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성격이 부부갈등에 미치는 영향: 결혼기간별 비교 The Impacts of Personality Differences Between Husbands and Wives on Marital Conflict : Over the Length of the Marriage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ity differences and marital conflict. In particular, this study examined what impact, if any, exists between groups married for fewer than five years(Group 1) and those married for five or more years(Group 2). The sample consi...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ity differences and marital conflict. In particular, this study examined what impact, if any, exists between groups married for fewer than five years(Group 1) and those married for five or more years(Group 2). The sample consisted of 368 married couples. Each couple was asked to complete two questionnaires: one for measuring marital conflict and another for assessing husbands' and wives' personalities using 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MBTI).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between Group 1 and Group 2, marital conflict showed no differences. Second, no marital conflict, caused by the four types of personality, was found in Group 2. However, for Group 1, the marital conflict perceived by wives was influenced by J-P and S-N types of wives, and the marital conflict perceived by husbands was affected by J-P type of husbands and S-N type of wives. Third, for Group 1, the marital conflict perceived by wives was influenced by the difference between S-N types. The marital conflict perceived by husbands was affected by differences between S-N types and between J-P types. No marital conflict, caused by the difference of the four types of personality, was found in Group 2. The results showed that the four types of personality and the differences in personality types between the couples affected marital conflict, depending on the duration of marriage. Therefore, it is important for the newly married couple to comprehend their spouse's personality and to adjust their lifestyles stemming from their personality differenc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ity differences and marital conflict. In particular, this study examined what impact, if any, exists between groups married for fewer than five years(Group 1) and those married for five or more years(Group 2). The sample consisted of 368 married couples. Each couple was asked to complete two questionnaires: one for measuring marital conflict and another for assessing husbands' and wives' personalities using 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MBTI).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between Group 1 and Group 2, marital conflict showed no differences. Second, no marital conflict, caused by the four types of personality, was found in Group 2. However, for Group 1, the marital conflict perceived by wives was influenced by J-P and S-N types of wives, and the marital conflict perceived by husbands was affected by J-P type of husbands and S-N type of wives. Third, for Group 1, the marital conflict perceived by wives was influenced by the difference between S-N types. The marital conflict perceived by husbands was affected by differences between S-N types and between J-P types. No marital conflict, caused by the difference of the four types of personality, was found in Group 2. The results showed that the four types of personality and the differences in personality types between the couples affected marital conflict, depending on the duration of marriage. Therefore, it is important for the newly married couple to comprehend their spouse's personality and to adjust their lifestyles stemming from their personality dif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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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결혼생활의 행·불행을 결정하는 것이 부부의 성격 그 자체 때문인지, 아니면 지각된 성격차이에 대한 부부의 적응이 관련되는지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남편과 아내가 지각하는 부부갈등이 결혼지속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부부갈등에 미치는 본인과 배우자의 성격 및 성격차의 영향은 결혼지속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를 고찰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선천적으로 개인이 선호하는' 그래서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MBTI 성격 유형 측면에서 결혼의 질을 다루고자 한다.
대체로 결혼기간이 길어지면서 부부는 여러 측면에서 서로 유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되기도 하나(Feng & Baker, 1994), 본 연구에서는 부부의 선천적인 성격차이에 의한 부부갈등은 결혼초기에 더욱 밀접하게 작용되는지를 규명해 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부부의 MBTI 성격과 이들이 지각하는 결혼에서의 갈등 간의 관련성을 결혼초기 부부 집단과 그 이상 된 부부집단으로 나누어 비교·고찰해 보는 것이다.
본 연구는 부부가 지각하는 갈등에 본인과 배우자의 성격 및 부부의 성격차이의 영향은 결혼지속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몇 가지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Jung의 심리유형 이론에 근거하여 성격을 규정하고자 한다. 이 이론에서는 인간이 나타내는 행동의 다양성은 개인이 인식하고 판단하는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며, 이러한 행동의 차이는 우연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4가지 기본적인 선호 경향 때문에 일어난다고 본다(김정택, 심혜숙, 1995; 마이어스, 멕컬리, 1985/2003).
