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아웃소싱은 서로 다른 두 기업의 자원들이 계약이라는 관계를 통해 결합되는 특수한 상황이다. 자원기반 관점(Resource-Based View)에서는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 고객 기업의 IT 자원, 그리고 제공 기업과 고객 기업간의 관계 자원이 동시에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선행 연구들 중 이 세 IT 자원들의 영향력을 동시에 비교 분석한 연구가 드물다. 또한 IT 자원은 유형적 IT 자산과 무형적 IT 역량으로 구분되는데, IT 역량만이 IT 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Bharadwaj(2000) 등의 주장을 IT 아웃소싱 배경에서 실증 분석한 연구도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1) 세 IT 자원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비교검증하고, 2) 특히 고객 기업의 IT 자원을 IT 자산과 IT 역량으로 구분하여 IT 아웃소싱 성공에 대한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이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근 3년간 국내 순위 100위권 내에 속한 기업 138개 중 45개 기업의 62개 IT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한 자료를 PLS를 사용한 경로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경로분석결과,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은 높은 신뢰관계가 있을 때만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치고, 고객 기업이 높은 IT 역량을 확보할 때만 IT 아웃소싱이 성공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IT 아웃소싱 상황에서도 자원기반 관점을 다시 한번 확증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즉 Bharadwaj(2000)의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IT 자산이 아닌 IT 역량이 IT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IT 아웃소싱 상황에서 실증적으로 보여주었고, 관계 자원의 중요성도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제시하였다.
IT 아웃소싱은 서로 다른 두 기업의 자원들이 계약이라는 관계를 통해 결합되는 특수한 상황이다. 자원기반 관점(Resource-Based View)에서는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 고객 기업의 IT 자원, 그리고 제공 기업과 고객 기업간의 관계 자원이 동시에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선행 연구들 중 이 세 IT 자원들의 영향력을 동시에 비교 분석한 연구가 드물다. 또한 IT 자원은 유형적 IT 자산과 무형적 IT 역량으로 구분되는데, IT 역량만이 IT 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Bharadwaj(2000) 등의 주장을 IT 아웃소싱 배경에서 실증 분석한 연구도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1) 세 IT 자원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비교검증하고, 2) 특히 고객 기업의 IT 자원을 IT 자산과 IT 역량으로 구분하여 IT 아웃소싱 성공에 대한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이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근 3년간 국내 순위 100위권 내에 속한 기업 138개 중 45개 기업의 62개 IT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한 자료를 PLS를 사용한 경로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경로분석결과,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은 높은 신뢰관계가 있을 때만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치고, 고객 기업이 높은 IT 역량을 확보할 때만 IT 아웃소싱이 성공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IT 아웃소싱 상황에서도 자원기반 관점을 다시 한번 확증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즉 Bharadwaj(2000)의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IT 자산이 아닌 IT 역량이 IT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IT 아웃소싱 상황에서 실증적으로 보여주었고, 관계 자원의 중요성도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제시하였다.
IT outsourcing (ITO) is an integration of two firms-external vendor(s) and a client firm-IT resources by contract. According to resource-based view(RBV), three different resources-ITO vendor's resource, client firm's resource, and the relationship resource between two firms- may have an impact on IT...
IT outsourcing (ITO) is an integration of two firms-external vendor(s) and a client firm-IT resources by contract. According to resource-based view(RBV), three different resources-ITO vendor's resource, client firm's resource, and the relationship resource between two firms- may have an impact on ITO performance. However, there have been few previous studies considering all three IT resources simultaneously. There have been also few empirical studies in ITO context, which test Bharadwaj (2000)'s findings: 1) IT resources can be divided into tangible IT asset and intangible IT capability, and 2) only IT capability has an impact on the IT performance. Therefore we examined whether, in ITO context, all three different resources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ITO performance. Adopting the findings of previous IT studies, we also divided IT resource into IT asset and IT capability. To achieve this research objective, we analyzed 62 ITO cases of 45 companies being listed in Korean top 100 companies for recent 3 years. Also, we analyzed the data with the Partial Least Squares method.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lead to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only when partnership is high, ITO vendors' resource can have an influence on ITO performance. Second, only client firm's IT capability, not IT asset, is directly related to the ITO success. Third, a firm's IT capability can increase the partnership. Therefore, we concluded that 1) RBV is also an useful theory in ITO context, 2) Bharadwaj(2000)'s suggestion is valid in ITO context as well, and 3) the relationship resource is also important in ITO.
