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일 주거 공간에서의 거주요소와 그 이용 상황

박지연

doi:10.6107/jkha.2011.22.4.001

한.일 주거 공간에서의 거주요소와 그 이용 상황
Residential Factors and Use Conditions in the Living Spaces of South Korea and Japan 원문보기

한국주거학회 논문집 =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v.22 no.4, 2011년, pp.1 - 9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lies in providing basic data for appropriate territorial adjustment within the family by understanding the relation to family members and how 'territorial dislocations' caused by differences in personal space and behavioral domains are used and controlled as living elements. As a result, the following data could be obtained. 1. General usage conditions of living elements. When the order of usage conditions of living elements is reviewed, the living elements interspersed at the personal space and behavioral territory in public and private spaces show a high usage rate, and in the case where living elements are shared with other families, many living elements are controlled by each family. Also, for living elements with a high possibility of sharing, a high consciousness for public usage is shown rather than elements controlling the territory, and the usage rate as territory controlling living elements is not high. 2. Compared to Japan, in Korea elements that can be placed at a certain location are often used as elements that resolve 'territorial dislocation', using furniture rather than objects. On the other hand, in Japan 'territorial dislocation' is often resolved by establishing a personal territory within the living space. Lastly, compared to Japan, in Korea 'territorial dislocation' is often resolved by maintaining a personal territory spatially rather than territorially.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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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¹⁾ 가족구성이 다양화되어 나타나는 생활방식의 변화는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해 가족 교류를 저해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동거생활 조사를 통해서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추출하여 이 요소로 자신의 공간, 행동영역의 차에 의한 「영역의 어긋남」을 어떤 식으로 조절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가족 간의 적절한 영역 조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거주요소의 이용 상황을 파악하고자 한다.
사전 조사는 주택 방문, 인터뷰를 통한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조사 대상자의 삶을 세밀히 파악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분석은 주택 방문이나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던 동거생활의 실화나 설문조사, 인터뷰의 내용을 토대로 생활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를 세밀하게 파악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동거생활 조사를 통해서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추출하여 이 요소로 자신의 공간, 행동영역의 차에 의한 「영역의 어긋남」을 어떤 식으로 조절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가족 간의 적절한 영역 조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거주요소의 이용 상황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는 영역을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요소로 사용되고 있는 요소를 분석함으로써 거주형태를 파악하는 기준이 되는 요소를 파악하고, 영역면에서 본 거주의 형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본 연구에서는 동거의 형태가 앞서 변화한 일본을 살펴보고 한국과 비교함으로써 앞으로의 변화를 인식하였으며,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파악했다. 또한 자신의 공간, 행동영역의 차에 의한 「영역의 어긋남」을 거주요소를 어떤 식으로 이용해서 조절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가족 간의 적절한 영역 조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 것에 의의를 둔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동거(혈연, 비혈연과 무관하게 누군가와 함께 주거공간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것)의 형태가 앞서 변화한 일본을 살펴보고 한국과 비교함으로써 앞으로의 변화를 인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생활방식조사」 를 통해 자신의 공간, 행동 영역의 차에 의한 「영역의 어긋남」을 어떠한 거주요소를 이용해 조절하고 있으며 각 거주요소의 이용 정도(이용률)를 파악한다.
본 연구는 가족 간의 적절한 영역 조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거주요소의 이용 상황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동거를 형성하는 각 요소의 관계나 동거자와의 관계에 의해 그 요소가 어떤 식으로 달라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적절한 영역조절 방법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본 절에서는 실제의 동거생활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동거시 거주자가 느끼는 「영역의 어긋남」⁶⁾을 어떤 거주요소를 통해 조절하고 있는지 파악한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생활을 함께하는 가족의 관계를 고려한 분석이 결여되어있어 실제적으로 영역을 조절하는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를 이 연구의 한계로 보고 추후 고찰할 사항으로 남기고자 한다.

