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농촌 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 -도시 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김윤정; 강현정

doi:10.12653/jecd.2012.19.3.617

농촌 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 -도시 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Predictors of Suicide Ideation in Rural Residents: Based on Comparison Predictors of Suicide Ideation in Urban Residents 원문보기

농촌지도와 개발 = Journal of agricultural extension & community development, v.19 no.3, 2012년, pp.617 - 647

김윤정 (한서대학교 노인복지학과) , 강현정 (한서대학교 다문화교육복지연구소)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predictors of suicidal ideation of rural residents. This study was based on predictors of suicidal ideation of urban residents. The participants were adolescents, adults, and seniors sampled from 10 provinces all over the country, from May to Aug, 2010. The data for the study were analysed as decision tree analysis. The major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a main predictor of suicidal ideation for rural residents was high depression. Unlike rural residents, urban residents reporting high depression and influence of mass media showed high suicidal ideation. Second, interaction of depression and family solidarity was important predictor of suicide ideation both rural and urban residents, but a condition that effects the situation differed between rural and urban residents. Rural residents reporting high depression and high family solidarity showed high suicidal ideation, urban residents reporting low depression and high family solidarity showed low suicidal ideation. Stress was also operate differently. Rural residents reporting moderate depression, low family solidarity and high stress showed high suicidal ideation, but stress of urban resident was not a important predictors of suicidal ideation. And rural residents reporting low depression and low stress showed the lowest level of suicidal ideation, urban residents reporting low family solidarity and low depression showed the lowest level of suicidal ideatio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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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런데 이러한 설명은 거시적인 차원에서 자살률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주로 자살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자살률에 초점을 두고 있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의 제시나 자살생각을 감소할 수 있는 정책적 제안 등 보다 예방적 차원에서의 효용성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농촌지역 주민의 자살생각과 개인적 수준 변수간의 관련성에 초점을 두었다.
그러나 도시와 농촌간의 자살률이나 자살생각의 차이를 밝힌 연구(김문두 등 2003; 심영희, 1998; 유정균, 2008)는 있으나 관련변수를 비교한 연구는 찾아보지 못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농촌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도시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을 비교의 근거로 삼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농촌지역의 자살률을 낮추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자살시도 보다 논리적으로 앞선 사건(Pfeffer, Klerman, Hurt, Lesser, Peskin & Siefker, 1991)이라 할 수 있고, 미연에 발견하면 자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농촌 주민의 자살생각에 연구의 초점을 두었다.
게다가 노년기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WHO, 2009). 따라서 자살은 어느 특정 연령대에 국한된 사건이라기보다는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볼 수 있어 본 연구에서는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여 자살생각 관련 변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농촌주민의 자살생각 예측변인을 찾기 위해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고 자살과 관련된다고 알려진 다차원적인 변수를 투입하여 의사결정나무를 통한 분석을 통해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의 주요 예측 조건을 찾아내고 그에 따라 예방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또한 농촌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이 도시주민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에 대한 논의를 통해 농촌주민 자살생각의 특수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가족결속도 등의 변수가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자살생각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을 가장 효율적으로 예측하는 구체적인 조건이 무엇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도시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을 비교의 근거로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2010년 5월에서 8월까지 전국 10개 지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청소년, 성인, 노인 710명의 자료를 의사결정나무 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농촌주민의 자살생각 예측변인을 찾기 위해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고 자살과 관련된다고 알려진 다차원적인 변수를 투입하여 의사결정나무를 통한 분석을 통해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의 주요 예측 조건을 찾아내고 그에 따라 예방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또한 농촌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이 도시주민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에 대한 논의를 통해 농촌주민 자살생각의 특수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즉, 선행연구자들이 사용한 회귀 분석(김윤정, 2011; 김윤정⋅강현정, 2011)이나 구조방정식 모형(박병금, 2006)으로는 수 많은 변인 간 존재하는 수많은 상호작용을 모두 탐색해 내기 어렵기(이창식 등, 2012)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비모수적 모형인 의사결정나무분석(decision tree analysis)을 사용하고자 한다. 의사결정나무분석은 의사결정(decision rule)을 도표화하여 관심대상이 되는 집단을 몇 개의 소집단으로 분류(classification)하거나 예측 (prediction)을 수행하는 분석방법으로, 변수간의 상호작용을 자동적으로 분류해내는 장점이 있다(최종후⋅한상태⋅강현철⋅김은석⋅김미경⋅이성건, 2003).
이에 본 연구는 의사결정나무분석(decision tree analysis)을 사용하여 기존 연구의 방법론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물론 의사결정나무분석을 사용한 연구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의사결정나무분석을 통해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을 가장 효율적으로 예측하는 구체적인 조건이 무엇인지를 검증하고자 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도시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을 비교의 근거로 사용하고자 한다. 연구문제는 첫째, 농촌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은 무엇인가? 둘째, 도시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은 무엇인가? 이다.

