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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하지만 김금란과 김미정(2011), 김윤화a(2010) 연구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의 식생활영역에 대한 관심, 필요로 하는 이유, 식습관 등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식생활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남녀 성에 따라 식생활교육 내용이나 교육방법에 차이가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고생들의 영양지식, 식습관, 식생활교육 수업에 대한 만족도, 가정교과가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도, 영양지식, 식습관, 식생활교육 수업에 대한 만족도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가정교과에서 여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교육의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학교교육에서 식생활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육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1, 2학년 여자고등학생 409명을 대상으로 영양지식, 식습관, 가정교과의 식생활교육 수업에 대한 만족도, 실생활에서의 도움을 주는 정도를 조사하였다.
제안 방법
- 본인이 스스로 평가한 학교성적 기준은 30% 이내는 ‘상’, 70% 이내는 ‘중’, 100% 이내는 ‘하’로 답하도록 하였다. 40부의 예비조사를 통해 문항의 난해한 부분과 미흡한 부분을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 설문문항은 선행연구(이경원, 김복란, 2008)와 중·고등학교 7차 교육과정 기술·가정 교과의 식생활교육 영역을 참고로 하여 가정교과의 식생활교육에 대한 인식 및 영양지식 정도와 식습관 실태 및 식생활교육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도와 교육만족도를 알아보는 내용으로 개발하였다.
- 설문지 내용은 조사대상자에 대한 일반사항 11문항, 영양지식 15문항, 식습관 14문항, 식생활교육에 대한 인식 1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문항은 선행연구(이경원, 김복란, 2008)와 중·고등학교 7차 교육과정 기술·가정 교과의 식생활교육 영역을 참고로 하여 가정교과의 식생활교육에 대한 인식 및 영양지식 정도와 식습관 실태 및 식생활교육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도와 교육만족도를 알아보는 내용으로 개발하였다.
- 6%의 고등학생만이 하루 식사가 규칙적이라고 응답하였고,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하루 식사가 규칙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식생활태도 형성 및 인지도도 여학생의 점수가 높아 영양교육의 효과적인 결과를 위해 남녀 학생을 구분하여 시기를 조절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대구시내 3개 고등학교, 경상북도 2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248명, 2학년 172명의 여학생 총 420명을 대상으로 2010년 7월 5일에서 7월 14일까지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회수된 설문지 중 부실 기재한 11부를 제외한 409부를 통계처리 자료로 사용하였다.
- 본 연구는 대구시내 3개 고등학교, 경상북도 2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248명, 2학년 172명의 여학생 총 420명을 대상으로 2010년 7월 5일에서 7월 14일까지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회수된 설문지 중 부실 기재한 11부를 제외한 409부를 통계처리 자료로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본 연구 자료의 통계처리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Version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빈도, 백분율 등의 기술적 통계값을 산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 등은 백분율과 빈도로 표시하였고, χ2-test로 검증하였다.
- 영양지식과 식습관,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도, 수업만족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상관성을 검증하였다.
-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 등은 백분율과 빈도로 표시하였고, χ2-test로 검증하였다.
- 지식수준, 수행수준 등은 평균과 표준편차로 표시하였으며, one-way ANOVA와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하여 p<0.05 수준에서 검증하였다.
성능/효과
- 1. 여고생의 영양지식은 9.2/15.0점으로 아침식사와 건강 및 두뇌활동과의 관계(85.8%), 식사속도와 만복감과의 관계 (82.9%), 우유와 골다공증과의 관계(80.7%), 가공식품의 원산지와 유통기한 확인(80.2%), 단백질 함유 식품에 관한 문항(77.0%), 성장기와 콜레스테롤과의 관계(76.8%), 단백질 과잉섭취의 문제점(76.5%), 섬유소와 변비와의 관계 (71.6%), 파이토케미칼의 기능(67.0%)에 대한 지식점수는 높았으나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20.8%), 당뇨병 관리 (21.3%), 쌀의 노화현상(28.6%), 열량영양소의 종류(40.3%) 의 순으로 정답률이 낮았다.
