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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산후우울이 생후 1개월의 영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볼 뿐 아니라 이러한 산후우울이 결혼만족도, 가족기능, 사회적지지 등 산모의 주위 환경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도 분석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산모의 산후우울 여부에 따라 영아의 기질, 성장과 건강문제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고 산후우울과 결혼만족도, 가족기능, 사회적 지지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 본 연구에서 주관심사는 산후우울이 신생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우선 본 연구에서 산후우울군은 일반산모군보다 모유수유를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산후우울은 모유수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Dennis&McQueen, 2009; Kim et al.
- 본 연구의 목적은 산모의 산후우울과 영아의 기질, 영아의 신체적 건강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산모의 결혼만족도, 가족기능 및 사회적 지지와 산후우울과의 관계를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둘째, 산후우울 산모군과 일반산모군의 생후 1개월 영아의 기질과 체중 및 건강문제를 비교한다.
- 셋째, 산모의 산후우울 정도와 결혼만족도, 가족 기능, 사회적 지지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첫째, 산모와 아기의 특성에 따른 산후우울 정도를 비교한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 대전, 수원에 거주하는 산모로서 정상적인 결혼상태에 있으며 정상적인 만삭아를 출산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하는자로 하였다. 연구참여에 동의하여 일반적 정보에 응답한 대상자는 170명이었으나 산후 3-4주의 시기에 우편으로 설문지를 보내 응답하도록 하였지만 회신을 하지 않은 산모들이 있어 최종분석에 이용된 대상자는 137명이었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 대전, 수원에 거주하는 산모로서 정상적인 결혼상태에 있으며 정상적인 만삭아를 출산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하는자로 하였다. 연구참여에 동의하여 일반적 정보에 응답한 대상자는 170명이었으나 산후 3-4주의 시기에 우편으로 설문지를 보내 응답하도록 하였지만 회신을 하지 않은 산모들이 있어 최종분석에 이용된 대상자는 137명이었다. 산후우울과 환경적 요인과의 상관관계분석을 위한 대상자 수는 양측검정 유의수준 .
- 산후조리원과 보건소에서는 산후 3-4주 산모를 대상으로 연구참여에 동의하는 경우 바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09년 5월부터 10월까지였다.
- 3%로 다수를 차지하였다. 출생 시 신장은 50.83 cm, 출생 시 체중은 3.23 kg이었으며 재태기간 평균은 39.12주였다(Table 1).
데이터처리
- 또한 산후우울과 가족 기능, 사회적 지지, 결혼만족도와의 관계는 Pearson’s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 자료분석은 SPSS WIN 12.1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산후우울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두 군 간의 영아기질, 건강문제의 차이는 t-test와 Chi-squaretest로 분석하였다. 또한 산후우울과 가족 기능, 사회적 지지, 결혼만족도와의 관계는 Pearson’s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가족 기능은 Lee 등(2002)의 한국형 가족 기능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가족 기능을 측정하기 위한 24문항의 4점 척도로, 하부영역은 정의적 결속, 외적 자원과 관계, 가족 규범, 역할과 책임, 의사소통, 재정자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결혼만족도는 Kansas Marital Satisfaction Scale을 Chung (1996)이 번역한 도구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3문항으로 ‘매우 불만’에서 ‘매우 만족’의 7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결혼 전반에 대해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 기질이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일관된 성향으로, 환경적 요인뿐 아니라 기초적인 생리 과정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전형적인 반응양식을 말한다(Carey & McDevitt, 1995). 본 연구에서 영아의 기질은 Pridham,Chang과 Chiu(1994)가 개발한What My Baby Is Like(WBL)를 Bang (2000)이 번역한 9점 척도의 18문항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그러나 요인분석 결과 선행연구와는 다른 하부영역으로 구성되어 온순성, 규칙성, 적응성, 지속성, 활동성, 반응성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그 영역의 특성을 많이 갖고 있음을 나타낸다.
- 산후우울의 측정은 Cox, Holden과 Sagovsky (1987)에 의해 개발된 산후우울증 평가척도(Edinburg Postnatal Depression Scale, EPDS)를 Yeo (2006)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우울감보다는 오래 지속되고 산후정신증보다는 덜 심각한 질환을 측정하는 10문항의 서술적 자가평정 척도로서 0점부터 3점까지의 4점 척도로 이루어져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산후우울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는데 Murray와 Carothers(1990)는 EPDS 13점 이상을 우울이 있는 것으로 분류할 것을 제안하였다.