가설 설정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의사결정나무분석을 통해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을 가장 효율적으로 예측하는 구체적인 조건이 무엇인지를 검증하고자 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도시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을 비교의 근거로 사용하고자 한다. 연구문제는 첫째, 농촌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은 무엇인가? 둘째, 도시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은 무엇인가? 이다.

제안 방법

개인적 특성은 성별, 연령, 학력, 혼인상태로 측정하였다.
농촌주민과 도시주민의 경제적 특성은 가정의 소득수준을 통하여 측정하였다. “가정의 소득수준은 귀하가 생활하기에 어떠하십니까?”의 질문을 통해서 ‘매우 부족하다(1점)’ 부터 ‘매우 넉넉하다(5점)’, 5점 Likert형 척도로 측정하였다.
따라서 전국 10개 지역(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평생학습센터,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 문화센터와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의 기관의 직원에게 협조를 구했다. 또한 H 대학의 대학생을 조사원으로 활용하여 각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농촌주민과 도시 주민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하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각 지역의 사전교육 된 조사원에 의해 직접 면접 방식으로 설문조사가 수행되었고, 성인과 청소년은 직접기입방식으로, 노인은 조사원이 기입해 주는 방식으로 조사되었다.
이 분석을 위해 채택한 알고리즘은 CRT(Classification and Regression Tree)로 자식 노드 내 종속변수 값들이 최대화 동질적이 되도록 부모 노드를 분리하여, 노드 내 동질성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이다(허명회,2007). 본 연구에서는 최대나무 깊이(maximum tree depth)는 4수준으로 부모마디(parent node)와 자식마디(chile node)의 사례수는 각각 25와 5로 지정하였고, 독립변인들의 분리와 병합의 최소향상기준(minimum improvement)은 .001로 지정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래 이 척도는 자살생각과 함께 자살시도 경험에 관한 1문항을 포함하고 있으나 본 연구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아 제외하였고,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다’, ‘최근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누군가에게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해 본적이 있다’, ‘내 삶이 자살로 끝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자살하려는 시도를 해본 적이 있다’ 의 총 5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형 척도로 측정하였다.
사회 관계적 특성은 자살의 가족력과 가족결속도,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측정하였다. 자살의 가족력은 “조부모를 포함한 가족 중에 자살을 했거나 시도하신 분이 있는가?”에 ‘있다(1점), 없다(0점’)로 응답하게 하였다.
심리적 특성은 우울감, 절망감, 스트레스, 자아존중감으로 측정하였다. 우울감은 SCL-90의 하위척도로 Choi(1992)가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또한 H 대학의 대학생을 조사원으로 활용하여 각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농촌주민과 도시 주민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하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각 지역의 사전교육 된 조사원에 의해 직접 면접 방식으로 설문조사가 수행되었고, 성인과 청소년은 직접기입방식으로, 노인은 조사원이 기입해 주는 방식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조사는 2010년 5월부터 2010년 8월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최종적으로 710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대상 데이터

