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기의 성 호르몬의 차이가 두 번째 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 길이의 비율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생리적 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된 이후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드물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장애인과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손가락 비율 비교 및 장애인의 특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장애인과 일반학생 모두에 있어 남자의 손가락 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이 여자보다 낮아, 남녀별 성차가 있다는 일반적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남자와 여자 장애인 모두에서 나이대별 손가락 길이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도 성장과정에서 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이 크게 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자와 여자 지적 장애인 모두에 대하여 장애등급별 손가락 길이 비율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이로부터 손가락 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이 장애여부와 관계가 있다는 점에 근거하면 현재의 장애등급 구분은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태아기의 성 호르몬의 차이가 두 번째 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 길이의 비율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생리적 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된 이후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드물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장애인과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손가락 비율 비교 및 장애인의 특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장애인과 일반학생 모두에 있어 남자의 손가락 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이 여자보다 낮아, 남녀별 성차가 있다는 일반적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남자와 여자 장애인 모두에서 나이대별 손가락 길이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도 성장과정에서 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이 크게 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자와 여자 지적 장애인 모두에 대하여 장애등급별 손가락 길이 비율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이로부터 손가락 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이 장애여부와 관계가 있다는 점에 근거하면 현재의 장애등급 구분은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Recent research has been mostly focused on the differences of prenatal sex hormone could affect the ratio of the lengths of the second to fourth digits (2D:4D) as well as the rate of several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It has been suggested that digit ratios are thought to be associated with eith...
Recent research has been mostly focused on the differences of prenatal sex hormone could affect the ratio of the lengths of the second to fourth digits (2D:4D) as well as the rate of several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It has been suggested that digit ratios are thought to be associated with either higher prenatal testosterone levels or greater sensitivity to androgens, or both. However, a study of person with disabilities are rare in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patterns of the ratio (2D:4D) of the lengths of the second and fourth digits in persons with disabilities and students without disabilities. Also, we empirically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We found that finger length ratio (2D:4D) of men with disabilities and student without disabilities were lower than women with disabilities and student without disabilities. Therefore, it could be confirmed that finger length ratio (2D:4D) is sexually dimorphic trait. There were no correlations between finger length ratio (2D:4D) and age group in persons with disabilities. Therefore, as with person without disabilities, the 2D:4D ratio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a growth proces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Finally, There was no difference correlations between finger length ratio (2D:4D) and level of disability in person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From this, one possible explanation for this is that if finger length ratio (2D:4D) is related to person with disability then current classification of the level of disability deserves further investigation.
Recent research has been mostly focused on the differences of prenatal sex hormone could affect the ratio of the lengths of the second to fourth digits (2D:4D) as well as the rate of several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It has been suggested that digit ratios are thought to be associated with either higher prenatal testosterone levels or greater sensitivity to androgens, or both. However, a study of person with disabilities are rare in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patterns of the ratio (2D:4D) of the lengths of the second and fourth digits in persons with disabilities and students without disabilities. Also, we empirically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We found that finger length ratio (2D:4D) of men with disabilities and student without disabilities were lower than women with disabilities and student without disabilities. Therefore, it could be confirmed that finger length ratio (2D:4D) is sexually dimorphic trait. There were no correlations between finger length ratio (2D:4D) and age group in persons with disabilities. Therefore, as with person without disabilities, the 2D:4D ratio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a growth proces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Finally, There was no difference correlations between finger length ratio (2D:4D) and level of disability in person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From this, one possible explanation for this is that if finger length ratio (2D:4D) is related to person with disability then current classification of the level of disability deserves further investi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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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손가락 2D:4D 비율을 이용하여 장애인의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1년 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J대학교 재활학과 학생 224명 (남자 130명, 여자 94명)과 전라북도 거주 장애인 187명 (남자 125명, 여자 62명)을 대상으로 2D:4D 비율 측정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 장애인을 대상으로 손가락 비율에 따른 특성을 비교 연구한 경우는 드물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과 일반학생의 손가락 비율을 비교해보고, 나아가 장애인의 특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다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보고된 2D:4D 비율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이 외국의 성인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써, 그 결과를 한국적 상황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에 한국의 대학생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2D:4D 비율에 따른 특성을 통계적인 측면에서 비교해 봄으로써, 2D:4D 비율이 정신 장애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판단하는 유용한 하나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자료수집이 이루어진 장애인 복지관은 완주군, 부안군, 익산시, 무주군,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군산시,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등 12개 종합복지관으로, 담당자의 협조를 받아 이루어 졌다. 나아가 부모의 동의 (동의서 작성)를 받고 장애인의 손바닥을 복사하였다.
