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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 디지털자원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 분야 지식자원의 활용 정책과 현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에 따라 기존의 문화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하고, 성공한 사례들은 어떠한 것이 있으며, 미래 전략을 위한 어떤 대안들이 준비 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한국의 세계기록유산과 고려대장 경,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의 디지털화, 고려대 장경 및 제경판 디지털자원의 대중화에 비중을 두어 진행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1) 기 구축된 문화자원 인프라와 연계하여 통합 서비스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려대장경 및제경판의 디지털화는 현재 문화재청의 디지털 헤리티지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제안 방법
- 해인사는 이들 자원을 보다 철저히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들을 해왔다. 2000년부터 경판전을 보수하였고, 팔만대장경판을 자세히 조사하여 많은 보고서 및 연구서들을 출판하였으며, 각 경판을 모두 디지털로 촬영하여 전산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다.
- 넷째, 팔만대장경을 배가하고 있는 판가를 실측 조사한 CAD데이터를 구축하여 차후의 어떤 훼손이나 멸실 시 복원을 위한 자료로 축적하였다.
- 다섯째, 판가, 판전, 경판을 3D 영상으로 개발하여 웹에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둘째, 해인사가 10여 년 동안 진행해온 해인사 대장경판전 및 대장경판 보수공사 관련 자료들과 각종 연구서, 보고서 및 사진자료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었다.
- 셋째, 영상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세계 문화유산 홍보용 영상물 CD를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구축하여 웹서비스를 하도록 하였다.
- 이들 자료를 기반으로 2009년 5월 18일부터 2010년 2월 19일까지 “팔만대장경 경판, 판전, 판가에 대한 DB 기초 작업/ DB 구축/3차원 영상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그 사업을 마무리하였다.
- 이러한 5가지 원칙하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그 첫 번째가 해인사의 고려 팔만대 장경 및 제경판의 디지털화이고, 두 번째는 석굴암 부처님과 내부기록의 디지털화이며, 세번째는 황룡사지 9층 목탑 추정 재현이고, 네번째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3D 기록화이며, 다섯 번째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위한 영상콘텐츠의 제작·보급을 위한 헤리티지 채널을 만드는 것이다.
- 이러한 정책 추진 과제 중 훼손 시 복원이 힘든 대상에 선정 되어 2009년 5월 18일부터 2010년 2월19일까지 “팔만대장경 경판, 판전, 판가에 대한 DB 기초 작업/ DB 구축/ 3차원 영상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그 1차사업을 마무리하였다.
- 첫째, 경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는데, 각 경판의 이미지를 실물 크기로 화면에서 볼수 있고, 이에 대한 해제는 물론이고 실물과 관련된 구체적인 서지데이터를 찾고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팔만대장경의 목판을 모두 사이버 공간에서 보고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새로운 문화 세계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일부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그림 1 참조).
대상 데이터
- 9배 가량 늘어서 6,591판이 간행되었다. 1239년부터 1242년까지는 3,294판, 3,701판, 3,631판, 4,540판을 간행하였다. 1243년부터는 대장도감과 분사도 감이 분담하여 조판하였는데, 판수가 전년에 비하여 3.
- 하지만 해인사에서 ‘판전 및 대장경판 보수 사업’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고려 팔만대장경판은 1,514종(경) 81,350 판 162,700면이다. 81,350판 중 대장도감판이 72,610판이고, 분사대장도감판이 8,632판이며 중복이 108판이다. 중복은 마모가 있거나 원판을 관리하면서 다른 판가에 꽂혀 있어서 결판으로 인지되어 보판한 것인데, 이번에 조사하면서 원판 81,242판을 모두 찾아서 실제로는 결판이 하나도 없었다.
- 하지만 해인사에서 ‘판전 및 대장경판 보수 사업’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고려 팔만대장경판은 1,514종(경) 81,350 판 162,700면이다. 81,350판 중 대장도감판이 72,610판이고, 분사대장도감판이 8,632판이며 중복이 108판이다. 중복은 마모가 있거나 원판을 관리하면서 다른 판가에 꽂혀 있어서 결판으로 인지되어 보판한 것인데, 이번에 조사하면서 원판 81,242판을 모두 찾아서 실제로는 결판이 하나도 없었다.
- 고려 팔만대장경 및 제경판의 디지털화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훼손 시 복원이 힘든 대상에 선정되어 2009년 5월 18일부터 2010년 2월 19일까지 “팔만대장경 경판, 판전, 판가에 대한 DB 기초 작업/ DB 구축/ 3차원 영상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그 1차 사업을 마무리하였다(http://www.i80000.co.kr/ 참조).
- 이는 전국 각 기관에 산재된 국가문화 유산을 지식정보데이터베이스로 통합 구축해서 웹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것을 사업의 핵심으로 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 재연구소,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국공립․사립․대학박물관들이 소장한 문화유산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연계 서비스 시스템인 국가문화유산포털사이트(http://www.heritage.go.kr)를 구축하였다. 이 사업은 텍스트와 원문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동영상, 3D, 파노라마, VR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함께 구축해 왔다.