따라서 전국 10개 지역(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평생학습센터,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 문화센터와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의 기관의 직원에게 협조를 구했다. 또한 H 대학의 대학생을 조사원으로 활용하여 각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농촌주민과 도시 주민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대도시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성인, 노인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료 수집을 전국 농촌과 대도시(특별시 및 광역시)에 한정하였다. 도시와 농촌의 구분에서 중소도시를 제외한 이유는 중소도시에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농 복합도시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대도시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성인, 노인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료 수집을 전국 농촌과 대도시(특별시 및 광역시)에 한정하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각 지역의 사전교육 된 조사원에 의해 직접 면접 방식으로 설문조사가 수행되었고, 성인과 청소년은 직접기입방식으로, 노인은 조사원이 기입해 주는 방식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조사는 2010년 5월부터 2010년 8월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최종적으로 710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이 도⋅농 복합도시들은 도시의 특성과 농촌의 특성을 함께 가지고 있어, 도시와 농촌의 명확한 특성 비교가 어려워 본 연구에서는 대도시(특별시 및 광역시)와 농촌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을 가장 효율적으로 예측하는 구체적인 조건이 무엇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도시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을 비교의 근거로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2010년 5월에서 8월까지 전국 10개 지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청소년, 성인, 노인 710명의 자료를 의사결정나무 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농촌주민과 도시주민의 자살생각을 예측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SPSS 18.0의 분류나무(classification tree) 분석을 이용하여 의사결정나무분석(decision tree analysis)을 하였다. 이 분석을 위해 채택한 알고리즘은 CRT(Classification and Regression Tree)로 자식 노드 내 종속변수 값들이 최대화 동질적이 되도록 부모 노드를 분리하여, 노드 내 동질성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이다(허명회,2007).
001로 지정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자살의 가족력은 “조부모를 포함한 가족 중에 자살을 했거나 시도하신 분이 있는가?”에 ‘있다(1점), 없다(0점’)로 응답하게 하였다. 가족결속도는 Olson, Portner와 Lavee (1985, 1990)에 의해 개발된 FACES 시리즈를 Kim (1998)이 종합, 재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10문항 5점 척도로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 값은 .
농촌과 도시 주민의 자살생각을 측정하기 위해 Harlow, Newcomb과 Bentler(1986)가 제작한 자살생각척도(Suicide Ideation Scale)를 김형수(2002)가 번안한 문항으로 사용하였다. 본래 이 척도는 자살생각과 함께 자살시도 경험에 관한 1문항을 포함하고 있으나 본 연구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아 제외하였고,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다’, ‘최근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누군가에게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해 본적이 있다’, ‘내 삶이 자살로 끝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자살하려는 시도를 해본 적이 있다’ 의 총 5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형 척도로 측정하였다.
897이다. 스트레스는 한국어판 스트레스 측정도구인 BEPSI-K(Brief Encounter Psychosocial Instrument-Korean)를 사용하였다. BEPSI-K는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5점 Likert형 척도이며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 값은 .
심리적 특성은 우울감, 절망감, 스트레스, 자아존중감으로 측정하였다. 우울감은 SCL-90의 하위척도로 Choi(1992)가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래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5점 Likert형 척도로 수정하였으며, 신뢰도 Cronbach‘s α 값은 .
906이다. 절망감은 Beck과 Weissman (1974)이 개발한 Beck Hopelessness Scale (BHOP)을 Bae (2004)이 수정한 도구로서 총 10문항의 5점 Likert형 척도이다.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