IT outsourcing (ITO) is an integration of two firms-external vendor(s) and a client firm-IT resources by contract. According to resource-based view(RBV), three different resources-ITO vendor's resource, client firm's resource, and the relationship resource between two firms- may have an impact on ITO performance. However, there have been few previous studies considering all three IT resources simultaneously. There have been also few empirical studies in ITO context, which test Bharadwaj (2000)'s findings: 1) IT resources can be divided into tangible IT asset and intangible IT capability, and 2) only IT capability has an impact on the IT performance. Therefore we examined whether, in ITO context, all three different resources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ITO performance. Adopting the findings of previous IT studies, we also divided IT resource into IT asset and IT capability. To achieve this research objective, we analyzed 62 ITO cases of 45 companies being listed in Korean top 100 companies for recent 3 years. Also, we analyzed the data with the Partial Least Squares method.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lead to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only when partnership is high, ITO vendors' resource can have an influence on ITO performance. Second, only client firm's IT capability, not IT asset, is directly related to the ITO success. Third, a firm's IT capability can increase the partnership. Therefore, we concluded that 1) RBV is also an useful theory in ITO context, 2) Bharadwaj(2000)'s suggestion is valid in ITO context as well, and 3) the relationship resource is also important in 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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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1) 자원기반 관점의 IT 아웃소싱 성공에 대한 적용 가능성, 2) IT 아웃소싱 관련 모든 주체의 자원과 IT 아웃소싱 성공과의 유의성 검증, 그리고 3) IT 아웃소싱에서도 고객 기업이 더 높은 IT 역량을 보유할 필요성에 대해서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1) 기업간 연합이라는 IT 아웃소싱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자원기반 관점이 IT 아웃소싱 성공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유용한지를 살펴보고, 2) IT 아웃소싱에서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과 고객 기업의 IT 자원, 그리고 그 둘간의 관계 자원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그리고 3) 이 두 주체의 자원 중 어떤 자원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밝히고자 한다.
둘째, 본 연구는 IT 아웃소싱에서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과 고객 기업간의 관계 자원의 개발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제시했다. 따라서 실무자들은 IT 아웃소싱을 단지 위탁 거래나 통제하기 쉬운 외부 업체 하나 선정하는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되고, 이들과 더 강력한 파트너십을 가지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실무자들도 IT 아웃소싱에서 벤치마킹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일수록 시행착오가 적고 그래서 IT 아웃소싱 성공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벤치마킹 가능성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미치는 영향력을 통제하기로 하였다.
IT 아웃소싱 실무자들도 프로젝트 난이도가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프로젝트 난이도가 IT 아웃소싱 성공에 미치는 영향력을 통제하기로 하였다.
본 연구는 IT 아웃소싱 성공을 프로젝트 단위로 측정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자원기반 관점에서 IT 아웃소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 가지 자원,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 고객 기업의 IT 자원, 그리고 관계 자원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고객 기업의 IT 자원 중 IT 역량은 IT 아웃소싱 성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은 IT 아웃소싱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고, 관계자원을 통해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치며, 고객 기업의 IT 자원 중 IT 자산은 IT 아웃소싱 성공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원기반 관점이 IT 아웃소싱 성공을 설명하는 유용한 이론임을 제시했다. 특히 ITO 와 관련된 세 자원의 관계를 도출하였다는 점도 의미가 있었다.
, 2000). 본 연구에서는 연구 모형의 적합성보다는 각 변수간의 관계 즉 경로의 유의성 검증에 그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PLS를 사용한 경로분석이 적합한 분석도구라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이론적으로는 자원기반 관점이 IT 아웃소싱에서도 적합하다는 것을 실증할 뿐만 아니라, 실무적으로는 기업이 IT 아웃소싱을 할 때,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은 물론 제공 기업과의 관계에 대해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주는데 그 공헌점을 두고 있다.
Bharadwaj(2000)은 이런 관점을 그대로 적용해 IT 자원을 유무형적 IT 자산과 이들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IT 역량으로 구분하였고, IT 역량이 높은 기업이 더 높은 성과를 나타낸다는 실증결과로 자원기반 관점을 검증하였다. 이에 반해 본 연구에서는 자원기반 관점을 IT 아웃소싱 상황으로 확장 적용하려고 한다.