- 05). 1학년보다 2학년 학생이, 실업계열 학생보다 인문계열의 학생이, 형제가 3명 이상인 학생보다 형제가 2인 이하의 학생이, 학교성적이 좋을수록 영양점수가 높게 조사되었다. 따라서 미래의 개인과 가족의 건강증진 및 행복생활을 바탕으로 한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실업계열, 성적이 중간 이하의 학생, 형제 수가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 2. 식습관은 3.3/5.0점으로 식품 구입 시 영양표시 및 원산지 항목 확인(3.86점), 식사예절 지키기(3.71점), 아침식사 하 기(3.70점), 여러 사람과 즐겁게 식사하기(3.69점), 채소와 과일 충분히 먹기(3.62점), 우유 매일 마시기(3.42점), 편식 하지 않기(3.47점), 정상체중 유지하기(3.21점),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자주 먹지 않기(3.11점), 규칙적인 식사하기 (3.06점), 다른 나라의 식생활 문화 알기(3.05점), 전통 식생활 문화 지키기(2.97점), 싱겁게 먹기(2.93점) 순으로 싱겁게 먹기 항목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 3. 가정교과의 식생활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3.39/5.00점이었으며, ‘만족’하는 학생이 32.8%로 높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 4. 가정교과의 식생활교육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도는 3.39/5.00점으로 실업계열보다 인문계열 학생들의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 5. 기술 가정교과의 식생활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실생활에서의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정도와 영양지식, 식습관의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 5점 척도로 실시한 식생활 수업에 대한 만족도 평균점수는 3.39점이었으며, 인문계열의 학생이 실업계열 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 가정과교육의 식생활영역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인 학생이 203명(49.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만족’ 134명 (32.8%), ‘매우 만족’ 38명(9.3%), ‘불만’ 19명(4.6%), ‘매우 불만’ 15명(3.7%) 순으로 식생활교육 수업에 만족하는 학생은 42.1%로 조사되었다.
- 계열에 따라서는 행복한 가정생활,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창의성과 과학적인 사고 및 도전의식 함양의세 항목만 차이가 없었을 뿐 나머지 모든 항목은 인문계열의 학생이 실업계열의 학생들 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생각하고 (p<0.05)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인문계열 학생들이 가정교과의 식생활교육이 실생활에서 도움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기술·가정 교과의 식생활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는 정도와 영양지식, 식습관의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았고(p<0.01), 영양지식이 높을수록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는 정도와 식습관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 본 연구를 통하여 대구·경북지역 여고생들은 조리실습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식생활 수업 시간이 적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식생활과 관련한 직업에 대한 관심은 높았으나 진로와 관련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도는 낮 았고, 싱겁게 먹기와 전통 식생활문화 지키기에 대한 점수가 낮게 조사되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한다.
- 본 연구를 통하여 대구·경북지역 여고생들은 조리실습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식생활 수업 시간이 적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그리고 김경아와 이연경(2010)의 연구에서 영양교육에서 식습관의 변화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교육매체는 동영상으로 보고되었다. 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이기는 하지만 본 연구에서도 시청각 매체를 이용한 수업에 대한 흥미도가 실험 실습수업 다음으로 높았고, 학교성적이 낮아질수록 학생들은 시청각매체를 이용한 수업에 더욱 흥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어 영양지식 함양 및 식습관 변화를 위한 식생활교육에서는 동영상 등 다양한 시청각 매체를 활용한 수업으로 식생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여 수업을 진행되는 것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 성적이 ‘상’인 학생들이 실험실습수업에 대한 흥미도가 높았고(82.9%), 시청각 매체를 이용한 수업에서는 ‘중’과 ‘하’인 학생들의 흥미도가 높았다(14.6%, 17.3%).
- 식생활교육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문항은 인성 영역 4문항, 지식과 기술 영역 5문항, 진로영역 1문항으로 구성하였고, 10개 문항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0.947로 Nunnally가 제시한 0.70 수준을 만족하였다.
- 식생활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도에 대한 평가는 ‘매우 높다’ 5점, ‘높다’ 4점, ‘보통’ 3점, ‘낮다’ 2점, ‘매우 낮다’ 1점으로 평가하였으며, 식습관은 ‘매우 잘 수행한다’ 5점, ‘수행한다’ 4점, ‘보통’ 3점, ‘가끔 수행한다’ 2점, ‘전혀 수행하지 않는다’ 1점으로 평가하였다.
