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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친지의 사회적 지원, 부부특성, 어머니의 양육특성이 영아 발달에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선정된 변인은 주변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지원과 어머니를 둘러싼 가정변인을 알아볼 수 있는 부부특성, 영아의 발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양육특성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지원과 부부특성이 어머니의 양육특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이러한 영향력이 영아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 본 연구에서는 친지의 사회적 지원, 부부특성, 어머니의 양육 특성, 영아 발달의 전반적인 수준을 살펴보기 위해, 각 변인들의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각 변인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Table 6에 나타내었다.
- 이에 매개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특성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부부특성이 어머니의 양육 특성에 미치는 직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49.
- 이와 같은 선행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영아 발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친지의 사회적 지원, 부부특성, 어머니의 양육 특성을 동시에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영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특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본다.
- 제안모델을 기반으로 경로수정에 대한 필요성을 알아보았다. 경쟁모델 1, 2와 경쟁모델 3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각 모델의 적합도를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에서 살펴본 적합도 지수는 절대적합지수(X2, RMSEA), 증분적합지수(NFI, TLI, CFI)이다. 절대적합지수는 모델의 전반적인 적합도를 평가하는데 RMSEA는 표본크기에 덜 민감하며 X2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 각 변인간의 신뢰도 및 적합도 지수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 α 계수를 구하여 내적 합치도를 산출 하였다.
- 각 변인간의 신뢰도 및 적합도 지수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 α 계수를 구하여 내적 합치도를 산출 하였다. 본 분석에서는 친지의 사회적 지원, 부부특성, 어머니의 양육 특성이 영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경로와 인과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와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 많은 연구에서 보여주는 공통점은 부모에게서 긍정적 영향을 받은 아이들은 발달에 있어서도 긍정적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권희경, 2001).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양육특성의 하위변인으로 양육방식, 부모됨의 태도, 양육스트레스를 택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친지의 사회적 지원, 부부특성이 영아발달에 영향을 미칠 때, 어머니의 양육 특성이 매개한다는 이론에 기초한 가설 모형에 따라 제안 모델을 설정하여 그 적합성을 알아보았다.
- 그러한 이유는 응답자가 질문지에서 무응답한 항목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무응답 사례는 결측치 처리하였다. 이에 따라 달라진 사례수는 다음과 같다.
- 이를 위해 아동패널도구 중에서 사회 · 문화적 환경을 알아볼 수 있는 변인을 선정하였다.
- 제안모델, 경쟁모델 1, 제안모델 2, 제안모델 3의 각 적합도가 매우 우수하였다. 전체적인 적합도를 고려하고 각 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필 수 있는 경쟁모델 3을 최종모형으로 결정하였다.
- ASQ(Age & Stage Questionnaire를 허계영, Squiret, 이소영 · 이준식(2006)이 수정한 K-ASQ(Korean-Age & Stage Questionnaire)를 사용하였다. 총 5가지 발달 영역으로 하위변인은 의사소통, 대근육 운동, 소근육 운동, 문제해결 능력, 개인사회성이다. 부모는 유아가 행동을 수행할 때에는 ‘예’, 행동을 보이기 시작할 때는 ‘가끔’, 아직 행동을 수행하지 못할 때는 ‘아니오’로 평정하였으며 ‘예’는 10점, ‘가끔’은 5점, ‘아니오’는 0점으로 점수화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친지의 사회적 지원과 부부특성이 어머니의 양육특성을 매개로 영아의 발달에 이르는 경로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찾아내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2008년 데이터를 수집하여 2011년에 통계처리된 한국아동패널자료를 이용하였다. 주어진 연구도구를 사용하다보니 설문문항이 적은 항목도 있어 본 연구에 제한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1차년도 2008년 출생아 가구이다. 즉, 연구대상의 월령이 12개월 미만의 영아라는 연구대상의 한계점을 지녀 영아발달의 하위변인인 의사소통,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문제해결능력, 개인 · 사회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지지는 못하였다.
- 본 연구에는 육아정책 연구소 한국아동패널(PSKC) 1차년도(2008)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육아정책 연구소 한국아동패널의 표본 1단계는 2006년도 분만건수 500건 이상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의료기관에서 추출되었으며, 2단계에서 2008년 3개월간 산모를 대상으로 조사에 동의한 2,561가구를, 3단계에서는 패널참여의사가 있는 2,078가구를 최종패널로 확정하는 층화단계 표본 추출법(Stratified random sampling)을 적용하여 선정되었다.