가설 설정
H1: IT 아웃소싱 제공기업의 자원의 수준이 높을수록 IT 아웃소싱이 성공할 것이다.
H2: 고객 기업의 IT 자산의 수준이 높을수록 IT 아웃소싱이 성공할 것이다.
H3: 고객 기업의 IT 역량이 높을수록 IT 아웃소싱이 성공할 것이다.
H4: 두 기업의 관계 자원의 수준이 높을수록 IT 아웃소싱이 성공할 것이다.
H5: IT 아웃소싱 제공기업의 자원이 관계 자원을 증가시킬 것이다.
H6a: 고객 기업의 IT 자산이 관계 자원을 증가시킬 것이다.
H6b: 고객 기업의 IT 역량이 관계 자원을 증가시킬 것이다.
주) * : 음영부분은 제곱근 AVE 값임.
제안 방법
시가총액, 매출액, 그리고 순이익을 동시에 고려하여 순위가 매겨지는 한경 비즈니스 100대 기업에 발표된 기업들의 3년간(2001～2003년) 리스트를 확보하여 이 중에서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들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38개 회사를 설문 대상으로 선택하였다. 그리고 이 회사에서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과 자사 자원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책임자(project manager)를 대상으로 2003년 상반기 4개월 동안에 설문 및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만약 한 기업에서 2개 이상의 설문을 받아야 할 때는 각 프로젝트 책임자들에게 설문되는 IT 아웃소싱 프로젝트가 중복되지 않도록 요청하였으므로, 중복되는 IT 아웃소싱 사례는 없었다.
둘째, 본 연구는 Bharadwaj(2000) 등이 이론적으로 제시한 바와 같이 IT 자산이 아니라 IT 역량이 IT 아웃소싱 성공과 직접적 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재차 검증하였다. 이는 기존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들의 역량만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예: Benko, 1992; Loh et al.
둘째, 본 연구는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과 고객 기업의 IT 자원 중 IT 역량이 IT 아웃 소싱 성공에 미치는 영향력을 동시에 비교분석 하였고, IT 아웃소싱에서 고객 기업의 IT 자원이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에 비해 더 중요함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이는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들의 자원만을 고려한 기존 연구들은 고객 기업의 IT 역량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연구 결과의 타당성이 낮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따라서 SPSS 17.0을 이용해 아웃소싱 성공을 종속변수로 하는 전체 모델을 대상으로 다중공선성 분석을 하였다. 분산팽창계수(VIF:variance inflation factor) 값이 10 이상이거나 조건 인텍스(condition index)가 30이상이면 다중공선성이 존재한다.
8)는 30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후 가설 검증을 위한 경로분석을 진행하였다.
고객 기업의 IT 자산과 IT 역량은 현실에서도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은 현실을 반영한 내용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자산과 역량을 임의로 합치는 것보다 자산과 역량을 나누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현재 형태로, 다음 단계인 1차 요인 경로분석을 진행하였다.
0을 이용한 확증적 요인분석을 하였다. 먼저 2차 요인 개념인 고객 기업의 IT 자산과 IT 역량을 구성하는 각 항목들의 집중 타당성(convergent validity), 신뢰성(reliability)과 판별 타당성(discriminant validity)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선행 연구 검토와 IT 아웃소싱 실무 담당자 3명과의 설문전 사전 논의를 통하여 통제 변수로 IT 아웃소싱의 난이도와 벤치마킹 가능성 두 요인을 선정했다. 첫째, IT 아웃소싱은 각 부문간의 복잡하고 교차적 관계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고, 과업도 명확히 정의해야 하며, 계획 작성, 수행, 비교, 피드백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IT 아웃소싱의 난이도가 높을수록 IT 아웃소싱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Yoon et al.
모두 리커트식 5점 척도를 통해 측정되었다. 설문 조사에 앞서서 기업체 실무자들과 인터뷰를 통해서 번역과정의 오류, 이해 가능성 낮은 문항 등을 수정하였다.
설문서는 IT 아웃소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 100대 기업에 속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었고, 추가로 심층 인터뷰가 20～30분 이상 시행되었다. 시가총액, 매출액, 그리고 순이익을 동시에 고려하여 순위가 매겨지는 한경 비즈니스 100대 기업에 발표된 기업들의 3년간(2001～2003년) 리스트를 확보하여 이 중에서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들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38개 회사를 설문 대상으로 선택하였다.
