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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입양아 가족의 부모-자녀 애착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연구
The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a Program to Improve Parent-Child Attachment in Families Adopting an Older Child 원문보기

대한가정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v.49 no.2, 2011년, pp.85 - 95  

신혜원 (서경대학교 아동학과) ,  정익중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  민성혜 (고려사이버대학교 아동보육학과) ,  권지성 (침례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Abstract ▼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evaluate an attachment improvement program for families adopting an older child. The objectives and contents of this program reflected on the experiences of adopted parents and the characteristics of older-age adoptee children with attachment disruption. ...

주제어

#입양   #연장입양   #연장입양아   #애착   #부모-자녀관계   #애착증진프로그램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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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첫째,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은 부모-자녀 관계가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증진되어 호혜적인 관계 경험을 통해 아동이 부모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여 이전 경험에 의해 생성되었던 부정적인 관계에 대한 내적 실행 모델을 긍정적인 모델로 재 수정함을 목표로 하였고, 둘째, 부모의 양육기술 증진 프로그램은 부모가 애착에 손상이 있는 아동의 욕구, 감정, 행동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행동, 생각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양육 기술 증진을 목표로 하였다. 또한 셋째, 연장 입양 아동의 부정적인 감정 중재 프로그램은 아동 자신이 내적 감정을 인식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방법으로 발산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킴으로써 건강한 정서적 발달을 도모함을 목표로 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초기 상실의 경험으로 인해 애착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연장 입양 아동과 부모에 대한 애착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장입양 아동과 부모 대상으로 좀 더 효과적인 애착증진을 위하여 기존의 애착증진 프로그램과 차별화되게 아동 대상 중재 프로그램, 부모대상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부모자녀 관계에 대한 양육기술 프로그램을 동시에 적용하였으며, 이러한 애착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아동이 지각한 어머니에 대한 애착, 어머니와 아동의 상호작용 수준, 어머니의 양육태도, 아동의 문제행동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 애착 형성 과정에 중점에 두고 부모-자녀 관계 증진, 부모의 양육기술증진, 연장입양 아동의 부정적인 감정의 중재 3가지 차원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하여 효과를 연구하였다. 첫째,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은 부모-자녀 관계가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증진되어 호혜적인 관계 경험을 통해 아동이 부모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여 이전 경험에 의해 생성되었던 부정적인 관계에 대한 내적 실행 모델을 긍정적인 모델로 재 수정함을 목표로 하였고, 둘째, 부모의 양육기술 증진 프로그램은 부모가 애착에 손상이 있는 아동의 욕구, 감정, 행동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행동, 생각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양육 기술 증진을 목표로 하였다.
  • 또한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애착에 손상이 있는 아동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도 확장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팀에서는 추후 애착에 손상이 있는 아동과 부모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을 확장할 것이며, 연장입양 아동 중에서도 연령에 따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표 1>에 제시한 바와 같이 주 양육자와 애착 형성이 시작되어 주 양육자와 주변 성인을 변별하는 생후 4주~6주(정옥분, 정순희, 황현주, 2009) 이후에 입양된 아동을 초기 상실 경험이 있는 아동으로 보아 생후 6주 이후에 입양된 아동들 중 부모가 대상 아동을 양육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대상 아동이 문제행동을 보인다고 호소한 가정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 아동의 연령은 만7세부터 만 9세의 아동들이었으며 남아가 2명, 여아가 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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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연장입양 아동들이 심리사회적 부적응을 낳을 가능성이 큰 이유는 무엇인가? 연장입양 아동들은 신생아때 입양된 아동들에 비해 인지, 언어, 사회, 정서발달이 늦을 뿐 아니라 부모와 애착을 형성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심리사회적 부적응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Tommie& Pauline, 2001). 이런 현상은 특히 연장입양아동이 입양 이전의 부정적 경험으로 인해 아동 내면에 분노, 불안, 공격성 등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Hughes, 1999).
연장입양아동의 정의는 무엇인가? 국내입양에서 연장입양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연장입양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장입양이란 아동이 친생부모와 가족경험이 있거나 이미 성격의 많은 부분이 형성된 나이에 입양됨으로 신생아 입양과는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입양 형태로(고혜정, 2005), 한국입양홍보회에서는 생후 12개월 이상에 입양된 아동을 연장입양아동이라 정의하였다. 연장입양 아동들은 신생아때 입양된 아동들에 비해 인지, 언어, 사회, 정서발달이 늦을 뿐 아니라 부모와 애착을 형성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심리사회적 부적응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Tommie& Pauline, 2001).
연장입양은 신생아 입양과 어떤 다른 특성을 가지는가? 국내입양에서 연장입양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연장입양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장입양이란 아동이 친생부모와 가족경험이 있거나 이미 성격의 많은 부분이 형성된 나이에 입양됨으로 신생아 입양과는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입양 형태로(고혜정, 2005), 한국입양홍보회에서는 생후 12개월 이상에 입양된 아동을 연장입양아동이라 정의하였다. 연장입양 아동들은 신생아때 입양된 아동들에 비해 인지, 언어, 사회, 정서발달이 늦을 뿐 아니라 부모와 애착을 형성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심리사회적 부적응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Tommie& Pauline,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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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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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권지성(2004). 공개입양가족의 적응과정에 대한 문화기술지. 한국아동복지학, 17, 7-48. 

  3. 김양순(2002). 부모-자녀 관계 증진을 위한 부모-자녀 놀이치료 사례연구. 한국놀이치료학회, 5(2), 3-14. 

  4. 백지은, 이정숙(2009). 부모자녀놀이치료 프로그램이 부모자녀 상호작용에서의 공감 및 문제행동에 미치는 효과. 아동학회지, 30(4), 9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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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정옥분, 정순회, 황현주(2009). 애착과 발달. 서울: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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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Thomas, N. L.(2000). Parenting children with attachment disorders(pp. 67-111). In T. M Levy(Ed.), Handbook of attachment interventions, San Diego, CA: Academic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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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Zimmermann, P.(1999). Structure and functions of internal working models of attachment and their role for emotion regulation. Attachment and Human Development, 1(3), 29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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