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형태에 따른 노인의 식품섭취 빈도 비교 - 2008년 경기북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 A comparison of food frequency for the elderly regarding different family types - Based on Community Health Survey for 2008 -원문보기
This study analyzes the food frequency for the elderly regarding different family types and finds the factors for nutritional risk, offers a basic reference for providing nutritional support for them. The study referred to the dietary behavioral survey data of 3,680 elderly people (1652 male and 202...
This study analyzes the food frequency for the elderly regarding different family types and finds the factors for nutritional risk, offers a basic reference for providing nutritional support for them. The study referred to the dietary behavioral survey data of 3,680 elderly people (1652 male and 2028 female) from 21 regions in the northern Kyeonggi province. The data was collected through the method of one-to-one interviews and was a part of the Community Health Survey for 2008 by th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We classified family types as a household for elderly people living alone, a household of elderly people with a spouse, a household of the elderly with unmarried children and a household of the elderly with married children, and as for intakes of foods, the frequencies of taking fruits, vegetables, kimchi, rice with mixed cereals, meat, fish, bean tofu soymilk, milk and dairy products, as well as sweet beverages are calculated on a daily basis and skipped meals are calculated on a weekly basis. Elderly women showed lower income, lower education level, higher unemployment rates, and a higher rate of government healthcare subsidies than elderly men. Elderly women tend to live alone and with their children while elderly men tend to live with their spouse. In both males and females, the intake of fruits and vegetables were the least in the elderly living alone, while the elderly with married children ate the most. In both males and females, the household of the elderly living alone ate significantly less amounts of Kimchi than other family types. Elderly people living alone tended to have significantly less meat and fish, especially women. In the case of rice with mixed cereals, the elderly men living alone and the elderly men with unmarried children ate significantly less amounts than the elderly men living with a spouse. The elderly men living alone took significantly less milk and dairy products than the elderly men with unmarried children while the elderly women living with a spouse took significantly less milk and dairy products than the elderly women with married children. With regards to the frequency of meal-skipping, the elderly living alone had the highest frequency for skipping meals. From this result, having various foods is difficult for the elderly living alone. Furthermore, the elderly living with unmarried children demonstrated a low quality of dietary life compared to those of married children. Hence, it can be concluded that social support is important in order for the elderly to have a balanced diet.
This study analyzes the food frequency for the elderly regarding different family types and finds the factors for nutritional risk, offers a basic reference for providing nutritional support for them. The study referred to the dietary behavioral survey data of 3,680 elderly people (1652 male and 2028 female) from 21 regions in the northern Kyeonggi province. The data was collected through the method of one-to-one interviews and was a part of the Community Health Survey for 2008 by th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We classified family types as a household for elderly people living alone, a household of elderly people with a spouse, a household of the elderly with unmarried children and a household of the elderly with married children, and as for intakes of foods, the frequencies of taking fruits, vegetables, kimchi, rice with mixed cereals, meat, fish, bean tofu soymilk, milk and dairy products, as well as sweet beverages are calculated on a daily basis and skipped meals are calculated on a weekly basis. Elderly women showed lower income, lower education level, higher unemployment rates, and a higher rate of government healthcare subsidies than elderly men. Elderly women tend to live alone and with their children while elderly