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나무 산지의 개엽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인자를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는데 1996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조성한 정선, 충주, 제주의 소나무 산지시험림에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휴면 중이던 동아가 부풀어 오르는 시점을 생장개시기로, 신초가 포린을 뚫고 나와 0.5mm 정도 자란 시점을 개엽시기로 정해 2004년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2일 간격으로 조사를했다. 개엽시기에 대한 산지 기후인자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림지와 산지의 기후인자를 구했으며, 각 기후인자의 생태적거리를 구해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했다. 조림지별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는 제주, 충주, 정선 조림지 순으로 빨라 조림지의 평균 기온 차이에 따른 구배를 보여주었다. 종자산지의 기후인자 차이가 조림지에서의 생장개시기 및 개엽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생태적거리 자료를 이용하여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림지와 산지 간 위도, 경도, 12~2월 최저기온, 11~2월 최고기온 그리고 생육기간 차이가 주요 인자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론적으로 조림지보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 곳에서 온 산지가 생장개시 및 개엽시기가 빠른 전형적인 북-남 또는 저온-고온 경사변이를 나타내 소나무 산지에 따른 지리적 유전적 변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소나무 산지의 개엽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인자를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는데 1996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조성한 정선, 충주, 제주의 소나무 산지시험림에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휴면 중이던 동아가 부풀어 오르는 시점을 생장개시기로, 신초가 포린을 뚫고 나와 0.5mm 정도 자란 시점을 개엽시기로 정해 2004년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2일 간격으로 조사를했다. 개엽시기에 대한 산지 기후인자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림지와 산지의 기후인자를 구했으며, 각 기후인자의 생태적거리를 구해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했다. 조림지별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는 제주, 충주, 정선 조림지 순으로 빨라 조림지의 평균 기온 차이에 따른 구배를 보여주었다. 종자산지의 기후인자 차이가 조림지에서의 생장개시기 및 개엽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생태적거리 자료를 이용하여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림지와 산지 간 위도, 경도, 12~2월 최저기온, 11~2월 최고기온 그리고 생육기간 차이가 주요 인자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론적으로 조림지보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 곳에서 온 산지가 생장개시 및 개엽시기가 빠른 전형적인 북-남 또는 저온-고온 경사변이를 나타내 소나무 산지에 따른 지리적 유전적 변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climatic factors affecting bud phenology of Pinus densiflora provenances. Data were collected from Jungseon, Chungju and Jeju plantations which were parts of the 11 provenance trials established by Korea Forest Research Institute in 1996. The 36 provenanc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climatic factors affecting bud phenology of Pinus densiflora provenances. Data were collected from Jungseon, Chungju and Jeju plantations which were parts of the 11 provenance trials established by Korea Forest Research Institute in 1996. The 36 provenances were included in this trial ($33^{\circ}30^{\prime}{\sim}38^{\circ}08^{\prime}$ in latitude and $126^{\circ}30^{\prime}{\sim}129^{\circ}20^{\prime}$ in longitude). The bud swelling date and bud burst date of the provenances were investigated from March to May in 2004 in two-day interval. The four geographic factors and fifteen climatic factors of the test sites and provenances were considered in this study. 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major factors affecting the bud phenology. Our results suggested that the major factors affecting the timing of bud swelling and burst are the differences in latitude, longitude, extremely low temperature (during December-February), extremely high temperature (during November-February) and annual mean growing days between test plantation and provenance. The provenances with lower winter temperature than that of plantation showed the faster bud swelling and bud burst.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 on the seed transfer of P. densiflora was discussed.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climatic factors affecting bud phenology of Pinus densiflora provenances. Data were collected from Jungseon, Chungju and Jeju plantations which were parts of the 11 provenance trials established by Korea Forest Research Institute in 1996. The 36 provenances were included in this trial ($33^{\circ}30^{\prime}{\sim}38^{\circ}08^{\prime}$ in latitude and $126^{\circ}30^{\prime}{\sim}129^{\circ}20^{\prime}$ in longitude). The bud swelling date and bud burst date of the provenances were investigated from March to May in 2004 in two-day interval. The four geographic factors and fifteen climatic factors of the test sites and provenances were considered in this study. 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major factors affecting the bud phenology. Our results suggested that the major factors affecting the timing of bud swelling and burst are the differences in latitude, longitude, extremely low temperature (during December-February), extremely high temperature (during November-February) and annual mean growing days between test plantation and provenance. The provenances with lower winter temperature than that of plantation showed the faster bud swelling and bud burst.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 on the seed transfer of P. densiflora was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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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나무 산지시험림을 대상으로 산지별 개엽시기에 대한 지리적 변이 양상을 조사하고 개엽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인자를 구명함으로써 소나무의 육종집단 조성 및 종자배포구역 설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산지시험을 하는 목적은 산림생산성 향상을 위해 조림지의 환경조건에 가장 적합한 산지를 선발하여 활용하는데 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제조림수종으로 분포범위가 넓을 뿐 아니라 많은 면적에 식재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종자산지에 따른 조림지 적응성이나 생장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많지 않은 편이다.
