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른 다문화 이해 및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에 대한 연구 The Research on Multicultural Experiences Influence the Multicultural Understanding and Characteristics toward Multicultural Education of Early Childhood Preservice Teacher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원문보기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라 다문화교육의 이해, 다문화교육 인식과 태도 및 다문화교육 효능감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 유아교사 512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사용하여 다문화 관련 경험, 다문화 이해,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 및 다문화교육 효능감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의 예비 유아교사들이 한국의 예비유아교사들보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 이수 경험, 다문화 가정 유아 경험, 해외 문화 경험, 다문화 가정학생 동분 수업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 다문화 경험의 유무에 따라 예비 유아교사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른 다문화교육 관련특성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미국 예비교사의 경우 다문화 경험의 유무에 따라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예비교사의 경우, 다문화가정 학생과 동반 수업의 경험이 있을수록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교육 효능감에 있어서는 미국 예비 교사들은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라 다문화 효능감에 있어서 차이가 없었으며 한국 예비 교사들은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예비 교사일수록 다문화교육에 대한 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라 다문화교육의 이해, 다문화교육 인식과 태도 및 다문화교육 효능감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 유아교사 512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사용하여 다문화 관련 경험, 다문화 이해,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 및 다문화교육 효능감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의 예비 유아교사들이 한국의 예비유아교사들보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 이수 경험, 다문화 가정 유아 경험, 해외 문화 경험, 다문화 가정학생 동분 수업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 다문화 경험의 유무에 따라 예비 유아교사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른 다문화교육 관련특성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미국 예비교사의 경우 다문화 경험의 유무에 따라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예비교사의 경우, 다문화가정 학생과 동반 수업의 경험이 있을수록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교육 효능감에 있어서는 미국 예비 교사들은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라 다문화 효능감에 있어서 차이가 없었으며 한국 예비 교사들은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예비 교사일수록 다문화교육에 대한 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his research examines how experiences related to multicultural issues influence the understanding, perception, attitudes, and self-efficacy of early childhood preservice teachers toward multicultural education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512 early childhood preservice teachers in Korea and the ...
This research examines how experiences related to multicultural issues influence the understanding, perception, attitudes, and self-efficacy of early childhood preservice teachers toward multicultural education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512 early childhood preservice teacher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participated. Their multiculture-related experiences and their understanding, multiculture-related characteristics(perception, attitudes, and self-efficacy concerning multiculture) were measured using questionnaires. The key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more preservice teachers in the United States took multiculture-related courses, had experiences with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raveled to other countries, and took courses with students from multicultural background than their counterparts in Korea. Second,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understanding of multiculture according to their multiculture-related experiences between Korean and the United States preservice teachers. Third, there were no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preservice teachers' multicultural experiences and perception and attitude toward the multicultural education in the United States. On the contrary, Korean preservice teachers who took classes with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howed better perception and attitude toward multicultural education. Regarding self-efficacy, there were no differences with varying multiculture-related experiences in the United States, whereas Korean preservice teachers who took multiculture-related courses exhibited higher degree of self-efficacy toward multicultural education.