- 여섯째, 『조선왕조의궤』는 국가 중요 행사 진행 과정에서 작성한 조선왕조의 기록물이다.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된 546종 2,940책과 한국학중앙 연구원 장서각(藏書閣)에 소장된 287종 490책을 합쳐 총 833종 3,430책이다. 의궤는 조선시대 600여 년에 걸친(1392～1910) 왕실의 주요한 의식이 시기별,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다.
성능/효과
- 1)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총 7종이 등재되어 있다.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의 경우 2007년 6월 팔만대장경판(국보 제32호)과 그 경판을 봉안한 대장경판전(국보 제52호)이 “고려대장 경판 및 제경판”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3)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 디지털자원의 대중 화에 있어서는 첫째, 우리나라는 문화체육관광 부, 문화재청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중심으로 문화 분야 자원을 디지털화하고 있는데, 문화 체육관광부(구 문화관광부)가 주도한 국가문 화유산 종합정보시스템구축사업이 있고, 문화 재청이 주도하는 570여 건의 문화재를 디지털 자원으로 전환하여 통합활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 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구 한국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주도로 문화원형 디지털 콘텐츠화를 통해 문화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영화나 KBS 역사스페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통해 여러 부분에 걸쳐 활용시키려는 사업이 있다.
- 둘째, 디지털자원 대중화의 성공사례는 한국 국학진흥원의 유교넷,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 주니어’, 국가문화유산포털의 ‘어린이 학습관’과 ‘문화유산 학습관’, 증권박물관의 ‘어린이증권나라’,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부산 사이버해양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은 전문화를 진행하면서 대중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 태백산본은 국가기록원 부산정보센터에 보관되어 있다. 셋째,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 왕명을 출납하던 승정원에서 매일 기록한 일기로 국왕의 하루 일과와 지시, 명령, 각부처의 보고, 국정회의 상소자료 등이 총 망라 되어 있다. 조선 전기분은 임진왜란 등으로 대부분 소실되었고, 17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의 3,243책만이 남아 있다.
- 셋째,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 디지털자원의 대중화를 위한 전략은 기 구축된 문화자원 인프 라와 연계하여 통합 서비스해야 하고, 이용자들을 계층화하여 정보서비스를 하려면 연구자들 위한 전문가정보서비스,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서비스, 어린이를 위한 서비스, 일반인을 위한 서비스 등이 필요하며, 미래에는 하나의 콘텐츠가 아니고 복합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 셋째, 국가문화유산포털(http://www.heritage. go.kr)은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하여 ‘어 린이 학습관’과 ‘문화유산 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린이 학습관’은 둘리와 함께 문화여 행/ 어린이박물관/ 민속동화로 세분하였는데, 만화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고 영상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국립 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사이트 내의 어린이서비스로 연계되고 있다.
- 셋째, 디지털 헤리티지 전략은 보존전략에 활용을 함께 해서 보존·전승과 체험·감동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하는 것이다.
- 셋째, 한국콘텐츠진흥원(구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의 주도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고조 선부터 20세기 근대까지 시대와 소재별로 170 여 건의 과제를 진행하였는데, 이는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화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의 원천인 창작 소재를 제공함으로서 문화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영화나 KBS 역사스페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통해 여러 부분에 걸쳐 활용시키려는 것이다(www.cultureconte nt.com).
- 위의 정책 추진과제 중 첫째, 문화재 보존의 핵심과정은 잠재적 가치를 보호하고, 가치해석과 활용을 하며, 보호가치가 인정되고 가치와 상태가 보존되어야 하는 것이다. 둘째, 디지털 기술의 적용 방향은 대상 기록의 체험과 감동을 위해 복원, 진단, 재현, 확산에 비중을 두고 있다.
후속연구
- 2) 팔만대장경의 디지털화 사업이 대중화에 성공하려면, 위의 사례에서도 나타나는 바와 같이 전문화된 정보는 계속 발전시키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변화되고 있는 대중의 입맛에 맞는 대장경 문화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하여 이를 활용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강구되어야 한다.
- 이 연구는 고려 팔만대장경 및 문화유산을 디지털화하고 그 자원의 활용에 있어서 기초자료로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진행되는 상호관련 연구영역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 이들 자료를 기반으로 2009년 5월 18일부터 2010년 2월 19일까지 “팔만대장경 경판, 판전, 판가에 대한 DB 기초 작업/ DB 구축/3차원 영상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그 사업을 마무리하였다. 이어 2010년 후반부터는 고려 팔만대장경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목표를 두고 데이터 베이스의 수정 보완, 사간판의 해제, 어린이 홈페이지 구축,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등의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사업의 연속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측면에 서의 검토와 평가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고, 디지털화된 자원의 대중화를 위한 전략적 차원의 계획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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