본 연구에서는 부부의 성격차이와 결혼갈등 간의 관계를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들의 몇 가지 문제점 및 보완점을 고려하여 재 고찰해 보고자 한다. 첫째, 이제까지 성격을 다룬 많은 연구들(예: 오선주, 2002; 이정은, 이영호, 2000; Kurdek, 1995; Lussier & Sabourin, 1999; South et al.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결혼생활의 행·불행을 결정하는 것이 부부의 성격 그 자체 때문인지, 아니면 지각된 성격차이에 대한 부부의 적응이 관련되는지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로 측정하였으며, 통계청 이혼보도 자료(2010) 및 결혼초기 적응을 다룬 선행연구들(김희진, 2005; 천혜정 외, 2006; 최정숙, 2008)을 참고하여 분석 시에는 60개월 미만과 60개월 이상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부인과 남편의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부부의 성격차 변인들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변수들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고,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와 같다.
셋째, 부부의 성격유사성 정도가 결혼생활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한 연구들의 거의 대부분은 결혼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고찰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결혼기간별로 부부의 성격 차에 따른 결혼의 질을 비교·검토하고자 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부부 368쌍이다. 자료 수집을 위해 사회경제적 지위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전북과 경남 지역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20-50대 부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부부 368쌍이다. 자료 수집을 위해 사회경제적 지위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전북과 경남 지역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20-50대 부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인 부부의 연령분포를 보면 만 21세부터 59세로 20대가 12.
데이터처리
자료 분석은 SPSS/PC-WIN 12.0을 사용하여 빈도, 백 분율, 평균, 표준편차, paired-t 검증, 회귀분석으로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앞서 회귀분석에 포함된 독립변수간의 상관관계와 Durbin-Watson 검정을 실시하여 회귀분석에 문제가 없는지를 진단, 확인하였다.
0을 사용하여 빈도, 백 분율, 평균, 표준편차, paired-t 검증, 회귀분석으로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앞서 회귀분석에 포함된 독립변수간의 상관관계와 Durbin-Watson 검정을 실시하여 회귀분석에 문제가 없는지를 진단, 확인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결혼기간에 따라 부부간의 갈등이 개인의 성격과 부부간의 성격 차이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성격변인으로 MBTI 성격유형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성격이란 개념이 다차원적이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로서 측정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연구대상자들의 성격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김정택, 심혜숙에 의해 한국어판으로 표준화된 성인용 MBTI 검사지 자가채점용 GA형을 사용하였다. MBTI 검사지는 선호성을 나타내는 네 가지 지표, 즉 외향형/내향형(E/I) 21문항, 감각형/직관형(S/N) 26문항, 사고형/감정형(T/F) 23문항, 판단형/인식형(J/P) 24문항 등 총 9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MBTI 성격유형에서 나타내는 선호성의 차이를 보면 첫째, 내향형과 외향형의 경우 외향성은 어떤 것이든 밖으로 표현하고 피드백을 받은 후에 결정하지만, 내향성의 파트너는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속에만 간직한 채 오직 마지막 결정만을 나누는 경향이 있다. 둘째, 감각과 직관이 서로 다른 개인들은 같은 사건도 서로 다르게 보기 때문에 서로 오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3%이다. 가정의 경제수준은 중류가 57.5%로 가장 많았으며, 상류 10.0%, 하류 32.5%로 나타났다.
결혼생활에서 남편이 느끼는 부부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부부의 성격 변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남편의 갈등에 미치는 성격은 결혼기간 5년 미만의 경우에는 본인과 배우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결혼지속기간이 5년 이상인 남편의 경우에는 본인과 배우자 성격 모두 갈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기간 5년 미만 부인들의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본인 성격지표를 보면 인식기능(S/N)과 행동 양식(J/P)에서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관적 인식을 하는 부인일수록, 인식적 태도를 선호하는 부인일수록 부부갈등을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기간 5년 미만의 남편의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본인의 행동양식(β=.57) 성격유형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편 본인이 인식적 태도를 선호할수록 부부갈등을 크게 지각하는 것을 의미하며 15.0%의 설명력을 갖는다.
