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한방치료와 한양방 협진치료에 관한 전문가 집단 설문연구 The Study on the Korean Traditional Medical Treatment and System of Collaborative Practice Between Korean Traditional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 for Dementia: Based on Analysis of Questionnaire Survey in Professional Group원문보기
Objectives : Recently, the elderly population and dementia prevalence have been rapidly increasing in Korea. Dementia is a concept of syndrome composed of characteristic symptoms. However, there have been no approved treatments for dementia with proven efficacy. Therefore, we investigated Korean tra...
Objectives : Recently, the elderly population and dementia prevalence have been rapidly increasing in Korea. Dementia is a concept of syndrome composed of characteristic symptoms. However, there have been no approved treatments for dementia with proven efficacy. Therefore, we investigated Korean traditional treatment being used in clinic and collaborative practice for dementia in the professional group. Methods : We conducted a survey using questionnaires to professors of oriental neuropsychiatry for a month. Items of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overall Korean traditional medical treatment for dementia, which included herbal medicine, acupuncture, moxibustion, cupping, psychotherapy and others. Results : 1. It was shown that Yukmijihwangtanggamibang, Jowiseungcheongtang, Seonghyangjeonggisan have been used the most in herbal medicine. 2. Chechim, Saamchimbeop, and scalp acupuncture have been used the most in acupuncture treatment. 3. In Korean traditional psychotherapy, Ijeongbyeongi, Jieongoronyobeop, Gigongyobeop have been used, and effective in anxiety, agitation, improvement of comprehension for caregiver and environment. 4. Most professors answered that collaborative practice between Korean traditional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 has been needed for dementia. They suggested that herbal medicine, followed by acupuncture, and moxibustion can be used with western medicine simultaneously. Conclusions : The survey revealed that professors use herbal medicine and acupuncture as main treatments for dementia. They share perspective regarding the need of long period to treat dementia patients, and there are needs of collaborative practice for dementia.
Objectives : Recently, the elderly population and dementia prevalence have been rapidly increasing in Korea. Dementia is a concept of syndrome composed of characteristic symptoms. However, there have been no approved treatments for dementia with proven efficacy. Therefore, we investigated Korean traditional treatment being used in clinic and collaborative practice for dementia in the professional group. Methods : We conducted a survey using questionnaires to professors of oriental neuropsychiatry for a month. Items of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overall Korean traditional medical treatment for dementia, which included herbal medicine, acupuncture, moxibustion, cupping, psychotherapy and others. Results : 1. It was shown that Yukmijihwangtanggamibang, Jowiseungcheongtang, Seonghyangjeonggisan have been used the most in herbal medicine. 2. Chechim, Saamchimbeop, and scalp acupuncture have been used the most in acupuncture treatment. 3. In Korean traditional psychotherapy, Ijeongbyeongi, Jieongoronyobeop, Gigongyobeop have been used, and effective in anxiety, agitation, improvement of comprehension for caregiver and environment. 4. Most professors answered that collaborative practice between Korean traditional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 has been needed for dementia. They suggested that herbal medicine, followed by acupuncture, and moxibustion can be used with western medicine simultaneously. Conclusions : The survey revealed that professors use herbal medicine and acupuncture as main treatments for dementia. They share perspective regarding the need of long period to treat dementia patients, and there are needs of collaborative practice for demen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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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치매의 한방치료와 한양방 협진치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치매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실제와 한양방협진에 대한 구체적인 분야, 활용가능 치료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설문지 내용은 한약물, 침, 뜸, 부항, 정신요법, 기타로 나눠 한의학 치료기술에 해당하는 기본 방법에 대한 내용을 모두 포함하였고, 현재 실시 중인 치료방법에 대한 실태 조사와 추가적인 권장방법에 대한 이상적인 방법에 대한 설문내용도 포함하였다.
처방에는 逍遙滋腎湯, 二蔘丹加味, 遠志石菖蒲散, 四物安神湯, 星香正氣散, 調胃升淸湯, 安神淸腦湯, 六味地黃湯加減, 治肝風, 洗心湯, 淸心蓮子湯 11가지 다양한 처방이 제시되었다. 이 중 2명의 전문가 이상 공통으로 1순위로 기록한 처방은 六味地黃湯加味(2명), 遠志石菖蒲散(3명), 星香正氣散(2명)이다(Table 12).
