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요양보호사의 치매노인 돌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노준희; 임은주; 허정

doi:10.12811/kshsm.2012.6.3.075

요양보호사의 치매노인 돌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The Factors Influencing Careworker's Care Performance for Elders with Dementia 원문보기

보건의료산업학회지 =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6 no.3, 2012년, pp.75 - 84

노준희 (우석대학교 간호학과) , 임은주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 허정 (김천대학교 간호학과)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that have impact on taking care of dementia elderly people by careworkers. 212 careworkers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data was analyzed by SPSS/WIN 18.0 program. The mean score of knowledge of dementia was 16.19, and attitude was 34.42, and the level of care performance for elders with dementia was 102.18. It was shown that the more positive attitude the careworkers had, the higher level of care performance occurred(r=.41, p<.001).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main factors affecting the level of care performance for dementia elderly people, attitude toward dementia(${\beta}$=.41, p<.001) and the level of education(${\beta}$=.27, p<.001) appeared to be significant explanatory variables, and this model's explanatory power was 27%. To settle a long-term care insurance successfully, the qualifications for careworkers are needed to be reinforced, and the ways to improve a positive attitude towards dementia elderly are also required to be come up with.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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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치매 노인을 위한 요양시설이 확충되면서 치매노인 주 돌봄 인력으로 요양보호사 역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들의 치매에 대한 지식수준과 태도를 파악하고 치매 환자 돌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여 장기요양서비스의 질 관리와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한 치매관련 교육프로그램의 구성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요양보호사는 치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노인의 개별적 요구도를 인식하고 자발적인 요양보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치매에 대한 지식, 태도와 치매노인 돌봄 이행 수준 및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치매환자 돌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요양보호 업무의 질 관리와 치매교육 프로그램의 구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지금까지 요양보호사의 치매노인 돌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살펴보고 변수 간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요양보호사가 재가 및 요양시설에서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요양 보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이상행동대처 등 돌봄 이행 수준이 낮고 취약한 부분을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에 비중 있게 반영시키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치매대상자의 돌봄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요양보호사 양성프로그램의 개발 및 지속적인 질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제안 방법

연구자는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연구 도중 언제라도 참여를 철회할 수 있으며, 수집된 자료는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할 것과 익명을 보장한다는 설명을 하고 서면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한 대상자에 한하여 설문지를 배부하고 문항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경우 연구자가 직접 설명하면서 진행하고 작성이 끝난 즉시 수거하였으며, 설문지 작성에는 평균 25분이 소요되었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이에 따른 치매 노인의 돌봄 이행수준의 차이를 분석한다.

대상 데이터

연구표본의 크기는 G*Power 3[14]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다중회귀분석에서 유의수준 .05, 중간정도의 효과크기 .15에서 독립변수 7개를 포함하였을 때 검정력 .95를 유지하기 위한 표본의 수는 153명임을 근거로 탈락률을 고려하여 연구 참여에 동의한 2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가운데 설문의 응답이 불성실한 13명을 제외한 212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으며, 응답률은 94.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면서 노인장기요양 업무에 종사하는 1급 요양보호사로서 현재 치매노인을 돌보고 있거나 이전에 돌본 경험이 있으면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의 참여를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목적적 표집을 하였다. 연구표본의 크기는 G*Power 3[14]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95를 유지하기 위한 표본의 수는 153명임을 근거로 탈락률을 고려하여 연구 참여에 동의한 2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가운데 설문의 응답이 불성실한 13명을 제외한 212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으며, 응답률은 94.2%였다.