그 결과 각 집단 간 그리고 결혼기간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부부치료 중인 집단에서 MBTI 성격유형의 4가지 척도의 선호점수(연속점수)상에서 모두 40점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특히 S/N 지표의 점수의 차이가 결혼의 만족과 불만족을 뚜렷이 구별해 주었다.
넷째, 결혼초기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성격변인들 중 S/N지표와 J/P지표가 유의한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인의 갈등에 본인의 S/N지표와 J/P지표, 남편의 갈등에 본인의 J/P지표와 배우자의 S/N지표가 영향을 미쳤다.
셋째, 개인 간에 사고와 감정의 차이가 있을 때는 한 파트너는 객관성을 좋아하고, 다른 파트너는 주관성을 중요시하기 때문 의사결정시에 어려움이 있게 된다. 넷째, 인식형과 판단형의 경우 주위환경의 질서는 판단형의 파트너에게 중요하며, 자발성과 자유는 인식형의 파트너에게 보다 중요하다(마이어스, 멕컬리, 1985/2003). 이러한 성격유형에 따른 선호성의 차이는 부부의 결혼생활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개인 및 배우자의 성격과 부부의 성격차이가 부부갈등에 미치는 영향은 부인과 남편 모두 결혼기간에 따라 달리 나타났다. 즉 결혼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에는 성격이 갈등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나 결혼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에는 무의미하였다.
부부간의 성격차이는 남편의 점수에서 부인의 점수를 빼는 것으로 측정하였다. 따라서 남편이 부인보다 상대적으로 내향적, 직관적, 감정적, 인식적인 성향일수록 점수가 높게(+ 부호) 나타나며, 반대로 부인이 남편보다 상대적으로 내향적, 직관적, 감정적, 인식적인 성향일수록 점수가 낮게(- 부호) 나타난다.
MBTI 검사지는 선호성을 나타내는 네 가지 지표, 즉 외향형/내향형(E/I) 21문항, 감각형/직관형(S/N) 26문항, 사고형/감정형(T/F) 23문항, 판단형/인식형(J/P) 24문항 등 총 9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대상자 남편과 부인 각자가 지각한 성격유형지표를 살펴보면 남편은 I(61.4%), S(93.5%), T(84.2%), P(52.2%)지표인 남성이 좀더 많았고, 부인은 E(52.2%), S(91.8%), T(63.6%), J(63.6%)지표인 여성이 좀더 많은 분포이다. 상관관계분석이나 회귀분석시에는 선호점수가 비연속점수이기 때문에 성격유형 지표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연속점수로 환산하였다.
둘째, 감각과 직관이 서로 다른 개인들은 같은 사건도 서로 다르게 보기 때문에 서로 오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셋째, 개인 간에 사고와 감정의 차이가 있을 때는 한 파트너는 객관성을 좋아하고, 다른 파트너는 주관성을 중요시하기 때문 의사결정시에 어려움이 있게 된다. 넷째, 인식형과 판단형의 경우 주위환경의 질서는 판단형의 파트너에게 중요하며, 자발성과 자유는 인식형의 파트너에게 보다 중요하다(마이어스, 멕컬리, 1985/2003).
셋째, 결혼 초기의 부부갈등에 미치는 성격변인을 보면, 부인과 남편 공통적으로 본인의 성격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부간의 갈등에 본인의 성격이 중요한 영향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것이다.