치매치료에 있어서 치료적 수단으로 한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에 대한 적용비중을 실제와 이상적으로 나눠 조사하였다. 실제 적용하고 있는 치료수단으로서 한약물 치료와 침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고, 뜸, 부항, 정신요법, 기타요법에서는 실제와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비중 둘 다 거의 대부분 30% 이하로 상대적으로 적용비율이 낮았다.
현재 치매에 대한 침, 뜸, 부항, 한방정신요법의 비약물치료에 대한 1주간 치료 회수를 설문조사하였다(Table 13). 침치료의 평균 1주간 횟수는 주2회가 3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주1회와 주 2회가 각각 27%로 동일하게 나타나, 대부분 1주에 한번정도는 침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치매에 대한 침, 뜸, 부항, 한방정신요법의 비약물치료에 대한 평균 치료기간을 설문조사하였다(Table 14). 현재 외래 치료를 받고 있는 치매환자의 평균 침치료 기간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외래치매환자의 평균 침치료 기간을 비교 설문한 결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외래 치매에 대한 평균 침치료기간은 1년 이상이 64%로 나왔는데, 이는 한약물 치료와 마찬가지로 치매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치매에 대한 침, 뜸, 부항, 한방정신요법의 비약물치료의 유효한 신체증상을 설문조사하였다(Table 16). 침 치료가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한의학적 신체증상을 설문한 결과, 소화불량이 가장 높게나왔고, 다음으로 소변빈삭, 관절통 순으로 나왔다.
현재 치매에 대한 침, 뜸, 부항, 한방정신요법의 비약물치료의 유효한 치매관련 증상을 설문조사하였다(Table 15). 침치료가 특히 유효한 치매관련 증상을 인지기능, 일상생활기능, 행동심리증상으로 나눠서 설문한 결과, 기억력 향상 17%, 불안 17%로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다음으로 신체적 일상생활기능 향상이 16%, 다음으로 수면장애가 10%로 나타났다.
대상 데이터
전국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수(해외연수 중인 1인 제외) 15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전원이 설문에 응답하였다(Table 1). 2012년 7월 1일 부터 2012년 7월 31일까지 1달간 설문조사를 지행하였다.
이에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치매의 한방치료와 한양방 협진치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치매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실제와 한양방협진에 대한 구체적인 분야, 활용가능 치료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전국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수(해외연수 중인 1인 제외) 15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전원이 설문에 응답하였다(Table 1). 2012년 7월 1일 부터 2012년 7월 31일까지 1달간 설문조사를 지행하였다.
성능/효과
', '교과서에서 제시된 처방이며, 이전 일부 연구에서 활용된 바 있음', '임상시험효과(2000년도 복지부과제)', '이전 연구에서 활용된 바 있으며, 임상에서도 빈용되고 있는 처방임', '太陰人 體質인 경우'로, 지난 연구에서 효과가 있다고 나온 결과와 四象體質적 관점의 太陰人 體質에 근거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한약물 치료는 치매 증상 중 기억력 향상, 신체적 일상생활 기능 향상에 유효하다고 응답하였고, 신체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대소변불리에 유효하다고 응답하였다. 처방으로는 六味地黃湯加味方, 調胃升淸湯, 星香正氣散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허증상이 뚜렷한 경우 六味地黃湯가미방을, 사상체질 중 태음인의 특징이 뚜렷한 경우는 調胃升淸湯을,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 양상이 뚜렷한 경우는 星香正氣散을 선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침치료는 유효한 치매 증상과 신체증상이 한약물치료와 유사하며, 체침, 사암침, 두침요법이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백회, 합곡, 사신총, 족삼리, 삼음교, 내관, 신문이 임상에서 많이 활용되는 혈위로 나타났다.
3. 뜸치료는 치매 증상 중 식사습관 변화가 가장 유효한 증상으로, 신체증상으로는 소변불리, 소화불량, 하복냉에 유효하다고 응답하였다. 관원, 중완, 천추에 간접구 중 하나인 황토구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부항치료는 치매 증상 중 신체기능 향상, 불안에 유효하다고 응답하였고, 신체증상으로는 두통, 항강통, 견비통, 요통 등 신체통증에 유효하다고 응답하였다. 방광경 배부 제 1, 2선상에 활용하는 유관법, 경향부, 견배부, 요부의 통증 호소부위에 활용하는 습부항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한방정신요법은 불안, 초조와 보호자의 이해 및 환경개선을 위해 이정변기요법, 지언고론, 기공요법이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기타요법으로 아로마요법, 작업치료, 운동치료, 미술치료 등이 보조수단으로 병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 대부분의 전문가가 한양방 치매 협진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양방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한방치료로는 한약물치료, 침치료, 뜸치료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한방정신요법 실시 회기는 2~4회기, 5~8회기가 각각 40%로 가장 높게 나왔고, 앞서 치료 횟수가 주1회인 경우가 가장 많이 나왔던 것을 고려해 볼 때, 평균적으로 한방정신요법은 1~2달정도 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겠다. 이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방정신요법의 치료기간에서 1~3개월이 가장 높게 나온 점과도 일치한다 .