This research examines how experiences related to multicultural issues influence the understanding, perception, attitudes, and self-efficacy of early childhood preservice teachers toward multicultural education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512 early childhood preservice teacher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participated. Their multiculture-related experiences and their understanding, multiculture-related characteristics(perception, attitudes, and self-efficacy concerning multiculture) were measured using questionnaires. The key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more preservice teachers in the United States took multiculture-related courses, had experiences with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raveled to other countries, and took courses with students from multicultural background than their counterparts in Korea. Second,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understanding of multiculture according to their multiculture-related experiences between Korean and the United States preservice teachers. Third, there were no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preservice teachers' multicultural experiences and perception and attitude toward the multicultural education in the United States. On the contrary, Korean preservice teachers who took classes with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howed better perception and attitude toward multicultural education. Regarding self-efficacy, there were no differences with varying multiculture-related experiences in the United States, whereas Korean preservice teachers who took multiculture-related courses exhibited higher degree of self-efficacy toward multicultura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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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본 연구에서는 대부분 현직 유아교사들의 연구로만 이루어져있는 다문화교육을 예비 유아교사들의 다문화교육 효능감, 인식과 태도에 대해 조사해 봄으로써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내용을 수립하고 예비 유아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알아봄으로써 유아교육 현장에서의 바람직한 다문화교육 및 실질적인 다문화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라 다문화의 이해,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 즉 인식과 태도 및 다문화교육 효능감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의 경우 다단계표집 방식으로 B광역시와 인접도시 소재 4년제 대학 중 유아교육과가 있는 6개교를 무선으로 선정하고 그 대학 유아교육과에 재학하는 4학기(2학년)과 8학기(4학년) 학생 272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한국 대학의 일반적인 교육과정 운영상 전공 교육과정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학년과 전공 교육을 마무리하는 학년에 해당하는 학생들 간에 있을 수 있는 다문화 관련 경험의 차이 및 전공지식의 차이를 고려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교육이 발달되고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미국과 현재 다문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시점에 있는 한국의 예비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비교해봄으로써 한국 실정에 맞는 다문화교육의 개념을 정립과 교사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적인 틀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가설 설정
2. 한국과 미국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라 다문화 이해는 차이가 있는가?
3. 한국과 미국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라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은 차이가 있는가?
제안 방법
1. 다문화 관련 경험: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와 관련된 경험으로서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관련 교과목 이수 경험, 다문화가정 유아와의 경험, 해외문화 경험, 다문화가정 학생과의 동반수업 경험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는 교사로서 유아의 다양한 다문화적 관점 육성, 다양성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및 편견의 감소에 있어서의 자신감을 측정하는 '일반기능'(4문항), 교육 현장에서 다문화적 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측정하는 '수업기능'(3문항), 모든 유아들이 상호 존중하고 다양한 집단의 유아들이 협력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상호 이해와 관용을 형성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측정하는 '인간관계 증진'(3문항), 다문화가정에서 성장한 유아들을 배려하여 지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측정하는 '다문화가정 배려'(2문항) 등의 4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을 조사하기 위한 질문은 4개로 구성되었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특강 포함) 이수 경험, 다문화가정 유아와의 경험(실습, 참관, 봉사 등에서), 해외문화 경험(해외여행, 해외봉사, 해외선교활동 등), 다문화가정 학생과의 동반 수업 경험 각각에 대해 유, 무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지역성 특성을 고려한 더 많은 참가자 수를 포함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 본 연구는 설문지를 이용한 양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양적 연구에서 가질 수 있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후속 연구에서는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참가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면담 혹은 초점집단 면담을 통한 질적 데이터를 첨가하여 혼합 연구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도구는 주요 연구변인인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 다문화 이해,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으로서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 다문화교육 효능감을 측정하는 도구들이었다.
연구문제 1, 즉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관련 경험이 어떠한가를 알기 위해, 4가지의 경험 하위변인별로 경험의 유무를 빈도분석하고, 국가와 경험유무간의 관계 유의성을 교차분석하였다.
연구문제 2와 3의 분석은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측정도구의 일관된 구인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국가별로 실시하였다. 연구문제 2와 3, 즉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라 다문화 이해와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기 위해, 다문화 관련 경험의 4가지 하위변인 각각에 따른 다문화 이해의 차이,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의 하위영역 및 전체에서의 차이, 그리고 다문화교육 효능감의 하위영역 및 전체에서의 차이를 t검증하였다. 이 때 경험의 유무에 따른 사례수의 차이를 고려하여 변량의 동질성 검증을 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t값을 선택하였다.