첫째, 왼손과 오른손에 대하여, 성별로 장애인과 일반학생의 손가락 2D:4D 비율에 통계적 유의차가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확인한다. 둘째, 장애인에 대하여 나이대별로 2D:4D 비율에 통계적 유의차가 있는지를 살펴본다. 셋째, 지적 장애인에 대하여 장애등급별로 2D:4D 비율에 통계적 유의차가 있는지 알아본다.
9 내외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러 가지 여건상 X-ray를 이용한 측정이 어려운바, 참여자의 동의를 구하고 손바닥에 플러스 펜으로 점을 찍어 복사한 후 calliper를 이용하여 Figure 4.3과 같이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를 희망한 187명의 장애인을 나이대별로 구분하여 2D:4D 비율에 대한 통계적 유의차 검정을 실시해 보았다. 먼저 125명의 남자 장애인에 대한 크루스칼-왈리스 검정 결과, 오른 손가락 (p =0.
둘째, 장애인에 대하여 나이대별로 2D:4D 비율에 통계적 유의차가 있는지를 살펴본다. 셋째, 지적 장애인에 대하여 장애등급별로 2D:4D 비율에 통계적 유의차가 있는지 알아본다. 전술하였듯이, 우리나라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손가락 2D:4D 비율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알고자 하는 연구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왼손과 오른손에 대하여, 성별로 장애인과 일반학생의 손가락 2D:4D 비율에 통계적 유의차가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확인한다. 둘째, 장애인에 대하여 나이대별로 2D:4D 비율에 통계적 유의차가 있는지를 살펴본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손가락 2D:4D 비율을 이용하여 장애인의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1년 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J대학교 재활학과 학생 224명 (남자 130명, 여자 94명)과 전라북도 거주 장애인 187명 (남자 125명, 여자 62명)을 대상으로 2D:4D 비율 측정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이 이루어진 장애인 복지관은 완주군, 부안군, 익산시, 무주군,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군산시,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등 12개 종합복지관으로, 담당자의 협조를 받아 이루어 졌다.
이를 위하여 2011년 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J대학교 재활학과 학생 224명 (남자 130명, 여자 94명)과 전라북도 거주 장애인 187명 (남자 125명, 여자 62명)을 대상으로 2D:4D 비율 측정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이 이루어진 장애인 복지관은 완주군, 부안군, 익산시, 무주군,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군산시,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등 12개 종합복지관으로, 담당자의 협조를 받아 이루어 졌다. 나아가 부모의 동의 (동의서 작성)를 받고 장애인의 손바닥을 복사하였다.
성능/효과
이로부터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도 사춘기에 생기는 커다란 변화를 포함하여 출생 후의 호르몬 수준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2D:4D 비율이 크게 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남자와 여자 지적 장애인 모두에 대하여 장애등급별 손가락 길이 비율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손가락 2D:4D 비율이 장애여부와 관계가 있다는 점에 근거하면 현재의 장애등급 구분은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첫째, 성별로 보았을 때 장애인과 일반학생 모두에 있어 남자의 오른 손가락 2D:4D 비율이 여자보다 낮았으며, 특히 장애인 남자가 제일 낮았다. 둘째, 왼 손가락의 경우, 장애인과 일반학생 모두에 있어 남자의 2D:4D 비율이 여자보다 낮았다. 그러나 장애인의 경우 남자와 여자의 2D:4D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특히 남녀 모두에 있어 장애인의 최솟값은 일반학생에 비하여 매우 낮았다.
