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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 1975; Wetherby & Prizant, 1989) 10개월부터 18개월 이하의 영아를 대상으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영아의 어휘력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영아의 어휘력과 중요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는 어머니의 언어적 행동을 가정 내 일상과 놀이 맥락을 포함하여 관찰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어머니의 언어적 행동은 주의환기 언어와 반응적 언어로 구분하였으며 주의환기 언어는 영아의 신체적 행동을 제한하거나 이끌려고 하는 행동적 지시는 포함하지 않았다.
- 둘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과 기능은 월령집단 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기 때문에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 기능과 영아의 어휘력 간의 관계를 알아 보기 위해서 월령을 통제한 뒤 살펴보았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첫 단어가 아직 산출되지 않았으나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활발히 일어나는(Bates et al., 1975; Wetherby & Prizant, 1989) 10개월부터 18개월 이하의 영아를 대상으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영아의 어휘력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 본 연구에서 영아가 행동통제의 기능을 많이 사용할수록 이해 어휘력이 높았고 주의환기의 기능을 많이 사용할수록 표현어휘력이 높게 나타난 결과를 설명하자면 영아의 행동통제와 주의환기가 어머니와 상호작용할 때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하여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행동통제를 살펴보면, 영아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어머니의 행동을 규제하거나 거부, 사물요구를 할수록 어머니는 영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단서들(“숟가락 달라구?” “세수하기 싫구나”)을 많이 사용하였다.
- 이러한 결과는 선행 연구 중 의사소통 수단의 하나인 몸짓이 어휘습득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들(Acredolo, & Goodwyn, 1985; Bates, Thal, Whitesell, Fenson, & Oakes, 1989; Goodwyn, Acredolo, & Brown, 2000; Kwon & Kim, 2011; Kim & Kim, 2006)과 부분적으로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몸짓과 발성을 분리하여 3가지 유형으로 살펴보면서 몸짓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몸짓과 발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어휘력 증진과 관련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영아가 몸짓과 함께 발성을 하는 것이 몸짓의 의사소통 메시지를 강화시키고 강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점(Harding & Golinkoff, 1979; Rome-Flanders & Cronk, 1995)을 뒷받침 한다.
제안 방법
- 어머니 반응적 언어는 주의환기 언어 16개에서 모방(Imitations), 동의(Affirmatives), 부정/비난(Negations/criticisms)이 추가되었으며 이에 대한 조작적 정의는 Table 1과 같다. 관찰 분석 시에는 어머니와 영아의 모습이 담긴 일상과 놀이 맥락을 구분하여 어머니의 발화를 분석하였으며 어머니와 영아의 동영상 자료를 2번 반복하여 보면서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와 반응적 언어라는 2가지 차원을 분리하여 분석하였다. 녹화한 일상과 놀이 맥락의 동영상 자료는 1분 단위로 나누어 관찰한 다음 1분마다 나타난 어머니의 발화를 분석 기준에 따라 표기하였다.
- 관찰 분석 시에는 어머니와 영아의 모습이 담긴 일상과 놀이 맥락을 구분하여 어머니의 발화를 분석하였으며 어머니와 영아의 동영상 자료를 2번 반복하여 보면서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와 반응적 언어라는 2가지 차원을 분리하여 분석하였다. 녹화한 일상과 놀이 맥락의 동영상 자료는 1분 단위로 나누어 관찰한 다음 1분마다 나타난 어머니의 발화를 분석 기준에 따라 표기하였다.
- 촬영이 끝나면 어머니에게 영아 어휘력 검사지, 기본 가정 환경 조사 질문지에 응답하도록 한 후 수거하였다. 놀이맥락에서 전체 녹화가 이루어진 시간은 15～20분 정도였으며 놀이맥락의 분석은 놀이가 시작되는 앞부분을 제외하고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10분만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일상맥락 3분과 놀이맥락 10분의 동영상 촬영 자료는 모두 전사하였으며 영아의 의사소통 분석을 위해 일상과 놀이맥락 총 2회기, 어머니의 주의환기를 위한 언어 분석을 위한 2회기, 어머니의 반응적 언어 분석을 위한 2회기로 본 조사 대상 93명의 관찰 분석을 위해 사용된 회기는 총 558회기였다.
