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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청소년 소비자를 대표한다고 생각되는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남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돈에 대한 태도와 과시소비성향이 비윤리적 소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 본 연구는 청소년 소비자인 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돈에 대한 태도와 과시소비성향이 상거래 행위에서의 비윤리적 소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은 청소년 소비자를 대표한다고 생각되는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남녀 학생들이다.
- 셋째, 본 연구는 상거래 행위에서의 불법적이고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비윤리적 소비행동으로 정의하고 이에 대해 조사하였다. 그러나 청소년 소비자들의 소비윤리 수준을 폭넓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보다 포괄적 개념으로서의 윤리적 소비행동인 소비의 사회적 책임 인식이나 적극적인 절제와 나눔 등 다음 세대를 고려한 소비와 같은 높은 윤리의식 차원에 초점을 둔 연구도 수행해야 할 것이다.
- 소비자 윤리성에 대한 개념은 광범위하나,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 윤리성에 대한 개념을 상거래 행위에서의 비윤리적 소비행동으로 제한하여 살펴보았다.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상거래 행위와 관련된 도덕적 가치를 실제 구매상황에서 적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관념적 소비윤리 정도를 파악하는 것보다 소비윤리의 실천 정도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그러나 소비자 개인의 가치는 믿음체계를 통해서 소비자태도를 형성하고 이는 궁극적으로 윤리적 소비행동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인구통계적 특성뿐만 아니라 태도나 가치와 관련된 개별 소비자의 특성들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De Pelsmacker & Janssens 2007).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청소년 소비자인 중ㆍ고등학생들의 돈에 대한 태도와 과시소비성향을 개별 소비자의 태도와 가치와 관련된 변수로 보고, 청소년 소비자의 태도와 가치 관련 변수인 돈에 대한 태도, 과시소비성향과 비윤리적 소비행동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청소년 소비자인 중ㆍ고등학생들의 인구통계적 특성과 더불어 돈에 대한 태도와 과시소비성향을 개별 소비자의 태도와 가치와 관련된 변수로 보고, 돈에 대한 태도, 과시소비성향과 비윤리적 소비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 조사 대상자들의 비윤리적 소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위한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검사하기위해 공차한계치(tolerance)와 분산팽창요인(VIF)을 조사하였다. 일반적으로 공차한계치가 0.
- 본 연구를 위한 설문지는 청소년 소비자의 돈에 대한 태도와 과시소비 성향, 비윤리적 소비행동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 구성되었다.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각 척도별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도 검증을 위해서는 Cronbach’s α 계수를 사용하였다.
- 예비조사는 2011년 3월 8일부터 14일 까지 경북 지역 중학교 2학년 30명, 고등학교 2학년 30명을 임의 표집하여 조사하였다.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토하여 본 조사에 적합한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본 조사는 2011년 3월 17일부터 27일 까지 경북지역 중학교 2개교와 인문계 고등 학교 2개교를 임의 표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그런가하면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10대와 20대 초반을 대부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에 교육단계와 일치시켜 청소년기를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로 중학생을 청소년 초기, 고등학생을 청소년 중기, 대학생을 청소년 후기로 구분하고 있기도 하다(Jang 2000). 그러나 대학생은 중ㆍ고등학생과는 다른 소비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의 청소년 소비자는 중ㆍ고등학생으로 한정하여 조사하였다.
-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토하여 본 조사에 적합한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본 조사는 2011년 3월 17일부터 27일 까지 경북지역 중학교 2개교와 인문계 고등 학교 2개교를 임의 표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290부의 표본이 모집되었으나 부실기재라고 판단된 자료를 제외한 231부가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 조사대상은 청소년 소비자를 대표한다고 생각되는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남녀 학생들이다. 예비조사는 2011년 3월 8일부터 14일 까지 경북 지역 중학교 2학년 30명, 고등학교 2학년 30명을 임의 표집하여 조사하였다.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토하여 본 조사에 적합한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 본 연구는 청소년 소비자인 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돈에 대한 태도와 과시소비성향이 상거래 행위에서의 비윤리적 소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은 청소년 소비자를 대표한다고 생각되는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남녀 학생들이다. 예비조사는 2011년 3월 8일부터 14일 까지 경북 지역 중학교 2학년 30명, 고등학교 2학년 30명을 임의 표집하여 조사하였다.