뜸치료는 치매 증상 중 식사습관 변화가 가장 유효한 증상으로, 신체증상으로는 소변불리, 소화불량, 하복냉에 유효하다고 응답하였다. 관원, 중완, 천추에 간접구 중 하나인 황토구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신경정신과 교과서와 치매 한약물 처방 연구에 기재되어 있는 처방을 補劑, 祛痰劑, 鎭肝息風劑, 淸熱劑, 四象體質처방 5가지로 분류하여 전문가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처방에 중복 기재할 수 있게 하였다. 그 결과 5가지 범주 중 補劑가 21%, 四象體質 처방 17%, 祛痰劑 16%, 淸熱劑가 13%,鎭肝息風劑 11%로 나왔다(Table 11).
유관법은 방광경 배부 제 1, 2 선상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답하였다. 그 외에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 부위에 따라 경항부, 견배부, 요부에 있는 혈위(대추, 견정, 견우, 천종, 전중, 지양, 신수, 명문)가 크게 차이 나지 않고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를 종합해 볼 때 치매의 부항치료는 방광경 배부 제 1, 2선상의 背部穴을 활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통증에 따른 부위에 비정기적으로 부항치료를 시행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침 치료가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한의학적 신체증상을 설문한 결과, 소화불량이 가장 높게나왔고, 다음으로 소변빈삭, 관절통 순으로 나왔다. 두통과 관절통을 통증완화라는 의미에서 함께 분류하면 소화불량과 같게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어, 침치료가 가장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신체 증상은 소화불량, 신체통증, 소변빈삭이 주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물 치료와 달리 침치료가 유효한 신체 증상의 특징은 한약물치료에서 대변불리 증상이 높게 나타난 것에 비해서 침치료가 대변불리에 유효하다는 응답이 하나도 없었으며, 기력저하, 수족냉, 이명, 우울증 등의 허증으로 사료되는 증상이 없었다.
치매 침치료의 평균 유침시간은 20~30분이 55%로 가장 높게 나왔고, 10~20분이 36%로 다음으로 높게 나왔다. 따라서 치매 침치료도 다른 질환의 유침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뜸치료의 1회 치료당 시술 장수는 3회 미만이 57%, 3회 이상 6회 미만이 43%로 나타났고, 6회이상 시술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 흉통, 흉민, 수면장애는 침치료에서만 나타나는 유효한 신체증상으로 응답하였고, 관절통, 두통을 포함한 신체통증이 높게 나왔다.
이는 다른 치료수단(침, 뜸, 부항, 한방정신요법)의 개발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뜸, 부항, 정신요법, 기타요법의 실제와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비중 둘 다 거의 대부분 30% 이하에 속하는 것으로 전문가 집단의 의견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Fig. 2, Table 3).
침치료는 한약물 치료보다는 비중이 낮게 나타났고,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비중과 현재 실제 활용되는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반면 한약물 치료는 실제 활용하는 비중이 70%를 초과한 경우가 가장 높았고,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비중은 30%초과 50%미만이 가장 높게 나타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한약물 치료 비중에 비해 현재 한약물 치료비중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약물 치료가 치매치료에 있어서 주요 치료 수단으로 활용됨에는 틀림없으나, 한약물 치료에만 전적으로 치중하지 않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항치료는 치매 증상 중 신체기능 향상, 불안에 유효하다고 응답하였고, 신체증상으로는 두통, 항강통, 견비통, 요통 등 신체통증에 유효하다고 응답하였다. 방광경 배부 제 1, 2선상에 활용하는 유관법, 경향부, 견배부, 요부의 통증 호소부위에 활용하는 습부항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항치료가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한의학적 신체증상은 두통, 항강통, 견비통, 요통 등 여러 가지 통증이 가장 높게 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수면장애, 기억력향상, 신체적 일상생활이 각각 15%로 한약물 치료와 침치료에서 유효한 증상과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부항치료가 유효한 치매관련 증상은 신체기능 향상, 불안이 각각 20%로 가장 높게 나왔고, 다음으로 식사습관변화, 수면장애, 우울이 각각 10%로 나왔다. 한방 정신요법이 유효한 치매관련 증상은 불안, 치매환자 주변환경 개선이 각각 13%로 가장 유효하다고 보고되었고, 다음으로 보호자 삶의 질 향상, 보호자의 치매에 대한 이해향상으로 나타났다.