- , 2001)에서는 어머니의 반응이 영아가 사물이나 어머니를 보고 있거나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발성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영아의 스트레스가 나타나지 않는 발성에 대해 어머니의 반응이 늦어지는 것이 두드러짐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어머니 반응의 시작은 영아가 먼저 나타내는 행동의 시작 뒤에 5초안에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하여 살펴 보았다.
- 연구 대상 선정을 위하여 서울시의 보육정보센터 중 육아지원 사업을 하는 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대상 모집 공고문을 게재하여 모집을 하였고 육아와 관련된 인터넷사이트와 지역별 광고신문에 공개모집을 하였다. 또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있는 문화센터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기관의 협조를 구하여 연구 안내문을 공지하여 신청한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비슷한 월령의 영아 어머니를 소개 받는 식의 눈덩이 표집(snowball sampling)으로 대상 모집이 이루어졌다.
- 본 조사에 앞 서 놀이맥락에서 절차상의 어려움이나 분석 기준이 적합한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2011년 6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걸쳐 예비조사를 실시하였고 2차 예비조사는 1차 예비조사의 보안점을 확인하고 일상맥락에서 제시 할 일상 양육 과제(손씻기와 세수하기, 옷 갈아 입기, 기저귀 갈기 등)의 적절성을 조사하였다.
- 본 조사에 앞 서 놀이맥락에서 절차상의 어려움이나 분석 기준이 적합한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2011년 6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걸쳐 예비조사를 실시하였고 2차 예비조사는 1차 예비조사의 보안점을 확인하고 일상맥락에서 제시 할 일상 양육 과제(손씻기와 세수하기, 옷 갈아 입기, 기저귀 갈기 등)의 적절성을 조사하였다. 본조사는 연구 대상이 되는 어머니의 가정에 방문하여 일상맥락의 촬영을 먼저 하였고 놀이맥락은 검사자가 놀이매트에 장난감을 꺼내며 어머니에게 설명을 해 준 뒤 바로 녹화를 시작하였다. 촬영이 끝나면 어머니에게 영아 어휘력 검사지, 기본 가정 환경 조사 질문지에 응답하도록 한 후 수거하였다.
- 어머니의 언어적 행동은 주의환기 언어와 반응적 언어로 구분하였으며 주의환기 언어는 영아의 신체적 행동을 제한하거나 이끌려고 하는 행동적 지시는 포함하지 않았다. 분석 시 사회적 인접성 측면의 반응적 언어와 공동주의 측면의 주의환기 언어를 각 16개와 19개의 하위요인 별로 세분화하여 살펴봄으로써 영아의 어휘력과 관련이 있는 구체적인 어머니의 언어행동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영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의 상호작용 기술 증진을 위한 교육자원 마련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이들을 교육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바람직한 언어적 상호작용 기술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해줄 것이다.
- 어머니의 언어적 행동은 반응적 언어와 주의 환기 언어로 구분하여 살펴 보았다. 이는 Lee, Chang, Kwak, Seong과 Sim(2005)의 연구에서 영아와 어머니의 상호작용 순서를 나타내는 피드백과 주의환기로 분류한 것을 적용하되 본 연구에서는 주의환기 언어, 반응적 언어로 정의하였다.
-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에 대한 관찰자 간 신뢰도를 산출하기 위하여 아동학을 전공한 대학원 졸업생 1명과 본 연구자가 연구대상의 10%인 10쌍의 동영상 자료를 보고 산출한 자료로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에서관찰자 간의 신뢰도는 r = .
-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와 영아 어휘력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월령을 통제하고 부분상 관계수를 산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측정하기 위해서 10～24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Kim과 Lee(2007)의 연구에서 사용한 Wetherby와 Prizant(2003)의 Communication and Symbolic Behavior Scales(CSBS)의 분석 기준 중 단어를 제외한 의사소통 수단과 기능의 하위 항목들을 사용하였다.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과 기능은 영아와 어머니의 일상과 놀이 상황을 녹화한 동영상 자료를 1분 단위로 나누어 관찰한 다음 1분마다 나타난 수단과 기능의 빈도를 기록하였다. 최종 분석에서는 일상과 놀이 상황의 빈도를 합하여 사용하였다.