- 본 조사는 2011년 3월 17일부터 27일 까지 경북지역 중학교 2개교와 인문계 고등 학교 2개교를 임의 표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290부의 표본이 모집되었으나 부실기재라고 판단된 자료를 제외한 231부가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자료 분석은 SPSS for windows 19.
데이터처리
- 분석방법은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 빈도, 퍼센트, 평균, 표준편차, 요인분석, t-검증, 일원분산분석, Duncan의다중범위검증과 다중회귀분석 등의 통계방법을 사용하였다.
- 사회경제적 변수에 따른 돈에 대한 태도, 과시 소비성향, 비윤리적 소비행동과의 관계를 보기 위해서 t-검증과 일원분산분석 그리고 집단간 차이를 보기 위한 Duncan의 다중범위검증을 실시하였다(Table 6).
- 조사 대상자들의 비윤리적 소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위한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검사하기위해 공차한계치(tolerance)와 분산팽창요인(VIF)을 조사하였다.
-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각 척도별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도 검증을 위해서는 Cronbach’s α 계수를 사용하였다.
- 청소년 소비자의 돈에 대한 태도, 과시소비성향 그리고 비윤리적 소비행동의 일반적 수준을 알아 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돈을‘행복과 성공의 상징’ 으로 생각하는 태도는 3.
이론/모형
- 과시소비성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Hong(2005) 과 Richins와 Dawson(1992) 의 연구를 참고로 하여총 5문항의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과시 소비성향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 돈에 대한 태도란 돈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상징적 의미에 대해 개인이 지속적으로 갖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돈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선행연구(Hong 2005; Kim 2003)를 참고하여 총 11문항의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두 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성능/효과
- 과시소비성향은 용돈의 크기와 아버지 학력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용돈의 크기가 3만원 미만과 3만원 이상에서 집단간 차이를 보였고 용돈의 크기가 클수록 과시소비성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 다중회귀분석 결과 소극적 비윤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돈을 ‘통제수단’으로 생각하는 태도와 ‘과시소비성향’으로 나타났고 이들 변수들의 설명력은 약 18%로 나타났다.
- 둘째, 사회경제적 변수에 따른 돈에 대한 태도, 과시소비성향, 비윤리적 소비행동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돈을 통제 수단으로 생각하는 태도의경우 생활수준(p<.05)과 용돈의 크기(p<.05)에 따라서 차이를 보였다.
- 소비자들의 비윤리적 소비행동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Kim 2004; Kim & Lee 2004; Shin 2000)에의하면 20대가, 그리고 초등학교 졸업자가 다른 그룹에 비해 양심적인 소비 행동을 보였으며, 불법성은 고교 졸업자가 가장 많이 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업에 따라서는 가정주부가 불법성과 기만성이 가장 높았고, 유형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은 그룹이 소비행동에서 비윤리형이 많았고, 오히려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윤리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많은 시사점을 가져다준다.
- 분석결과 돈을 ‘통제 수단’으로 생각하는 태도의 경우 생활수준(p<.05)과 용돈의 크기(p<.05)에 따라서 차이를 보였다.