- 영유아 어머니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는 Park (1985)의 총 25문항 4점 척도의 사회적 지지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정서적 도움, 정보적 도움, 물질적 도움, 평가적 도움의 4개 하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Park의 연구에서 ronbach’s α=.
성능/효과
- 001). 구체적인 기질 도구를 이용한 분석에서도 산후우울군 영아는 일반산모군 영아보다 온순성(t=3.10, p=.002), 규칙성(t=2.21, p=.029)과 지속성(t=2.06, p=.041)이 어머니에 의해 유의하게 낮게 인식된 반면, 활동성은 유의하게 높게 인식되어(t=2.02, p=.046) 산후우울군 영아가 일반산모군 영아보다 까다로운 기질 특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아 기질 중 적응성과 반응성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대상자의 산후우울은 결혼만족도(r=-.17, p=.049), 가족기능(r=-.17, p=.048), 사회적 지지(r=-.25, p=.004)와 모두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결혼만족도, 가족 기능과 사회적 지지 간에는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4).
- 050). 두 군 신생아의 출생시 체중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생후 1개월 영아의 체중은 일반산모군 영아보다 산후우울군 산모 영아가 유의하게 낮았다(t=2.31, p=.023)(Table 3).
- 004)와 모두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결혼만족도, 가족 기능과 사회적 지지 간에는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4).
- 또한 본 연구에서는 산모가 우울한 경우 영아에게 건강문제의 발생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선행 국외연구들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특히 생후 1개월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다른 건강문제는 거의 없었으나 설사를 경험한 신생아는 우울군에서 더 많았는데 이는 파키스탄에서 산후 3개월의 우울여부에 따라 생후 1년동안 영아의 설사 발생 횟수를 비교한 결과 우울군 어머니의 아기가 더 많은 설사 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회 이상 발생한 비율이 우울군에서 2.
- 또한 산후 1개월 우울군과 일반산모군 영아의 건강문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산모가 우울한 경우 영아에게 전체적인 건강문제의 발생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t=2.47, p=.015), 가장 흔한 건강문제였던 설사를 한 경험이 일반군 7.5%에 비해 우울군 19.4%로 유의하게 높았다(χ2 =3.65, p=.050).
- 또한 산후우울의 자녀에 대한 영향은 상당히 장기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생후 1개월 시의 관계성만을 파악하였는데, 산후우울군 산모는 자신의 영아를 까다롭게 지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찍이 산후우울과 영아의 기질에 대한 선행연구 17편을 종합 분석한 Beck (1996)은 두 변수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바 있으며, 후속 연구에서도 과거에는 산모들이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도 침묵하며 우울을 견뎌내도록 그대로 방치해왔지만, 가벼운 우울감 이상의 산후우울은 모아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자녀에게 장기적인 정서적 문제와 발달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스크리닝과 중재가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하였다(Beck, 2006).
- 산후우울에 대한 관심과 중재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간과되어 온 편이며, 산후우울의 영아에 대한 영향은 국내연구가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산모의 산후우울에 대한 영향요인과 산후우울이 영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는데 대상자의 22.6%가 산후우울을 갖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었다. 산후우울이 있는 산모는 일반산모군 산모보다 신생아의 기질을 까다로운 것으로 지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전체적인 건강 문제, 특히 설사 발생 정도가 더 높고 체중증가가 잘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서는 산모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 산모와 영아의 일반적 특성 중 산모직업 유무나 학력, 아기의 성별 및 출생순위에 따른 산후우울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군은 모유수유를 하는 군에 비해 산후우울이 유의하게 높았다(t=-2.34, p=.021)(Table 2)
- 산후 1개월된 산모가 우울 여부에 따라 영아의 기질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한 결과 일반산모군에서 신생아의 기질을 까다롭게 지각하고 있는 경우는 3.8%에 불과했으나 산후우울군에서는 25.8%가 까다롭게 지각하고 있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구체적인 기질 도구를 이용한 분석에서도 산후우울군 영아는 일반산모군 영아보다 온순성(t=3.
