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국인과 동남아시아인의 푸드네오포비아와 음식관여도 차이 비교

김선주; 박현정; 이경희

doi:10.7318/kjfc.2011.26.5.429

한국인과 동남아시아인의 푸드네오포비아와 음식관여도 차이 비교
Comparison of Food Neophobia Scale and Food Involvement Scale Between Koreans and East-South Asians 원문보기

韓國食生活文化學會誌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Culture, v.26 no.5, 2011년, pp.429 - 436

김선주 (경희대학교 외식경영학과) , 박현정 (경희대학교 외식경영학과) , 이경희 (경희대학교 외식경영학과)

Abstract ▼ AI-Helper

An individual's food-related personal traits play an important role in influencing personal food choice and habits. According to culture, their influence can manifest differently. To ascertain personal traits about food, FNS (food neophobia scale) and FIS (food involvement scale) were employed in recent studies.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the food culture and food choices of East-South Asians who live or stay in Korea through comparison of FNS and FIS. Eighty Koreans and 233 East-south Asians (Indonesians, Filipinos, Malaysians, Vietnamese, Thai, Singaporeans, and Bangladeshi) completed a questionnaire to measure FNS (10 questions), FIS (12 questions), and sociodemographic conditions (9 questions). ANOVA was conducted to ascertain FNS and FIS between the groups, and regression analysis was carried out to determine which sociodemographic factors had an effect. The items were analyzed to determine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gender, age, marital status, nationality, religion, occupation, educational background, monthly income, and length of residence in Korea. FN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groups with regard to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except gender, age, and marital status, whereas FI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gender, nationality, religion, occupation, educational background, monthly income, and length of residence in Korea. The results of the regression analysis suggest that nationality strongly affected FNS and FIS, and FIS was also affected by gender.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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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국내 거주 또는 체류 중인 동남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에 따른 푸드네오포비아 지수와 음식관여도 지수를 한국인과 비교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는 남성이 149명(47.
설문지는 한국어와 영어로 작성하여, 한국어나 영어 중 읽고 더 이해하기 쉬운 설문지를 선택하여 질문에 답하도록 하였다. 외국인이 설문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본 설문에 앞서 체류 기간이 다른 소수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 및 영문 설문지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알아보는 절차를 거쳤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 거주 또는 체류 중인 동남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에 따른 푸드네오포 비아 및 음식관여도 차이를 한국인과 비교 분석하여 동남아시아인의 음식문화 및 음식선택 특성을 이해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한국에 거주 또는 체류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인 233명과 한국인 80명, 총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배경을 설명한 후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2010년 2월 2일부터 2월 16일까지, 2011년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한국어와 영어로 작성하여, 한국어나 영어 중 읽고 더 이해하기 쉬운 설문지를 선택하여 질문에 답하도록 하였다. 외국인이 설문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본 설문에 앞서 체류 기간이 다른 소수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 및 영문 설문지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알아보는 절차를 거쳤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국내 거주 또는 체류 중인 동남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에 따른 푸드네오포비아 지수와 음식관여도 지수를 한국인과 비교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는 남성이 149명(47.6%), 여자가 164명 (52.4%), 연령대는 19세 이하(2.2%), 20대가 152명(48.6%), 30대가 102명(32.6%), 40대가 45명(14.4%), 50대가 8명 (2.6%)으로 총 313명이었다. 국적은 인도네시아가 105명 (33.
한국에 거주 또는 체류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인 233명과 한국인 80명, 총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배경을 설명한 후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2010년 2월 2일부터 2월 16일까지, 2011년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한국어와 영어로 작성하여, 한국어나 영어 중 읽고 더 이해하기 쉬운 설문지를 선택하여 질문에 답하도록 하였다.

데이터처리

**p<0.01, *a~cMeans by different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the p<0.05 level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수집된 자료는 SPSS for window(version 16.0)로 조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추출된 요인의 평균 차이를 분산분석 (ANOVA)하고, 사후 검증을 위하여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실시하였으며,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이 푸드네오포비아 및 음식관여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한국인과 동남아시아인의 푸드네오포비아와 음식관여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설문지는 [Table 1]과 같이 Pliner & Hodden(1992)이 개발한 푸드네오포비아 지수 측정 10문항과 Marshall & Bell(2004)이 개발한 음식관여도 지수 측정에 관련된 12문항,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대한 9문항으로 구성되 었다.