치매치료에 있어서 치료적 수단으로 한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에 대한 적용비중을 실제와 이상적으로 나눠 조사하였다. 실제 적용하고 있는 치료수단으로서 한약물 치료와 침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고, 뜸, 부항, 정신요법, 기타요법에서는 실제와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비중 둘 다 거의 대부분 30% 이하로 상대적으로 적용비율이 낮았다.
또한 불안, 흉통, 흉민, 수면장애는 침치료에서만 나타나는 유효한 신체증상으로 응답하였고, 관절통, 두통을 포함한 신체통증이 높게 나왔다. 이를 볼 때, 침치료가 한약물 치료에 비해 瀉法으로 사료되며, 통증 관리에 있어서 침치료가 효과적으로 생각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한약물 치료는 치매 증상 중 기억력 향상, 신체적 일상생활 기능 향상에 유효하다고 응답하였고, 신체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대소변불리에 유효하다고 응답하였다. 처방으로는 六味地黃湯加味方, 調胃升淸湯, 星香正氣散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허증상이 뚜렷한 경우 六味地黃湯가미방을, 사상체질 중 태음인의 특징이 뚜렷한 경우는 調胃升淸湯을,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 양상이 뚜렷한 경우는 星香正氣散을 선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방 협진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는 11명(73%)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현재 한양방 협진 진료를 하고 있는 질환으로는 우울증의 기분장애와 불안장애, 수면장애, 두통, 치매가 해당되었으며, 주로 영상, 임상병리검사와 양약물 병행치료 목적으로 협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하였고, 한양방 협진치료 응답자 중 2명을 제외한 9명이 치매진료에 있어서 현재 협진진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총 15명 중 9명(60%)이 현재 치매에 있어서 한양방 협진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치매가 한양방 협진진료가 적극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는 질환으로 사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Table 2).
치매 치료에 있어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한방정신요법 대상으로는 환자, 보호자 모두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방정신요법은 개인으로 시행되는 경우가 80%, 집단으로 시행되는 경우가 20%로 주로 개인으로 정신치료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 3).
뜸치료는 주 2회가 가장 많이 나타난 침치료에 비해서 적은 횟수로 치료하는 것으로 보인다. 치매의 부항치료는 기타가 50%로, 일정한 주기로 치료를 활용하기 보다는 부항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정신치료 횟수는 주1회가 8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치매의 한약물 치료에 있어서 현재 사용되는 제형은 탕약이 73%, 환은 20%, 산제 7%로 탕약제형이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치매 한약물 치료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제형이 탕약인 반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한약물 제형은 산(보험, 비보험 엑기스제형)제가 33%, 환제가 27%로 탕약보다 높게 나타났다(Table 4).
치매치료에 있어서 한약물치료는 전문가 15인 100%, 침 치료는 73%로 대부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뜸치료, 부항치료, 정신요법은 각각 47%, 40%, 53%로 시행하고 있었다. 그 외 기타 치료법으로는 아로마요법을 30% 활용하고 있는 것은 것으로 응답하였는데, 이는 주치료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다른 한방치료 시 병행하는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
현재 치매에 대한 침, 뜸, 부항, 한방정신요법의 비약물치료의 유효한 신체증상을 설문조사하였다(Table 16). 침 치료가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한의학적 신체증상을 설문한 결과, 소화불량이 가장 높게나왔고, 다음으로 소변빈삭, 관절통 순으로 나왔다. 두통과 관절통을 통증완화라는 의미에서 함께 분류하면 소화불량과 같게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어, 침치료가 가장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신체 증상은 소화불량, 신체통증, 소변빈삭이 주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치매에 대한 침, 뜸, 부항, 한방정신요법의 비약물치료의 유효한 치매관련 증상을 설문조사하였다(Table 15). 침치료가 특히 유효한 치매관련 증상을 인지기능, 일상생활기능, 행동심리증상으로 나눠서 설문한 결과, 기억력 향상 17%, 불안 17%로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다음으로 신체적 일상생활기능 향상이 16%, 다음으로 수면장애가 10%로 나타났다. 이는 기억력 향상, 신체적 일상생활, 불안 순으로 나타난 한약물 치료와 유효한 치매관련 증상이 유사하다.
