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암 환자의 신체활동 및 운동

채진; 박형준; 이지영; 정현식; 이상헌

doi:10.15432/jkto.2012.17.1.027

암 환자의 신체활동 및 운동
Physical Activity and Exercise Intervention for Cancer Survivors 원문보기

大韓癌韓醫學會誌 = Journal of Korean traditional oncology, v.17 no.1, 2012년, pp.27 - 38

채진 (경희대학교 임상한의학과 한방임상종양학) , 박형준 (경희대학교 임상한의학과 한방임상종양학) , 이지영 (경희대학교 임상한의학과 한방임상종양학) , 정현식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 이상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Abstract ▼ AI-Helper

Objective : To present an overview of current reports and guidelines of physical activity and exercise intervention for cancer survivors Methods : We searched Pubmed for the related studies such as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nd observational studies, as well as published guidelines or recommendations for exercise intervention. Results : Physical activity and exercise intervention is considered safe and effective for most cancer survivors. According to the guidelines, patients with peripheral neuropathy, musculoskeletal disorder, or those who are at risk of fracture, should undergo proper medical assessment before starting exercise intervention. Also, patients with bone metastasis, thrombocytopenia, symptomatic anemia, or acute infection may fall into one of the contraindications of exercise intervention. Conclusions : Physical activity and exercise intervention may play a major role in improving physical functioning, quality of life, or treatment-related symptoms of cancer survivors. It is necessary to recognize the benefits and precautions of exercise in caring cancer patient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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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논문에서는 암 생존자군을 대상으로 연구된 신체활동 및 운동처치(exercise intervention)에 대한 결과들을 정리하여,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 해당 군의 환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자 한다.
이러한 다수의 환자 군이 암 진단을 받은 이후로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 또는 이 외의 대체요법 등을 통하여 일련의 치료 과정을 거치게 되며, 해당 치료과정의 전후로 치료의 반응 및 회복의 속도를 증진시키거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암환자들은 최적의 생활환경을 만들고자 하게 된다.²⁾ 그리고 위의 적합한 치료과정을 거친 이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생존자 군에서도 과거 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암의 재발을 방지, 기타 만성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은 역시 높을 수밖에 없다.

제안 방법

ACSM 가이드라인에서는 성인의 혈액암으로 제한하여 연구결과를 정리하였고, HSCT 시행여부에 따라 나누어 분류하였다. HSCT를 받지 않은 환자에 대한 운동 처치에 대한 RCT는 약 3개가 있었고 그 중 한 연구에서 안전성에 대하여 언급하였는데, 골반, 등, 무릎의 손상이 보고되긴 하였으나 치료 효과나 치료 완료 달성률 등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각 원발암 병소 별로 구분한 신체활동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혈액암 등의 환자군에서 운동처치의 효과를 근거수준별로 정리하였다.
다음에서는 기존 연구들에서 밝힌 운동처치의 효과를 원발암의 종류에 따라 근거수준 별로 구분한 ACSM 가이드라인의 내용 및 특이사항을 정리하여 짚어보고자 한다.
부인과암 환자군만을 대상으로 한 운동처치에 대한 RCT는 1개가 있었으며, 이 연구는 자궁내막암 환자의 체중감소 처치의 일환으로 운동을 시행하였다. 다른 암환자 군을 포함한 RCT들의 연구내용을 포함시키더라도 부인과암에서 운동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결론을 도출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다고 한다.
앞서 이야기하였듯이, 신체활동 및 운동을 포함한 제반의 생활환경 처치(lifestyle intervention) 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ACSM을 포함한 많은 단체에서 암 생존자에게 적합한 신체활동과 식이습관 등의 생활요인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정리하였다
이에 ACSM, ACS 등 단체를 중심으로 기존의 연구 결과를 통합 · 정리하여 암생존자 및 의료인에게 신체활동 및 운동에 대한 근거 기반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이하 ACS)와 세계 암 연구 재단/미국암연구소(World Cancer Research Fund/American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 이하 WCRF/AICR), 그리고 가장 최근 ACSM 까지 세 단체의 가장 기본적인 운동 가이드라인은 일반인들과 같다. 즉, 하루에 30분간 중등도-강도의 신체활동을 일주일에 5일 이상 시행하도록 한다. 세 단체의 가이드라인을[Table 2]에 개괄적으로 정리하였고^,15) 추가로 일상에서 신체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권장사항도 [Table 3]에서 소개하겠다.