데이터처리

둘째, 치매에 대한 지식, 태도와 돌봄 이행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고, 치매노인의 돌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인을 파악하기 위해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으며, 검정을 위한 유의도 수준은 p<.05인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및 치매 관련 특성, 치매에 대한 지식, 태도 및 돌봄 이행 수준은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의 기술통계로 분석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돌봄 이행 수준의 차이는 t-test, ANOVA, 사후 검증은 Scheffe test를 이용하였다.
즉 회귀모형 진단 결과,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회귀분석에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치매노인의 돌봄 이행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인 교육수준, 시설유형, 근무형태, 계약형태, 월 소득, 이전 치매 노인 돌봄 경험, 태도는 독립변수, 돌봄 이행은 종속변수로 투입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위해 일반적 특성 중 불연속 변수들은 더미 변수로 변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치매노인에 대한 태도(β=.

이론/모형

치매노인에 대한 돌봄 이행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황선영과 장금성[16]이 개발하고 박복임[11]이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문항구성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4문항, 이상행동대처 5문항, 안전도모 4문항, 자극 및 활동제공 5문항, 신체적 건강도모 5문항, 일상 활동 기능의 유지 4문항의 총 2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Likert 척도로써 ‘매우 잘한다’에 5점, ‘전혀 안 한다’에 1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치매환자 돌봄 이행을 잘함을 의미한다.
치매노인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조현오[15]가 개발한 도구를 바탕으로 방현령[10]이 정서적 태도와 행동적 태도로 분류하고 5점 Likert 척도로 나눈 도구를 사용하였다. 정서적 태도에는 노인을 대하는 태도, 문제여부, 관계 존재여부, 이웃과의 부적응에 관한 문항 등 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행동적 태도는 진단테스트, 치매에 대한 관심, 매스컴의 정보 및 예방법, 전문시설, 국가적 대책 등의 5개 문항으로 두 가지 하위영역의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치매에 대한 지식 측정도구는 치매에 대한 인지 수준과 정보보유 정도를 나타내며 치매에 대한 원인, 증상, 예방 가능성에 대해 지각하고 있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조현오[15]가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치매원인 6문항, 치매증상 8문항, 치매예방 6문항의 세 가지 하위영역으로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는 정답 1점, 오답 및 모르겠다는 0점으로 처리하고 최저 0점에서 최고 2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치매에 관한 지식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그 결과, 치매노인에 대한 태도(β=.41, p<.001)와 교육수준(β=.27, p<.001)이 유의한 설명변수로 나타났으며, 전체 모형의 설명력은 27%였다(F=41.51, p<.001).
즉 고졸이하보다 전문대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경우, 생활시설보다 방문요양의 형태로 근무하는 경우가 돌봄 이행수준이 높았다. 또한 2교대보다 주간근무의 경우, 비정규직보다 정규직의 경우, 월 소득이 60만원 미만인 경우, 이전의 치매노인 돌봄 경험이 없는 경우보다 있는 경우가 돌봄 이행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표 1>.
마지막으로 치매노인 돌봄 이행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치매노인에 대한 태도와 교육수준이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태도와 간호 이행도의 관계를 조사한 Macdonald와 Woods[24]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돌봄 이행수준은 교육수준, 시설유형, 근무형태, 계약형태, 월 소득, 이전 치매 노인 돌봄 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과거 치매노인을 돌보았던 경험이 있는 대상자일수록 돌봄 이행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는 돌봄 경험을 통해 지식과 기술이 축적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이상행동에 대처하는 방법과 일상생활관리 등 치매환자의 돌봄 이행도가 증가한 것으로 사료된다.
771로 모형의 오차항 간에 자기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회귀모형 진단 결과,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회귀분석에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치매노인의 돌봄 이행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인 교육수준, 시설유형, 근무형태, 계약형태, 월 소득, 이전 치매 노인 돌봄 경험, 태도는 독립변수, 돌봄 이행은 종속변수로 투입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위해 일반적 특성 중 불연속 변수들은 더미 변수로 변환하여 분석하였다.
치매관련 지식, 태도 및 돌봄 이행수준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치매에 대한 태도와 돌봄 이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407, p<.001).