- 최종 분석에서는 일상과 놀이 상황의 빈도를 합하여 사용하였다. 이에 대한 관찰자 간 신뢰도를 산출하기 위하여 아동학을 전공한 대학원생 1명과 본 연구자가 연구대상의 10%인 10쌍의 동영상 자료를 보고 산출한 자료로 적률상 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자와 관찰자 간의 신뢰도는 r = .
- 놀이맥락에서 전체 녹화가 이루어진 시간은 15～20분 정도였으며 놀이맥락의 분석은 놀이가 시작되는 앞부분을 제외하고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10분만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일상맥락 3분과 놀이맥락 10분의 동영상 촬영 자료는 모두 전사하였으며 영아의 의사소통 분석을 위해 일상과 놀이맥락 총 2회기, 어머니의 주의환기를 위한 언어 분석을 위한 2회기, 어머니의 반응적 언어 분석을 위한 2회기로 본 조사 대상 93명의 관찰 분석을 위해 사용된 회기는 총 558회기였다. 자료 분석 시 일상맥락과 놀이맥락에서 분석된 빈도는 합하여 분석되었다.
- 본조사는 연구 대상이 되는 어머니의 가정에 방문하여 일상맥락의 촬영을 먼저 하였고 놀이맥락은 검사자가 놀이매트에 장난감을 꺼내며 어머니에게 설명을 해 준 뒤 바로 녹화를 시작하였다. 촬영이 끝나면 어머니에게 영아 어휘력 검사지, 기본 가정 환경 조사 질문지에 응답하도록 한 후 수거하였다. 놀이맥락에서 전체 녹화가 이루어진 시간은 15～20분 정도였으며 놀이맥락의 분석은 놀이가 시작되는 앞부분을 제외하고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10분만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또 다른 해석은 Paavola, Kunnari, Moilanen과 Lehtihalmes(2005)의 연구 대상 영아의 월령이 10개월 단일 월령이라는 특성을 고려할 수 있다. 10개월 영아는 자신의 의도를 소통하고자 하나 아직 단어가 나타나지 않는 언표내적 단계(illocutionary stage)이다(Owens, 2005). 어머니는 이 시기의 영아에게 네/아니오 질문, 명명하기, 허용요구과 제안하기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영아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본 연구의 대상 영아들은 10～18개월로 단어급증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이나 선행 연구들(Kim & Kim, 2006; Lee, 2006)의 대상은 단어급증이 나타나는 19～24개월의 영아를 포함하여 비교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와 수도권에 거주하는 10개월에서 18개월 영아와 이들의 어머니 93쌍이었다. 본 연구대상 영아는 3개 월령집단으로 나누었는데 영아기의 어휘와 관련된 주요 발달지표가 12개월, 16개월, 18개월에 나타나기 때문이다(Pence & Justice, 2010).
- 이는 어린이집에서의 집단 보육 경험과 그 안에서의 또래 경험이 영아의 어휘 발달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제한하기 위해서였다. 연구 대상 선정을 위하여 서울시의 보육정보센터 중 육아지원 사업을 하는 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대상 모집 공고문을 게재하여 모집을 하였고 육아와 관련된 인터넷사이트와 지역별 광고신문에 공개모집을 하였다. 또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있는 문화센터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기관의 협조를 구하여 연구 안내문을 공지하여 신청한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비슷한 월령의 영아 어머니를 소개 받는 식의 눈덩이 표집(snowball sampling)으로 대상 모집이 이루어졌다.
-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와 수도권에 거주하는 10개월에서 18개월 영아와 이들의 어머니 93쌍이었다. 연구 대상의 어머니는 취업을 하지 않은 전업주부로서 영아의 양육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고 어린이집 등의 기관 경험이 없는 영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는 어린이집에서의 집단 보육 경험과 그 안에서의 또래 경험이 영아의 어휘 발달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제한하기 위해서였다.