- 본 연구의 모든 연구도구는 육아정책 연구소 아동패널 1차년도(2008)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자세한 연구도구는 다음과 같다.
- 각 변인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Table 6에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전체 사례수는 2,078이다. 아래의 표를 보면 하위 변인간 사례 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데이터처리
- 본 연구에서는 SPSS 1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연구대상의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Amos 7.0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각 변인간의 신뢰도 및 적합도 지수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 α 계수를 구하여 내적 합치도를 산출 하였다.
이론/모형
- ASQ(Age & Stage Questionnaire를 허계영, Squiret, 이소영 · 이준식(2006)이 수정한 K-ASQ(Korean-Age & Stage Questionnaire)를 사용하였다.
- 결혼만족도는 Schumm, Nicols, Schectman, & Grigsby (1983)이 개발한 Kansas Marital Satisfaction Scale(KMSS)를 Chung(2004)이 우리나라 문화에 맞게 수정한 Revised-Kansas Marital Satisfaction Scale(RKMSS)을 사용하였는데 구체적 내용은 ‘귀하는 결혼생활에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 그리하여 본 연구는 ‘영아의 발달’은 이러한 사회 · 문화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어진다는 Vygotsky(1998/2009)의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부모의 양육특성과 영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 문화적 환경에 대해 살폈다.
- 부모됨의 태도는 이삼식 · 정윤선 · 김희경 · 최은영 · 박세경 · 조남훈의 2005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에서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 양육방식에 대한 검사도구는 Bornstein 등 (1996)이 개발한 양육스타일(PSQ：The Parental Style Questionnaire)을 사용하였는데 문항의 내용은 ‘나는 내 아이에게 필요한 일들을 잘 만족시켜준다.
- 양육스트레스는 부모역할 수행에 있어 부모가 갖는 심리적 부담감을 알 수 있는 지표로 Abidin(1983, 1990, 1995)의 Pareting Stress Index(PSI), Crnic, Greenberg (1990)의 Parenting Daily Hassles(PDH), Mann, Thornberg의 Mater-nal Guild Scale (MGS)를 기초로 김기현 · 강희경(1997)이 한국형으로 개발한 척도를 신나리 등(2007)이 수정 보완한 아동패널 검사도구를 사용하였다.
- 본 연구에는 육아정책 연구소 한국아동패널(PSKC) 1차년도(2008)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육아정책 연구소 한국아동패널의 표본 1단계는 2006년도 분만건수 500건 이상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의료기관에서 추출되었으며, 2단계에서 2008년 3개월간 산모를 대상으로 조사에 동의한 2,561가구를, 3단계에서는 패널참여의사가 있는 2,078가구를 최종패널로 확정하는 층화단계 표본 추출법(Stratified random sampling)을 적용하여 선정되었다.
- 이재림과 옥선화(2001)의 사회적 지원척도와 조병은 · 서동인 · 신화용 · 정현숙(1998)의 사회적 지원척도를 기초로 한 한국아동패널 1차년도 도구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친지의 사회적 지원, 부부특성, 어머니의 양육 특성이 영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해 선택된 최종모델에 기초하여 각 변인간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경로계수(regression weights)를 Table 9에 제시하였다. CR = 1.965 이상이어야 유의하므로 Table 9에 나타난 것과 같이 친지의 사회적 지원과 영아발달, 부부 특성과 영아발달, 어머니의 양육 특성과 영아발달, 친지의 사회적 지원과 어머니의 양육 특성, 부부특성과 어머니의 양육 특성의 경로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조방정식 특성상 모델의 적합도가 매우 우수하므로 다른 경로의 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해서 무의미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Kline, 2004).
- 직접효과가 긍정적인 것을 통해 친지의 사회적 지원이 영아발달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해석되어질 수 있다. 간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친지의 사회적 지원은 어머니의 양육 특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 매개변인의 긍정적 작용으로 간접효과에 있어서도 그 영향력이 작기는 하였으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직접효과와 긍정적인 간접 효과가 더해져 총효과를 상승시키고 있었다.
- 둘째, 부부의 결혼만족은 어머니의 양육특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부부가 결혼생활에 있어 만족하면 가족구성원의 기능이 안정되어 부모역할에 있어서도 원만한 양육수행을 할 것이다.