본조사는 2010년 10월 1개월 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연구자들이 조사대상 대학 유아교육과별 전임 교수 1인과 접촉하여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조사의 협조를 구하였다. 교수의 협조 하에 유아교육과 2학년과 4학년 학생들이 수강하는 강의 시간을 이용하여 집단 실시한 후 바로 회수하였으므로 회수율은 한국과 미국 각각 100%였다.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의 또 다른 하위변인인 다문화교육 효능감은 Guyton과 Wesche(2005)의 다문화적 효능감 척도를 근거로 제작된 교사용 효능감 질문지(최충옥 · 모경환, 2007)를 임주용(2009)이 청소년용으로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원래 4개 하위영역,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두 국가 표본 모두에서 신뢰도를 현저히 낮추는 문항으로 확인된 제2 하위영역과 제4 하위 영역의 각 1개 문항을 제외한 12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교사로서 유아의 다양한 다문화적 관점 육성, 다양성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및 편견의 감소에 있어서의 자신감을 측정하는 '일반기능'(4문항), 교육 현장에서 다문화적 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측정하는 '수업기능'(3문항), 모든 유아들이 상호 존중하고 다양한 집단의 유아들이 협력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상호 이해와 관용을 형성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측정하는 '인간관계 증진'(3문항), 다문화가정에서 성장한 유아들을 배려하여 지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측정하는 '다문화가정 배려'(2문항) 등의 4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대상 데이터
미국의 경우 편의표집 방식으로 중부 메트로폴리탄 근교에 소재한 4년제 대학 3개교를 선정하고 한국 대학 대상자들과의 수준을 동일하게 하기 위한 노력으로 유아교육과에 재학하는 2학년과 4학년 학생 24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의 국가별 · 성별 · 재학학기별 분포는 표 1과 같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과 미국의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 유아 교사 512명이었다. 한국의 경우 다단계표집 방식으로 B광역시와 인접도시 소재 4년제 대학 중 유아교육과가 있는 6개교를 무선으로 선정하고 그 대학 유아교육과에 재학하는 4학기(2학년)과 8학기(4학년) 학생 272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조사는 2010년 10월 1개월 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연구자들이 조사대상 대학 유아교육과별 전임 교수 1인과 접촉하여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조사의 협조를 구하였다.
표 1에서 연구대상의 성별 분포를 보면 한국의 남학생 4명(0.8%)을 제외한 508명(99.2%)이 여학생이었다. 재학학기는 4학기 212명(41.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과 미국의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 유아 교사 512명이었다. 한국의 경우 다단계표집 방식으로 B광역시와 인접도시 소재 4년제 대학 중 유아교육과가 있는 6개교를 무선으로 선정하고 그 대학 유아교육과에 재학하는 4학기(2학년)과 8학기(4학년) 학생 272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한국 대학의 일반적인 교육과정 운영상 전공 교육과정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학년과 전공 교육을 마무리하는 학년에 해당하는 학생들 간에 있을 수 있는 다문화 관련 경험의 차이 및 전공지식의 차이를 고려하기 위해서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 측정된 점수들은 다문화 이해 전체,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들의 하위 영역과 전체별로 문항평균점수로 산출되어 통계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문제 2와 3, 즉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라 다문화 이해와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기 위해, 다문화 관련 경험의 4가지 하위변인 각각에 따른 다문화 이해의 차이,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의 하위영역 및 전체에서의 차이, 그리고 다문화교육 효능감의 하위영역 및 전체에서의 차이를 t검증하였다. 이 때 경험의 유무에 따른 사례수의 차이를 고려하여 변량의 동질성 검증을 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t값을 선택하였다.
이론/모형
다문화 이해는 성영화(2010)가 개발한 ‘유아교사의 다문화 신념 측정도구’의 다문화 이해 요인에 해당하는 7개 문항으로써 측정되었다.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의 또 다른 하위변인인 다문화교육 효능감은 Guyton과 Wesche(2005)의 다문화적 효능감 척도를 근거로 제작된 교사용 효능감 질문지(최충옥 · 모경환, 2007)를 임주용(2009)이 청소년용으로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의 한 하위변인인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는 예비 초등교사의 다문화교육에서의 교수와 학습에 관한 태도와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Barry와 Lechner(1995)가 개발 · 사용한 질문지로 측정되었다.
성능/효과
끝으로 다문화가정 학생과의 동반수업 경험 유무에 따른 하위영역과 전체 각각의 다문화교육 효능감 점수를 차이 검증 결과, 한국과 미국의 대상 모두에서 어느 하위영역도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과 미국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교육 효능감은 다문화가정 학생과의 동반수업 경험 유무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었다.