성능/효과

또한 우울감이 낮으면서 스트레스가 낮은 경우 자살생각이 가장 낮았다. 결국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은 우울감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지만 스트레스가 높은 조건일 경우에는 자살생각이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낮은 조건에서는 자살생각이 낮아지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해서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에서 스트레스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 농촌지역의 경우 경제적으로는 일자리 및 소득기회의 부족, 특히 농수산물 시장개방으로 인한 농업 및 1차 산업의 쇠퇴와 인구감소로 지역경제의 활력저하가 심각하다.
45점을 초과하는 경우 자살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우울감이 3.90점을 초과할 때, 자살생각이 가장 큰 것으로(노드 6) 나타나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에 높은 우울감이 가장 큰 영향요인임이 확인되었다.
먼저 본 연구결과를 간단히 요약해 보면, 첫째,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높은 우울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울감이 높다 해도 가족결속력이 높은 집단의 자살생각 수준 보다 우울감이 낮다 해도 스트레스가 높고 가족결속도가 낮은 집단의 자살생각수준이 더 높았다. 따라서 그간 자살생각에 우울감이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는 달리 본 연구에서는 우울감이 자살생각을 예측하는 중요한 위험요인이긴 하지만 우울감이 어떤 조건과 상호작용하는가에 따라 자살생각 수준이 달라진다는 점을 알 수 있게 한다.
넷째, 스트레스도 농촌주민과 도시주민에게 다르게 작용하였다. 도시주민에게 스트레스는 자살생각을 영향을 미치는 후순위로 작용하였으나 농촌주민에게 스트레스는 다양한 조건과 맞물러 우선순위로 자살생각 수준을 예측하고 있다.
농촌 지역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성별, 연령, 학력, 혼인상태, 소득수준을 통해 살펴본 결과, 성별은 남자 48.4%, 여자 51.6%로 분포되어 있었고, 연령은 평균 51.43세로 10대 청소년 29.4%, 65세미만 성인 16.3%, 65세이상 노인 54.3%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고졸미만이 73.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에 관한 의사결정나무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그림 1>). 농촌주민 자살생각 평균점수는 1.72점으로 나타났으며, 농촌 주민의 자살생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변인은 우울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은 우선 우울감에 의해 최적분리가 되어, 우울감이 2.
농촌주민의 자살생각 모형의 타당도 검사는 교차타당성 평가인 k-fold validation을 실행하였으며, 10-fold validation의 결과 위험추정치는 0.421(표준오차=0.052)로 오분류 추정치의 위험 추정치 0.241(표준오차=0.028)과 큰 차이가 없어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뿌리노드 편차가 0.
72점으로 나타났으며, 농촌 주민의 자살생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변인은 우울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은 우선 우울감에 의해 최적분리가 되어, 우울감이 2.45점을 초과하는 경우 자살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우울감이 3.
다음으로 농촌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과 도시주민의 자살생각 예측요인을 비교해 보면, 첫째, 농촌주민의 경우 높은 우울감이 단독으로 자살생각의 가장 위험조건이었다.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에 우울감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선행연구(양순미⋅임춘식, 2006; 윤명숙, 2009; 이은석⋅이선장, 2009)와 같은 맥락으로 우울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함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도시 지역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성별, 연령, 학력, 혼인상태, 소득수준을 통해 살펴본 결과, 성별은 남자 43.1%, 여자 56.9%로 분포되어 있었고, 연령은 평균 37.84세로 10대 청소년 33.3%, 65세미만 성인 50.1%, 65세이상 노인 16.6%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고졸미만이 66.
도시주민의 자살생각에 관한 의사결정나무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그림 2>). 도시주민 자살생각 평균점수는 1.69점으로 나타났으며, 도시 주민의 자살생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변인은 우울감이지만, 이 조건에서 대중매체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도시주민이 평균 3.03점으로 가장 자살생각이 큰 것으로 나타나서(노드 6) 높은 우울감을 가진 도시주민이 대중매체에서 자살과 관련된 보도를 보고 그러한 보도에 영향을 받는 경우 자살생각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도시주민도 우울감이 높을 경우(3.
도시주민의 자살생각 모형의 타당도 검사는 교차타당성 평가인 k-fold validation을 실행하였으며, 10-fold validation의 결과 위험추정치는 0.436(표준오차=0.037)으로, 오분류 추정치의 위험 추정치 0.344(표준오차=0.029)와 큰 차이가 없어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뿌리노드 편차가 0.
둘째, 농촌주민과는 달리 도시주민의 경우 우울감과 대중매체의 영향력이 상호작용하여 자살생각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하였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의 다양한 대중매체의 발달로 농촌과 도시간의 정보의 격차가 줄어들고는 있다고 하나 그러한 대중매체의 영향력에 도시주민이 더 취약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둘째, 도시주민의 자살생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위험조건은 우울감과 대중매체의 영향간의 상호작용으로서, 우울감이 높으면서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는 도시주민의 자살생각이 가장 높았다. 또한 우울감이 낮다 해도 가족결속도가 낮은 경우에는 자살생각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우울감이 높은 경우에는 대중매체의 영향이 치명적이나, 우울감이 낮은 경우에는 가족결속도의 수준이 자살생각을 좌우하는 것으로 보인다.
029)와 큰 차이가 없어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뿌리노드 편차가 0.769, 분산 0.591이므로 회귀나무에 의하여 설명된 분산 비율, 즉 모형의 적합도를 나타내는 결정계수는 41.8%(1-리스크/뿌리노드분산)로 나타났다.
65점 초과의 높은 우울감은 자살생각을 높이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감이 2.45점 이하이면서 가족결속력이 2.35점 이하인 도시주민의 자살 생각 평균이 2.37점으로 나타나(노드 3), 우울감이 낮아도 가족결속력이 낮을 때 자살생각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농촌주민은 낮은 우울감의 조건에서 스트레스가 낮은 경우 자살생각이 가장 낮았고, 도시주민의 경우에는 가족결속도가 높은 상황에서 우울감이 낮은 경우 자살생각이 가장 낮았다. 물론 어떤 조건이 선조건인가에는 차이가 있으나 농촌주민의 경우는 스트레스가, 도시주민의 경우는 가족결속도에 의해 자살생각이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
먼저 본 연구결과를 간단히 요약해 보면, 첫째,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높은 우울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울감이 높다 해도 가족결속력이 높은 집단의 자살생각 수준 보다 우울감이 낮다 해도 스트레스가 높고 가족결속도가 낮은 집단의 자살생각수준이 더 높았다.
03점으로 가장 자살생각이 큰 것으로 나타나서(노드 6) 높은 우울감을 가진 도시주민이 대중매체에서 자살과 관련된 보도를 보고 그러한 보도에 영향을 받는 경우 자살생각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도시주민도 우울감이 높을 경우(3.65점 초과, 노드 10) 자살생각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중매체의 영향이 없다 하여도 3.65점 초과의 높은 우울감은 자살생각을 높이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감이 2.
셋째, 자살생각에서 우울감과 가족결속도의 상호작용은 중요한 조건이었으나 그러한 조건이 작용하는 상황은 농촌주민과 도시주민 간에 달랐다. 즉 농촌주민의 경우 우울감이 높은 상황에서 가족결속도가 높을 때 자살생각이 낮아지나, 도시주민의 경우 우울감이 낮은 상황에서 가족결속도가 높을 때 자살생각이 낮았다.
03점으로 가장 높은 평균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드 6(우울감 2.45점 초과, 대중매체영향 있음)에 해당하는 도시주민이 가장 자살생각을 높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노드10, 노드 3 노드 9순으로 나타났다.
46점으로 가장 높은 평균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드 6(우울감 3.90점 초과)에 해당하는 농촌주민이 가장 자살생각을 높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노드 12, 노드 11, 노드 13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살생각에서 우울감과 가족결속도의 상호작용은 중요한 조건이었으나 그러한 조건이 작용하는 상황은 농촌주민과 도시주민 간에 달랐다. 즉 농촌주민의 경우 우울감이 높은 상황에서 가족결속도가 높을 때 자살생각이 낮아지나, 도시주민의 경우 우울감이 낮은 상황에서 가족결속도가 높을 때 자살생각이 낮았다. 가족결속도와 자살생각간의 관계가 밀접한 것은 농촌주민이나 도시주민이나 마찬가지이나, 농촌주민에게 가족결속도는 자살생각의 완충효과(buffering effect)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속연구