본 연구는 소나무 산지의 개엽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인자를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는데 1996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조성한 정선, 충주, 제주의 소나무 산지시험림에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휴면 중이던 동아가 부풀어 오르는 시점을 생장개시기로, 신초가 포린을 뚫고 나와 0.
제안 방법
각 조림지별로 병충해 피해가 없고 생육상태가 건전한 평균목을 산지 당 3본씩 선정하여 개엽시기를 조사했다. 이때 조림지 내 반복 위치에 따른 편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일한 반복 내의 개체목들을 조사목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조사목의 가지방향에 따른 개엽시기 오차를 줄이기 위해 조사목의 남쪽방향 가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이때 조림지 내 반복 위치에 따른 편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일한 반복 내의 개체목들을 조사목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조사목의 가지방향에 따른 개엽시기 오차를 줄이기 위해 조사목의 남쪽방향 가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개엽시기 조사는 2004년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2일 간격으로 이루어졌으며, 휴면 중이던 동아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을 생장개시기로 정했고, 신초가 포린을 뚫고 나와서 0.
그리고, 조사목의 가지방향에 따른 개엽시기 오차를 줄이기 위해 조사목의 남쪽방향 가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개엽시기 조사는 2004년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2일 간격으로 이루어졌으며, 휴면 중이던 동아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을 생장개시기로 정했고, 신초가 포린을 뚫고 나와서 0.5mm 정도 자란 시점을 개엽시기로 정해 야장에 해당 날짜 및 단계를 기록하였다. 또한 조사지별 조사자에 따른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엽시기 조사 시 사진을 함께 촬영하여 보완자료로 활용했다.
5mm 정도 자란 시점을 개엽시기로 정해 야장에 해당 날짜 및 단계를 기록하였다. 또한 조사지별 조사자에 따른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엽시기 조사 시 사진을 함께 촬영하여 보완자료로 활용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조사된 조사목들의 자료를 종합하여 각 산지별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를 확정하였다.
또한 조사지별 조사자에 따른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엽시기 조사 시 사진을 함께 촬영하여 보완자료로 활용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조사된 조사목들의 자료를 종합하여 각 산지별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를 확정하였다.
개엽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인자를 파악하기 위해 위도, 경도, 해발고, 해안으로부터 거리 변수를 이용한 기후인자 추정식(Noh, 1988)을 이용하여 각 조림지와 산지의 기후인자를 구했다. 조림지의 기후인자가 개엽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조림지별 개엽시기와 기후인자 간 단순 상관을 분석하였다. 또한, 개엽시기에 대한 산지 기후인자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림지와 산지 간 생태적거리(ecological distance)를 구해 공준상관분석(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했다.
또한, 개엽시기에 대한 산지 기후인자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림지와 산지 간 생태적거리(ecological distance)를 구해 공준상관분석(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했다. 공준상관 분석에서는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를 종속변수로, 19개 지리 및 기후인자를 독립변수로 하였다. 생태적거리는 산지 이동에 따른 환경의 변화, 즉 조림지와 산지 간의 주요한 생태적 모수들의 차이를 의미하는데(Csaba, 1995), 본 연구에서는 각 기후인자별로 조림지 수치에서 산지의 수치를 뺀 값을 생태적거리로 하였다(Rehfeldt et al.
이렇게 구해진 자료를 이용해 조림지와 산지별 기후 인자가 개엽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기후 변화 적응성 및 종자배포구역 설정과 관련된 활용방안에 대해 고찰하였다.