끝으로, 다문화 가정 유아와 경험이 있는 예비교사들이 다문화 가정 유아를 더 잘 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 가정 유아와 상호작용이라는 직접적인 경험이 다문화 유아에 대한 개인적인 발달과 능력뿐 아니라 사회적 · 문화적 배경까지 이해하게 되고, 이러한 경험과 이해가 다문화 가정의 유아에 대한 배려를 이끌어내게 되었다고 해석될 수 있다.
넷째, 한국과 미국의 예비 유아교사들의 다문화교육 효능감을 알아본 결과 미국의 경우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예비교사가 다문화교육 일반 기능에 있어서 효능감이 낮았으나 한국의 경우에는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예비교사가 전체적인 다문화 효능감이 높게 나타나 국가간 다문화 수업 수강 여부에 따라 효능감에서 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우선 한국의 경우, 다문화 관련 수업이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문화 관련 경험의 세 번째 하위변인인 해외문화 경험에 따른 빈도를 분석한 결과, 한국과 미국 모두 무경험의 빈도(206명, 75.7%; 155명, 64.6%)가 유경험의 빈도(66명, 24.3%; 85명, 35.4%)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χ2=7.
다문화 관련 교과목의 이수 경험 유무에 따른 다문화교육 효능감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표 6에서 보듯이 한국의 경우는 다문화교육 효능감 전체에서, 미국의 경우는 효능감의 일반기능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08, p<.05; t=-2.54, p<.01).
다문화 이해,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을 측정하는 도구의 신뢰도 계수인 Cronbach의 α값을 한국과 미국 각각의 표본을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 각 측정도구는 한국과 미국의 연구대상 모두에게 신뢰롭게 사용 가능한 도구임을 알 수 있었다.
전자는 연구변인을 타당하게 측정하는 도구를 선정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번역하는 단계였다. 다문화 이해,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의 두 하위변인을 다룬 연구들을 초점적 문헌조사한 결과 선정된 도구들은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구인타당도 검증이 이루어진 바 없었으나, 유아교육 및 아동학을 전공한 3인의 본 연구자들은 내용타당도 검토 결과 타당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아울러 신뢰도의 분석을 통해 연구도구의 적절성이 뒷받침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문화가정 유아와의 경험 유무에 따른 다문화교육 효능감의 차이는 한국의 다문화가정 배려 하위영역에서(t=2.97, p<.01), 해외문화 경험 유무에 따른 다문화교육 효능감의 차이는 미국의 일반기능 하위영역에서(t=-2.17, p<.05)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문화가정 유아와의 무경험 집단은 유경험 집단에 비해 다문화교육 이슈 인식이 높고 효율적인 다문화교육을 위해 더 적절한 태도를 갖고 있는 반면, 전공 교과과정의 다문화교육 준비에 대한 신뢰는 낮다고 볼 수 있었다. 대조적으로 미국의 경우는 다문화가정 유아와의 경험 유무에 따른 다문화교육 인식과 태도 모든 하위영역과 전체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 다문화 경험의 유무에 따라 예비 유아교사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다문화 경험이 있는 예비 유아교사들의 평균 점수가 다문화 경험이 없는 예비 유아교사들보다 전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 경험이 있는 미국 학생들이 다문화 이해에서 높은 평균 점수를 보이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Szabo와 Anderson(2009)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먼저 표 4를 통해 다문화 이해 점수의 절대적 크기는 국가, 다문화 관련 경험의 종류나 유무와 관계없이 5점 척도의 점수에서 최소 3.99 이상의 점수를 보여 이해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의 경우, 다문화가정 유아와의 경험을 제외한 3가지의 다문화 관련 유경험 집단은 무경험 집단에 비해 다문화 이해 평균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 교육 인식과 태도에 있어서 한국과 미국 예비 유아교사들은 보다 복잡한 양상을 보였다. 먼저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다문화 관련 교과목 이수 경험이 있는 예비교사들이 다문화 교육 이슈를 더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항을 제외하고는 문화 경험에 대한 유무에 따라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가정 학생 동반수업 경험 유무에 따른 다문화교육 인식과 태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표 5에서 보듯이 한국의 경우, 다문화교육을 위한 추가 학습의 필요성 하위영역과 전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t=2.27, p<.05; t=2.87, p<.01).