데이터처리
- 자료 분석 시 일상맥락과 놀이맥락에서 분석된 빈도는 합하여 분석되었다.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 WIN 18.0을 사용하였으며 연구문제에 따라 변인별 기술통계, 일원변량분석, 부분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과 기능은 영아와 어머니의 일상과 놀이 상황을 녹화한 동영상 자료를 1분 단위로 나누어 관찰한 다음 1분마다 나타난 수단과 기능의 빈도를 기록하였다. 최종 분석에서는 일상과 놀이 상황의 빈도를 합하여 사용하였다. 이에 대한 관찰자 간 신뢰도를 산출하기 위하여 아동학을 전공한 대학원생 1명과 본 연구자가 연구대상의 10%인 10쌍의 동영상 자료를 보고 산출한 자료로 적률상 관계수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서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측정하기 위해서 10～24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Kim과 Lee(2007)의 연구에서 사용한 Wetherby와 Prizant(2003)의 Communication and Symbolic Behavior Scales(CSBS)의 분석 기준 중 단어를 제외한 의사소통 수단과 기능의 하위 항목들을 사용하였다.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과 기능은 영아와 어머니의 일상과 놀이 상황을 녹화한 동영상 자료를 1분 단위로 나누어 관찰한 다음 1분마다 나타난 수단과 기능의 빈도를 기록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영아의 어휘발달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Pae(2003)가 사용한 MCDI-K(The MacArthur Communicative Development InventoryKorean)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어머니가 보고하는 것으로 검사지에 기록된 단어에 대하여 영아가 정확히 말을 할 수 있거나 거의 유사하게 말할 수 있으면 ‘표현’에 체크하고 영아가 이야기하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검사지에 기록된 단어를 말했을 때 듣고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이해’에 표시하도록 되어있다.
성능/효과
- 10～12개월 집단의 어머니는 13～15개월 집단보다 묘사하기와 대치된 말을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대치된 말의 사용에 있어서는 16～18개월 집단의 어머니 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나타났다.
-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를 하위요인에 따라 분류한 범주에서도 월령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언어행동과 차이가 없는 언어행동이 있었다. 16～18개월 집단의 어머니들은 언어 모델 보여주기, 허용요구와 제안하기를 가장 많이 하였고 영아의 의도를 묻는 네/아니오 질문은 다른 월령이 낮은 두 집단의 어머니들보다더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묘사하기와 대치된 말의 사용에 있어서는 10～12개월 집단의 어머니가 다른 높은 월령의 집단의 어머니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영아의 발성 빈도 평균이 월령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는 점은 선행연구(Lee, 2009; Fagan, 2009; Harding & Golinkoff, 1979; Nathani, Ertmer, & Stark, 2006)들과 일치하는 결과였다. 16～18개월 집단의 영아들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몸짓과 발성의 조합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13～15개월 집단의 영아들은 발성만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18개월 영아들은 발성과 몸짓의 조합으로, 12개월 영아들은 몸짓이나 발성 한 가지만으로 의사소통 의도를 더 많이 표현한다는 Wetherby, Prizant와 Hutchinson(1998)의 결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에 대한 관찰자 간 신뢰도를 산출하기 위하여 아동학을 전공한 대학원 졸업생 1명과 본 연구자가 연구대상의 10%인 10쌍의 동영상 자료를 보고 산출한 자료로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에서관찰자 간의 신뢰도는 r = .92로 나타났고 반응적 언어에 대한 관찰자 간 신뢰도는 r = .97로 나타났다.
- 다음으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능 중 행동통제를 제외한 사회적 행위와 주의환기는 월령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Lee(2006)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였으며 16～18개월 집단의 영아들이 월령이 낮은 집단의 영아들보다 주의환기를 의사소통 기능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나타나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기능에서 행동통제와 사회적 행위가 먼저 출현하고 이후 주의환기가 나타난다는 결과(Carpenter, Mastergeorge, & Coggins, 1983; Crais, Douglas, & Campbell, 2004)와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영아가 몸짓과 함께 발성을 하는 것이 몸짓의 의사소통 메시지를 강화시키고 강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점(Harding & Golinkoff, 1979; Rome-Flanders & Cronk, 1995)을 뒷받침 한다. 다음으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기능과 어휘력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행동통제는 영아의 이해 어휘력과 전체 어휘력에서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환기 기능도 영아의 표현 어휘력과 전체 어휘력에서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으나 사회적 행위는 영아의 어휘력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 다음으로 영아의 이해 어휘력은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수단에서는 몸짓과 발성의 조합(r = .24, p < .05), 발성의 사용(r = .28, p < .01)이 유의한 정적 상관으로 나타났다.
