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침 연구에 대한 한의사의 인식과 연구방향에 대한 조사
Study for Clinicians' Perception on the Acupuncture Research and Ways to Symbiosis between Basic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원문보기

경락경혈학회지= Korean journal of acupuncture, v.29 no.2, 2012년, pp.224 - 238  

김송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  채윤병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  이향숙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  고유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  이혜정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  박히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Objectives : From mechanism studies using animal models to high-level evidence based research such as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or systematic reviews, various acupuncture studies have been performed. Nevertheless, the current research appears insufficient to satisfy clinicians' needs. We aimed at...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다양한 침법에 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응답하 였는데, ‘원전에 근거한 한의학적 원리를 활용한 침법에 대한 보편타당한 활용방법의 보급’을 포함 하여 각 침법이 어떤 상황에서 적용되는 것이 합당한지에 대한 연구, 약침요법이나 정안침, 매선등 최근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침법에 대한 근거를 연구를 통해 얻고자 하였다.
  • 예를 들어 의료 윤리적 측면에서 보면 서양은 새로운 진료 방법에 대해 늘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반면, 한의학은 시대적 상황이나 개인적 경험의 차이를 제외한다면 음양오행(陰陽五行) 등으로 설명되는 인체의 균형과 조화라는 거의 일관된 의학관을 바탕으로 한 양생(養生)과 치병(治病)이라는 점에서 서양의 학과 같은 윤리적 저촉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6) . 또한 기존의 치료법에 대비해 끊임없이 우월함을 증명하며 발전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의학연구 방법론을 침을 비롯한 한의학 연구 분야에 똑같이 적용할 경우, 한의학의 고유성과 정체성이 오히려 약화되고 나아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7) .
  • 5점 리커트 척도(Likert Scale, 1점-중요하지 않다, 5점-매우 중요하다)를 사용하여 침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또한 침 치료 연구에서 필요한 연구 분야를 예시에서 고르게 한후[예시: 침 유효성 평가(침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 지에 대한 임상연구-systematic review, RCT, case series 포함), 침 안전성 평가(침이 안전한지 안전 하지 않은지에 대한 임상연구), 침 경제성평가(침이 비용대비 효과적인지에 대한 임상연구), 보다 효과적인 침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혈자리 간 비교, 침법 간 비교 등), 중복체크 가능], 추가로 그밖의 의견을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였다.
  • 치병과 양생 이라는 한의학적 원칙 아래 적절하고도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더불어 환자가 스스로를 변화시켜 치유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오랜 기간 축적되어 온 한의학적 이론 중에 어떤 방법이 최적인지를 검증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 려고 노력한다. 또한 환자에게 좀 더 객관적이며 보편적인 언어를 사용해 소통하려고 한다. 연구자와 임상의 두 역할자의 미묘한 간극은 그들의 목적의 차이에서 비롯되지만 실상 목적의 차이라는 것도 미세하다.
  • 본 연구는 임상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침 연구에 대해 임상의들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침 연구 연구방향에 대하여 고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본 연구는 환자 진료를 주 업무로 하는 임상한 의사 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임상 가가 인식하는 임상에 기반 한 연구의 중요성 및이를 위한 연구 방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응답자 대부분(80% 이상)이 침 연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오직 40%의 응답자만이 침과 관련된 연구 결과들이 임상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절반 이상의 응답자(55%)가 현재의 침 연구가 실제 임상 진료 현장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 이 노력은 일방적인 방향성을 가지기보다는 상대를 가치 있게 만드는 노력, 즉 연구자들은 그들이 수행하는 연구가 임상적으로 가치 있도록, 또한 임상가는 그들의 임상 경험이 연구에 실용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서로의 끊임없는 소통이 요구된다. 이에본 연구는 임상 한의사들의 침 연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그동안 진행되어 온 침 연구에 대한 임상가 관점의 평가와 앞으로 연구되어야 할우선순위의 연구 주제 및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한편, 임상의는 한의학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매일 환자를 낫게 해야 하는 숙명을 갖고 있다. 치병과 양생 이라는 한의학적 원칙 아래 적절하고도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더불어 환자가 스스로를 변화시켜 치유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오랜 기간 축적되어 온 한의학적 이론 중에 어떤 방법이 최적인지를 검증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 려고 노력한다. 또한 환자에게 좀 더 객관적이며 보편적인 언어를 사용해 소통하려고 한다.