우선, 부인의 경우에는 결혼지속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 성격차 중 부부의 인식기능의 차이(β=-.45)가 부부갈등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결혼지속기간이 짧은 부인에게는 본인의 성격이 갈등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만, 결혼지속기간이 비교적 긴 경우에는 그렇지 않으며 또한 배우자의 성격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이상의 와 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전반적으로 결혼기간이 5년 미만인 부인이나 남편은 본인과 배우자의 특정 성격에 의해 부부갈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결혼기간이 5년 이상 된 부부는 배우자의 성격은 물론 본인의 성격에 의해서도 갈등이 야기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부부의 성격으로 인한 부부갈등은 결혼기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표 2>에서 부인이 느끼는 부부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본인의 성격은 결혼기간이 5년 미만의 집단에서만 나타났으며, 5년 이상 된 집단에서는 본인의 어느 성격도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었다. 이에 비해 배우자의 성격은 결혼기간에 관계없이 부인이 지각하는 갈등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식, 김경연(2005)은 170쌍(340명)의 부부를 대상으로 성격유형의 일치·불일치가 부부갈등 및 갈등해결 양식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조사․분석한 결과 부부 상호간의 성격유형이 지닌 지표(E/I, S/N, T/F, J/P)가 일치하는 숫자가 많을수록 낮은 갈등수준을 보였으며, 갈등해결양식 또한 지표 불일치 집단에 비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갈등해결 양식을 보인다고 밝혔다. 즉 부부상호 간의 성격유형이 동일하거나 일치하는 집단일수록 부부의 갈등 수준은 더 낮게 지각하게 되며 또한 긍정적인 갈등해결방식에 더 적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결혼초기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성격변인들 중 S/N지표와 J/P지표가 유의한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인의 갈등에 본인의 S/N지표와 J/P지표, 남편의 갈등에 본인의 J/P지표와 배우자의 S/N지표가 영향을 미쳤다. 또한 부부간의 성격차이 변인에서도 부인의 갈등에 부부의 S/N지표의 차이, 남편의 갈등에 부부의 S/N지표와 J/P지표의 차이가 영향을 미친다.
구체적으로, 결혼기간 5년 미만 부인들의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본인 성격지표를 보면 인식기능(S/N)과 행동 양식(J/P)에서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관적 인식을 하는 부인일수록, 인식적 태도를 선호하는 부인일수록 부부갈등을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성격이 본인의 갈등에 미치는 설명력은 37.
첫째, 본 연구결과 부부간의 갈등정도는 부인과 남편 모두 결혼기간에 따른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지속년수에 따라 결혼생활의 질이 어떠한가에 대한 선행연구들의 결과는 상호 일치하지 않는다.
한편, 부인의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본인의 성격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남편의 갈등에는 본인의 성격과 배우자의 성격 모두 영향을 미치며 특히 그 설명량을 보면 남편 본인의 성격보다 부인의 성격이 주는 설명량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과 부인의 이러한 차이는 결혼 초기에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이 주로 가정생활에 관련된 문제이며, 가정생활에는 남편보다 부인이 더 많이 관여할 뿐아니라 그에 대한 책임도 부인에게 있다고 여기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이 아닌지 추측할 수 있으나 이와 관련된 연구가 축적된 이후 보다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후속연구
다섯째,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5년 미만의 부부들에게는 부부의 성격유형과 부부간의 성격차가 갈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으나 5년 이상의 부부들에게는 거의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의 통계청(2010) 자료에 의하면 부부의 성격 차이가 이혼의 가장 주된 사유이며, 결혼기간 5년 미만의 부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성격이란 개념이 다차원적이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로서 측정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성격변인의 척도를 달리한 조사를 통하여 부부간의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어 본 연구결과와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결혼초기의 해체비율이 성격요인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밝히고자 하는 목적으로 21~59세를 조사대상으로 하였으나 최근 과거에 비해 노년기 이혼이 증가되고 있음을 볼 때 결혼이 장기간 유지되는 60대 이후의 부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성격변인의 척도를 달리한 조사를 통하여 부부간의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어 본 연구결과와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결혼초기의 해체비율이 성격요인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밝히고자 하는 목적으로 21~59세를 조사대상으로 하였으나 최근 과거에 비해 노년기 이혼이 증가되고 있음을 볼 때 결혼이 장기간 유지되는 60대 이후의 부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선정과정에서 확률적 표집방법을 사용하지 못하여 그 결과를 한국 사회의 전체 부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선정과정에서 확률적 표집방법을 사용하지 못하여 그 결과를 한국 사회의 전체 부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또한, 부부간의 갈등에는 여러 영역이 포함되나 본 연구에서는 영역별로 구분하지 않고 단일 차원으로 측정한 점 또한 본 연구의 한계점이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분석대상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작업과 함께 갈등을 다차원적인 접근으로 조사하고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결혼초기의 해체비율이 성격요인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밝히고자 하는 목적으로 21~59세를 조사대상으로 하였으나 최근 과거에 비해 노년기 이혼이 증가되고 있음을 볼 때 결혼이 장기간 유지되는 60대 이후의 부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선정과정에서 확률적 표집방법을 사용하지 못하여 그 결과를 한국 사회의 전체 부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또한, 부부간의 갈등에는 여러 영역이 포함되나 본 연구에서는 영역별로 구분하지 않고 단일 차원으로 측정한 점 또한 본 연구의 한계점이다.
