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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에 이루어진 전국적인 자료를 이용하여 사회경제적 계층, 건강행위가 연령층별로 어떠한 경로를 거쳐 건강수준에 영향을 주는지 또한 사회경제적 요인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건강행위가 매개변수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경로분석을 통해 검정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건강수준 지표로는 역학적 연구에서 인구집단의 건강상태를 측정하는데 광범위하게 활용되어온 ‘주관적 건강수준’을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 건강수준지표로는 역학적 연구에서 인구집단의 건강상태를 측정하는데 광범위하게 활용되어온 ‘주관적 건강수준’을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 이는 가구소득을 가구원수로 보정한 월가구균등화소득(=월평균가구총소득/√가구원수, equivalent income)에 근거하여 분류하였다. 또한 성별, 연령별로 소득수준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대상자 본인이 속한 성별, 연령별 그룹 내에서 소득수준이 분류되도록 하였다. 성별, 연령대별로 가구균등화소득의 하위 25%이하를 ‘하’, 다음 25%씩을 ‘중하’, ‘중상’, ‘상’으로 구분하였다.
-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른 주관적 건강수준의 차이에 건강행위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기 위한 경로분석의 최종 모형을 연령층 별로 제시하였다.
- 성별, 연령대별로 가구균등화소득의 하위 25%이하를 ‘하’, 다음 25%씩을 ‘중하’, ‘중상’, ‘상’으로 구분하였다.
- 성인의 주관적 건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사회경제적 계층은 교육수준, 소득수준, 직업계층을 살펴보고, 건강행위는 Alameda 7 건강행위인 금연, 절주, 체중조절, 운동, 아침식사, 간식절제, 적정수면을 사용하였다.
- 체중조절(Weight control)은 신장과 체중에 의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 BMI(kg/m2))가 25kg/m2 이상 비실천으로, 운동(Exercise)은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1회 30분, 주 5일 이상 실천하는 경우를 실천으로 분류하였다. 아침식사(Breakfast)는 조사 전 2일 동안의 아침식사를 모두 섭취한 경우, 간식절제(Snack restriction)는 주 3회 미만 간식을 섭취하는 경우, 적정 수면(Optimum sleep)은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7～8시간 인 경우를 실천으로 분류하였다.
- 0의 복합표본분석 기능을 이용하여 연령층별 사회경제적 계층, Alameda 7 건강행위의 남녀차이를 chi-square test, 주관적 건강수준의 차이는 t-test, one-way ANOVA로 비교하였다. 연구모형의 경로를 검정하기 위해서 사회경제적 계층을 외생변수, 주관적 건강수준을 내생변수, 건강행위를 매개변수로 하여 경로분석(Path analysis)을 수행하였다. 건강행위의 매개효과 검정을 위해 인과적 단계접근법(causal step approach)을 사용하였으며,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정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 제4기 2차년도(2008)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사회경제 지표인 교육과 직업 등 수준을 결정하기가 어려운 24세 이하를 제외한 25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분석하고, 특히 성별과 연령층에 따라 사회경제적 계층, 건강행위, 건강수준에 차이가 있음을 고려하여 성별, 연령을 청장년층(25～44세), 중년층(45세～64세), 노년층(65세 이상)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10-12].
- - 직업계층(Occupational class) : 직업종류와 종사상 지위를 이용하여 지표를 생성하였다. 직업분류는 만15세 이상 취업자에 대하여 한국표준직업분류(제6차 개정)를 사용하였으며, 사회경제적 계층 간 건강행위의 차이를 분석한 Yoon 등(2002)[9]의 연구와 사회경제적 계층 및 건강행위와 만성질환 유병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Kim(2002)[2]의 연구에 근거하여 Ⅰ계층은 상위 및 중상위 계층, Ⅱ계층은 신중간 계층, Ⅲ계층은 구중간 계층, Ⅳ계층은 노동계층, Ⅴ계층은 농촌자영자 계층, Ⅵ계층은 하류 계층, Ⅶ계층은 기타직업(직업이 주부, 무직, 학생, 군인, 기타)으로 분류하였다.
- 금연(Non-smoking)은 지금까지 100개비 이하 흡연자와 100개비 이상을 피웠으나 과거 흡연자를 실천으로 하였으며, 절주(Moderating drinking)는 남성의 경우는 주 2회 이상, 한번에 7잔 이상인 경우, 여성은 주 2회 이상, 한번에 5잔 이상인 경우를 비실천으로 하였다. 체중조절(Weight control)은 신장과 체중에 의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 BMI(kg/m2))가 25kg/m2 이상 비실천으로, 운동(Exercise)은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1회 30분, 주 5일 이상 실천하는 경우를 실천으로 분류하였다. 아침식사(Breakfast)는 조사 전 2일 동안의 아침식사를 모두 섭취한 경우, 간식절제(Snack restriction)는 주 3회 미만 간식을 섭취하는 경우, 적정 수면(Optimum sleep)은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7～8시간 인 경우를 실천으로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 연구대상자는 총 4,987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자(59.