앞서 2차 요인 분석에서 계산된 고객 기업의 IT 자산 및 IT 역량의 잠재변수 값과 다른 독립 및 통제 변수의 값들을 대상으로 집중 타당성과 판별 타당성을 분석하였다. 요인적재값과 상호 요인적재값 표에서 요인적재값이 0.
자원기반 관점에서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 고객 기업의 IT 자원, 그리고 두 기업간 관계 자원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 모형은 <그림 1>과 같다. 연구 모형의 분석 단위는 IT 아웃소싱 프로젝트 수준이다. 그리고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은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서비스 품질로, 고객 기업의 IT 자원은 IT 자산과 IT 역량으로, 그리고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과 고객 기업간의 관계 자원은 파트너십으로 설정하고, 이 세 자원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를 포함하고 있다.
집중타당도 측정을 위해 고객 기업의 IT 자산과 역량을 구성하는 각 4개의 변수, 총 8개 변수들의 요인적재값(loading)과 상호 요인적재값(crossloading)을 구하였다. 대부분 요인적재값이 0.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분석 단위는 IT 아웃소싱 프로젝트다. 연구 모형을 반영한 설문서 설계는 <표 1>과 같다.
설문서는 IT 아웃소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 100대 기업에 속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었고, 추가로 심층 인터뷰가 20～30분 이상 시행되었다. 시가총액, 매출액, 그리고 순이익을 동시에 고려하여 순위가 매겨지는 한경 비즈니스 100대 기업에 발표된 기업들의 3년간(2001～2003년) 리스트를 확보하여 이 중에서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들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38개 회사를 설문 대상으로 선택하였다. 그리고 이 회사에서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과 자사 자원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책임자(project manager)를 대상으로 2003년 상반기 4개월 동안에 설문 및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만약 한 기업에서 2개 이상의 설문을 받아야 할 때는 각 프로젝트 책임자들에게 설문되는 IT 아웃소싱 프로젝트가 중복되지 않도록 요청하였으므로, 중복되는 IT 아웃소싱 사례는 없었다. 최종적으로 총 138개 기업 중 45개 기업(응답률: 32.6%)의 62개 IT 아웃소싱 사례의 자료를 획득하였다. 일반적으로 기업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할 때 설문 응답률은 낮을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처리
측정 모형을 검증하기 위하여 Smart PLS 2.0을 이용한 확증적 요인분석을 하였다. 먼저 2차 요인 개념인 고객 기업의 IT 자산과 IT 역량을 구성하는 각 항목들의 집중 타당성(convergent validity), 신뢰성(reliability)과 판별 타당성(discriminant validity)을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PLS(Partial Least Square)의 경로분석을 사용하였다. PLS는 요인분석과 회귀분석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통계기법이다(Gefen et al.
그렇다면 많은 기업들이 IT 아웃소싱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어떤 기업들이 IT 아웃소싱에 성공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은 IT 아웃소싱이 보편화될수록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다. 본 연구는 자원기반 관점(resourcebased view)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Combs and Ketchen, 1999; Leiblein and Miller, 2003; Poppo and Zenger, 1998).
자원기반 관점에 기반하여 IT 아웃소싱 산업에서의 자원을 정의하고 구분하기 위해 본 연구는 Wade and Hulland(2004)가 제안한 IT 자원의 정의 및 구분을 그대로 차용했다. Wade and Hulland(2004)는 IT 자원을 기업이 시장의 기회나 위협을 인식하고 대응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IT 관련 자원으로 정의했고, 이 IT 자원을 IT와 관련된 기반구조인 IT 자산과 이를 관리하고 개발하고 운영하는 IT 역량으로 세분했다.
성능/효과
첫째, 자원기반 관점이 아웃소싱 성공을 설명하는데 유용한 이론임을 제시하였다.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 고객 기업의 IT 자원, 그리고 관계 자원의 IT 아웃소싱 성공에 대한 설명력이 상당히 높았다.