- 식습관 총점은 부의 직업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고 (p<0.05),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식사하기(p<0.05), 전통 식생활 문화 지키기(p<0.01), 다른 나라의 식생활 문화에 대해 알기(p<0.001) 항목의 점수가 부의 직업이 전문직인 학생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 실험 및 실습수업에 대한 흥미는 학교성적이 ‘상’인 학생들의 82.9%, ‘중’인 학생은 72.0%, ‘하’인 학생은 75.6%였으며, 시청각 매체를 이용한 수업에서는 성적인 ‘상’인 학생들은 12.0%, ‘중’인 학생들은 14.6%, ‘하’인 학생들은 17.3%로 각 그룹 간에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 6%로 높은 편이었고, 여학생의 비율이 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아침 결식률은 68.3%로 높게 나타났고, 채소 및 과일류를 일주일에 3 4번 먹는다가 33.7%였으며, 전체적으로 채소섭취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식습관의 변화에 가족의 영향이 51.
- 아침식사 반드시 하기 항목은 학교성적이 ‘상’인 학생들의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았고(p<0.01), 정상체중 유지하기 항목은 성적이 ‘하’인 학생들의 점수가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 조사대상자의 영양지식에 대한 조사 결과는 <표 2>와 같다. 영양지식 총점은 9.2/15.0점으로 조사되었고, 아침식사와 건강및 두뇌활동과의 관계(85.8%), 식사속도와 만복감과의 관계에 관한 식습관 문항(82.9%)의 정답률이 가장 높았고, 우유와 골다공증과의 관계(80.7%), 가공식품의 원산지와 유통기한 확인 (80.2%), 단백질 함유 식품에 관한 문항(77.0%), 성장기와 콜레스테롤과의 관계(76.8%), 단백질 과잉섭취의 문제점 (76.5%), 섬유소와 변비와의 관계(71.6%), 파이토케미칼의 기능(67.0%)에 대한 지식점수는 높았으나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20.8%), 당뇨병 관리(21.3%), 쌀의 노화현상(28.6%), 열량영양소의 종류(40.3%)의 항목 정답률은 낮았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문항은 쌀의 노화현상(51.
- 3%)의 항목 정답률은 낮았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문항은 쌀의 노화현상(51.8%), 병원성 미생물인 황색포도상구균에 관한 항목이 49.1%로 가장 높았고, 아침식사 기능에 대한 항목의 정답률이 8.1%로 가장 낮았다. 조사대상자들의 영양지식은 학업과 관련된 아침식사의 기능과 기초적인 영양소의 기능에 대한 지식은 높았지만 실제 비만 및 건강관리와 관련된 질환과 열량영양소에 대한 지식 점수는 낮아 건강증진과 관련된 구체적인 식습관을 개선시키는데 필요한 영양지식을 높이기 위한 식생활교육이 요구되었다.
후속연구
- 둘째, 가정교과의 식생활교육이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교육대상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요구도에 따라 차별화된 식생활교육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성장기에 올바른 식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연계된 적극적인 식생활교육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 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10 18세). 따라서 싱겁게 먹기와 전통 식생활 교육 뿐 아니라 정상체중 유지하기,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줄이기, 다른 나라 식문화 습득에 대한 교육이 적극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14 18세 브라질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Augusto 등(2010)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단음식과 튀김음식에 대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영양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2 mg으로 전국 10위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2010)의 목표섭취량 2,000 mg의 2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따라서 싱겁게 먹는 올바른 식습관 정착을 위해 고등학교에서 보다 적극적인 식생활교육이 실시되어야할 것이다. 조신호와 김이수(2010)의 연구에서 보고되었듯이 식습관은 부모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으므로 청소년기에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정교과에서 보다 적극적인 식생활교육이 요구되었다.
- 둘째, 가정교과의 식생활교육이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교육대상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요구도에 따라 차별화된 식생활교육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성장기에 올바른 식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연계된 적극적인 식생활교육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 따라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교육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교육이 가정교과와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고, 학습자의 발달단계와 학생의 교육적 요구 및 사회적 필요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타 교과의 지식을 통합, 활용하여 식생활과 관련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함양하며, 개인과 가정의 행복에 기반을 둔 자주적이고 건강한 생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적극적인 식생활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셋째, 전통식생활 문화 계승, 싱겁게 먹기, 규칙적인 식사 등의 바람직한 식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교실수업 뿐 아니라 바람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영양상담 및 지도 등으로 가정교과에서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사의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첫째,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교육 수업이 더 확보되어야 하고, 건강증진과 관련된 구체적인 지식 및 식습관을 개선시키기 위해 관련된 영양지식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효과적인 수업전략을 도입하여 식생활교육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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