- 비윤리적 소비행동과 사회경제적 변수와의 관계는 비윤리적 소비행동 중 ‘적극적 비윤리행동’만이 용돈의 크기와 아버지 학력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 비윤리적 소비행동과 사회경제적 변수와의 관계는 비윤리적 소비행동 중 ‘적극적 비윤리행동’만이 용돈의 크기와 아버지 학력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용돈의 크기가 3만원 미만과 5만원 이상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용돈의 크기가 큰 집단이 적극적 비윤리 행동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비윤리적 소비행동의 일반적 수준은 ‘소극적 비윤리 행동’의 경우 1.38점, ‘적극적 비윤리 행동의 경우 2.10점으로 전체적으로는 이들의 비윤리적 소비행동 수준은 낮은 점수를 보이고 있으나, ‘소극적 비윤리 행동’보다는 ‘적극적 비윤리 행동’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항목별로는‘소극적 비윤리 행동’의 경우 ‘물어보지 않고 옆집보다 비싸다고 말한다’가 상대적으로 높았고(1.
- 셋째, 비윤리적 소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소극적 비윤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돈을 통제 수단으로 생각하는 태도와 과시소비성향으로 나타났고 이들 변수들의 설명력은 약 18%로 나타났다.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은 돈을 통제 수단(β=0.
- 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아버지와 어머니 학력은 고졸이 각각 53.2%, 70.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아버지 직업은 기술직이 37.7%, 어머니 직업은 전업 주부가 4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용돈의 크기가 3만원 미만과 3만원 이상에서 집단간 차이를 보였는데, 용돈의 크기가 클수록 과시소비성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 비윤리적 소비행동과 사회경제적 변수와의 관계는 비윤리적 소비행동 중 ‘적극적 비윤리행동’만이 용돈의 크기와 아버지 학력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용돈의 크기가 3만원 미만과 5만원 이상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용돈의 크기가 큰 집단이 적극적 비윤리 행동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의 크기가 큰 집단이 적극적 비윤리 행동 수준이 높게 나타난 것은 성인을 대상으로 소비자 비윤리 행동을 연구한 Kim(2004)의 연구에서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적극적인 불법행동을 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과 같은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 이들 변수의 상대적 영향력은 과시소비성향(β=0.363), 돈을 통제 수단으로 생각하는 태도(β=0.178), 성별(β=0.164), 아버지 학력(β=-0.152) 순으로 나타나, 과시소비성향이 비윤리적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363) 수준이 높을수록 적극적 비윤리 행동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의 상대적 영향력은 과시소비성향, 돈을 통제수단으로 생각하는 태도, 성별, 아버지 학력 순으로 나타나, 과시소비성향이 비윤리적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비윤리적 상거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중 영향력 있는 변수가 물질주의 성향이라고 밝힌 Muncy와 Eastman (1998)의 연구와 Song과 Jae(2006)의 연구와 같은 결과를 보이는 것이다.
- 적극적 비윤리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성별, 아버지의 학력, 돈을 통제수단으로 생각하는 태도, 과시소비성향으로 나타났고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25%이다. 성별에서는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β=0.
- 적극적 비윤리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성별, 아버지의 학력, 돈을 통제수단으로 생각하는 태도, 과시소비성향으로 나타났고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25%이다.
- 05)에 따라서 차이를 보였다. 집단간의 차이는 생활수준의 경우 생활수준이 중간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집단과 낮은 집단간에 차이를 보였는데 생활수준이 낮은 집단이, 그리고 용돈의 크기가 5만원이상인 집단에서 돈을 통제 수단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비윤리적 소비행동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와 관련된 연구(Shin 2000; Vitell & Muncy 1992; Vitell & Muncy 2005)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비윤리적 소비행동은 다음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 소비자 스스로 불법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이익을 얻는 경우, 둘째, 판매자들의 실수로 소비자가 이익을 얻는 경우, 셋째, 다른 사람의 비용지출로부터 이익을 얻는 경우, 넷째, 꼭 불법적인 행동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비윤리적 행동을 함으로써 이익을 적극적으로 얻는 경우, 그리고 다섯째, 자신의 이런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이익을 받아들이는 경우이다. 특히 Vitell과 Muncy(1992)는 비윤리적 소비행동과 관련된 그들의 초기 연구에서 비윤리적 소비행동을 ‘능동적 불법행위’, ‘수동적기만행위’, ‘비양심적 행위’, 그리고 ‘사회적 묵인 불법행위’ 4개의 하위영역으로 분류하였으나, 이후 이들의 소비자윤리성에 대한 척도를 수정 개발한 연구(2005)에서는 위의 4개 영역에 ‘재활용과 환경문제 인식’ 요인을 포함한 후 이를 ‘다운로드/위조상표 구매’, ‘재활용과 환경에 대한 인식’ 그리고 ‘상거래에서의 바른 행위’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함으로서 기존 연구에 환경문제와 관련된 소비자 비윤리성을 포함하여 비윤리적 소비행동 개념을 확장하였다.