분석결과 H3, H4, H5, 그리고 H6b가 지지되었다.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은 IT 아웃소싱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없고 관계 자원을 통해서만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객 기업의 IT 자원 중 IT 역량만 IT 아웃소싱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IT 아웃소싱에서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보다 IT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고객 기업의 IT 역량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객 기업의 IT 자산은 IT 아웃소싱 성공에 직간접적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각 변수들을 하나로 합치는 옵션과 다소 상관관계 문제가 있음에도 자산과 역량을 분리하는 옵션의 장단점을 고려하게 되었다. 고객 기업의 IT 자산과 IT 역량은 현실에서도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은 현실을 반영한 내용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자산과 역량을 임의로 합치는 것보다 자산과 역량을 나누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현재 형태로, 다음 단계인 1차 요인 경로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자원기반 관점에서 IT 아웃소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 가지 자원,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 고객 기업의 IT 자원, 그리고 관계 자원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고객 기업의 IT 자원 중 IT 역량은 IT 아웃소싱 성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은 IT 아웃소싱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고, 관계자원을 통해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치며, 고객 기업의 IT 자원 중 IT 자산은 IT 아웃소싱 성공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8**) 한 것으로 나타나 관계 자원의 IT 아웃소싱에 대한 매개 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은 관계 자원을 통해 완전히 매개되고 있었고, 고객 기업의 IT 역량은 관계자원을 통해 부분적으로 매개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과 고객 기업간의 관계 자원이 높아야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이 충분히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되었다. 따라서 단지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이 전문성이 있다고 아웃소싱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이 전문성이 있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신뢰관계가 구축되어야 아웃소싱이 성공하는 것이다.
둘째, 벤치마킹 가능성은 유사한 경험이 산업 내 존재하는 정도이다. 벤치마킹은 단순히 경쟁 기업이나 목표 기업을 모방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목표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지는 근본 이유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자기의 것으로 만듦으로써 자사의 경쟁력을 추구하는 과정이다(장시영, 신동익, 2000).
일반적으로 기업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할 때 설문 응답률은 낮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부분의 기업들을 설문자가 직접 방문하여 설문 응답을 받았으며, 설문 이후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기업 대상 설문임에도 불구하고 30%가 넘는 상당히 높은 응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IT 아웃소싱에서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보다 IT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고객 기업의 IT 역량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객 기업의 IT 자산은 IT 아웃소싱 성공에 직간접적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은 IT 아웃소싱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없고 관계 자원을 통해서만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객 기업의 IT 자원 중 IT 역량만 IT 아웃소싱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모형의 통제 변수인 프로젝트 난이도와 벤치마킹 가능성은 예상과 다르게 IT 아웃소싱 성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결과는 고객 기업의 IT 역량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주요 요인이라는 본 연구의 결과를 더욱 강화시켜주는 결론이라 해석할 수 있다.
첫째, 자원기반 관점의 독립 변수들의 IT 아웃 소싱 성공에 대한 설명력이 높았다. 본 연구 모형의 설명력을 대표하는 R2값이 0.87로서 자원 기반 관점에서 설정된 독립 변수인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과 고객 기업의 IT 자원의 IT 아웃소싱 성공에 대한 설명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원기반 관점은 기존 IS 연구에서와 같이 IT 아웃소싱 상황에서도 매우 타당한 이론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Bharadwaj, 2000; Wade and Hulland, 2004).
분산팽창계수(VIF:variance inflation factor) 값이 10 이상이거나 조건 인텍스(condition index)가 30이상이면 다중공선성이 존재한다. 분석 결과, VIF 값이 가장 높은 고객 기업의 IT 역량의 VIF 값(6.5)은 10이하, 조건 인텍스(5.8)는 30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후 가설 검증을 위한 경로분석을 진행하였다.
설문 응답을 SPSS 17.0으로 분석한 결과, 와 같이 기업은 크게 제조 기업과 금융 기업으로 양분되어 나타났고, 과 같이 모든 응답자는 과장 이상이었고, IT 부서장도 약 30% 정도였다.
셋째, IT 제공 기업의 자원과 고객 기업의 IT 역량은 관계 자원을 높여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도 제시되었다. 관계 자원의 매개 효과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6 이상이고, 상호 요인적재값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부표 2> 참조). 신뢰성도 AVE 값이 0.5 이상, 종합 신뢰성(composite reliability)이 0.7 이상, 크론바 알파도 0.7 이상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였다.
경로분석 결과는 <그림 2>와 같다. 종속 변수와 매개 변수에 대한 R2 값이 매우 높은 것(IT 아웃 소싱 성공의 R2 = 0.87, 관계 자원의 R2 = 0.64)은 자원기반 관점의 본 연구 모형의 IT 아웃소싱 성공에 대한 설명력이 높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적으로 자원기반 관점에서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 고객 기업의 IT 자산과 IT 역량, 그리고 이 두 기업의 관계 자원이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처럼 자원기반 관점을 기반으로 IT 아웃소싱 성공을 설명하는 것은 이론적으로나 실무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시도이며, 특히 IT 아웃 소싱 상황에서 기존 자원기반 관점연구들의 한계를 보완하여 종합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자원기반 관점의 독립 변수들의 IT 아웃 소싱 성공에 대한 설명력이 높았다. 본 연구 모형의 설명력을 대표하는 R2값이 0.