제안 방법

3. 본 연구에서는 동거의 형태가 앞서 변화한 일본을 살펴보고 한국과 비교함으로써 앞으로의 변화를 인식하였으며,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파악했다. 또한 자신의 공간, 행동영역의 차에 의한 「영역의 어긋남」을 거주요소를 어떤 식으로 이용해서 조절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가족 간의 적절한 영역 조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 것에 의의를 둔다.
또한 가족 형태별로 주택의 실례를 들어 설명해 주거라는 공간을 공유하는 관계로서의 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무엇이 보이는 지를 현실에서 검증하면서 새로운 가족과 주거의 관계를 검토했다.
에서 주택 행태의 변화 속에서 셰어 거주가 크게 부상하고 있음을 지적해 거주방식 조사를 통해서 셰어 거주자의 거주 방법을 밝혔다. 또한 공용공간에 있어서의 가구나 물건의 소유, 사용법을 이용해서 분석해 동거자 간의 관계를 명명했다.
현대 환경행동연구의 시점에서 보아도, 이하의 점에서 그의 연구는 큰 의의가 있다. 우선, 건축 연구자 및 건축가가 완수해야 할 윤리적 책무로서 저소득 시민 계급의 열악한 주택사정을 사회주택문제로서 취급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 호소와 함께, 이것들을 단순한 주장에 그치는 것이 아닌, 주거 현장에서의 실태 관찰, 설문조사, 행동 매핑 등을 통해서, 거주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주거 공간 사이의 모순을 해명하고, 요구, 생활양식, 잠재적 주의식의 발전방향을 논하였다. 특히, 사람들의 생활과 거주자와의 관계에 관한 「생활방식조사」라고 물리는 이 실증적 연구방법은,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요시타케 야스미(吉武#水) 등에 의해, 「건축공간과 인간과의 관계 형성에 대한 법칙적인 관계성을 찾아내고, 모순법을 파악한다」, 「사용되는 방법연구」라고 칭해지는 일련의 연구에 계승 발전되었다.
조사 방법으로는 설문에 참여한 학생이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의 도면을 바탕으로 주거 형식, 거구와 자신의 공간, 공용, 전용에 관한 질문을 통해 영역의 어긋남을 보완하고 거주 요소를 추출해서 을 이끌어 낸다.
한국에서의 조사는 한국의 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건축학과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일본에서의 조사는 동경대학 건축학과 학생 61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방법으로는 수업 중에 워크샵 형식을 통한 조사로 첫 수업에서 자신의 집의 도면을 준비해 오도록 부탁해 다음 수업에서 분석표를 기준으로 분석표의 기입법, 조사의 의미 등을 강의하면서 분석표 기입을 진행했다.
한국에서의 조사에 있어서는 방문 조사가 가능했기 때문에 주택을 방문해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고 일본에서의 조사에 있어서는 설문조사를 이용한 인터뷰 형식(방문은 불가능했으나 조사 대상자와의 대화와 설문지를 통해 파악)으로 진행되었다. 이것은 설문조사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미묘한 부분을 실제 동거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 들의 얘기를 직접 들음으로써 동거생활의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대상 데이터

사전 조사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 걸쳐 2007년 8월에서 2009년 3월 사이에 이루어졌다.
한국에서의 조사는 한국의 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건축학과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일본에서의 조사는 동경대학 건축학과 학생 61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방법으로는 수업 중에 워크샵 형식을 통한 조사로 첫 수업에서 자신의 집의 도면을 준비해 오도록 부탁해 다음 수업에서 분석표를 기준으로 분석표의 기입법, 조사의 의미 등을 강의하면서 분석표 기입을 진행했다.