성능/효과

국적에 따라서는 네오포비아 지수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았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 베트남, 한국의 순이었으며 p<0.01의 수준에서 그룹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
넷째, 푸드네오포비아와 음식관여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통계학적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국적은 푸드네오포비아와 음식관여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고, 성별은 음식관여도에만 국적 다음으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푸드네오포비아 지수는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연령, 결혼 여부에 따른 푸드네 오포비아 지수는 차이가 없었다. 국적에 따라서는 네오포비아 지수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았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 베트남, 한국의 순이었으며 p<0.
성별에 따라서는 여자가 4.64점으로 남자(4.35점)보다 높았으며 p<0.05의 수준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남자보다 여자의 경우가 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신경을 쓰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음식관여도 지수는, 여자가 남자보다 높았으며 p<0.05의 수준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연령과 결혼여부에 따라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123). 음식관여도는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연령이 음식관여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낮은 연령에서는 편식을 하는 등 음식에 대하여 푸드네오포비아 성향이 강하고 음식관여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 중 연령이 낮은 조사대상자의 비율이 낮아 두 요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01의 수준에서 그룹 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조사자의 종교 중 가장 음식에 대한 제약이 심한 이슬람교의 경우 푸드 네오포비아 지수는 높지만 음식에 대한 관여도는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푸드네오포비아와 음식관여도가 국적이 달라 문화와 민족이 다른 집단 사이에서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내므로 음식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는데 이들 지수가 적합한 도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으로 푸드네오포비아와 음식관여도는 여러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와 같이 개인적인 특성으로서 음식을 선택할 때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으며, 인구통계학적인 요소인 성별, 국적, 종교, 학력, 직업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고, 특히 다른 민족 간의 음식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는데 적합한 도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종교에 따른 푸드네오포비아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슬람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 기타 종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p<0.01의 수준에서 그룹 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종교의 경우 불교, 기타 종교,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의 순이었고, 직업에 따른 음식관여도 지수는 전문직, 주부, 학생, 공무원, 사무·서비스직, 기술기능직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에 따른 음식관여도 지수는 전문직(4.85점), 주부(4.59점), 학생(4.55점), 공무원(4.54점), 사무·서비스직(4.53점), 기술기능직(4.04점)순으로 p<0.01의 수준에서 그룹 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으며, 전문직과 사무·서비스직의 음식관여도는 기술기능직에 비하여 높았다.
직업에 따른 푸드네오포비아 지수는 기술기능직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부, 공무원, 학생, 사무·서비스직, 전문직 순으로 그룹 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푸드네오포비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국적으로 베타값은 −0.322이었고 p<0.01의 수준에서 유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후속연구

201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589,532명이었으며, 필리핀 24,728명, 인도네시아 17,371명, 태국 15,633명, 베트남 59,339명, 방글라데시 4,593명 등의 동남아시아인이 국내 거주 외국인의 20% 이상으로 적지 않은 인구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그들의 음식선택과 관련된 개인적인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한식을 세계화하는데 있어서 한식의 현지 정착을 위해서도 이들 민족의 음식 선택과 관련 있는 푸드 네오포비아와 음식관여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음식 관여도란 무엇인가?	음식 관여도는 개인이 일상 속에서 지각하는 음식의 중요성 수준으로 정의된다. 소비자의 개인적인 관심이나 특성은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서 음식 선택 기준을 수립하는데 작용하며 음식 섭취 및 음식에 대한 생각을 즐기고 더 나아가 태도를 거쳐 실제 음식관련 구매 행위로 연계된다.
	한국인과 동남아시아인의 성별에 따른 푸드네오포비아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는?	성별에 따른 푸드네오포비아 지수는 남자이 3.74점으로 여자(3.59점)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Tuorila 등(2001)의 연구에서도 남자가 여자보다 푸드네오포비아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와 동일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는 남자가 여자보다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기 어려워하는 것을 의미하며, Alley & Burroughs (1991)도 여자가 남자보다 새로운 음식을 좋아한다고 하였다.
	음식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어떻게 나눠지는가?	음식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식품 내재적인 자극 또는 식품의 감각적인 요소와 같은 식품 요인과 식품의 외재적인 자극 또는 인지적 정보, 물리적 환경, 개인적 특성 등의 비식품 요인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Eertmans 등 2005). 비식품적인 요인 중 개인적 특성은 음식에 대한 개인적인 기호, 성격, 인구 통계적 특성, 음식에 대한 심리적·생리적인 욕구 등이 포함되며, Lee & Hong(2001)은 소비자의 개성, 자아개념, 라이프스타일 등과 같은 개인 특성 변수들이 제품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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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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