men tend to live with their spouse. In both males and females, the intake of fruits and vegetables were the least in the elderly living alone, while the elderly with married children ate the most. In both males and females, the household of the elderly living alone ate significantly less amounts of Kimchi than other family types. Elderly people living alone tended to have significantly less meat and fish, especially women. In the case of rice with mixed cereals, the elderly men living alone and the elderly men with unmarried children ate significantly less amounts than the elderly men living with a spouse. The elderly men living alone took significantly less milk and dairy products than the elderly men with unmarried children while the elderly women living with a spouse took significantly less milk and dairy products than the elderly women with married children. With regards to the frequency of meal-skipping, the elderly living alone had the highest frequency for skipping meals. From this result, having various foods is difficult for the elderly living alone. Furthermore, the elderly living with unmarried children demonstrated a low quality of dietary life compared to those of married children. Hence, it can be concluded that social support is important in order for the elderly to have a balanced 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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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관계망의 중심을 가족으로 두고 가구형태에 따른 식품섭취빈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단독가구가 증가하고, 자녀들의 부양의식이 기혼자녀와 미혼자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하여, 혼자 사는 독거가구, 배우자와 함께 사는 부부가구, 미혼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 기혼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로 분류하여 식생활 양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노인의 영양 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인구학적 요인, 사회 경제적 요인, 사회적 지지 요인, 신체적 건강 요인, 정서적 요인, 건강행동 요인이 있다. 사회적 지지 요인으로 노인의 삶에서 가족관계 및 세대간 유형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가구형태는 노인의 건강상태 및 영양 실태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지표이므로21,29) 본 연구에서는 가구형태에 따른 노인의 식품섭취빈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관계망의 중심을 가족으로 두고 가구형태에 따른 식품섭취빈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단독가구가 증가하고, 자녀들의 부양의식이 기혼자녀와 미혼자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하여, 혼자 사는 독거가구, 배우자와 함께 사는 부부가구, 미혼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 기혼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로 분류하여 식생활 양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식품 공급 프로그램과 맞춤형 영양관리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노인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정책에 근거자료가 될 것이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적 지지인 가구형태에 따른 식품섭취 빈도를 살펴보기 위해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경기북부 21개 지역 만60세 이상 노인 3,680명 (남자 1,652명, 여자 2,028명)의 식이자료를 활용하였다. 노인의 가구형태는 독거가구, 부부가구, 미혼자녀가구, 기혼자녀가구로 분류하였고 식품은 과일류, 채소류, 김치류, 잡곡밥, 육류, 생선, 두류, 우유 및 유제품, 단 음료의 섭취빈도를 일일 단위로 환산하고 1주일 결식빈도를 산출하여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노인의 영양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인구학적 요인 (연령, 지역), 사회 경제적 요인 (교육수준), 신체적 건강 요인 (주관적 건강, IADL, 만성질환, 저작불편), 정서적 요인 (스트레스, 우울), 건강행동 요인 (흡연, 음주, 운동)을 선정하여 남녀의 가구형태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선택조사는 경기북부인 21개 지역에서만 시행하였으며, 총 4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영양, 가구조사, 사회경제적 위치, 이환, 음주, 정신보건, 흡연, 구강보건의 영역을 선정하여 사용하였다.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원들이 선정된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대상자와의 1 : 1 면접으로 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원들은 지역공통지표와 지역 선택지표로 이루어진 설문지를 조사대상자에게 질문을 하고, 설문지에 대한 응답을 직접 기입하였는데 (Paper-and-pencil-interview), 조사방문 횟수는 최소 3회 이상 방문하였으며, 조사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면 표본가구를 교체하여 새로운 조사대상을 선정하였다. 조사지는 핵심조사지 (전국공통)과 선택조사지 (권역단위적용)으로 구분되는데 핵심조사는 전국 253개 지역에서 공통으로 조사하였으며, 14개 영역 (이환, 의료이용, 활동제한 및 삶의 질, 손상 및 사고중독, 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영양,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보건, 정신보건, 안전의식,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가구조사, 교육 및 경제활동)으로 총 364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조사원들은 지역공통지표와 지역 선택지표로 이루어진 설문지를 조사대상자에게 질문을 하고, 설문지에 대한 응답을 직접 기입하였는데 (Paper-and-pencil-interview), 조사방문 횟수는 최소 3회 이상 방문하였으며, 조사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면 표본가구를 교체하여 새로운 조사대상을 선정하였다. 조사지는 핵심조사지 (전국공통)과 선택조사지 (권역단위적용)으로 구분되는데 핵심조사는 전국 253개 지역에서 공통으로 조사하였으며, 14개 영역 (이환, 의료이용, 활동제한 및 삶의 질, 손상 및 사고중독, 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영양,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보건, 정신보건, 안전의식,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가구조사, 교육 및 경제활동)으로 총 364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선택조사는 경기북부인 21개 지역에서만 시행하였으며, 총 4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대상 데이터