  • 침 연구에 참여해 본 적이 있는지의 여부와, 어떠한 종류의 연구였는지 기술하게 하였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본 연구를 통해 침 연구에 대해 임상의들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는 무엇인가? 1. 침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83%가 인식 하고 있었지만 기존의 침 연구들이 임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0%로 나타났다.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침 연구 분야로는 유효성 연구, 다양한 침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 침 기전 연구 및 침 안전성, 경제성 평가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수기법, 보사법 등 침 치료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2. 60%의 응답자가 침 연구나 논문들이 임상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하였다. 임상 현장에서 도움이 되기 위한 연구를 위해서는 유효성 데이터의 축적, 각 질환에 대해 효과 적인 침법에 대한 연구, 침 효과를 검증하기에 적절한 평가지표 연구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 였다. 3. 현재의 침 연구가 실제 임상 진료 현장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55%로 나타났다. 실제 임상 현장을 반영하는침 연구를 위해서는 임상의들의 관심 확보 및참여 유도가 필요하며, 연구자와 임상의의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연구 이전에 임상 단위에서의 사전 조사가 필요하며, 다빈도 질환군과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우선적으로 수행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며, 연구 계획단 계부터 임상 현장을 반영한 실험 디자인이 고려 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연구가 가능한 임상 시스템을 마련하고, 정확한 자료 수집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객관적인 평가 지표의 개발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한의학 기본 이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과학적 방법론과의 적절한 조화가 요구된다고 응답하였다. 4. 임상 진료 현장에서 임상 자료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함을 확인하였고, 또한 77%의 한의사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경우 진료 환경, 형태 등으로 인한 현실적 이유, 평가 시의 객관성 부족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한의학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것은 침이라는 치료 도구만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고, 새로운 발견이나 개발에 대한 검증을 통해 발전해온 서양의학사와 상반된 한의학 특유의 학문적 성격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의료 윤리적 측면에서 보면 서양은 새로운 진료 방법에 대해 늘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반면, 한의학은 시대적 상황이나 개인적 경험의 차이를 제외한다면 음양오행(陰陽五行) 등으로 설명되는 인체의 균형과 조화라는 거의 일관된 의학관을 바탕으로한 양생(養生)과 치병(治病)이라는 점에서 서양의 학과 같은 윤리적 저촉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6) . 또한 기존의 치료법에 대비해 끊임없이 우월함을 증명하며 발전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의학연구 방법 론을 침을 비롯한 한의학 연구 분야에 똑같이 적용할 경우, 한의학의 고유성과 정체성이 오히려 약화되고 나아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7) .
근거중심의학의 정의는 무엇인가?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 EBM)' 은 개별 환자의 치료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에 있어 현존하는 최상의 근거를 성실하고 분명하며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 1)① 으로 정의되며 이는 전 세계 보건의료 분야 정책 결정 과정에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패러다임이다 2) . 보편성과 합리성을 겸비한 ’최상의 근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한의학 분야에서도 수행되고 있는데, 이는 근거중심 의학이라는 일종의 ‘사조’와도 같은 보건의료계의 흐름이 아니더라도 한의학의 객관화(혹은 과학화 라고 뭉뚱그려진)에 대한 한의계 내부에서의 요구 와도 일정 부분 부합하는 면이 있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23)