- 다음으로 영아의 전체 어휘력은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 중 발성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r = .26, p < .05) 기능에서는 행동통제(r = .22, p < .05), 주의환기(r = .21, p < .05)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 첫째, 가작화된 요소가 포함된 사회적 놀이 제안으로 영아의 주의를 끌려는 어머니의 언어적 행동은 영아가 비상징 놀이에서 상징놀이로 가는 비계설정(scaffolding)을 해 주는 것으로 이는 영아의 상징 놀이와 언어발달 간의 밀접한 관련성(Casby & Ruder, 1983; Nicolich, 1977; Spencer, 1996)을 강화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로서 사회적 놀이 제안은 영아가 언어를 적극적으로 배울 수 있는 맥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영아는 자신의 주의를 더 많이 쏟게 되는 놀이에서 능동적으로 배우게 되며(Lifter & Bloom, 1998) 또한 놀이 자체에도 많은 주의를 집중하게 됨으로써(Ruff & Saltarelli, 1993; Wikström, 1994) 영아의 언어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Dixon & Smith, 2000; Matheny, 1989).
- 05)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영아가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 중 발성을 많이 하고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수단을 행동통제나 주의환기를 위해 많이 사용할수록 전체 어휘력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마지막으로 영아의 표현 어휘력, 전체 어휘력과 유의한 상관이 있었던 어머니의 언어적 행동은 관습적인 사회적 표현이었다. 어머니의 관습적인 사회적 표현의 사용은 영아에게 진정한 의미의 단어(real word)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16～18개월 집단의 어머니들은 언어 모델 보여주기, 허용요구와 제안하기를 가장 많이 하였고 영아의 의도를 묻는 네/아니오 질문은 다른 월령이 낮은 두 집단의 어머니들보다더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묘사하기와 대치된 말의 사용에 있어서는 10～12개월 집단의 어머니가 다른 높은 월령의 집단의 어머니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는 월령집단 별차이가 없었다는 결과(Lee, Lee.
- 본 연구 대상의 가계 평균 수입은 201만원∼300만원이 33.3%로 가장 많았으며 301만원∼400만원이 25.8%, 401만원∼500만원이 15.1%, 501만원∼700만원이 10.8%의 순으로 나타났다.
- 영아의 몸짓은 월령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몸짓과 발성의 조합, 발성은 월령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사후검증 결과 몸짓과 발성은 16～18개월 집단의 영아들이 10～12개월 집단의 영아들보다 유의하게 많이 사용하였고 발성에서는 13～15개월 집단의 영아들이 다른 두 월령 집단의 영아들보다 더 많이 표현하였다.
- 영아의 의사소통 기능 중 행동통제는 월령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사회적 행위, 주의환기는 월령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후검증 결과 사회적 행위는 16～18개월 집단의 영아들이 10～12개월 집단의 영아들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나타났으며, 주의환기도 16～18개월 집단의 영아들이 다른 두 월령의 집단 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사용하였다.
-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와 영아 어휘력 간의 관계를 살펴 본 결과,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를 의사소통 의도와 기능에 따라 분류한 언어 행동 중 영아의 어휘력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난 언어적 행동이 있었다. 어머니가 사회적 놀이 제안을 주의환기 언어로 많이 사용할수록 영아의 표현 어휘력과 이해 어휘력, 전체 어휘력에서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와 15개월 영아의 어휘력이 부적 상관으로 나타났다는 연구(Lee et al.
- 영아의 몸짓은 월령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몸짓과 발성의 조합, 발성은 월령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사후검증 결과 몸짓과 발성은 16～18개월 집단의 영아들이 10～12개월 집단의 영아들보다 유의하게 많이 사용하였고 발성에서는 13～15개월 집단의 영아들이 다른 두 월령 집단의 영아들보다 더 많이 표현하였다.