조사대상자는 경기북부지역인 가평군, 구리시, 하남시, 남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파주시, 과천시, 연천군,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포천시, 김포시,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부천시 소사구, 부천시 오정구, 부천시 원미구의 21개 지역에서 만 60세 이상 노인 4,818명을 1차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1차 대상자에서 가구형태의 응답에 대한 결측치 908명과 식품섭취빈도의 응답에 대한 결측치 230명을 제외한 최종 3,680명 (남자 1,652명, 여자 2,028명)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2008년 0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적 지지인 가구형태에 따른 식품섭취 빈도를 살펴보기 위해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경기북부 21개 지역 만60세 이상 노인 3,680명 (남자 1,652명, 여자 2,028명)의 식이자료를 활용하였다. 노인의 가구형태는 독거가구, 부부가구, 미혼자녀가구, 기혼자녀가구로 분류하였고 식품은 과일류, 채소류, 김치류, 잡곡밥, 육류, 생선, 두류, 우유 및 유제품, 단 음료의 섭취빈도를 일일 단위로 환산하고 1주일 결식빈도를 산출하여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조사자료를 활용하였다. 조사대상자는 경기북부지역인 가평군, 구리시, 하남시, 남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파주시, 과천시, 연천군,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포천시, 김포시,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부천시 소사구, 부천시 오정구, 부천시 원미구의 21개 지역에서 만 60세 이상 노인 4,818명을 1차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조사지는 핵심조사지 (전국공통)과 선택조사지 (권역단위적용)으로 구분되는데 핵심조사는 전국 253개 지역에서 공통으로 조사하였으며, 14개 영역 (이환, 의료이용, 활동제한 및 삶의 질, 손상 및 사고중독, 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영양,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보건, 정신보건, 안전의식,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가구조사, 교육 및 경제활동)으로 총 364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선택조사는 경기북부인 21개 지역에서만 시행하였으며, 총 4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영양, 가구조사, 사회경제적 위치, 이환, 음주, 정신보건, 흡연, 구강보건의 영역을 선정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조사자료를 활용하였다. 조사대상자는 경기북부지역인 가평군, 구리시, 하남시, 남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파주시, 과천시, 연천군,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포천시, 김포시,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부천시 소사구, 부천시 오정구, 부천시 원미구의 21개 지역에서 만 60세 이상 노인 4,818명을 1차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1차 대상자에서 가구형태의 응답에 대한 결측치 908명과 식품섭취빈도의 응답에 대한 결측치 230명을 제외한 최종 3,680명 (남자 1,652명, 여자 2,028명)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식품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변수와 가구형태와의 연관성은 지역과 연령은 각각 ANOVA와 χ2-test로, 사회 경제적 요인 (교육수준), 신체적 건강 요인 (주관적 건강, IADL, 만성질환, 저작불편), 정서적 요인 (스트레스, 우울감), 건강행동 요인 (흡연, 음주, 운동)은 지역과 연령을 보정하여 Cochran-Mantel-Haenzel-test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가구형태에 따른 식품 섭취 빈도는 지역과 연령을 보정하고, 선정된 혼란변수를 보정하여 분석하였으며, 일반선형 모델 (General Linear Model)를 사용하여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모든 자료의 통계처리는 SAS program package (ver 9.1)를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식품섭취빈도의 연속변수에 대해서는 정규분포로 log-transformation하여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인구학적 요인은 χ2-test와 t-test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식품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변수와 가구형태와의 연관성은 지역과 연령은 각각 ANOVA와 χ2-test로, 사회 경제적 요인 (교육수준), 신체적 건강 요인 (주관적 건강, IADL, 만성질환, 저작불편), 정서적 요인 (스트레스, 우울감), 건강행동 요인 (흡연, 음주, 운동)은 지역과 연령을 보정하여 Cochran-Mantel-Haenzel-test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인구학적 요인은 χ2-test와 t-test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성능/효과
1) 여자노인은 남자노인에 비해 소득이 낮고, 교육수준이 낮고, 직장이 없거나 주부인 경우가 높고, 의료보호 대상자의 비율이 높았다. 남자노인은 여자노인에 비해 현재 흡연을 하거나, 음주를 하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여자노인은 남자노인에 비해 과체중 비율이 높았다.
16) 노인은 식사준비나 식사 시 같이 섭취하는 가족원에 따라 영양섭취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8) 독거가구는 부부가구나 가족동거가구에 비해 식품 섭취의 다양성이 낮고, 영양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높다.13,16-21) 이는 가족과 동거하는 노인은 식사준비나 식사 시 누군가 함께 하는 경우가 높고, 경제적인 여유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으나, 독거노인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사회로부터 소외 등으로 인해 식욕부진이 오기 때문이다.