9%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공준함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전체 공준변이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이후 결과 해석에는 첫 번째 공준함수만을 적용하였다(Table 2).
본 연구는 소나무 산지의 개엽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인자를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는데 1996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조성한 정선, 충주, 제주의 소나무 산지시험림에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휴면 중이던 동아가 부풀어 오르는 시점을 생장개시기로, 신초가 포린을 뚫고 나와 0.5mm 정도 자란 시점을 개엽시기로 정해 2004년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2일 간격으로 조사를 했다. 개엽시기에 대한 산지 기후인자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림지와 산지의 기후인자를 구했으며, 각 기후인자의 생태적거리를 구해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 했다.
5mm 정도 자란 시점을 개엽시기로 정해 2004년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2일 간격으로 조사를 했다. 개엽시기에 대한 산지 기후인자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림지와 산지의 기후인자를 구했으며, 각 기후인자의 생태적거리를 구해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 했다. 조림지별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는 제주, 충주, 정선 조림지 순으로 빨라 조림지의 평균 기온 차이에 따른 구배를 보여주었다.
각 조림지별로 병충해 피해가 없고 생육상태가 건전한 평균목을 산지 당 3본씩 선정하여 개엽시기를 조사했다. 이때 조림지 내 반복 위치에 따른 편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일한 반복 내의 개체목들을 조사목으로 선정했다.
대상 데이터
본 시험림에는 전국에서 수집된 소나무 36개 산지가 포함되어 있으며(Table 1), 난괴법 3반복으로 설계하였으며 산지별로 반복 당 10본씩 배치하고 식재간격은 1.8m×1.8m로 하였다(Kim et al., 2008).
개엽시기 조사를 위해 1996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조성한 11 곳의 산지시험림 중에서 기후대별로 정선(온대북부), 충주(온대중부), 제주(난대)의 3개 조림지를 선정하였다. 본 시험림에는 전국에서 수집된 소나무 36개 산지가 포함되어 있으며(Table 1), 난괴법 3반복으로 설계하였으며 산지별로 반복 당 10본씩 배치하고 식재간격은 1.
데이터처리
조림지의 기후인자가 개엽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조림지별 개엽시기와 기후인자 간 단순 상관을 분석하였다. 또한, 개엽시기에 대한 산지 기후인자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림지와 산지 간 생태적거리(ecological distance)를 구해 공준상관분석(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했다. 공준상관 분석에서는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를 종속변수로, 19개 지리 및 기후인자를 독립변수로 하였다.
이론/모형
개엽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인자를 파악하기 위해 위도, 경도, 해발고, 해안으로부터 거리 변수를 이용한 기후인자 추정식(Noh, 1988)을 이용하여 각 조림지와 산지의 기후인자를 구했다. 조림지의 기후인자가 개엽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조림지별 개엽시기와 기후인자 간 단순 상관을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2010). 조림지와 인접한 기상대의 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생육기인 3월 이후 일평균 기온이 5℃ 이상인 날짜가 연속해서 나타난 때부터 최초 생장개시기까지의 적산온도를 구해본 결과, 정선 조림지가 113.4℃, 충주 조림지가 110.5℃, 제주 조림지가 113.4℃로 나타났다. 또한 최초 개엽시기까지의 적산온도는 정선 조림지가 457.
조림지별 산지 간 개엽시기를 살펴보면, 정선 조림지에서는 가장 개엽이 빠른 산지와 가장 늦은 산지의 차이가 11일, 충주 조림지는 10일, 제주 조림지는 14일로 나타났는데 조림지에 따라서 산지들의 반응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즉, 정선 조림지에서는 5월7일에 가장 빠른 2개 산지의 개엽이 이루어진 후, 5월11일 2개 산지, 5월14일 8개 산지, 5월18일에는 나머지 24개 산지의 개엽이 완료되었다.