  1. Sackett DL, Rosenberg WM, Gray JA, Haynes RB, Richardson WS. Evidence based medicine: what it is and what it isn't. BMJ. 1996 ; 312(7023) : 71-2. 

  2. Park BJ. Evidence-based healthcare. Seoul : Korea Medical Book Publisher. 2009. 

  3. Ministry of Health & Welfare. Survey on the utilization of Korean Medicine in 2008. Seoul : 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09. 

  4. Han JS, Ho YS. Global trends and performances of acupuncture research. Neurosci Biobehav Rev. 2011 ; 35(3) : 680-7. 

  5. Baek SM, Lee SH, Kim JE, Liu Y, Park HJ, Kim BY, et al. Traditional Korean Medicine practitioners' awareness and attitudes toward evidence based medicine. Korean Journal of Acupuncture. 2011 ; 28(3) : 99-111. 

  6. Ha HG, Baik, YS, Kim SJ, Jeoung CH. A study on Oriental medical doctors' ethic with the way of the Oriental medicine philosophy.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Classics and Medical History. 2007 ; 20(4) : 127-49. 

  7. Bak GY. Medical practices and its cultural meanings of the elder doctors of Oriental medicine. 인문과학. 2008 ; 41 : 237-69. 

  8. Bero LA, Grilli R, Grimshaw JM, Harvey E, Oxman AD, Thomson MA. Closing the gap between research and practice: an overview of systematic reviews of interventions to promote the implementation of research findings. The Cochrane Effective Practice and Organization of Care Review Group. BMJ. 1998 ; 317 (7156) : 465-8. 

  9. McAlister FA, Graham I, Karr GW, Laupacis A. Evidence-based medicine and the practicing clinician. J Gen Intern Med. 1999 ; 14(4) : 236-42. 

  10. Tunis SR, Stryer DB, Clancy CM. Practical clinical trials: increasing the value of clinical research for decision making in clinical and health policy. JAMA. 2003 ; 290(12) : 1624-1632 

  11. Yun YJ, Kang KW, Choi SM. An analysis of clinical trials for understanding and application of pragmatic clinical trial. The Journal of Korean Acupuncture & Moxibustion Society. 2009 ; 26(5) : 105-16. 

  12. Ernst E, Canter PH. Limitations of "pragmatic" trials. Postgrad Med J. 2005 ; 81(954) : 203. 

  13. Han SS, Koo CM, Hong KE, Park YC, Choi SM. The problem and improvement plan on acupuncture treatment in clinical trial based on EBM. The Journal of Korean Acupuncture & Moxibustion Society. 2006 ; 23(6) : 1229-137 

  14. MacPherson H. Acupuncture research: strategies for establishing an evidence base. Philadelphia : Churchill Livingstone Elsevier. 2007. 

  15. Stux S. Clinical acupuncture: scientific basis. Heidelberg : Springer. 2001. 

  16. Park J, Shin J, Choi Y, Youn Y, Lee S, Kwon SR, et al. Integrative package for low back pain with leg pain in Korea: a prospective cohort study. Complement Ther Med. 2010 ; 18(2) : 78-86. 

  17. MacPherson H, Altman DG, Hammerschlag R, Youping L, Taixiang W, White A, et al. STRICTA Revision Group. Revised Standards for Reporting Interventions in Clinical Trials of Acupuncture(STRICTA): extending the CONSORT statement." PLoS Med. 2010 ; 7(6) : e1000261. 

  18. Lee HS, Cha SJ, Park HJ, Seo JC, Park JB, Lee HJ. Revised Standards for Reporting Interventions in Clinical Trials of Acupuncture (STRICTA): extending the CONSORT Statement. Korean Journal of Acupuncture. 2010 ; 27(3) : 1-23. 

  19. Lee HS, Son HM, Kim SY, Song MY, Lee JH, Park HJ. Acupuncture experience in patients with chronic low back pain: a qualitative study. Korean Journal of Acupuncture. 2010 ; 27(2) : 183-201. 

  20. Lee BC. Lee BC' column. The MINJOK Oriental Medicine news. 2012 Feb 9. Available from: URL:http://www.mjmedi.com/news/ articleView.html?idxno22260. 

  21. Kim DY. An explanatory meeting on development of research for Korean medicine. Akomnews. 2012 March 19. Available from: URL: http://www.akomnews.com/subpage/search_de tail.php?codeA001&uid73249&page/subpa ge/search.php&nowpage1&search_word% C7%D1%C0%C7%BE%BE%BE%D1%BF%A C%B1%B8&search_keyall&sadop_date-- &eadop_date--. 

  22. Kwon SO. From the Michel Foucault's medical gaze to the technological gaze. Philosophy of Medicine. 2009 ; 7 : 63-80. 

  23. Min JH. Production function of physicians in Oriental medicine at the primary care sett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Master's thesis. 2000. 

저자의 다른 논문 :

LOADING...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