2) 식품섭취 및 가구형태와 관련 변수를 보정하기 이전에는 남녀의 가구형태는 과일류, 채소류, 김치류 섭취 및 1주일 결식빈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남자노인은 잡곡밥 섭취에서, 여자노인은 육류 및 생선 섭취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섭취 및 가구형태와 관련변수를 보정한 후에는 추가적으로 우유 및 유제품 섭취에서 남녀의 가구 형태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3) 과일류, 채소류는 남녀의 독거가구에서 가장 적게 섭취하였고 기혼자녀가구에서 많이 섭취하였다. 김치류는 남녀의 독거가구에서 가장 적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자 사는 노인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영양위험에 속할 가능성이 증가하는데23,28) 우리나라 독거노인은 혼자 식사를 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음식 구매를 못하여 독거노인의 영양관리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3) 따라서 혼자 사는 노인들은 누군가와 함께 사는 노인들에 비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식품섭취가 낮다.29)
4) 건강하지 못한 노인들은 고도의 영양 위험도를 가지고 있으며5)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노인이 훨씬 오래 살 수 있고 만성퇴행성 질환의 발병도 예방할 수 있다.6) 하지만 대부분 노인들은 밥을 물에 말아 먹거나 대충 씹어서 먹는 비율이 높은데 실질적으로 노인의 영양섭취를 살펴보면,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에너지, 칼슘, 비타민 A, 리보플라빈을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건강하지 못한 노인들은 고도의 영양 위험도를 가지고 있으며5)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노인이 훨씬 오래 살 수 있고 만성퇴행성 질환의 발병도 예방할 수 있다.6) 하지만 대부분 노인들은 밥을 물에 말아 먹거나 대충 씹어서 먹는 비율이 높은데 실질적으로 노인의 영양섭취를 살펴보면,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에너지, 칼슘, 비타민 A, 리보플라빈을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8) 경기도 지역의 경우, 노인들의 전반적인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며 특히 비타민 A, 칼슘, 리보플라빈 섭취가 낮았다.
7,8) 경기도 지역의 경우, 노인들의 전반적인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며 특히 비타민 A, 칼슘, 리보플라빈 섭취가 낮았다.9) 이와 같은 노년기의 영양불량은 신체적 노화로 인해 식욕이 없어 소식을 하는 경우가 높고,10) 성과 연령 등의 인구학적인 요인, 만성 질환과 일반생활 기능의 감퇴로 인한 신체적 건강 요인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교육수준과 소득 등의 사회 경제적 요인, 운동과 흡연과 음주 등의 건강행위 요인, 우울이나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영향을 준다.11-15)
1) 여자노인은 남자노인에 비해 소득이 낮고, 교육수준이 낮고, 직장이 없거나 주부인 경우가 높고, 의료보호 대상자의 비율이 높았다. 남자노인은 여자노인에 비해 현재 흡연을 하거나, 음주를 하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여자노인은 남자노인에 비해 과체중 비율이 높았다. 여자노인은 혼자 살거나 기혼자녀와 사는 경우가 높은 반면, 남자노인은 배우자와 사는 경우가 높았다.
노인들에게 균형 있는 식사는 중요하다. 노인의 영양섭취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본 연구에서 노인의 가구 형태는 식품섭취에 유의한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거가구의 식품섭취가 낮고, 자녀 동거가족이라도 자녀의 결혼 유무에 따라 식품섭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노인의 사회적 관계망을 고려한 영양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는 자녀동거가족이라도 기혼자녀가구의 경우 미혼자녀가구보다 전반적인 식품섭취가 높고, 특히 과일류와 채소류의 섭취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im 등22)은 오래 사는 장수노인은 자녀와 동거하는 비율이 높고 자녀가 식사준비를 하는 경우가 높았으며, Locher 등20)은 식사 시 누구와 함께 하는 것은 영양위험에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하여 식사 시 자녀에 의하여 사회적 지지를 받는 것은 영양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 결과, 식품섭취 및 가구형태와 관련이 있는 요인을 보정하여도 독거가구에서 과일류, 채소류, 김치류의 섭취빈도가 낮고, 결식빈도가 높았다. 기존 연구에서도 혼자 사는 노인이 영양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높고,30,31) 부부노인이나 가족 동거노인에 비해 식품 섭취의 다양성이 낮아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김치류는 남녀의 독거가구에서 가장 적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자의 경우 독거가구에서 육류와 생선 섭취 빈도가 가장 낮아 단백질 식품을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자의 경우 독거가구와 미혼자녀가구가 부부 가구에 비해 잡곡밥을 적게 섭취하여 주식섭취에 있어 배우자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식품섭취 및 가구형태와 관련 변수를 보정하기 이전에는 남녀의 가구형태는 과일류, 채소류, 김치류 섭취 및 1주일 결식빈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남자노인은 잡곡밥 섭취에서, 여자노인은 육류 및 생선 섭취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섭취 및 가구형태와 관련변수를 보정한 후에는 추가적으로 우유 및 유제품 섭취에서 남녀의 가구 형태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신체적 건강 요인을 살펴보면, 노인 대다수는 IADL 기능이 좋았으며 여자의 경우 기혼자녀가구에서 IADL 기능이 낮았고 (p < .0001), 남자는 가구형태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남자의 경우 독거가구와 미혼자녀가구가 부부 가구에 비해 잡곡밥을 적게 섭취하여 주식섭취에 있어 배우자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및 유제품 섭취 빈도는 남자의 독거가구가 미혼자녀가구에 비해, 여자의 부부가구가 기혼자녀가구에 비해 낮게 섭취하였다. 1주일 결식빈도는 남녀 모두 독거가구에서 높았다.