-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 중에서 몸짓은 영아의 어휘력과 유의한 상관이 없었으나 몸짓과 발성의 조합이 이해 어휘력과 유의한 상관이 있음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 연구 중 의사소통 수단의 하나인 몸짓이 어휘습득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들(Acredolo, & Goodwyn, 1985; Bates, Thal, Whitesell, Fenson, & Oakes, 1989; Goodwyn, Acredolo, & Brown, 2000; Kwon & Kim, 2011; Kim & Kim, 2006)과 부분적으로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기능에서는 행동통제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r = .29, p < .01).
- 영아의 의사소통 기능 중 행동통제는 월령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사회적 행위, 주의환기는 월령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후검증 결과 사회적 행위는 16～18개월 집단의 영아들이 10～12개월 집단의 영아들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나타났으며, 주의환기도 16～18개월 집단의 영아들이 다른 두 월령의 집단 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사용하였다.
- 영아의 표현 어휘력은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능 중 주의환기와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 = .23, p < .05).
-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 중에서 월령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것은 영아의 의도를 묻는 네/아니오 질문, 언어모델 보여주기, 묘사하기, 대치된 말, 허용요구와 제안하기였다. 월령집단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사후검증 결과, 영아의 의도를 묻는 네/아니오 질문은 13～15개월 집단의 어머니가 16～18개월 집단의 어머니보다 유의하게 많이 사용하는 것이 나타났으며 언어모델 보여주기는 16～18개월 집단의 어머니가 다른 두 월령 집단의 어머니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사용하였다. 10～12개월 집단의 어머니는 13～15개월 집단보다 묘사하기와 대치된 말을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대치된 말의 사용에 있어서는 16～18개월 집단의 어머니 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나타났다.
- 어머니의 반응적 언어 중 월령집단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은 영아의 의도를 묻는 네/아니오 질문, 정보에 대한 요구, 사회적 놀이, 허용요구와 제안하기였다. 월령집단 단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사후검증을 실시한 결과 영아의 의도를 묻는 네/아니오 질문에서는 16～18개월 집단의 어머니가 월령이 낮은 두 월령집단의 어머니보다 유의하게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에 대한 요구에서는 13～15개월 집단의 어머니가 다른 월령의 두 집단보다 유의하게 많이 사용하였으며 16～18개월 집단의 어머니는 사회적 놀이, 허용요구와 제안하기에서 10～12개월 집단의 어머니보다 많이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고 허용요구와 제안하기에서는 13～15개월 집단의 어머니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나타났다.
-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 중 사회적 놀이 제안 이외에 다른 하위 언어적 행동은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의성어와 의태어, 관습적인 사회적 표현을 제외한 사물에 대한 네/아니오 질문, 영아의 의도를 묻는 네/아니오 질문, 부가된 말, 정보에 대한 요구, 분명함이나 확신을 요구하기, 언어모델 보여주기, 명명하기, 묘사하기, 대치된 말, 테스트 질문, 주의끌기 말, 허용요구과 제안하기, 청유/명령/경고의 13개 언어적 행동은 유의한 상관은 아니었으나 부적인 관련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의 주의환기 언어에서도 하위요인별 언어적 행동에 따라 영아의 어휘력과 다른 관계가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이를 살펴보면 영아의 표현 어휘력은 어머니의 반응적 언어 중 의성어와 의태어(r = .21, p < .05) 모방하기(r = .25, p < .05), 관습적인 사회적 표현(r = .23, p < .05)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월령집단 단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사후검증을 실시한 결과 영아의 의도를 묻는 네/아니오 질문에서는 16～18개월 집단의 어머니가 월령이 낮은 두 월령집단의 어머니보다 유의하게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에 대한 요구에서는 13～15개월 집단의 어머니가 다른 월령의 두 집단보다 유의하게 많이 사용하였으며 16～18개월 집단의 어머니는 사회적 놀이, 허용요구와 제안하기에서 10～12개월 집단의 어머니보다 많이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고 허용요구와 제안하기에서는 13～15개월 집단의 어머니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나타났다.
