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동의보감(東醫寶鑑)"과 "본초강목(本草綱目)"의 한국적 전유(專有)와 조선후기 의학 특징의 형성 -"본초유함(本草類函)"과 "본초유함요령(本草類函要領)"을 중심으로- The Appropriation of Donguibogam and Bencao Gangmu and the Shaping of Distinctive Korean Medicine in the late Joseon Dynasty원문보기
Bonchoyuham Nyoryeong(本草類函要領) shows how Donguibogam(東醫寶鑑) -Mirror of Eastern Medicine- is understood, digested into Korean medicine, and at the same time how it participated in the historical shaping of Korean medicine since the publishing in the early 17th century. The author, Hyeon Jae-deok, inter...
Bonchoyuham Nyoryeong(本草類函要領) shows how Donguibogam(東醫寶鑑) -Mirror of Eastern Medicine- is understood, digested into Korean medicine, and at the same time how it participated in the historical shaping of Korean medicine since the publishing in the early 17th century. The author, Hyeon Jae-deok, internalized the structure, content, and significance of Donguibogam and drew out a novel, concise, but comprehensive type of medical manual, while many other medical books since the 17century in Korea are estimated to have been an abridged edition of the Donguibogam. It may well be estimated as exemplar of the extent to which Donguibogam informed Korean medicine since the 17 century. The book shows as well how Bencao Gangmu(本草綱目) -Compendium of Materia Medica- and Donguibogam are merged and set a new medical stream in the 19th century Korea. Hyeon Jae-deok looked at the Bencao Gangmu from the lens of clinical treatment and prescription such that he focused on sections, elements, or parts of procedures, treatments, and prescriptions, not on the herbal taxonomic knowledge of the book. This perspective was embodied in Bonchoyuham(本草類函), which cited simple remedies, prescriptions, or treatments from Bencao Gangmu.
Bonchoyuham Nyoryeong(本草類函要領) shows how Donguibogam(東醫寶鑑) -Mirror of Eastern Medicine- is understood, digested into Korean medicine, and at the same time how it participated in the historical shaping of Korean medicine since the publishing in the early 17th century. The author, Hyeon Jae-deok, internalized the structure, content, and significance of Donguibogam and drew out a novel, concise, but comprehensive type of medical manual, while many other medical books since the 17century in Korea are estimated to have been an abridged edition of the Donguibogam. It may well be estimated as exemplar of the extent to which Donguibogam informed Korean medicine since the 17 century. The book shows as well how Bencao Gangmu(本草綱目) -Compendium of Materia Medica- and Donguibogam are merged and set a new medical stream in the 19th century Korea. Hyeon Jae-deok looked at the Bencao Gangmu from the lens of clinical treatment and prescription such that he focused on sections, elements, or parts of procedures, treatments, and prescriptions, not on the herbal taxonomic knowledge of the book. This perspective was embodied in Bonchoyuham(本草類函), which cited simple remedies, prescriptions, or treatments from Bencao Gang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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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本草類函』과 『本草類函要1』, 이 두 의학서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을 어떻게 專有하였고, 이 전유가 한국의학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며, 조선 후기 우리 의학의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본초강목』이 한국화 되어 가는 과정의 한 단면과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줄 것이다.
가설 설정
영첨이 규장각의 직제라는 점을 고려하면, 1789년 식년시 의과에 합격하였지만 최초의 공직생활은 의관이 아닌 규장각 관원에서 시작하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7)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집안이 대대로 역관 관련 업무에 종사하였다는 사실과 관련이 깊을 것이다. 이후로 『승정원일기』와 『일성록』의 기록에서 상당히 많은 양의 현재덕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제안 방법
또한, 병인병증을 분야별 · 증상별로 분류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본초유함요령』은 크게 「通治部」 · 「上部」 · 「中部」 · 「下部」 · 「’科」 · 「兒科」 · 「外科」로 구분하였으며, 그 아래에 각각의 증상과 병증, 또는 부위별로 문을 구성하였다.
약재 자체에 대한 설명은 본초 이름 아래에 釋名 · 集解 · 修治 · 氣味 · 主治 · 發明 · 附方 등을 두었다.
대상 데이터
『승정원일기』 순조 원년(1801)6)에는 ‘1籤인 현재덕을 내의로 加出한다.
현재덕는 본관은 川寧이고, 자는 士說이며 초명은 玄應遠으로 辛卯年(1771)에 출생하였다. 정조 13년(1789)에 실시한 己酉 式年試 의과에 19세의 나이로 합격하였다.