- 제4기 2차년도(2008)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 자료 9,744명을 이용하여 이차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중 연구모형에 사용된 변수가 한 가지라도 무응답 항목이 있는 경우와 응답오류를 제외한 만25세 이상 4,987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25세 미만을 제외한 이유는 이들 연령에서는 사회경제적 수준 지표인 교육수준, 직업계층을 결정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11].
- 제4기 2차년도(2008)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 자료 9,744명을 이용하여 이차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중 연구모형에 사용된 변수가 한 가지라도 무응답 항목이 있는 경우와 응답오류를 제외한 만25세 이상 4,987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 연구모형의 경로를 검정하기 위해서 사회경제적 계층을 외생변수, 주관적 건강수준을 내생변수, 건강행위를 매개변수로 하여 경로분석(Path analysis)을 수행하였다. 건강행위의 매개효과 검정을 위해 인과적 단계접근법(causal step approach)을 사용하였으며,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정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모형적합도 평가는 RMR (Root Mean Square Residual), GFI (Goodness of Fit Index), AGFI (Adjusted Goodness of Fit Index), RMSEA (Root Mean Squared Error of Approximation)를 이용하였다[16].
- 0, SPSS, Chicago, IL, USA)를 이용하였다. 국민건강조사는 복합표본설계 방법으로 표본추출을 하였으므로, SPSS 18.0의 복합표본분석 기능을 이용하여 연령층별 사회경제적 계층, Alameda 7 건강행위의 남녀차이를 chi-square test, 주관적 건강수준의 차이는 t-test, one-way ANOVA로 비교하였다. 연구모형의 경로를 검정하기 위해서 사회경제적 계층을 외생변수, 주관적 건강수준을 내생변수, 건강행위를 매개변수로 하여 경로분석(Path analysis)을 수행하였다.
이론/모형
- 건강관련 분야에서 대표적인 객관적 지표로 이용하여 온 교육수준, 소득수준, 직업계층(직업 종류와 고용 상태)을 사용하였다[2][6].
- 건강행위의 매개효과 검정을 위해 인과적 단계접근법(causal step approach)을 사용하였으며,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정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모형적합도 평가는 RMR (Root Mean Square Residual), GFI (Goodness of Fit Index), AGFI (Adjusted Goodness of Fit Index), RMSEA (Root Mean Squared Error of Approximation)를 이용하였다[16].
성능/효과
- 096)은 직접경로를 통하여 사회경제적 계층이 낮아질수록 주관적 건강수준도 낮아졌다. 건강행위 중 금연, 체중조절, 아침식사, 간식절제, 적정수면이 사회경제적 계층의 영향을 받았다. 체중조절(경로계수=0.
- 건강행위 중 모든 연령층에서 운동과 간식절제, 청장년층 남자에서 금연, 중·노년층에서 적정수면은 비실천이 많았고, 모든 건강행위는 연령층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이는 생활습관이 사회적 여건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모든 연령층, 성별에서 간식절제가 교육수준이나 소득수준이 높은 계층에서 비실천하였다. 이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간식을 하지 않는 것이기 보다는 하위계층의 낮은 소득으로 인하여 간식을 섭취할 여유가 되지 않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 094)은 직접경로를 통하여 낮은 사회경제적 계층일수록 주관적 건강수준이 낮아졌다. 건강행위 중 금연, 절주, 운동, 간식절제는 사회경제적 계층의 영향을 받았다. 금연은 소득수준(경로계수=0.
- 금연, 절주, 운동, 간식절제는 사회경제적 계층의 영향을 받았다. 금연은 교육수준(경로계수=0.074), 절주는 소득수준(경로계수=0.093), 운동은 직업계층(경로계수=0.177)이 낮을수록 비실천하였고, 간식절제는 소득수준(경로계수=-0.180)이 높을수록 비실천하였다. 주관적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로는 금연(경로계수=-0.
- 제4기 2차년도(2008)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25세 이상의 4,98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른 주관적 건강수준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었다. 모든 연령층, 성별에서 사회경제적 계층이 낮은 집단일수록 주관적 건강수준이 낮아졌다. 이는 낮은 사회계급이 더 높은 만성유병 상태와 주관적 불건강상태를 보인다는 기존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였다[6][17].
- 건강행위가 주관적 건강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선행연구에서 건강행위를 질병의 주요 결정요인으로 강조하여 온 반면, 최근의 연구들은 건강행위가 인구집단의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라 유형화되어 있으며, 따라서 건강행위가 주관적 건강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사회경제적 차이를 고려할 때 그 효과가 과도하게 평가되었거나 건강행위와 건강과의 관련성은 실제적으로는 건강행위와 사회경제적 지위와의 관련성 때문일 것이라는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다[2][6][7]. 본 연구에서도 건강행위가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른 주관적 건강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으며, 그 영향 정도도 연령층, 성별에 따라 달랐다. 주관적 건강수준에 유의한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로는 청장년층 남자는 금연과 아침식사, 여자는 금연과 체중조절, 노년층 남자는 운동과 적정수면, 여자는 금연과 간식절제였다.