- 또한 어머니와 영아의 관계에 있어 좋지 못한 상호작용으로 발생된 양육스트레스는 영아발달에 부정적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양육스트레스와 역기능적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을 밝힌 이경하 · 서소정(2009)의 연구에서도 나타났다.
- 이미 많은 연구들에서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와 자녀의 발달과의 관련성이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높고 결혼만족도가 높으면 어머니는 부모역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자녀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버지의 양육역할수행에 대한 교육 및 지원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 이에 매개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특성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부부특성이 어머니의 양육 특성에 미치는 직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49.1%의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으며 어머니의 양육 특성은 영아 발달에 22.9%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부부특성이 영아발달로 가는 경로에 있어서 매개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특성은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 부부특성과 영아발달간의 영향력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부특성이 영아발달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11.2% 간접효과는 11.2%, 총 효과는 0.1%로 나타났다. 즉 부부특성이 영아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는 긍정적 작용과 부정적 작용이 비슷한 절댓값를 보이고 있었다.
- 셋째, 어머니의 양육특성은 영아발달에 높은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양육에서 이루어지는 어머니와 영아의 스킨쉽은 매우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행동이다.
- 첫째, 친지의 사회적 지원이 영아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어머니의 양육특성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를 통해 이웃, 친척, 또는 아는 이들로부터 받게 되는 지원은 어머니의 양육특성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며, 영아의 긍정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육에 있어서 발생되는 문제나 선택의 상황에서 어머니 혼자 해결해야한다는 부담감 대신 의논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부터 지원받음을 통해 어머니의 양육특성에 긍정적 작용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 제안모델, 경쟁모델 1, 제안모델 2, 제안모델 3의 각 적합도가 매우 우수하였다. 전체적인 적합도를 고려하고 각 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필 수 있는 경쟁모델 3을 최종모형으로 결정하였다.
- 부모의 양육방식이 애정적일수록 자녀의 사회적응력이 높고 부모가 거부적이면 자녀의 정서가 부정적이며 불안정한 행동을 나타내는 등의 영아의 사회적 능력과 양육방식의 관련성을 밝힌 이외영(2002)의 연구와 본 연구의 시사점은 일치하였다. 즉, 양육환경이 영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볼 때 어머니의 친근하고 밀접한 스킨쉽을 통한 상호작용은 양육방식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영아의 발달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 첫 번째 논의에서 영아의 발달은 개인의 특성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 크게 영향받기 때문에 사회 · 문화적 변인이 영아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 첫째, 친지의 사회적 지원이 영아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어머니의 양육특성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를 통해 이웃, 친척, 또는 아는 이들로부터 받게 되는 지원은 어머니의 양육특성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며, 영아의 긍정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Table 10을 기반으로 친지의 사회적 지원과 영아발달 간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친지의 사회적 지원이 영아발달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15.4% 간접효과는 5.4%, 총효과는 20.7%로 나타났다. 친지의 사회적 지원은 영아발달에 직접효과나 간접효과에 있어 긍정적 작용을 하고 있었다.
후속연구
- 그러나 2009년, 2010년, 2011년 계속 누적되는 패널데이타를 이용하여 영 · 유아의 발달에 관한 종단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부모의 양육과 자녀의 발달에 관한 유용한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본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부모-자녀 관계에 있어서의 사회 · 문화적 맥락을 가늠할 수 있는 부모의 사회 · 경제적 위치나 부모의 양육관, 형제 · 자매 관계 등의 여러 변인을 포함하는 연구와 영아의 애착과 부모-자녀관계 형성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뜻 깊을 것으로 생각되어 후속연구로 제안해본다.
- 이와 같은 선행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영아 발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친지의 사회적 지원, 부부특성, 어머니의 양육 특성을 동시에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영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특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연구문제를 구조모형으로 검증하기 위해 세운 가설모형은 아래와 같다.
- 부모-자녀 간에 이루어진 역기능적 상호작용으로 인한 양육스트레스는 영아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것이다. 이에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경감할 수 있는 여러 지원의 방법과 양육지식에 대한 부모교육이 모색되어야할 것이다.
- 2008년 데이터를 수집하여 2011년에 통계처리된 한국아동패널자료를 이용하였다. 주어진 연구도구를 사용하다보니 설문문항이 적은 항목도 있어 본 연구에 제한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즉, 연구대상의 월령이 12개월 미만의 영아라는 연구대상의 한계점을 지녀 영아발달의 하위변인인 의사소통,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문제해결능력, 개인 · 사회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지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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