001). 즉 다문화 관련 교과목의 이수 유경험 집단은 무경험 집단에 비해 다문화교육 이슈에의 인식이 낮고, 전공 교과과정의 다문화교육 준비에 대한 신뢰는 높다고 볼 수 있었다. 미국의 경우는 다문화교육 이슈의 인식 하위영역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어(t=-2.
첫째, 국가에 따른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을 알아본 결과 미국과 한국 예비 유아교사간에 모든 다문화 관련 하위영역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미국 예비 유아교사가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더 많이 이수하였으며, 다문화가정 유아 및 해외 문화에 대한 경험과 다문화 가정 학생과 수업을 들은 경험이 더 많았다.
표 3에서 다문화 관련 교과목의 이수 경험 하위변인을 보면, 한국의 경우는 무경험의 빈도가 154(56.6%)로 유경험의 빈도 118(43.4%)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미국의 경우 유경험의 빈도가 127(52.9%)로 무경험의 빈도 113(47.1%)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하위변인과 국가간의 관계를 교차분석한 결과 유의한 관계가 있음이 확인되었다(χ2=4.
해외문화 경험 유무에 따른 다문화교육 인식과 태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한국의 경우는 전공 교과과정의 다문화교육 준비에 대한 신뢰 하위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2.08, p<.05).
후속연구
다문화교육이 이제는 미국에서만 다루는 주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존재하는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따라서 다문화교육이 가장 빨리 시작된 미국의 다문화교육 현상, 인식 등을 한국과 비교 분석한다면 한국 다문화교육에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지역의 크기나 개방성 정도에 따라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태도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지역성 특성을 고려한 더 많은 참가자 수를 포함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 본 연구는 설문지를 이용한 양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한국에 소재한 4년제 대학 6곳과 미국 중부에 소재한 4년제 대학 3곳의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는 제한점이 있다. 소수의 참여 대학과 학생 수로는 미국이나 한국의 예비 유아교사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 태도와 인식 및 효능감을 대표하는데 한계점이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선희(1997)가 다문화교육이 유아교육에서 더욱 강조될 필요가 있다고 한 이유는?
이경우와 류재경(1999)도 다문화교육은 문화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한 이해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만 2세경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선희(1997)는 다문화교육이란 특히 유아교육에서 더욱 강조될 필요가 있는데 그 이유는 이미 아주 어린 유아들조차도 타인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인종, 민족성, 사회적 계층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접하게 되고 이것은 유아들의 자아정체감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한 유아기에 습득한 편견이나 고정 관념이 변화되기가 어려우므로 정확한 지식을 줄 수 있는 다문화교육의 실시는 필수적이라고 하였다. 특히 미국의 경우, 아동의 사회문화적 배경은 점점 더 다양화되어 가는 반면에 교사의 사회문화적 배경은 중류층 백인 여성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러한 차이는 교사교육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계속적인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
다문화 사회는 왜 생활양식과 가치관이 매우 다양한가?
일반적으로 다문화교육이란 인종, 성, 장애, 사회적 계층, 직업, 종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집단의 문화를 동등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 유아들의 긍정적인 자아정체감과 타인을 존중하는 공동체 사회의 미래시민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의미한다(김영옥, 2002; 정선희, 1997). 다문화 사회는 정보를 통한 세계와의 접촉이 불가피한데다 개인의 개성도 함께 강조되기 때문에 생활양식과 가치관이 매우 다양하다. 다문화 사회는 다양한 문화적 특징이 고려되는 사회이므로 자기 나라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가져야 함과 동시에 편견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한 사회이다(이은화, 1999).
다문화교육 관련 특성으로 다문화 교육 효능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는 예비 유아교사가 갖는 다문화교육의 교수와 학습 관련 여러 측면에 대한 인식과 태도 (Barry & Lechner, 1995)를 의미한다. 다문화교육 효능감은 예비 유아교사가 다문화 상황에 적합한 교수 방식과 자료를 활용하여 유아들이 다문화 사회에 적합한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최충옥, 모경환, 2007)을 의미한다. Guyton과 Wesche(2005)가 '다문화 효능감'이라고 지칭한 것과 혼용될 수 있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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