침치료는 한약물 치료보다는 비중이 낮게 나타났고,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비중과 현재 실제 활용되는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반면 한약물 치료는 실제 활용하는 비중이 70%를 초과한 경우가 가장 높았고,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비중은 30%초과 50%미만이 가장 높게 나타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한약물 치료 비중에 비해 현재 한약물 치료비중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치료의 근거가 되는 진단방법은 장부변증이 2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腹診, 脈診이 15%, 舌診과 치매상태와 주호소 증상을 근거로 하는 경우가 각각 12%로 나타났다(Table 18). 이는 腹診, 脈診, 舌診 등의 한의학적 신체적 검진과 치매 질환 특이적인 병정상태와 주소증을 모두 고려하여 수집한 증상을 장부변증에 맞추어 침치료를 결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치매에 대한 침, 뜸, 부항, 한방정신요법의 비약물치료에 대한 1주간 치료 회수를 설문조사하였다(Table 13). 침치료의 평균 1주간 횟수는 주2회가 3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주1회와 주 2회가 각각 27%로 동일하게 나타나, 대부분 1주에 한번정도는 침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치매에 대한 뜸치료의 평균 1주간 횟수는 주1회가 4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주 2회, 3회가 각각 27.
부항치료가 유효한 치매관련 증상은 신체기능 향상, 불안이 각각 20%로 가장 높게 나왔고, 다음으로 식사습관변화, 수면장애, 우울이 각각 10%로 나왔다. 한방 정신요법이 유효한 치매관련 증상은 불안, 치매환자 주변환경 개선이 각각 13%로 가장 유효하다고 보고되었고, 다음으로 보호자 삶의 질 향상, 보호자의 치매에 대한 이해향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방 정신요법이 보호자와 환경개선에 대하여 가장 유효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방신경정신과 교과서와 치매 한약물 처방 연구에 기재되어 있는 처방을 補劑, 祛痰劑, 鎭肝息風劑, 淸熱劑, 四象體質처방 5가지로 분류하여 전문가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처방에 중복 기재할 수 있게 하였다. 그 결과 5가지 범주 중 補劑가 21%, 四象體質 처방 17%, 祛痰劑 16%, 淸熱劑가 13%,鎭肝息風劑 11%로 나왔다(Table 11).
이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방정신요법의 치료기간에서 1~3개월이 가장 높게 나온 점과도 일치한다 .한방정신요법의 1회기 실시시간은 30분이하, 30분초과~60분이하가 각각 50%로 같은 빈도로 나왔고, 60분을 초과하여 실시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Fig 4).
치매의 부항치료는 기타가 50%로, 일정한 주기로 치료를 활용하기 보다는 부항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정신치료 횟수는 주1회가 8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정신요법은 아무래도 소요시간이 길고, 환자 뿐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1회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사료된다.
한약물 처방의 근거가 되는 진단 방법은 脈診과 치매상태와 치매 주호소 증상을 근거로 진단하는 경우가 각각 18%로 가장 빈도가 높았고, 그 다음으로 는 舌診, 치매 원인질환을 근거로 진단하는 경우가 각각 14%, 팔강변증, 장부변증을 근거로 하는 경우가 각각 10%로 나타났다(Table 9). 이는 한약물 처방의 근거가 한의학적 신체적 검진인 4診 중에서 脈診과 舌診을 주로 활용하여서 환자의 증상을 수집할 뿐만 아니라, 치매질환 특이적인 병정상태와 주소증을 고려하고, 치매 원인질환 또한 참고 하여 진단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약물 치료가 유효하다고 생각되는 치매 증상을 복수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기억력 향상이 2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신체적 일상생활 기능향상이 14%, 불안이 12%로 조사되었다(Table 7). 이는 한방진료를 받으러 오는 치매 중 대부분이 노인성 치매의 알츠하이머형인 점을 감안할 때 기억력 저하가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이므로 한약물 치료 또한 이에 대한 호전이 주요 목표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한약물의 선정이 신체적 검진을 통하여 이루어지므로 신체적 증상 호전을 통한 신체적 일상생활기능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사료된다.