성능/효과
『동의보감』은 새로운 인체관과 질병관으로 당대까지의 동아시아 의학 이론과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하였고 이후 새로운 의학 방향을 제시하여, 우리나라 17세기 이후 의학의 특성을 결정짓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1) 『본초강목』은 편찬 이후 동아시아 약물학의 대표적 문헌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세계적으로 유포되었다. 그만큼 동아시아 지역에서, 더 나아가 지역적 한계를 넘어 두 의학서가 발휘한 영향력은 상당하였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초유함요령』 목차 배치의 전반적인 윤곽은 『본초강목』을 참고하였고, 중분류의 차서는 『동의보감』의 분류를 많이 차용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는 19세기 초에 활동한 현재덕이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의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였고, 이를 이용해 자기 자신의 분류체계를 도출하였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본초유함』에는 전반부의 개별 본초에 대한 설명은 인용하지 않았고, 바로 약재의 활용 부분을 집중적으로 인용하였기 때문이다. 활용 부분만 따로 인용하였다는 것은 현재덕이 『본초강목』을 본초서로서 읽은 것이 아니라 단방이나 간단 처방을 발굴하는 자원으로서 『본초강목』을 바라보았다는 것이고, 이런 관점에서 『본초강목』을 인용하여 완성된 『본초유함』은 본초서적으로 볼 수 없으며 단방집이나 처방집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결론이다. 현재덕은 『본초유함』에서 본초서인 『본초강목』을 자원으로 활용하긴 하였으나 본초서로서가 아니라 바로 간단한 치료법의 원천으로서 『본초강목』을 전유한 것이다.
후속연구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本草類函』과 『本草類函要1』, 이 두 의학서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을 어떻게 專有하였고, 이 전유가 한국의학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며, 조선 후기 우리 의학의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본초강목』이 한국화 되어 가는 과정의 한 단면과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한국 의학의 특성이 『본초강목』을 이해하고 흡수하는 방식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본초강목』이 한국화 되어 가는 과정의 한 단면과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한국 의학의 특성이 『본초강목』을 이해하고 흡수하는 방식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동의보감은 무엇을 제시하고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였는가?
보통 『東醫寶鑑』과 『本草綱目』이 17세기 전후 동아 시아 의학적 성과의 대표적 사례들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거의 없다. 『동의보감』은 새로운 인체관과 질병관으로 당대까지의 동아시아 의학 이론과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하였고 이후 새로운 의학 방향을 제시하여, 우리나라 17세기 이후 의학의 특성을 결정짓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1) 『본초강목』은 편찬 이후 동아시아 약물학의 대표적 문헌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세계적으로 유포되었다.
17세기 전후 동아 시아 의학적 성과의 대표적 사례에는 무엇이 있는가?
보통 『東醫寶鑑』과 『本草綱目』이 17세기 전후 동아 시아 의학적 성과의 대표적 사례들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거의 없다. 『동의보감』은 새로운 인체관과 질병관으로 당대까지의 동아시아 의학 이론과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하였고 이후 새로운 의학 방향을 제시하여, 우리나라 17세기 이후 의학의 특성을 결정짓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본초유함』과 『본초유함요령』의 저자인 현재덕은 언제 출생했고 그의 초기 일생은 어떠한가?
『본초유함』과 『본초유함요령』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면, 저자인 현재덕에 대하여 먼저 살펴보는 것이 일차적 접근법이 될 것이다. 현재덕는 본관은 川寧이고, 자는 士說이며 초명은 玄應遠으로 辛卯年( 1771)에 출생하였다. 정조 13년(1789)에 실시한 己酉 式年試 의과에 19세의 나이로 합격하였다.
참고문헌 (14)
이시진. 본초강목. 중국:화하출판사.
허준. 동의보감.
현재덕. 본초유함. 한국학중앙연구원.
현재덕. 본초유함요령.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양수. 동아세아 전통철학사상과 세계화 ; 조선전환기의 중인집안활동 -玄德潤 玄采 玄楯 등 川寧玄氏 譯官家系를 중심으로-. 동방학지 Vol.102.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1998.
김양수. 조선후기의 교회역관 -교회청선생안의 분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사학보 Vol.24. 조선시대사학회, 2003.
김양수. 조선후기 倭語譯官 - 譯科榜目의 분석을 중심으로-. 역사와 실학 제37집. 역사실학회. 2008.
동의보감발간 400주년기념사업단. 동의보감 UNESCO 세계기록유산 신청서. 문화재청. 2008.
안상우. 고의서산책 85 명필로 적어내린 치료지침. 민족의학신문.
안상우. 고의서산책 86 綱目을 再編한 임상본초서. 민족의학신문.
규장각한국한연구원, 일성록,
국사편찬위원회. 승정원일기.
국사편찬위원회. 조선왕조실록.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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