-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조사 대상자들의 돈에 대한 태도, 과시소비성향, 비윤리적 소비행동의 일반적 수준을 살펴본 결과, 돈에 대한 태도의경우 행복과 성공의 상징은 3.11점으로 중간점수를 약간 상회하는 반면, 통제수단은 1.77점으로 중간점수 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따라서 중ㆍ고등학생들은 돈을 통제 수단으로 생각하기보다 행복과 성공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첫째, 청소년 소비자의 비윤리적 소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소극적 비윤리 행동과 적극적 비윤리 행동 모두 돈을 통제수단으로 생각하는 태도와 과시소비성향이 설명력 있는 변수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비자 윤리성에 대한 교육은 소비윤리에만 초점을 맞춰서 교육할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가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또한 과시소비성향과 관련하여 소비의 목적은 무엇이며, 소비를 왜 하는지에 대한 소비의 본질(혹은 소비의 진정성)과 관련된 교육 내용이 포괄적으로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요인분석한 결과 한 개의 요인으로 구성되었고, 신뢰도 검증 결과 Cronbach’s α값은 0.79이다(Table 2).
후속연구
- 셋째, 본 연구는 상거래 행위에서의 불법적이고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비윤리적 소비행동으로 정의하고 이에 대해 조사하였다. 그러나 청소년 소비자들의 소비윤리 수준을 폭넓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보다 포괄적 개념으로서의 윤리적 소비행동인 소비의 사회적 책임 인식이나 적극적인 절제와 나눔 등 다음 세대를 고려한 소비와 같은 높은 윤리의식 차원에 초점을 둔 연구도 수행해야 할 것이다.
- 둘째, 본 연구는 특정지역의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 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으나, 조사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활동/비교과활동을 통한 소비자교육을 실시할 때 이러한 연구 결과를 적용시켜 교육내용을 구성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01). 아버지의 학력이 대학 졸업자의 경우 적극적 비윤리 행동 점수가 높은 것은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나 대학원 졸업자의 경우는 대학졸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력에 대한 타인의 의식 정도가 높고 그에 따라 비윤리 행동에 대한 통제정도가 높은 것이라고 추정해보지만 현재의 자료로서는 학력에 대한 타인의 의식정도에 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해 대해서는 추후의 연구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 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청소년 소비자의 일반적 특징으로 모방소비, 충동소비와 더불어 과시소비를 제시해왔으나 이에 대해서도 재고해 봐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소비자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 소비자의 과시소비에 대한 문제점 등이 많이 거론되었고 그 결과 소비행동의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아닌가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볼 수 있으나 이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그러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Song과 Jae(2006)의 연구에서 소득이 낮을수록 비윤리적인 상거래 행동을 하는 경향이 높고, 청년층(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상거래 윤리를 조사한 Shin(2000)의 연구에서 양심의 가책 기준에서 볼 때 비윤리적 소비자 집단이 윤리적 소비자 집단에 비해 용돈의 크기가 작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인다. 이러한 대조적 결과는 Song과 Jae(2006)의 연구의 경우, 조사대상이 기혼여성인데 비해 본 연구의 조사대상이 중ㆍ고등학생이라는 점, 그리고 기혼여성의 소득수준 변수와 중ㆍ고등학생의 용돈수준 변수를 같은 소득수준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 없다는것 과 같은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향후 연구에서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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