- 다음으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기능과 어휘력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행동통제는 영아의 이해 어휘력과 전체 어휘력에서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환기 기능도 영아의 표현 어휘력과 전체 어휘력에서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으나 사회적 행위는 영아의 어휘력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영아가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을 주의환기 기능으로 많이 사용할수록 어휘력이 높았다는 것은 주의환기가 영아의 어휘력과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는 이유진(2009)의 연구와 일치한 결과였으며 영아들이 몸짓을 주의환기와 행동통제로 많이 사용할수록 어휘력이 높았다는 선행연구(Blake, Osborne, Cabral, & Gluck, 2003; Camaioni, Castelli, Longobardi, & Volterra, 1991)와도 일치하였다.
- 01) 관습적인 사회적 표현도 영아의 전체 어휘력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즉 어머니가 반응적 언어로 묘사하기를 많이 하고 관습적인 사회적 표현을 자주 할수록 영아의 전체 어휘력은 높았다.
- 영아의 어휘력과 유의한 관계가 나타난 또 다른 어머니의 언어적 행동은 묘사하기였다. 즉 어머니가 반응적 언어로 묘사하기를 많이 할수록 영아의 이해 어휘력과 전체 어휘력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묘사하기가 영아의 주의나 행동과 연결 짓는(mapping) 언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이 된다(Yoder & Warren, 1998).
- 05)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가 영아에게 반응적 언어로 의성어와 의태어를 많이 사용하고 영아를 모방하며 관습적인 사회적 표현을 많이 할수록 영아의 표현 어휘력이 높았다.
- 05)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즉 어머니가 주의환기를 위해 영아에게 사회적 놀이를 제안하는 언어를 많이 사용할수록 영아의 표현 어휘력, 이해 어휘력, 전체 어휘력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 01). 즉 영아가 몸짓과 발성의 조합을 많이 사용하거나 발성만을 사용하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을 많이 사용할수록 영아의 이해 어휘력이 높았으며 의사소통의 기능 중에서는 행동통제를 많이 할수록 영아의 이해 어휘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 05). 즉 영아가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수단을 주의환기의 기능으로 많이 사용할 수록 영아의 표현 어휘력은 높았다.
- 첫째, 가작화된 요소가 포함된 사회적 놀이 제안으로 영아의 주의를 끌려는 어머니의 언어적 행동은 영아가 비상징 놀이에서 상징놀이로 가는 비계설정(scaffolding)을 해 주는 것으로 이는 영아의 상징 놀이와 언어발달 간의 밀접한 관련성(Casby & Ruder, 1983; Nicolich, 1977; Spencer, 1996)을 강화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첫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과 기능의 빈도 평균을 월령집단에 따라 분석한 결과,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 중 몸짓과 발성의 조합, 발성이 월령 집단 간의 차이가 유의하였으며 몸짓은 월령 집단에 따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 중 발성과 몸짓은 월령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Carpenter, Mastergeorge와 Coggins(1983)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지만 Lee(2006)의 연구결과와는 불일치하는 것이다.
후속연구
- 둘째, 본 연구는 어머니 보고에 의해 영아의 어휘력을 측정하였기 때문에 어머니에 따라 엄격하게 체크하거나 지나치게 관용적으로 보고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추후에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영아의 어휘력을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은 공개적인 모집과 눈덩이 표집으로 이루어졌으며 저소득 가정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따라서 부모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지위가 포함되어 연구를 실시한다면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어머니의 언어적 행동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분석 시 사회적 인접성 측면의 반응적 언어와 공동주의 측면의 주의환기 언어를 각 16개와 19개의 하위요인 별로 세분화하여 살펴봄으로써 영아의 어휘력과 관련이 있는 구체적인 어머니의 언어행동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영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의 상호작용 기술 증진을 위한 교육자원 마련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이들을 교육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바람직한 언어적 상호작용 기술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해줄 것이다.
-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은 공개적인 모집과 눈덩이 표집으로 이루어졌으며 저소득 가정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따라서 부모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지위가 포함되어 연구를 실시한다면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어머니의 언어적 행동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둘째, 본 연구는 어머니 보고에 의해 영아의 어휘력을 측정하였기 때문에 어머니에 따라 엄격하게 체크하거나 지나치게 관용적으로 보고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추후에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영아의 어휘력을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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