- 산후우울 척도인 EPDS를 이용하여 산후 3-4주에 우울수준을 측정하여 13점 이상을 기준점으로 우울이 있는 것으로 분류한 결과 전체 응답자 137명 중 31명(22.6%)이 산후우울에 해당하였다. 전체 대상자의 평균 산후우울 점수는 8.
- 6%가 산후우울을 갖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었다. 산후우울이 있는 산모는 일반산모군 산모보다 신생아의 기질을 까다로운 것으로 지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전체적인 건강 문제, 특히 설사 발생 정도가 더 높고 체중증가가 잘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서는 산모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산후우울은 결혼만족도나 가족 기능과도 연관성이 있었으나 사회적 지지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산욕기 동안 인척의 도움을 많이 받는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지만 핵가족화된 사회에서 예전보다 이러한 지지체계가 약화된 것도 산후우울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 2배로 높아 어머니의 우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군 어머니는 모유수유를 더 빨리 중단하였으며, 그 영아들은 설사와 감염 등의 건강문제 비율이 유의하게 높아 영아의 성장과 건강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산후우울이 특히 영아의 수면장애나 설사 등을 유발하므로, 체중증가 저해의 직접적인 요인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전체 대상자의 평균 산후우울 점수는 8.96±4.85였으며 범위는 0-26점이었다.
- 한편 본 연구에서 산후우울은 가족 기능, 사회적 지지, 결혼만족도 등 주변의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들과 유사한 결과로 산후우울과 결혼만족도와의 유의한 연관성에 대해서는 국내외 연구들을 통해서 지지된 바 있다(Horwitz, Briggs-Gowan, Storfer-Isser,&Carter, 2007;Kim,Yang,&Kim, 2009;Yeo, 2006).
후속연구
- 국외 연구들에서 확인되고 있는 바와 같이 산후우울이 자녀의 기질 및 건강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것은 본 연구의 의의라 하겠다. 그러므로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한 산모들을 중심으로 산후우울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후우울이 있는 군 영아들의 성장발달을 모니터링하여 모아상호작용 및 영유아 건강의 기초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중재 개발 및 적용이 요청된다. 또한 향후에는 산후우울과 영아의 건강상태를 좀 더 장기간 추후 조사하여 장기적 영향력을 분석하는 종단연구가 시행될 것을 제언한다.
- , 2006). 따라서 임신 시 우울이 있거나 산후 초기에 우울이 있는 산모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가족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제공하도록 중재하는 것이 필요하며 지지체계가 부족한 산후우울 위험군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간호사의 지지적 간호중재가 제공되어야 하겠다.
- 그러므로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한 산모들을 중심으로 산후우울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후우울이 있는 군 영아들의 성장발달을 모니터링하여 모아상호작용 및 영유아 건강의 기초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중재 개발 및 적용이 요청된다. 또한 향후에는 산후우울과 영아의 건강상태를 좀 더 장기간 추후 조사하여 장기적 영향력을 분석하는 종단연구가 시행될 것을 제언한다.
- 본 연구에서는 산후우울이 자녀의 기질 및 건강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산후우울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모아상호작용 및 영유아 건강의 기초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중재가 절실히 요청된다 하겠다. 영유아기는 어머니와의 신뢰감이 형성되는 시기이며, 신체적, 정서적 건강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서 건강한 산모를 통하여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동을 건강하게 양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를 위한 기초조사로서 산후우울의 영아에 대한 영향을 파악한 본 연구는 의의가 있다고 본다.
- 우선 본 연구에서 산후우울군은 일반산모군보다 모유수유를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산후우울은 모유수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Dennis&McQueen, 2009; Kim et al., 2009)와 같은 결과로서 모유수유 증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산후우울의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영유아기는 어머니와의 신뢰감이 형성되는 시기이며, 신체적, 정서적 건강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서 건강한 산모를 통하여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동을 건강하게 양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를 위한 기초조사로서 산후우울의 영아에 대한 영향을 파악한 본 연구는 의의가 있다고 본다. 향후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산후우울의 영아에 대한 영향을 보다 더 장기적으로 분석하는 연구와 산후우울 스크리닝을 통해 조기에 문제를 확인하고 지지적 간호중재를 통해 산후우울의 회복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이루어질 것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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