따라서 한 개인이 자살을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김에 있어 농촌의 지역적 특성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통합적인 이해가 있어야 자살예방과 중재에 대한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Hirish, 2006)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에서는 자살생각과 개인적수준의 변수간의 관련성에서 농촌지역 자살생각 예측요인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제한점을 갖는다. 단일연구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었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개인수준의 변수와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변수를 모두 고려하여 농촌주민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방안을 찾는 연구를 기대한다.
그럼에도 본 연구에서는 자살생각과 개인적수준의 변수간의 관련성에서 농촌지역 자살생각 예측요인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제한점을 갖는다. 단일연구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었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개인수준의 변수와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변수를 모두 고려하여 농촌주민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방안을 찾는 연구를 기대한다. 또한 본 연구의 의사결정나무 분석에서 노드의 수가 10개미만인 경우가 발생되어 과대적합의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제한점을 갖는다.
더 나아가 농촌주민의 자살 관련변인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도시주민의 자살관련 변인과의 비교가 필요하다. 즉 도시와는 달리 농촌주민의 자살생각을 예측할 수 있는 변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분석이 있어야 농촌 지역의 특수성에 적합한 자살예방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단일연구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었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개인수준의 변수와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변수를 모두 고려하여 농촌주민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방안을 찾는 연구를 기대한다. 또한 본 연구의 의사결정나무 분석에서 노드의 수가 10개미만인 경우가 발생되어 과대적합의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제한점을 갖는다. 노드의 수는 전체 데이터 크기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본 연구처럼 자살생각이라는 연구주제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발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노드의 수는 전체 데이터 크기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본 연구처럼 자살생각이라는 연구주제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발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모형의 적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차타당성분석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보다 대규모의 자살관련 연구조사를 기대한다.
따라서 정보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한다. 특히 인터넷세대라 할 수 있는 현재의 청소년이나 청년 등을 위해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는 방법이나 정보를 사용함에 있어서 감성적이거나 감정적이지 않고 사실만을 받아들일 수 있는 훈련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학교교육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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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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