성능/효과

최근 가족 형태의 변화에 따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 또한 다양화되어가고 있다.¹⁾ 가족구성이 다양화되어 나타나는 생활방식의 변화는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해 가족 교류를 저해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동거생활 조사를 통해서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추출하여 이 요소로 자신의 공간, 행동영역의 차에 의한 「영역의 어긋남」을 어떤 식으로 조절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가족 간의 적절한 영역 조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1. 거주요소 분석을 통한 이용 상황을 보면 공용, 전용 공간에 자신의 공간, 행동영역을 점재할 수 있는 거주요소의 이용률이 높다. 또한 다른 가족과 공용하는 경우도 있는 거주요소는 각 가족 구성원 별로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공용공간에 놓여 있는 가구여도 자신이 선택해서 구입했다던지, 자신이 많이 사용한다던지 하면 (가구에 대해 소유권,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면) 그 가구가 놓여 있는 공간에 있는 시간이 길다는 사실을 알았다. 따라서 가구의 소유권, 주도권은 생활요소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애착을 가지고 있는 가구의 존재는 그 외의 자신 전용의 물건보다 [있고 싶은 장소, 있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다. 애착을 가지고 있는 가구는 자신의 방 안에 있는 일반적인 경우 뿐만 아니라 공용공간에 있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이 결과를 보면 공용공간에도 「누군가의 전용 물건」이 놓여있으며 「누군가의 전용 물건」은 그 당사자가 그 공간에 있는 것을 편하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이유는「누군가의 전용 물건」이 놓여 있는 경우 그 사람의 「자신의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장소만들기」의 카테고리는 일상적인 이동, 계절에 의한 이동, 행사가 있을 시의 이동, 장소가 좁음에 의한 이동, 아이들의 성장에 의한 이동 등이 있다. 조사의 결과로서는 「일상적인 이동」과 「계절이 의한 이동」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며 「일상적인 이동」에는 의자, 이불, 시트 등으로 장소를 만들어 그 장소를 일시적인 [있고 싶은 장소, 있을 수 있는 장소]로 삼고 있었다. 또한 「계절에 의한 이동」에서는 코타츠나 선풍기 등의 이동이 많이 보여, 코타츠에 의한 다른 계절과는 다른「장소 만들기」, 선풍기에 의한 자신의 [있고 싶은 장소, 있을 수 있는 장소]를 가구의 이동으로 쾌적하게 하고 있는 예를 볼 수 있었다.

후속연구

이렇듯이 가족과 주거의 변화에 대해 장소의 점유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주거와 가족을 동시에 본 시점에서의 연구,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를 접목시킨 연구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냉장고의 분할 이용이란 무엇인가?	냉장고의 분할 이용이란 냉장고 속의 영역의식으로부터 생기는 정치학이다.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특별히 인식하지 않고 냉장고를 이용하고 있으나 그 이용을 어포 던스의 시점에서 보면 실제로는 가정의 거버넌스가 보인다.
	생활 방식의 요소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생활 방식의 요소로는 식사 준비를 한꺼번에 하는지 각자 하는지, 식사를 같이 하는 지 따로 하는지, 청소를 같이 하는 지 따로 하는 지, 설거지를 모아서 하는지 따로 하는지, 세탁을 한꺼번에 하는 지 따로 하는지, 식재료를 모아서 사는 지 따로 사는 지, 차를 한꺼번에 끓이는 지 따로 끓이는지, 방을 공용하는 지 아닌 지, 식탁의 자리가 정해져 있는 지 아닌 지, 자신의 방에 다른 가족이 들어오는 것이 싫은 지 싫지 않은지, 열쇠가 공용인지 아닌지, 양이 많은 음식을 덜어 먹는지 덜어 먹지 않는지, 냄비요리를 덜어 먹는 지 덜지 않고 먹는지, 냉장고를 어떤 식으로 나눠 쓰는지 등이 있다.
	주택 공간의 사용법을 보는 것은 어떠한 거주형태를 취하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 근거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주택의 공간, 즉, 거실, 침실 등 주택을 구성하고 있는 공간의 사용법은 거주형태에 의해 변한다. 예를 들면 가족 구성원의 인원수나 성별에 의해 변한다던지 가족구성원의 관계에 의해 변하기도 한다. 따라서 주택 공간의 사용법을 보는 것은 어떠한 거주형태를 취하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 근거가 된다.

참고문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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飯田詠子.藤田みなか.初見學 (2006). シェア居住から見る都市居住の在り方その1, 2. 日本建築學會大會學術講演梗槪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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里俊廣.西出和彦他 (1998). 人間環境學-よりよい環境デザインへ. 日本建築學會偏.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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