치매 증상 외 치매환자가 호소하는 불편한 신체적 증상을 해소시켜 줄 수 있다는 점이 한약물 치료의 장점이다. 한약물 치료가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치매 증상 외의 신체증상은 소화불량, 식욕부진이 19%로 가장 많았고, 변비, 대변불리가 14%, 소변빈삭, 빈뇨, 소변불리가 12%로 나타났다(Table 8). 즉 한의학에서 노인에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소화가 잘되는지와 대소변통리인 면으로 이에 대한 해소가 치매치료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두통과 관절통을 통증완화라는 의미에서 함께 분류하면 소화불량과 같게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어, 침치료가 가장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신체 증상은 소화불량, 신체통증, 소변빈삭이 주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물 치료와 달리 침치료가 유효한 신체 증상의 특징은 한약물치료에서 대변불리 증상이 높게 나타난 것에 비해서 침치료가 대변불리에 유효하다는 응답이 하나도 없었으며, 기력저하, 수족냉, 이명, 우울증 등의 허증으로 사료되는 증상이 없었다. 또한 불안, 흉통, 흉민, 수면장애는 침치료에서만 나타나는 유효한 신체증상으로 응답하였고, 관절통, 두통을 포함한 신체통증이 높게 나왔다.
현재 치매에 대한 침, 뜸, 부항, 한방정신요법의 비약물치료에 대한 평균 치료기간을 설문조사하였다(Table 14). 현재 외래 치료를 받고 있는 치매환자의 평균 침치료 기간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외래치매환자의 평균 침치료 기간을 비교 설문한 결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외래 치매에 대한 평균 침치료기간은 1년 이상이 64%로 나왔는데, 이는 한약물 치료와 마찬가지로 치매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의 한약물 치료에 있어서 현재 사용되는 제형은 탕약이 73%, 환은 20%, 산제 7%로 탕약제형이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치매 한약물 치료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제형이 탕약인 반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한약물 제형은 산(보험, 비보험 엑기스제형)제가 33%, 환제가 27%로 탕약보다 높게 나타났다(Table 4). 이는 치매의 병정이 10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장기간 활용될 수 있는 제형으로는 탕약보다는 환산제가 장기적으로 복용하기에 더욱 적합한 제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후속연구
), 이는 치매가 진행, 퇴행성 질환으로 장기 복용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보험적용 여부에 따른 경제적, 제도적인 이유로 한약물 장기치료에 대한 기회가 적은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경제비용적인 면과 편의성을 고려한 산제(엑기스제), 환제의 제형 선택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론 보험적용에 따른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 한방진료는 전반적인 신체증상 개선과 동통관리가 가능하고, 환자와 보호자가족 모두에게 접근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기공과 명상요법 등을 통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예방적인 면에서의 활용적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한양방 각각의 강점을 극대화시키고 서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협진 치료가 행해진다면 치매환자의 치료와 관리, 예방면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치매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에 있어서도, 기존 의가서적과 중의학의 치매관련 내용을 정리한 문헌 연구와 서양의학적인 병리적 연구와 관련된 실험연구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그 외에 소수의 증례보고가 있어 왔다10). 최근 치매에 대한 한약치료11)와 침치료10) 임상연구에 대하여 고찰한 문헌연구가 보고된 바 있으나, 이는 임상연구에서 쓰인 한약과 침 처방으로, 이는 현재 임상에서 활용되는 치료 방법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방법적인 면에 있어서도 다른 뜸, 부항, 한방정신요법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실제적인 활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008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의 유병률은?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대표적인 노인 질환인 치매의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치매의 유병률에 대한 연구에서도 높은 치매 유병률을 보이는데, 2008년 치매 유병률 조사를 실시 결과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환자는 8.4%로 42만 명에 이르고 경도인지장애는 65세 이상 노인에서 25%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하였다1). 외국에서 수행된 연구 성적과 비교해볼 때 유병률의 범위가 넓고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치매의 평균 한약물 치료 기간은 어떻게 되는가?
현재 치매의 평균 한약물 치료 기간은 1~3개월이 40%로 가장 많았고, 3~6개월이 33%로 그다음으로 많았고, 현재 1년 이상 한약물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Table 6).
치매 진료의 한양방협진 필요성은?
상기와 같은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치매는 한양방협진 필요성이 높은 질환이라고 사료된다. 치매 진료에 대한 각각의 강점과 보완점을 살펴보면, 양방진료는 다양한 평가도구와 혈액 및 뇌영상 활영 등의 검사를 통하여 원인질환에 대한 감별진단이 가능한 강점을 지닌다. 반면 한방진료는 전반적인 신체증상 개선과 동통관리가 가능하고, 환자와 보호자가족 모두에게 접근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기공과 명상요법 등을 통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예방적인 면에서의 활용적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한양방 각각의 강점을 극대화시키고 서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협진 치료가 행해진다면 치매환자의 치료와 관리, 예방면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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