조림지별 산지 간 개엽시기를 살펴보면, 정선 조림지에서는 가장 개엽이 빠른 산지와 가장 늦은 산지의 차이가 11일, 충주 조림지는 10일, 제주 조림지는 14일로 나타났는데 조림지에 따라서 산지들의 반응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즉, 정선 조림지에서는 5월7일에 가장 빠른 2개 산지의 개엽이 이루어진 후, 5월11일 2개 산지, 5월14일 8개 산지, 5월18일에는 나머지 24개 산지의 개엽이 완료되었다. 충주 조림지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향으로 5월4일에 1개 산지가 가장 먼저 개엽이 이루어진 후, 5월7일 3개 산지, 5월11일 9개 산지, 5월14일에는 나머지 23개 산지의 개엽이 완료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조림지별 생장개시기나 개엽시기는 생육기의 조림지 기온에 의해서 영향을 받고 있지만 산지에 따라서 그 반응성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지의 기후인자 차이가 조림지에서의 생장개시기 및 개엽시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명하기 위해 각 기후인자의 생태적거리를 구하여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선형결합에 의한 공준함수는 2개가 구해졌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공준함수의 상관계수는 각각 0.
산지의 기후인자 차이가 조림지에서의 생장개시기 및 개엽시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명하기 위해 각 기후인자의 생태적거리를 구하여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선형결합에 의한 공준함수는 2개가 구해졌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공준함수의 상관계수는 각각 0.744와 0.244였으며 각 변수의 결합으로 설명되는 분산의 양은 각각 55.4%, 5.9%로 나타났다. 첫 번째 공준함수는 전체 공준변이 중 95.
9%로 나타났다. 첫 번째 공준함수는 전체 공준변이 중 95.1%를 설명할 수 있으며 두 번째 공준함수는 나머지 4.9%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공준함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전체 공준변이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이후 결과 해석에는 첫 번째 공준함수만을 적용하였다(Table 2).
19개 독립변수의 생태적거리 값에서 유도된 첫 번째 공준함수 V1을 보면 자신들의 공준결합에 의해 설명되는 부분은 40.0%이며, 위도, 경도, 12~2월의 최저 기온, 11~2월의 최고기온 그리고 생육기간이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공준함수 V1과 생장 개시기 및 개엽시기와의 상관계수는 0.
0%이며, 위도, 경도, 12~2월의 최저 기온, 11~2월의 최고기온 그리고 생육기간이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공준함수 V1과 생장 개시기 및 개엽시기와의 상관계수는 0.744와 0.321로 생장개시기의 분산 중 55.4%, 개엽시기의 분산 중 10.3%가 V1에 의해서 설명됨을 알 수 있다. 종속변수에 의해서 유도된 첫 번째 공준함수 W1을 보면 자신들의 공준결합에 의해 설명되는 부분은 59.
3%가 V1에 의해서 설명됨을 알 수 있다. 종속변수에 의해서 유도된 첫 번째 공준함수 W1을 보면 자신들의 공준결합에 의해 설명되는 부분은 59.3%이며,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의 상관계수가 각각 0.999와 0.432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생장개시기의 기여도가 높았다. W1 함수에 대한 설명력이 높은 변수로는 위도, 경도, 생육기간 등을 들 수 있다(Table 3).
이상의 결과를 볼 때, V1과 W1 함수 모두 자신들의 공준결합에 대한 설명력 및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상대변수 집합에 대한 교차적재값에서는 상관계수와 설명력이 다소 낮은 한계가 있지만, 생태적 거리 인자 중 위도, 경도, 12~2월 극최저기온, 11~2월 극최고기온 그리고 생육기간이 소나무 산지의 생장 개시기와 개엽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후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제조림수종으로 분포범위가 넓을 뿐 아니라 많은 면적에 식재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종자산지에 따른 조림지 적응성이나 생장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많지 않은 편이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소나무의 경우 조림지보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 곳에서 온 산지가 생장개시 및 개엽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곳에서 온 산지보다 만상의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겠다. 이러한 만상 피해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벌기령에 도달하기 전 특히 유시나 중기 생장단계에서 피해를 당하게 되면 수형 및 생장이 불량해져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 할 수 도 있다.