2를 얻었다. 성별로 보았을 때 장애인과 일반학생 모두에 있어 남자의 오른 손가락 2D:4D 비율이 여자보다 낮았으며, 특히 장애인 남자가 제일 낮았다. 보다 구체적인 집단 간 차이의 유의성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분산분석 결과, 이들의 차이는 통계적의로 유의하였다.
4를 얻었다. 성별로 보았을 때 장애인과 일반학생 모두에 있어 남자의 왼 손가락 2D:4D 비율이 여자보다 낮았다. 그러나 장애인의 경우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특히 남녀 모두에 있어 장애인의 최솟값은 일반학생에 비하여 매우 낮았다.
그러나 장애인의 경우 남자와 여자의 2D:4D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특히 남녀 모두에 있어 장애인의 최솟값은 일반학생에 비하여 매우 낮았다. 셋째, 남자와 여자 장애인 모두에 대하여 나이대별 손가락 길이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도 사춘기에 생기는 커다란 변화를 포함하여 출생 후의 호르몬 수준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2D:4D 비율이 크게 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남자와 여자 장애인 모두에 대하여 나이대별 손가락 길이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도 사춘기에 생기는 커다란 변화를 포함하여 출생 후의 호르몬 수준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2D:4D 비율이 크게 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남자와 여자 지적 장애인 모두에 대하여 장애등급별 손가락 길이 비율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과 같다. 이상에 기초해 볼 때 검정결과만으로 단언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손가락 2D:4D 비율이 장애여부와 관계가 있다는 점에 근거하면 현재의 장애등급 구분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나아가 Duncan방법을 활용한 사후분석 결과 네 집단은 (A: 장애인 남자, B: 일반 남학생) 그룹과 (C: 장애인 여자, D: 일반 여학생) 그룹으로 구분되었다. 장애여부에 관계없이 오른 손가락 2D:4D 비율은 남녀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다음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성별로 보았을 때 장애인과 일반학생 모두에 있어 남자의 오른 손가락 2D:4D 비율이 여자보다 낮았으며, 특히 장애인 남자가 제일 낮았다. 둘째, 왼 손가락의 경우, 장애인과 일반학생 모두에 있어 남자의 2D:4D 비율이 여자보다 낮았다.
후속연구
전술하였듯이, 우리나라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손가락 2D:4D 비율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 표본으로 참여한 남녀 대학생 및 장애인이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표본크기 또한 크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은 본 연구의 한계이다.
나아가 2D:4D 비율이 장애요인의 명확한 척도가 된다고 확신하기에는 어려움이 분명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향후 정신 장애인 여부를 판단하는데 2D:4D 비율은 나름 유용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로부터 손가락 2D:4D 비율이 장애여부와 관계가 있다는 점에 근거하면 현재의 장애등급 구분은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표본의 대표성 등에서 한계가 있다. 나아가 2D:4D 비율이 장애요인의 명확한 척도가 된다고 확신하기에는 어려움이 분명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장애의 개념이 단정적으로 규정하기란 쉽지가 않은 이유는?
장애 (disability)의 개념은 장애의 원인과 특성, 역사적 배경에 따라 전제된 신념, 가치, 모델, 실천 과정 등의 면에서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규정하기란 쉽지가 않다. 즉, 장애의 범주와 정의는 그 나라의 사회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여건과 수준에서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우리나라 장애인과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손가락 비율 비교 및 장애인의 특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장애인과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손가락 비율 비교 및 장애인의 특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장애인과 일반학생 모두에 있어 남자의 손가락 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이 여자보다 낮아, 남녀별 성차가 있다는 일반적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남자와 여자 장애인 모두에서 나이대별 손가락 길이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도 성장과정에서 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이 크게 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자와 여자 지적 장애인 모두에 대하여 장애등급별 손가락 길이 비율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이로부터 손가락 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이 장애여부와 관계가 있다는 점에 근거하면 현재의 장애등급 구분은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태아기의 성 호르몬의 차이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태아기의 성 호르몬의 차이가 두 번째 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 길이의 비율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생리적 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된 이후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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