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국 TAM 실증연구의 동일방법편의 분석

백상용

doi:10.5859/kais.2012.21.1.1

한국 TAM 실증연구의 동일방법편의 분석
Analyzing Common Method Bias of the Korean Empirical Studies on Technology Acceptance Model 원문보기

정보시스템연구 = The Journal of information systems, v.21 no.1, 2012년, pp.1 - 17

Abstract ▼ AI-Helper

Common Method Bias(CMB) may cause the potential inflation of correlations between measures assessed via the same method. The problem of CMB has been well known in behavioral sciences because the survey method with self-reporting is vulnerable to CMB. Thus, the discussion on CMB is still ongoing in the MIS research in US. However, in Korea, the MIS research has never paid attention on the CMB proble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MB problem in the Korean MIS research. To evaluate the effect of CMB, empirical studies on Technology Acceptance Model(TAM) are selected because (1) TAM is one of the MIS research areas studied intensively, (2) TAM is a theoretical model well supported by the existing empirical studies so that the result of this study would have a great ripple effect when the CMB problem turned out to be serious, (3) CMB is domain-specific. 47 TAM samples (out of 45 studies) from three Korean Journals were selected and the relevant data were collected such as correlation matrixes and the measures of the dependent variable. To find and evaluate the size of CMB, two analytic methods (Marker-Variable Technique and Method-Method Pair Technique) are employed. The result showed that there exists CMB in the Korean studies but the problem is not so serious to distort the empirical testing, compared with that of US studies. However, considering that CMB can contaminate the testing results, Korean MIS researchers should explicitly deal with the problem in designing empirical studies and collecting data.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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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TAM 실증연구가 CMB 발생원인에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무의식이나 조직 내 압력으로 인한 묵종경향성에 의해, 또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의 경우, 인지부조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보기술 수용을 바람직하다고 전제할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는 한국 경영정보학 실증연구 중에서 집중적으로 연구되어 온 분야 중 하나인 기술수용모형(Technology Acceptance Model: TAM) 연구결과를 대상으로, 한국 경영정보학에서 CMB 문제를 분석해서 그 심각성을 평가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 경영정보학에서 CMB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평가하기 위해, 한국 TAM실증연구 결과를 대상으로 MVT과 MMP를 독립적으로 적용해보고자 한다. 분석 대상은 경영학 학술지인 경영학연구, 경영정보학 학술지인 정보시스템연구와 경영정보학연구에 2000년부터 2009년 사이에 발표된 TAM 실증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메타분석을 통해 CMB가 한국 TAM 실증연구에서 얼마나 심각하지 분석해 보았다. MVT와 MMP 방법을 이용해서 분석한 결과를 보면, MVT에서는 미국 연구에 비해 한국 연구가 덜 심각한 것으로, 그리고 MMP에서는 CMB가 연구결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안 방법

CMB 발생원인과 세부요인을 요약하여 에 제시하였다.
개별관계 별로 표시변수 값이 변함에 따라 유의성을 상실하는 정도를 살펴보았다. <표 5>에 제시된 바와 같이, M1의 경우 유용성과 사용의도(사용정도)는 1개, 용이성과 사용의도(사용정도)는 6개, 용이성과 유용성은 5개가 유의성을 상실하였고, M2의 경우 각각 2개, 7개, 6개로 늘어났다.
민감도 분석을 통해 CMV 값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지 못한 상관계수 값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도 연구 대상인 개별 연구의 상관계수 행렬에서 가장 작은 값과 그 다음 작은 값을 수집하여 표시변수 값으로 활용하였다. <표 4>에 제시된 바와 같이, 표시변수로 가장 작은값(M1)을 적용할 경우 M1의 평균값은 0.
앞에서 한국 TAM연구를 대상으로 MVT와 MMP를 이용하여 CMB를 분석해 보았다. 여기서는 기존 미국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한국 연구결과의 의미를 새겨본다.
다른 하나는 방법 쌍 비교법(Method-Method Pair Technique: MMP)이다. 이는 측정된 상관계수 값을 변수를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그룹으로 분류하고, 그룹별 상관계수 값을 비교하여 CMB 가능성을 평가한다. 예를 들면, TAM 실증연구의 경우, 종속변수인 사용정도를 지각수준, 주관적 사용량 수준, 객관적 사용량 수준으로 나누고, 각각의 경우에 유용성과의 상관계수값을 메타분석으로 도출하여 그 차이를 검정하는 방식이다.
최종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상관계수 9개를 제외한 110개 상관계수를 대상으로 MVT와 MMP를 수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한국 경영정보학에서 CMB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평가하기 위해, 한국 TAM실증연구 결과를 대상으로 MVT과 MMP를 독립적으로 적용해보고자 한다. 분석 대상은 경영학 학술지인 경영학연구, 경영정보학 학술지인 정보시스템연구와 경영정보학연구에 2000년부터 2009년 사이에 발표된 TAM 실증연구이다.