0435). 이상의 결과에서, 남자의 경우 과일류, 채소류, 김치류, 잡곡밥, 1주일 결식빈도는 혼란변수를 보정한 후에도 가구형태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우유 및 유제품은 혼란변수를 보정하기 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보정한 후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0480). 이상의 결과에서, 여자의 경우 과일류, 채소류, 김치류, 육류, 생선, 1주일 결식빈도는 혼란변수를 보정한 후에도 가구형태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우유 및 유제품은 혼란변수를 보정하기 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보정한 후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를 살펴보면 식품섭취는 가구형태에 따라 유의한 영향을 받고 있었다. 식품섭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이를 보정하여도 가구형태와 식품섭취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노인의 영양섭취에서 가족구성원에 따른 사회적 지지가 중요함을 의미한다.
후속연구
특히 가구형태 중에서도 독거가구의 식품섭취에 다양성이 낮고, 자녀동거가구 중에서도 기혼자녀가구와 미혼자녀가구에 따른 영양섭취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자녀의 결혼 유무에 따른 영양지원이 강구되어야 한다. 또한 성별 층화한 가구형태에 따라 각 식품에 따른 섭취가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하여, 노인의 영양정책을 세울 때 인구학적 배경을 고려한 영양불량 대상자를 찾아 영양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단독가구가 증가하고, 자녀들의 부양의식이 기혼자녀와 미혼자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하여, 혼자 사는 독거가구, 배우자와 함께 사는 부부가구, 미혼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 기혼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로 분류하여 식생활 양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식품 공급 프로그램과 맞춤형 영양관리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노인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정책에 근거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실질적으로 기혼자녀와 사는 남자노인은 배우자나 며느리에 의해 준비되는 경우 식습관이 좋고46)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은 자녀나 며느리에 의해 식사준비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8) 기혼자녀와 사는 노인에 비해 미혼자녀와 사는 노인은 며느리가 없어 식사준비가 소홀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혼자녀와 동거하는 노인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추후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외에도 Yim과 Lee13)은 자녀동거가족 중 배우자 유무에 따른 가구형태를 분류하여 식품섭취빈도를 분석하였으며, 배우자가 있는 자녀동거가족이 배우자가 없는 자녀동거 가족보다 영양섭취가 좋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조사대상자는 몇 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가?
본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조사자료를 활용하였다. 조사대상자는 경기북부지역인 가평군, 구리시, 하남시, 남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파주시, 과천시, 연천군,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포천시, 김포시,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부천시 소사구, 부천시 오정구, 부천시 원미구의 21개 지역에서 만 60세 이상 노인 4,818명을 1차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1차 대상자에서 가구형태의 응답에 대한 결측치 908명과 식품섭취빈도의 응답에 대한 결측치 230명을 제외한 최종 3,680명 (남자 1,652명, 여자 2,028명)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노인의 영양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인구학적 요인을 본 연구는 무엇으로 설정했는가?
노인의 영양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인구학적 요인 (연령, 지역), 사회 경제적 요인 (교육수준), 신체적 건강 요인 (주관적 건강, IADL, 만성질환, 저작불편), 정서적 요인 (스트레스, 우울), 건강행동 요인 (흡연, 음주, 운동)을 선정하여 남녀의 가구형태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외짝노인이 부부 노인보다 아침 식사의 결식이 높고, 반찬 수도 적어 다양한 식품섭취가 어렵고, 식습관 점수가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
32) Rhie 등18)은 외짝노인은 부부노인에 비해 아침식사의 결식이 높고, 반찬수도 적어 다양한 식품섭취가 어렵고, 식습관 점수도 낮았는데, 특히 김치와 같은 전통음식은 직접 담가 먹는 경우가 적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배우자나 기타 가족과 동거하는 노인은 식사준비가 수월하며 다양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반면, 독거노인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고, 식사 시에도 함께 하는 가족이 없어 식욕부진이 생긴다.16,19,22) 사회적 지지는 식사를 준비하고, 식사를 같이 하고, 식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질과 양을 결정하는 요인이기 때문에,15) 독거가구의 경우 1차적인 관계망인 가족의 지원을 받기 어려워33) 영양위험이 높다고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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