치매노인 돌봄 이행수준의 평균평점은 신체적 건강도모 3.87±0.59점, 안전도모 3.86±0.63점, 자극 및 활동제공 3.79±0.60점, 일상 활동 기능의 유지 3.79±0.60점, 효과적인 의사소통 3.74±0.60점, 이상행동대처 3.67±0.62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귀모형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공차한계(tolerance)의 범위가 .872∼.942로 0.1 이상의 값이었고, 분산팽창지수(Variation Inflation Factor)는 1.012∼1.062로 기준치인 10 미만이고, 상태지수(Condition Index)는 9.495∼13.934로 기준치인 3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자료의 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한편 중년여성[18]과 노인 병원 간호사[23]를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지식과 태도와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에서 이들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의 결과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추후 반복연구를 통해 이들 간의 관계와 구체적인 영향 요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요양보호사를 위한 치매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는 지식 전달에 편중되지 않으면서 치매노인에 대한 돌봄 이행 의지를 동기화시키고, 정서적 태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둔 내용을 프로그램에 포함할 것을 제언한다. 아울러 요양보호사가 치매노인을 돌보는 과정에서 겪는 경험의 의미와 본질을 탐구하고자 질적 연구방법으로서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이용한 연구를 제언한다. 이는 요양보호사가 살아가는 돌봄 제공자로서의 삶과 치매노인을 돌보는 경험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까지 요양보호사의 치매노인 돌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살펴보고 변수 간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요양보호사가 재가 및 요양시설에서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요양 보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이상행동대처 등 돌봄 이행 수준이 낮고 취약한 부분을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에 비중 있게 반영시키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치매대상자의 돌봄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요양보호사 양성프로그램의 개발 및 지속적인 질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요양보호사가 치매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상자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노인 의료복지시설의 관리자들이 요양보호사가 수행하고 있는 직무의 전문성과 업무수행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적절한 내·외부 교육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가 학습을 위한 동아리 운영 지원 등[25]의 방법을 통해 노인의료복지시설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 자질과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요양보호사를 위한 치매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는 지식 전달에 편중되지 않으면서 치매노인에 대한 돌봄 이행 의지를 동기화시키고, 정서적 태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둔 내용을 프로그램에 포함할 것을 제언한다. 아울러 요양보호사가 치매노인을 돌보는 과정에서 겪는 경험의 의미와 본질을 탐구하고자 질적 연구방법으로서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이용한 연구를 제언한다.
또한 요양보호사가 치매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상자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노인 의료복지시설의 관리자들이 요양보호사가 수행하고 있는 직무의 전문성과 업무수행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적절한 내·외부 교육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가 학습을 위한 동아리 운영 지원 등[25]의 방법을 통해 노인의료복지시설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 자질과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한편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일부를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치매란 무엇인가요?	치매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 고령화 국가에서 호발하고 있는 노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2010년을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 전체 노인 중 치매환자의 비율은 8.
	우리나라 전체 노인 중 치매환자의 비율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가?	치매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 고령화 국가에서 호발하고 있는 노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2010년을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 전체 노인 중 치매환자의 비율은 8.9% 수준이며, 2030년에는 9.6%의 규모로 증가가 예상된다[1]. 치매는 중증으로 진행할수록 완치가 어렵고 치료 과정도 장기간이며 기본적인 일상생활까지 돌봄 제공자에게 의존하게 되므로 치매노인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많은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고통을 갖게 한다[2].
	노인 의료 복지시설이나 재가노인 복지시설 등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와 관련하여 어떤 제도를 운영하는가?	우리나라는 치매와 뇌졸중 등 만성질환에 이환된 노인이 증가하고 이들이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노인 의료 복지시설이나 재가노인 복지시설 등에서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에게 신체적, 심리·사회적 보살핌을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의 운영으로 이전의 가족간호 형태에서 이루어지던 신체수발과 일상생활 조력자의 역할을 요양보호사가 담당하면서 노인은 전문 인력으로부터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고, 가족구성원은 부양 부담이 경감하 면서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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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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