이론/모형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상관관계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변수를 추가하여 CMB를 해결하는 방법인데, 평가방법으로서 표시변수 방법은 상관계수 횡렬에서 가장 낮은 상관계수 값을 CMV의 크기로 간주하여 다른 상관계수 값을 조정하는 방법이다. Malhotra 등(2006)이 표시변수 방법으로 미국 TAM 실증연구의 CMB를 평가하였다. CMV로 상관계수를 조정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면, TAM 실증연구의 경우, 종속변수인 사용정도를 지각수준, 주관적 사용량 수준, 객관적 사용량 수준으로 나누고, 각각의 경우에 유용성과의 상관계수값을 메타분석으로 도출하여 그 차이를 검정하는 방식이다. Sharma 등(2009)이 개발한 방법으로 미국 TAM 실증연구의 CMB를 평가하는데 적용되었다.
분석 대상이 되는 논문을 선정하는 기준은 CMB 발생 조건이다. 즉,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를 동일인으로부터 동일한 시간에 하나의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경우이다.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는 메타분석을 통해 CMB가 한국 TAM 실증연구에서 얼마나 심각하지 분석해 보았다. MVT와 MMP 방법을 이용해서 분석한 결과를 보면, MVT에서는 미국 연구에 비해 한국 연구가 덜 심각한 것으로, 그리고 MMP에서는 CMB가 연구결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CMB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분석결과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연구의 내적 타당성을 손상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고 풀이할 수 있다.
각 연구에서 수집한 상관계수는 유용성과 사용의도(사용정도), 용이성과 사용의도(사용정도), 그리고 용이성과 유용성이다. 이 세 관계를 선택한 이유는 이 관계들이 TAM의 기본 관계이며, 종속변수 특성에 따라 MMP를 적용할 수 있으며, 또한 기존 미국 연구결과와 직접 비교 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MMP 분석결과를 보면 두 나라 연구의 메타분석 결과가 같지 않다.
<표 5>에 제시된 바와 같이, M1의 경우 유용성과 사용의도(사용정도)는 1개, 용이성과 사용의도(사용정도)는 6개, 용이성과 유용성은 5개가 유의성을 상실하였고, M2의 경우 각각 2개, 7개, 6개로 늘어났다. 민감도 분석결과를 보면 CMV가 0.1까지는 유용성과 사용의도(사용정도)가 영향을 받지 않지만 그 이상 올라 갈 경우 유의성을 상실하는 상관계수가 급히 늘어났으며, 그외의 관계는 CMV 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유의성을 상실하였다.
분석대상이 된 상관계수 값은 합계 119개이며, 관계별로 보면 유용성과 사용의도(사용정도) 44개, 용이성과 사용의도(사용정도) 36개, 용이성과 유용성 39개이다.
이와 같이 통계적 유의성을 발견하지 못한 이유를 살펴보면 우선 표본 크기 문제이다. 유용성의 경우, 사용의도와 상관계수가 38개, 사용정도와의 상관계수가 8개였고, 용이성의 경우, 사용의도와 상관계수가 29개, 용이성과 사용정도의 상관계수가 7개였다. 유의한 차이를 발견하기에는 표본 크기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CMB에 대한 한국과 미국 메타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CMB의 위협은 상대적으로 한국 연구가 낮다고 할 수 있다. 즉, MVT에서는 CMB문제가 상대적으로 덜 위협적이었고, MMP 분석에서는 CMB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효하지 못하였다.
여기서는 기존 미국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한국 연구결과의 의미를 새겨본다. 첫째, MVT 분석 결과를 비교하면, 미국에 비해 한국 TAM연구가 M1과 M2값이 커기는 하지만, 유의성 상실 비율은 더 낮았다. 미국의 경우, <표 7>에 제시된 바와 같이, M1으로 수정한 경우 18.