-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사회경제적 계층의 차이가 건강행위의 차이에 많은 부분을 설명해 준다는 외국의 연구결과를 지지하고 있으며 특히 청장년층 일수록 많은 건강행위에서 설명할 수 있었다. 그 기전에는 사회경제적 요인이 개개인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관련된 건강행위에 참여하고 보건의료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 102)이 낮을수록 비실천하였다. 절주는 교육수준(경로계수=0.051), 운동은 소득수준(경로계수=0.077)이 낮을수록 비실천하였고, 체중조절(경로계수=-0.113)과 운동(경로계수=-0.084) 은 교육수준, 간식절제(경로계수=-0.116)는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비실천하였다. 주관적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로는 금연(경로계수=0.
- 절주, 운동, 간식절제는 사회경제적 계층의 영향을 받았다. 절주는 직업계층(경로계수=-0.097), 간식절제는 교육수준(경로계수=-0.133)이 높을수록 비실천하였고, 운동은 직업계층(경로계수=0.170)이 낮을수록 비실천하였다. 주관적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로는 운동(경로계수=0.
- 153)는 직업계층이 높을수록 비실천하였다. 주관적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로는 금연(경로계수=0.068), 체중조절(경로계수=0.063), 운동(경로계수=0.108)이었으며, 비실천자일수록 주관적 건강수준이 낮아졌다. 금연, 체중조절은 사회경제적 계층과 주관적 건강수준 간에 완전매개효과가 있었다[그림 1][표 2].
- 116)는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비실천하였다. 주관적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로는 금연(경로계수=0.086), 아침식사(경로계수=0.075)였으며, 비실천자일수록 주관적 건강수준이 낮아졌다.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른 주관적 건강수준에 금연이 간접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 170)이 낮을수록 비실천하였다. 주관적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로는 운동(경로계수=0.113), 적정수면(경로계수=0.098)이었으며, 비실천자일수록 주관적 건강수준이 낮아졌다. 운동은 사회경제적 계층과 주관적 건강수준 간에 부분매개효과가 있었다.
- 이는 성인 중기 및 후기에 비해 성인 초기에 건강행위의 수정 가능성이 크고 이 시기에 정착된 건강습관이 중년기 및 노년기의 건강수준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19]. 중년층 이상에서 건강행위와 주관적 건강수준의 관련성이 낮게 나타났고 노년층 여자는 금연, 간식절제의 비실천자일수록 오히려 주관적 건강수준이 높아졌다. 이는 주관적인 건강수준이 낮다고 인식하는 계층에서 건강실천을 하고 있거나 주관적 건강수준이 높다고 인식되는 계층에서 금연, 간식절제의 비실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 청장년층에서는 금연, 절주, 체중조절, 아침식사, 적정수면, 중장년층은 금연, 절주, 체중, 노년층은 금연, 절주에서 여자의 실천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청장·중년층의 간식절제, 노년층의 체중조절, 운동, 적정수면에서 남자의 실천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 건강행위 중 금연, 체중조절, 아침식사, 간식절제, 적정수면이 사회경제적 계층의 영향을 받았다. 체중조절(경로계수=0.198), 적정수면(경로계수=0.095)은 교육수준, 금연(경로계수=0.087)은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실천하였고, 아침식사(경로계수=-0.099)는 교육수준, 간식절제는 소득수준(경로계수=-0.137)이 높을수록 비실천하였다. 주관적 건강수준에 사회경제적 계층의 영향은 여자가 남자보다 더 컸으며, 건강행위의 매개효과는 존재하지 않았다[그림 2][표 3].
- 특히 청장년층에서의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른 주관적 건강수준에 대한 건강행위의 매개효과 분석 결과 남자는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금연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통해 주관적 건강수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여자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금연과 체중조절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통해서 주관적 건강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청장년층에서의 건강행위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주관적 건강수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통해 청장년층의 건강행위 증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 한국인의 사회계층에 따른 Alameda 7 건강행위 실천수준 차이와 이들의 주관적 건강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연령층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후속연구
- 최근의 연구들에서는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른 주관적 건강수준의 차이의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어릴 적 부모의 지지, 주위와 부모로부터의 건강위해행위의 모델링을 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구 변수를 포함하지 못했으나 추후 이런 요인들을 포함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 이는 주관적인 건강수준이 낮다고 인식하는 계층에서 건강실천을 하고 있거나 주관적 건강수준이 높다고 인식되는 계층에서 금연, 간식절제의 비실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것은 단면적 조사를 통한 연구로 변수들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본 연구의 한계점이라 할 수 있다.
- 따라서 청장년층에서 건강행위의 중요성 인식과 주관적 건강수준 개선을 위한 조기 노력의 중요성이 부각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건강행위 중 금연, 체중 조절에 대해 인구집단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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