개엽시기에 대한 산지 기후인자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림지와 산지의 기후인자를 구했으며, 각 기후인자의 생태적거리를 구해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 했다. 조림지별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는 제주, 충주, 정선 조림지 순으로 빨라 조림지의 평균 기온 차이에 따른 구배를 보여주었다. 종자산지의 기후인자 차이가 조림지에서의 생장개시기 및 개엽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생태적거리 자료를 이용하여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림지와 산지 간 위도, 경도, 12~2월 최저기온, 11~2월 최고기온 그리고 생육기간 차이가 주요 인자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조림지별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는 제주, 충주, 정선 조림지 순으로 빨라 조림지의 평균 기온 차이에 따른 구배를 보여주었다. 종자산지의 기후인자 차이가 조림지에서의 생장개시기 및 개엽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생태적거리 자료를 이용하여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림지와 산지 간 위도, 경도, 12~2월 최저기온, 11~2월 최고기온 그리고 생육기간 차이가 주요 인자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론적으로 조림지보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 곳에서 온 산지가 생장개시 및 개엽시기가 빠른 전형적인 북-남 또는 저온-고온 경사변이를 나타내 소나무 산지에 따른 지리적·유전적 변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자산지의 기후인자 차이가 조림지에서의 생장개시기 및 개엽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생태적거리 자료를 이용하여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림지와 산지 간 위도, 경도, 12~2월 최저기온, 11~2월 최고기온 그리고 생육기간 차이가 주요 인자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론적으로 조림지보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 곳에서 온 산지가 생장개시 및 개엽시기가 빠른 전형적인 북-남 또는 저온-고온 경사변이를 나타내 소나무 산지에 따른 지리적·유전적 변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9℃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생육기에 5℃ 이상인 날짜가 연속해서 나타나는 시기부터 소나무의 생장개시기 및 개엽시기 도달에 필요한 적산온도의 역치는 각각 110.5~113.4℃와 457.9~548.1℃ 범위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조림지별 산지 간 생장개시기의 차이를 살펴보면, 정선 조림지에서는 가장 빠른 산지와 가장 늦은 산지의 차이가 3일, 충주 조림지는 11일, 제주 조림지는 6일로 나타나 정선 조림지에서는 산지 간 차이가 크기 않았던 반면 충주 조림지에서는 산지 간 차이가 컸으며 제주 조림지는 그 중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따라서, 비록 다른 산지보다 생장이 우수한 산지라고 하더라도 조림지와 산지의 기후 차이를 고려한 산지의 선정 및 조림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본 연구결과만으로는 산지 이동의 기준을 설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므로 앞으로 조림지별 산지의 적응성 및 생장에 대한 추가 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본 연구에서 정한 소나무의 개엽시기는?
그리고, 조사목의 가지방향에 따른 개엽시기 오차를 줄이기 위해 조사목의 남쪽방향 가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개엽시기 조사는 2004년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2일 간격으로 이루어졌으며, 휴면 중이던 동아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을 생장개시기로 정했고, 신초가 포린을 뚫고 나와서 0.5mm 정도 자란 시점을 개엽시기로 정해 야장에 해당 날짜및 단계를 기록하였다. 또한 조사지별 조사자에 따른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엽시기 조사 시 사진을 함께 촬영하여 보완자료로 활용했다.
본 연구에서 소나무 산지의 개엽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인자는 무엇인가?
조림지별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는 제주, 충주, 정선 조림지 순으로 빨라 조림지의 평균 기온 차이에 따른 구배를 보여주었다. 종자산지의 기후인자 차이가 조림지에서의 생장개시기 및 개엽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생태적거리 자료를 이용하여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림지와 산지 간 위도, 경도, 12~2월 최저기온, 11~2월 최고기온 그리고 생육기간 차이가 주요 인자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론적으로 조림지보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 곳에서 온 산지가 생장개시 및 개엽시기가 빠른 전형적인 북-남 또는 저온-고온 경사변이를 나타내 소나무 산지에 따른 지리적·유전적 변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지 간 개엽시기 차이를 발생시키는 기후인자는 무엇인가?
즉, 봄철의 개엽시기는 만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육기간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적응 기작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러한 개 엽시기의 적응성 기작에는 여러 기후인자들이 관여되고 있는데, 원산지의 봄철 기온 또는 적산온도 등이 산지 간 개엽시기 차이를 발생시키는 요인이라고 보고된 바 있다(Leinonen and Hanninen, 2002). 임업적 측면에서도 봄철에 개엽이 일찍 이루어져 만상의 피해를 당하게 되면 수고나 직경생장이 감소하고 수형이 불량해지는 등 목재가치가 감소될 수 있기 때문에 개엽시기는 환경에 대한 수목의 적응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Chmura and Rozkowski, 2002; Leinonen and Hanninen, 2002).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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