후속연구

즉, CMB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분석결과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연구의 내적 타당성을 손상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고 풀이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TAM 실증연구에 한정하여 CMB문제를 분석해 본 것이라서 한국 경영정보학 실증연구가 모두 CMB 문제의 위협에서 상대적으로 미국 연구에 비해 덜 심각하다고 일반화 할 수는 없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 경영정보학 실증연구에서도 명시적으로 CMB 문제를 다루고, 특히 자료분석 단계가 아니라 연구설계 단계부터 CMB 문제를 고려해서 연구를 진행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한계점과 함께 향후 연구방향을 살펴보면, 첫째, 한국 경영학과 경영정보학의 대표적인 학술지에서 45편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 대상으로 삼았지만 표본 자체의 편향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메타분석의 표본 편향문제(File drawer problem)가 존재할 수 있어 조심스런 해석과 향후 연구를 통해 결과를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MVT 분석의 경우 연구에 따라 상관계수 행렬에 포함된 변수 수가 달라서 표시변수의 값이 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 경영정보학 실증연구에서도 명시적으로 CMB 문제를 다루고, 특히 자료분석 단계가 아니라 연구설계 단계부터 CMB 문제를 고려해서 연구를 진행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한계점과 함께 향후 연구방향을 살펴보면, 첫째, 한국 경영학과 경영정보학의 대표적인 학술지에서 45편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 대상으로 삼았지만 표본 자체의 편향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메타분석의 표본 편향문제(File drawer problem)가 존재할 수 있어 조심스런 해석과 향후 연구를 통해 결과를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문제는 향후 연구를 통해 MVT방법에 대한 더욱 정교한 방법이 개발되어야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MVT 방법과 MMP방법의 한계와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하나의 연구에서 MVT 방법과 MMP 방법을 동시에 적용하여 CMB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해석을 실증적으로 검정할 수 있고, CMB 문제를 더욱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변수 수가 많을수록 표시변수 값이 낮을 가능성이 커서, CMB를 축소시키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이 문제는 향후 연구를 통해 MVT방법에 대한 더욱 정교한 방법이 개발되어야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MVT 방법과 MMP방법의 한계와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하나의 연구에서 MVT 방법과 MMP 방법을 동시에 적용하여 CMB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동일방법편의는 무엇인가?	동일방법편의(Common Method Bias: CMB)는 실증연구에서 자료를 수집하면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를 같은 방법으로 측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체계적 오류를 말한다. CMB는 공분산인 동일방법분산(Common Method Variance: CMV)으로 측정하며, 상관계수를 부풀리는1) 효과가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관계를 유의한 관계로 만들 수 있다.
	CMB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CMB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를 각각 다른 방법으로 수집하는 것이다. TAM의 경우, 시스템 유용성은 사용자 지각에 대한 설문 응답으로, 사용의도와 사용정도는 인터뷰를 통해 복수의 평가자가 합의하여 의도를 평가하거나, 실제 사용 기록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는 경우이다.
	CMB가 발생하는 원인 중 응답자 편의는 무엇에서 기인하는가?	CMB가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3) 하나는 응답자 편의이고 다른 하나는 측정방법 편의이다. 응답자 편의는 사회적 바람직성, 일관성 유지 동기, 또는 내재적 이론에서 기인한다. 사회적 바람직성은 응답을 통해 자신이 사회적으로 선호되는 사람임을 나타내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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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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