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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기록공동체 형성 방안
A Proposal for the Establishment of Archival Community in the East Asia 원문보기

기록학연구 = The Korean Journal of Archival Studies, no.32, 2012년, pp.219 - 236  

곽건홍 (한남대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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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는 역사적 과제이다. 기록공동체 또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하며, 문제의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동아시아 담론'의 연장선상에서 기록학계의 과제를 동아시아 기록공동체 형성 문제로 설정하고, 그 필요성과 형성 방향, 프로세스 등을 살펴보았다. '민주적인 책임'과 거버넌스를 매개로 한 동아시아 기록공동체 형성과정은 그 자체가 각국 내부의 기록관리 민주화 과정이기도 하다. 비공개 기록의 공개, 상호 작용을 통한 '민주적' 아카이브로의 변화, 이를 바탕으로 한 왜곡된 과거사 청산 등은 동아시아 기록공동체 형성이 필요한 분명한 이유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t is well known that records management is closely related to democracy, and the records management 'innovation' in Korea did also aim to reach democratic 'accountability' and 'governance'. Likewise, the first reason this article deals with the establishment of archival community in the East Asia i...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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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기록관리 국제표준 ISO 15489에서 강조되고 있는 ‘민주적인 책임’이 각국의 기록관리법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 종래의 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 기록공동체 형성 과정에 국가가 개입하고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기록공동체 형성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기록공동체 형성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 이러한 제안은 ‘민주적인 책임’을 구체화하여 기록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자 한 사례이다.

가설 설정

  • 유엔경제사회아시아태평양위원회(UNESAP)에서 제시한 굿 거버넌스의 요소는 “참여, 합의와 조정, 설명책임성, 투명성” 등이다.20) 동아시아 기록공동체 형성 과정은 여러 주체들의 자율성에 기반 한 협력을 전제로 해야 한다. ‘민주적인 책임’과 투명성 구현은 올바른 기록관리의 목적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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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동아시아 기록공동체 형성 문제에 주목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동아시아 기록공동체 형성 문제에 주목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 프로세스가 ‘민주적인 책임(accountability)’과 ‘거버넌스(governance)’를 매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12) 노무현 정부에서 현실화된 것처럼 한국의 기록관리 ‘혁신’은 민주적인 책임과 거버넌스를 기록관리 분야에서 의제화 하고 실천에 옮긴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즉 민주적인 책임과 거버넌스를 실행하는 기제로서의 기록 관리는 한국의 기록관리 체제에 작동한 바 있다. 따라서 한국의 기록공동체는 특히 기록관리 ‘혁신’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기록공동체 형성 문제를 천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곧 현실의 기록관리 체제를 변화시키는 일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이다. 기록관리를 통한 민주적인 책임과 거버넌스의 실현은 동아시아 민주주의를 진전시키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둘째, 21세기 동아시아를 평화공동체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동아시아 각국 모두 자신의 역사교과서에 담겨 있는 왜곡된 역사인식을 비판하고 바로 잡”13)아야 한다. 과거의 기록과 “기억은 현재와 미래를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14)이다. 동아시아 각국의 아카이브에는 역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단서가 되는 많은 기록이 비공개 상태로 소장되어 있다.15)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동아시아 아카이브가 공유한다면 역사기록을 공개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곧 동아시아 아카이브가 ‘민주적인 책임’을 구현해야 할 과제로 설정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한다면 과거사 청산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록학계가 동아시아 기록공동체 형성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셋째, 동아시아 아카이브와 기록학계 등이 민주적인 책임, 거버넌스, 더 많은 기록의 공개 등 민주주의를 진전시키는 방향에서 협력과 연대의 틀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새로운 의미의 동아시아 기록관리 전통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곧 동아시아 아카이브가 상호 간의 자극과 침투를 통해 자국의 아카이브를 ‘민주적 아카이브’로 혁신하여 재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동아시아 아카이브의 변화는 민간 분야의 동아시아 연대 기구를 구성하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이고, ‘더 좋은’ 민주주의 체제가 작동하는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에 일정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기록원이 가지고 있는 부끄러운 역사는 무엇인가? 그러나 앞서 국가기록원은 EASTICA 의장국(2000~2003년)으로 활동할 당시 매년 회의 때마다 의장이 바뀌는 진풍경을 연출하여 스스로 국제적인 신뢰도를 추락시켰던 부끄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과거에 대한 성찰이 미흡한 가운데 ICA 총회 유치와 의장국 선정을 계기로 갑자기 동아시아 기록관리를 거론하는 것은 동아시아를 지역주의로 한정하여 인식하거나, 진정성이 결여된 수사에 불과할 뿐이다.
기록관리는 어떤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가? 기록관리는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기록관리는 정책의 입안단계부터 종결될 때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기록화 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업무수행과 행정의 책임성을 구현하는 국가 행정의 기본적인 분야로 그 중요성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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