SY, Chae YM, Heo DS, Lee SW, et al. Public attitudes toward dying with dignity and hospice.palliative care. Korean J Hosp Palliat Care 2004;7(1):17-28. 

  12. Lehto RH, Stein KF. Death anxiety: an analysis of an evolving concept. Res Theory Nurs Pract 2009;23(1):23-41. 

  13. Kim YS. A study about the requirement difference of death preparation education pursuant to distiction of sex [master's thesis]. Seoul: Ewha Women's Univ.; 2007. Korean. 

  14. Yang KS. A study on the program development of death education: centering on institute of continuing education [master's thesis]. Seoul: Yonsei Univ.; 2009. Korean. 

  15. Choi BH. A study for the elderly's attitude toward death and the future life readiness education [master's thesis]. Cheonan: Hoseo Univ.; 2002. Korean. 

  16. Oh CT, Kim CG. Effects of death education on attitude toward death and depression in older adults. J Korean Gerontol Soc 2009;29(1):51-69. 

  17. Park JE. The effects of death education on the emotion, cognition and behavior of the elderly [master's thesis]. Seoul: Seoul Women's Univ.; 2009. Korean. 

  18. Krippendorff K. Content analysis: an introduction to its methodology. 2nd ed. Thousand Oaks, Calif.:Sage;2004. 

  19. Wimmer RD, Diminick JR. Mass media research. Kim DK, Yu JC, translator. Seoul:Nanam;2005. 

  20. Kubler-Ross E. On death and dying. Lee J, translator. Paju:Ire; 2008. 

  21. Warren WG. Death education and research: critical perspectives. New York:Haworth Press;1989. 

  22. Frankl VE. Man's search for meaning: an introduction to logotherapy. New York:Washington Square Press;1963. 

  23. Frankl VE. The will to meaning: foundations and applications of logotherapy. Expanded ed. NewYork:New American Library;1988. 

  24. Jeon YG. A study of factors influencing the death anxiety in the old age [master's thesis]. Daejeon: Mokwon Univ.; 2000. 

  25. Park MH. Dying with dignity and palliative nursing care. The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Hospice & Palliative Nurses Association; 2010 Jan 29; Seoul, Korea. Daegu: Korean Hospice & Palliative Nurses Association;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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