, 2007)는 더 높게, 부부갈등(이하식, 김경연, 2005; Dawson, 1991)은 더 낮게 지각하는 경향이라고 밝히고 있는 반면, 일부 연구에서는 부부의 성격유사성과 결혼만족도는 유의한 상관이 없으며(고재홍, 전명진, 2003), 긍정적 감정, 갈등조정방식에도 유의한 차이가 없는(예: 공성숙, 2010)것으로 나타나 보다 다각적인 측면에서 고찰할 필요가 있다. 부부사이에 유사성이 낮은 부부들이 이혼을 하는가, 만약 이혼을 한다면 어느 시기에 하는가의 문제에 대한 확고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경험적 연구들이 필요할 것이다(허윤미, 2001). 셋째, 부부의 성격유사성 정도가 결혼생활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한 연구들의 거의 대부분은 결혼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고찰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결혼기간별로 부부의 성격 차에 따른 결혼의 질을 비교·검토하고자 한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MBTI 성격유형이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자기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심리적인 선호경향을 자주 사용함으로써 그 유형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김정택, 심혜숙, 1995)을 이해한다면 부부간에 발생되는 갈등을 해소하는데(마이어스, 커비, 1993/1999)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부부간의 성격유형을 이해하는 것이 갈등을 최소화하거나 갈등을 해결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부부간의 만족도를 더욱 추구하는 방향은 이전의 부부보다 어떤 장점이 있는가?
특히 부부중심의 핵가족에선 부부간의 친밀화와 평등화, 상호독립적인 욕구가 증대하면서 결혼생활의 안정성보다는 부부간의 만족도를 더욱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오늘날의 이러한 추세는 이전의 부부보다 부부간의 친밀감과 결혼생활의 만족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만약 이것이 충족되지 못할 때에는 결혼생활의 지속이 어렵게 되어 해체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부부갈등이란?
이것은 서로 맞서는 목표, 자원사용의 불일치, 또는 태도와 가치에서의 차이 등에 의해서 일어난다. 따라서 부부갈등이란 부부가 가정생활의 여러 측면에서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겪는 긴장된 상호작용이라 할 수 있다. 부부는 성장한 배경이 각기 다르고 인성적 특성이 다름으로써 필연적으로 상호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조유리, 김경신, 2000).
Gottman & Levenson가 생활주기에 따른 결혼만족도 변화의 연구에서 결혼의 존속에 어떤 결정적인 기간이 있음을 밝혔는가?
또한 Gottman & Levenson(2000; 김영희, 정선영에서 재인용, 2007) 은 생활주기에 따른 결혼만족도 변화를 연구하면서 결혼의 존속에는 두 번의 결정적인 기간이 있음을 밝혀내었다. 즉 첫 번째 결정적인 기간은 결혼 후 7년 이하로, 이 기간은 부부가 결혼생활이나 배우자에게 적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부갈등이 빈번히 이어나 결혼기간 중 가장 높은 이혼율을 보인다는 것이다. 두 번째 결정적인 기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녀를 기르면서 역할변화와 같은 새로운 변화에 적응이 요구되는 결혼 중기에 접어드는 결혼기간 14년차이다. 최근의 국제 연구진은 새로운 가정이 자리를 잡기까지는 최소 7년이 필요하다는 통념과 달리 실제 다수의 부부들은 결혼 5주년께 이미 위기를 겪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결혼생활의 고비, 7년 아니라 5년”,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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