첫째, 자원기반 관점이 아웃소싱 성공을 설명하는데 유용한 이론임을 제시하였다.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 고객 기업의 IT 자원, 그리고 관계 자원의 IT 아웃소싱 성공에 대한 설명력이 상당히 높았다.
후속연구
이는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들의 자원만을 고려한 기존 연구들은 고객 기업의 IT 역량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연구 결과의 타당성이 낮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따라서 향후 ITO 연구들은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뿐만 아니라 고객 기업의 IT 역량을 동시에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부득이 IS-SERVQUAL의 항목을 활용할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향후 연구는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산과 역량을 복합적으로 측정하는 간단한 설문 문항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일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본 연구가 기업 대상 연구로서는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였지만, 절대적인 응답자 수가 적은 편이라 그만큼 일반화 수준은 낮을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는 표본의 수를 늘림으로써 본 연구 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검증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이런 세밀한 관계들을 고려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향후 연구들은 자산과 역량의 선행관계를 살펴보고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IT 아웃소싱이 활성화되어 있는 국내 1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므로 충분한 표본의 수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비록 본 연구가 기업 대상 연구로서는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였지만, 절대적인 응답자 수가 적은 편이라 그만큼 일반화 수준은 낮을 수 있다.
따라서 실무자들은 IT 아웃소싱을 단지 위탁 거래나 통제하기 쉬운 외부 업체 하나 선정하는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되고, 이들과 더 강력한 파트너십을 가지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자사의 IT 아웃소싱 참여 인력의 역량을 개발하고, IT 아웃소싱에 조직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리더십을 갖추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첫째, 본 연구는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역량을 서비스 품질로서 측정한 점이 한계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과 역량을 세밀하게 측정한 측정도구가 있었다면 그 측정도구를 사용했겠지만, 그런 측정도구가 선행 연구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첫째, 본 연구는 IT 아웃소싱을 하는 기업이라도 반드시 높은 수준의 IT 역량을 보유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거래비용이론 관점에서만 보면 IT 아웃소싱은 비용절감에 가장 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IT 아웃소싱이란?
IT 아웃소싱은 서로 다른 두 기업의 자원들이 계약이라는 관계를 통해 결합되는 특수한 상황이다. 자원기반 관점(Resource-Based View)에서는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 고객 기업의 IT 자원, 그리고 제공 기업과 고객 기업간의 관계 자원이 동시에 IT 아웃소싱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자원기반 관점은 기존 IS 연구에서와 같이 IT 아웃소싱 상황에서도 매우 타당한 이론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첫째, 자원기반 관점의 독립 변수들의 IT 아웃 소싱 성공에 대한 설명력이 높았다. 본 연구 모형의 설명력을 대표하는 R2값이 0.87로서 자원 기반 관점에서 설정된 독립 변수인 IT 아웃소싱 제공 기업의 자원과 고객 기업의 IT 자원의 IT 아웃소싱 성공에 대한 설명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원기반 관점은 기존 IS 연구에서와 같이 IT 아웃소싱 상황에서도 매우 타당한 이론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Bharadwaj, 2000; Wade and Hulland, 2004).
자원기반 관점이란?
Penrose(1959)와 Barney(1991)로부터 시작한 자원기반 관점은 경쟁우위의 근원으로써 자원의 획득과 이들 자원을 관리하는 역량을 강조한다. 자원기반 관점이란 기업의 성과는 기업의 경쟁 우위를 가능케하는 전략적 자원의 확보와 이들을 결합하는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는 관점이다(Wernerfelt, 2007; Barney, 1991; Grant, 1991; Dierickx and Cool, 1989; Penrose, 1959). 자원기반 관점 실증 분석들을 보면 동종 산업의 기업들간의 성과 차이뿐만 아니라(Hansen and Wernerfelt, 1989), 산업 내 전략군간의 성과 차이(Cool and Schendel, 1988)에서도 자원기반 관점이 유효하다는 주장이 제시되었다(Mahoney and Pandian,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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