성능/효과

또 다른 연구에서는 견관절 건염과 피로 증상의 악화가 보고되기도 하였다고 한다.²⁾ 대장암 대장암 환자군에 대한 운동치료의 효과를 보고한 RCT는 4개 정도가 있으며, 연구 결과가 적기 때문에 근거수준을 분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4개의 연구 중 운동의 안전성이나 부작용에 대하여 언급한 연구결과는 없었으며, 한 연구에서 운동을 통해 유산소 적합성, 산화 스트레스, 신체적 기능, 염증 등의 유의한 향상을 보고하였다.
어떤 연구는 암 관련 시기 중 진단 이전 시기의 신체활동 여부와 생존 기간을, 또 어떤 연구는 진단 이후 시기의 신체 활동과 생존기간에 대해 보고하였다. 결과는 진단 이전 시기/진단 이후 시기에서 신체활동이 많았던 군에서 유방암/대장암의 재발률, 암관련 사망률 및 사망률이 더 낮은 것으로 관찰되었다.^10,11)
수술이나 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를 마친 유방암 생존자(호르몬치료를 지속하는 경우는 포함)들을 대상으로 한 RCT는 32개가 있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근거수준 분류 A로써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 ①안전성 : 32개 중 15개의 연구에서 특정 부작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나, 모든 연구에서 치료 이후의 운동에 대해 안전하다고 결론지었다. 부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중 주목할 만한 것은, Kilgour 등의 연구¹⁶⁾에서 수술 2주 후에 견관절 재활을 위한 자택기반 운동 처치를 시행하던 환자의 25%가 증상이나 부종으로 인해 운동을 중단하였다고 한다.
항암화학치료나 방사선치료 중에 있는 유방암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 (randomized controlled trial, 이하 RCT)는 약 22개였다. 운동을 통해 근거수준 분류 A로써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 ①안전성 : 22개의 연구중 특정 부작용을 보고한 연구결과는 약 13개가 있었고, 모든 연구에서 유방암 치료 중의 운동이 안전하다고 결론지었다. ②신체적 적합성: 10개의 연구에서 자택기반 걷기 프로그램이나 유산소․저항․유연성 운동을 포함한 구조적 피트니스 세션 등을 진행하였을 때, 유의하게 유산소 용적(aerobic capacity)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후속연구

③장루를 갖고 있는 대장암 환자의 경우, 걷기보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시행하기 이전에 반드시 감염 예방에 대한 지속적이고 주도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지 평가가 필요하다. ④병적으로 비만한 부인과암 환자의 경우 안전성 및 활동성에 대해 추가적인 의학적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 또 강도 높은 유산소운동이나 저항운동 시행 전 하지의 림프부종에 대한 평가가 권유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암 생존자의 신체활동이나 식이습관등 생활환경 처치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며, 전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또 본론에서 정리하였던 미국의 연구결과 및 가이드라인에서도 위암이나 간암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높은 주요 암종에 대한 언급은 적어 국내 상황에 맞춘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래에 제각각 다양한 치료과정에 놓인 다양한 원발암의 환자에게 신체활동 및 운동에 대하여 의료인으로서 적합한 지침을 소개할 수 있으려면, 해외의 지침을 업데이트하고 유의사항을 숙지하는 것도 물론 필요하나, 앞으로 국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주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본론에서 정리하였던 미국의 연구결과 및 가이드라인에서도 위암이나 간암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높은 주요 암종에 대한 언급은 적어 국내 상황에 맞춘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래에 제각각 다양한 치료과정에 놓인 다양한 원발암의 환자에게 신체활동 및 운동에 대하여 의료인으로서 적합한 지침을 소개할 수 있으려면, 해외의 지침을 업데이트하고 유의사항을 숙지하는 것도 물론 필요하나, 앞으로 국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주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암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이습관, 신체활동, 생활습관은 어떠한 효과가 있는가?	이 중 특히 신체활동 및 운동에 관한 연구는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고, 다양한 암의 진행 단계에 따른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와 일부 암의 예방에까지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즉 신체활동 및 운동은 단순한 well-being을 도모하는 수단으로써의 개념을 넘어, 암 생존자들이 과거 치료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장기 생존자의 건강을 향상시키며, 암 재발률을 감소시키는,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4)
	주요 암의 5년 생존율 추세는 어떠한가?	실제 2009년 우리나라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자료1)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암 유병자수는 80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해마다 암진단을 받는 암 발생자 수 또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또 동일 통계자료에 따르면 주요 암의 5년 생존율은 췌장암을 제외하고는 근 10년 사이에 모든 암환자 군에서 증가 추세에 있어, 암 생존자(cancer survivors)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러한 다수의 환자 군이 암 진단을 받은 이후로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 또는 이 외의 대체요법 등을 통하여 일련의 치료 과정을 거치게 되며, 해당 치료과정의 전후로 치료의 반응 및 회복의 속도를 증진시키거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암환자들은 최적의 생활 환경을 만들고자 하게 된다.
	신체활동은 암환자들에게 어떠한 효과가 있는가?	신체활동은 생애 말기의 암 생존자들의 관련 증상을 조절하거나, 기능이나 활동 저하를 방지하거나, 또는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완화의 단계에서 신체활동에 관한 연구결과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한다.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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